메꽃(구구앙) 무엇인가?

옛날 흉년이 들 때 구황식물로 유명한 메꽃

 

 

 

 

 

 

 

 

 

 

 

 

 

 

[메꽃의 잎, 잎의 앞면, 뒷면, 꽃봉오리, 꽃, 꽃을 감싼 포엽, 포엽2개, 암술과 수술, 수술, 꽃가루 화분 현미경 사진, 열매, 검게 익은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이뇨작용, 건위 작용, 강정 작용, 약한 설사 작용, 강압, 접골생기, 청열, 고혈압, 자음, 강장, 요폐, 대소변불통, 혈압 강하, 소변불리[소변을 잘 못보는 증상], 소화불량[소화를 돕는데], 건위[위를 튼튼히 하는데], 구황식물[기근때의 식량], 부인과 질병, 백대하, 동맥경화, 천연비아그라, 남성 발기부전, 여성 불감증, 변비, 생리불순, 허약체질, 여름철 무더위에 시달려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때, 기관지염, 국소마취 고약용, 발한[땀내기약], 창상, 단독, 혈당 강하, 당뇨병, 골절의 유합을 촉진시키는 메꽃

메꽃은 현화식물문 쌍떡잎식물강 통꽃식물목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메꽃의 학명은 <Calystegia japonica (Thunb.) Chois.>이다.

메꽃과는 전세계에 55속 1,600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 나라 남북한에는 7속 10종이 자라고 있다. 메꽃종류로는 메꽃, 서양메꽃, 선메꽃(털메꽃), 애기메꽃, 큰메꽃, 흰큰메꽃, 흰메꽃, 갯메꽃 등이 자생하고 있다.

뿌리줄기에서 덩굴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며 끝이 뾰족한 긴 타원상 바소모양으로 밑부분이 화살촉 모양이고 잎자루가 길다. 꽃은 6~8월에 피며 옅은 붉은색으로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자루의 끝에 나팔모양으로 달린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꽃받침 밑에 있는 포는 2개로 달걀모양이다. 꽃잎은 나팔모양이고 수술은 5개이며 암술은 1개로 보통 열매를 맺지 않으나 간혹 열리기도 하는데 희귀하다..

덩굴성 다년생 초본으로 원산지는 한국이고 한국, 일본, 중국 등에 분포하며 주로 논밭의 두둑, 냇가 및 산비탈의 거친 땅, 들에서 서식한다.


메꽃의 여러 가지 이름은
구구앙[
狗狗秧=gǒu gǒu yāng=꼬우VV, 타완화:打碗花, 부아묘:夫兒苗, 구와앙:狗娃秧: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일본천검[日本天劍: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선화[旋花, 일본타완화:日本打碗花: 회편(滙編),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히루가오[ヒルガオ=昼顔: 일문명(日文名)], , 좁은잎메꽃, 가는잎메꽃, 가는메꽃, 메꽃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여름과 가을에 뿌리채로 파내어, 칼로 토막토막 잘라서 햇볕에 말린다."

[성분]


<중약대사전>: "줄기와 잎에는 kaempferol-3-rhamnoglucoside, sapon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사하(瀉下), 이뇨 작용이 있다."

[약리작용]


<중약대사전>: "구구앙에서 추출한 일종의 flavonol glucoside에서는 가수 분해후 kaempferol을 얻었으며 이뇨 작용이 있었다."

[성미]


<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약효와 주치]


1, <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열을 내리고 자음(滋陰)하며 혈압을 강하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2,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뿌리와 줄기는 위를 튼튼히 하고 소화를 도우며 강장(强壯)하고 대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효능이 있다. 소화 불량, 당뇨병을 치료하고 아울러 골절과 상처의 유합을 촉진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18.5~37.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메꽃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구구앙(狗狗秧)


[기원]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 애기메꽃[Calystegia hederacea Wall.], 메꽃[Calystegia japonica(Thunb.) Chois.], 큰메꽃[Calystegia sepium var. americana Matsuda]의 뿌리줄기와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달고, 약성은 차다.

[효능주치]
청열(淸熱), 자음(滋陰), 강압(降壓)한다.

[임상응용]


1. 자음(滋陰)시키면서 혈압을 내린다.

2. 이뇨(利尿)작용이 있어서 소변을 잘 못보는 증상에 쓰인다.

3. 뿌리줄기는 소화불량에 쓰이고, 건위(健胃), 혈당 강하와 아울러 골절의 유합을 촉진시킨다.

[화학성분]
줄기와 잎에는 kaempferol-3-rhamnoglucoside, sapon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메꽃의 효능에 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메꽃

메꽃과[Calystegia japonica Choisy]

덩굴성여러해살이풀. 잎은 어긋난다. 꽃은 연한 홍색으로 6~8월에 핀다. 열매는 삭과로 잘 맺지 못한다.

분포/
전국의 들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구구앙(狗狗秧)이라고 하며, 청열, 자음(滋陰), 혈압 강하의 효능이 있고, 당뇨병, 골절을 치료한다.

성분/
지상부에는 kaempferol-3-rhamnoglucoside가 함유되어 있으며, 이 물질은 이뇨 작용이 있다. .

사용법/
전초 15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서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잎의 끝이 뾰족하고 포는 끝이 둔하거나 뾰족한 큰메꽃(C. sepium (L.) R. Brown)도 약효가 같다.]


메꽃의 효능에 관하여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163면 181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선화(旋花)

기원: 선화과(旋花科=메꽃과: Convolvulaceae)식물인 일본타완화(日本打碗花=메꽃: Calystegia japonica Choisy)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줄기는 얽혀있거나 포복하며 털이 있다. 잎은 단엽(單葉)으로 어긋나며 창모양이거나 혹은 화살모양이며 길이는 5-10cm이고 너비는 1-4cm이며 자루길이는 1-3cm이다. 꽃은 엽액(葉腋)에서 단생(單生)하고, 꽃대의 길이는 3-10cm이며, 포편(苞片)은 2개이고 심장형(心臟形)이 며, 꽃받침잎은 5장이고 장원형(長圓形)이며 털이 없고, 화관(花冠)은 크고 분홍색(粉紅色)이며 길이는 꽃받침길이의 4배가 되고 다섯갈래로 갈라져 있으며, 수술은 5개이고 길이는 화관(花冠) 크기의 1/2이 되고, 암술은 수술보다 비교적 길고 자방은 2실(室)이며 암술머리는 두갈래로 갈라져 있다. 열매는 삭과(蒴果)이며 털이 없고, 종자는 난원형(卵圓形)이다.









[메꽃의 전초, 꽃, 포엽, 암술, 수술, 화분, 잎, 열매의 모습, 사진 출처: 중국본초도록 및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분포: 도랑가, 길가 및 밭고랑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하북(河北), 강소(江蘇), 영하(寧夏), 하남(河南)등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에 채취하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경(莖)과 엽(葉)- flavonoid glycoside, glucose, rhamnos.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강압(降壓), 이뇨(利尿), 접골생기(接骨生肌).

주치: 고혈압(高血壓), 소변불리(小便不利). 외용(外用)- 골절(骨折), 창상(瘡傷), 단독(丹毒).

용량: 25-50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528면 ;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931면.]

메꽃의 효능에 관하여
<약이 되는 풀>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얌전하게 생긴 메꽃이 정력제? - 메꽃, 메꽃의 효능

메꽃을 먹으면 부부 금슬이 좋아진다?


골짜기에서 흔히 보는 야생화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꽃 중 하나가 메꽃이다. 나팔꽃과 비슷하게 생겼지만 둘은 약간 다르다. 둘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식물이지만 메꽃은 토종이고 야생화이며 여러해살이풀이고, 나팔꽃은 인도산이고 한해살이풀이며 관상용으로 기르는 개량화다. 나팔꽃도 꽃씨를 한약재로 쓰지만 약효가 뛰어난 쪽은 메꽃이다.

메꽃은 잎, 줄기, 꽃, 뿌리 등 꽃 전체를 약으로 쓰는데 특히 여성의 불감증과 남성의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어서 부부 금슬을 좋게 하는 기특하나 꽃이다.

식용으로도 일정한 효과를 볼 수 있는데 잎은 나물로 먹고 꽃은 무쳐 먹거나 맑은 장국을 끓여 먹는다. 약재로 쓸 때는 뿌리채 말려서 한 줌(10그램) 정도에 3홉의 물을 넣고 끓인다. 물의 양이 3분의 1로 줄면 식혀서 하루 세 번 식후에 복용한다. 녹즙을 매일 3회, 한 잔 씩 같이 마시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정력 증강에 이름 높은 약초인 삼지구엽초와 같이 달여 마신다면 금상첨화다.

메꽃과 고구마는 사촌간이라 성분도 비슷하다


고구마 역시 메꽃이나 나팔꽃처럼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메꽃과의 덩굴식물이다. 통화식물목이란 다른 아닌 꽃 모양이 통꽃이라는 뜻이다. 자세히 보면 고구마 잎과 뿌리는 메꽃과 비슷하다. 고구마도 몸에 좋고 대사 장애[고혈압, 당뇨병 등]가 있는 사람이 먹으면 이로운 먹거리다.

메꽃은 고무마보다 한술 더 뜨는 좋은 약성을 가졌다. 메꽃 뿌리와 잎에는 아프젤린, 트리폴린, 아스트라갈린, 사포진, 루틴 등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이뇨작용과 약한 설사 작용이 있어서 변비를 없애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한다. 생리불순이나 대하증 같은 갖가지 부인병에도 효력이 있고 기관지염이나 동맥경화에도 좋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 메꽃을 먹으면 좋다


메꽃 뿌리는 허약한 체질을 바꾸는데 상당한 효력이 있다. 특히 어린이나 노인들의 체력을 늘리는 데 효과가 좋다. 몸이 너무 말라서 고민하는 사람, 병을 오래 앓아서 기력이 몹시 약해진 사람이 메꽃 뿌리를 쪄서 두세달 먹으면 살이 오르고 기운을 차릴 수 있게 된다. 메꽃 뿌리는 혈압을 낮추고 당뇨병의 혈당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다.

뿌리를 쪄서 먹거나 날로 생즙을 내어 먹으면 좋다. 여름철 무더위에 시달려 몸이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때 메꽃 뿌리를 생즙을 내어 먹으면 곧 몸에 활력을 찾을 수 있게 된다.

꽃 골짜기 여기저기 메꽃이 피어날텐데, 올해는 꼭 뿌리까지 다 캐서 먹어봐야겠다. 효소 담는데도 넣어야겠다. 사랑과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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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의 유래 및 구황식물과 관련하여 농촌진흥청의 한국전통지식포탈에서 발행한 <고농서의 현대적 활용을 위한 온고이지신 제9권 구황·벽온·구활편 초본류2>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메꽃[葍, 施花, 葍子根][농업]

□ 옛 기술 및 지혜

메꽃[葍]은 『제민요술1)에 비중국 산물로 재배가 가능할 것이라 하여 소개하였던 식용식물이다. “『이아』 : ‘복은 경아(藑芽)이다’ 곽박 : ‘복은 잎이 크고 꽃이 희며 뿌리는 손가락만하고 순백으로 먹을 수 있다’ 뿌리는 순백이고 뜨거운 재 속에 넣었다가 따뜻해지면 먹는다. 기근이 들었을 때 쪄서 먹으면 배고픔을 면할 수 있다. 한나라 때는 감천(甘泉)에 제사를 드릴 때 이것을 쓰기도 했다. 그 꽃은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줄기와 잎이 모두 가늘고 향이 나며, 하나는 줄기가 붉고 나쁜 냄새가 난다. 『풍토기(風土記)』 : ‘복은 덩굴져 자라며 나무를 감고 올라가는데 자황색이다’라 하였다. 우리나라의 구황방 서책을 저술하였던 신속(1660)은 『신간구황촬요』2)에서 『본초강목』을 인용하여 언급하기를 “메꽃뿌리[旋葍根]를 푹 쪄서 먹으면 배고픔을 잊을 수 있다”고 한 내용을 볼 수 있다. 『증보산림경제』3)에는 “쪄서 익혀 먹으면 배고프지 않다”는 정도로 약술하였고, 『해동농서』4)나 『죽교편람』5), 『조선증보구황촬요』6), 『구황지남』7)에도 같은 내용을 반복하여 인용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구황방 서책인 『조선의 구황식물』8)에서는 “메꽃[施花]은 각 도의 원야나 밭에 매우 많이 난다. 식용 부위는 뿌리나 눈아(새싹눈 부위)로서 봄 및 가을철에 채취한다. 뿌리는 흰 부분을 깨끗이 씻어서 말려 가루를 내고 곡물가루와 섞어서 쪄 떡을 만든다. 밥을 지을 때에 쌀 위에 두고 쪄서 먹는다. 날것으로 먹을 수 있다. 뿌리를 밀가루에 섞어서 삶아 먹는다. 죽에 넣어 먹는다. 새싹잎은 삶아서 나물로 무쳐 먹는다. 큰메꽃[大施花], 선메꽃[立施花] :아기메꽃(小施花) 따위는 가는잎메꽃[細葉施花]과 대체로 같게 조리하여 먹는다”고 하였다. 한편, 1945년에 간행된 『조선의 구황식물과 식용법』9)에는 특히 메꽃의 구황적 식용법을 상세히 체계화시켜 제시하였다. “메꽃과식물로 주로 중부 이남의 들판이나 밭․물가에 있는 모래땅 따위에서 자생하는 여러해살이 넝굴성 초본이다. 깔대기꼴의 담홍빛의 흰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와 핀다. 해가 있는 낮에 핀다. 이른 봄에 땅속으로 뻗어 있는 하얀 땅속줄기(흔히 뿌리로 불림)를 캐어다가 소금을 쳐서 볶거나 또는 다리거나 찌거나 삶아서 먹는다. 땅 위의 줄기, 잎도 삶아 나물로 먹는다. 땅속줄기는 날로도 먹을만하며 단맛이 난다. 이들을 가루로 내어 섞고 약간의 설탕을 곁들여서 콩가루같이 만들어 먹는다. 들쥐[野鼠]는 겨울 동안의 먹거리로 이들 뿌리를 땅속 쥐굴에 다량으로 쌓아 둔다. 옛날부터 이 뿌리를 줄기로 쪄서 구황용으로 이용하여 배고픔을 견딜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왔다. 별다른 식용법으로는 땅속줄기의 껍질을 벗기고 잘게 토막쳐서 잘 삶아 물에 우린 다음 쌀이나 보리 따위와 함께 섞어서 죽이나 밥을 지어 양식으로 대용할 수 있다. 또한 두들겨 가루로 내어 경단이나 떡을 빚고 쪄서 먹는다. 땅속줄기를 삶아서 무쳐 먹기도 한다. 잎, 줄기는 날것으로 소금절임을 하거나 잘 삶아서 물에 담가 쓴맛을 빼낸 다음 양식 대용으로 하는 외에도 무침, 국거리로도 이용한다. 다만 매일 계속해서 먹으면 현기증이 생기고 장(腸)에 중독증이 생긴다. 유사식용종으로는 애기메꽃이 있으며 평안남도 이남에 분포하고, 메꽃에 비하여 잎이 약간 작으며 3갈래지고 그 가운데 것이 가장 크다. 바늘꼴이다. 선메꽃은 북부에 분포하며 메꽃에 비하여 줄기가 곧추선다”고 하였다.

□ 토의 및 평가

메꽃은 고구마와 마찬가지로 덩이뿌리[塊根]이나 비대뿌리를 식용할 수 있는 메꽃(Convolvulaceae) 속 식물이다. 과거의 전통적인 식물학이나 약리학은, 여러 종의 메꽃을 통칭하여 부르고, 이에 대한 보편적 구황방이나 약리효과를 기술하는 수준에 있었다. 관련된 문헌마다 식물의 성상에 대한 설명이나 구황가치를 기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약리적 기능성에 대한 설명은 서로 일치하지 않는 점으로 미루어 알 수 있다. 오늘날에도 우리네 생활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애기메꽃과 메꽃에 대한 식별 및 식용화 지침은 대략 다음과 같은 정도로 쉽게 알려져 있다.10)

그러나 식물학의 발전과 새로운 자원탐색의 대상으로 자원식물에 대한 연구가 진척됨에 따라, 메꽃과 같이 자생속종의 식물이나 유사식물종이 다양한 것들에 대하여는 보다 정밀한 식별의 기술과 더불어 하나하나에 대한 연구정보가 새롭게 체계화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메꽃 종류에 대한 식별, 삶꽃 및 쓰임새에 대한 정보로 필자의 저서인 『한국의 수생식물과 생활주변 식물도감』11)에 의하여 종별로 제시하고자 한다. ① 선메꽃 Calystegia dahurica : 키는 50~90㎝ 정도로 줄기가 곧거나 비스듬히 자라고 털이 있다. 잎은 긴 창꼴로서 어긋나기로 달리며 털이 있다. 연한 붉은색 꽃은 지름이 4㎝ 정도이며 깔때기꼴이다. 둥근 열매는 꽃받침에 싸인다. 4~11월에 밭, 두둑, 과수원, 냇가, 들판, 울타리, 길가 등에서 씨앗과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뿌리줄기와 잎을 식용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고 뿌리줄기는 이른 봄철에 밥으로 지어 먹는다. 그 외의 쓰임새는 메꽃이나 큰메꽃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져서 같게 쓰인다. ② 애기메꽃 Calystegia hederacea : 키는 50~100㎝이며 덩굴줄기가 다른 물체를 감아 오르며 자란다. 꽃자루 위쪽에 주름진 좁은 날개가 있고 덮개는 세모진 달걀꼴이다. 둥근 열매가 꽃받침에 싸인다. 4~11월에 과수원, 목초지, 밭, 두둑, 냇가, 울타리, 들판 등에서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뿌리줄기와 어린 순을 식용한다. 잎, 줄기에 사포닌과 트리폴린이 있어서 목구멍이 아플 때에 달여 입가심한다. 오줌내기 및 당뇨약으로도 쓴다. ③ 큰메꽃 Calystegia sepium var. sepium : 줄기는 덩굴성으로 감아 오르며 자란다. 꽃은 연한 홍색을 띠며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4~6㎝의 꽃자루끝에 1개씩 달려 핀다. 꽃덮개는 2개이며 녹색을 띤 달걀꼴이다. 4~11월에 빈터, 길가, 과수원, 들판, 밭언저리 등에서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설사약, 오줌내기약, 당뇨병 치료약으로 쓰고 민방에서는 잎, 줄기를 부인과질병, 흰이슬, 동맥경화, 기관지염에 쓰며 뿌리가루를 국소마취용 고약을 내는데 쓴다. 씨는 땀내기약으로 쓴다. ④ 메꽃 Calystegia sepium var. japonica : 줄기는 덩굴성으로 감아 오르며 자란다. 잎은 세모진 달걀꼴로 어긋나고 끝은 뾰족하며 밑은 화살촉꼴이고 잎자루가 있다. 4~11월에 밭, 과수원, 수로변, 울타리, 빈터 등에서 뿌리줄기로 번지면 강력한 잡풀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어린 순과 뿌리줄기를 식용한다. 어린 순은 나물로, 뿌리줄기는 밥으로 지어 곁들여 먹는다. 꽃핀 줄기, 잎을 말려 달여 먹으면 혈압을 내리고 오줌내기에 도움이 된다. 뿌리줄기는 소화불량을 없애고 건위, 혈당강하, 골절유합을 촉진시킨다. 해열, 정기보양, 설사멎음이나 당뇨 치료에 쓰이기도 한다. ⑤ 갯메꽃 Calystegia soldanella : 줄기가 밑쪽에서 많이 갈라져 덩굴지며 잎은 두꺼우며 털이 없고 윤기가 있다. 잎가장자리엔 물결꼴의 톱니가 있고 잎자루는 2~5㎝이다. 4~11월에 바닷가의 모래땅이나 밭에서 씨앗이나 뿌리줄기로 번식하는 여러해살이 풀이다. 어린 싹이나 땅속의 뿌리줄기는 식용으로 한다. 냉습한 곳에서 생기는 관절염, 즉 관절이 붓고 펴굽히기가 어려운 아픔을 멎는데 쓰인다. 민방으로는 잎, 줄기, 뿌리를 오줌내기, 열내림약으로 쓰고 뿌리 수지를 내어 설사약으로 쓴다.

□ 결론 및 시사점

메꽃뿌리[旋葍根]를 구황 및 일상식용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조리방식의 다양한 연구개발과 품종의 개발까지도 기대된다. 다만 메꽃류는 강력한 잡초로 군림하며 뿌리가 토막 나면 곧바로 새로운 개체를 형성하면서 번식되는 습성이 있어서 관리에 주의를 요한다. 약용기능성을 찾기 위해서는 다음 『한국본초도감』12)의 정보를 활용하기 바란다.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 메꽃, 큰메꽃, 애기메꽃의 뿌리줄기와 지상부로서 성미는 달고 차며[甘, 寒] 효능은 청열(淸熱), 자음(滋陰), 강압(降壓)이다. 즉 ① 자음(滋陰)시키면서 혈압을 내리고, ② 이뇨 작용이 있어서 소변을 잘 못 보는 증상에 쓰인다. ③ 뿌리줄기는 소화불량에 쓰이고, 건위(健胃), 혈당 강화와 아울러 골절의 유합을 촉진시킨다. 줄기와 잎은 이뇨 작용을 나타낸다.” 또한 이들 식물의 새로운 활용 영역을 개발하기 위하여 지금까지 밝혀진 종별 성분차와 기능성 차이를 비교해 살필 필요가 있다.

□ 인용문헌 및 설명문

1) 『제민요술』 葍 六五 《爾雅》云 : “葍, 藑茅也.” 郭璞曰 : “葍, 大葉白華, 根如指, 正白, 可啖.” “葍, 華有赤者為藑; 藑、葍一種耳. 亦如陵苕, 華黃、白異名.” 《詩》曰 : “言采其葍.” 毛云 : “惡菜也.” 《義疏》曰 : “河東、關內謂之 ‘葍’, 幽、兗謂之 ‘燕葍’, 一名 ‘爵弁’, 一名 ‘藑’. 根正白, 著熱灰中, 溫噉之. 饑荒可蒸以禦饑. 漢祭甘泉或用之. 其華有兩種 : 一種莖葉細而香, 一種莖赤有臭氣.” 《風土記》曰 : “葍, 蔓生, 被樹而升, 紫黃色. 子大如牛角, 形如蟦, 二三同蔕, 長七八寸, 味甜如蜜. 其大者名 ‘枺’.” 《夏統別傳》注 : “獲, 葍也, 一名 ‘甘獲’. 正圓, 赤, 粗似橘.”

2) 『신간구황촬요』 : 旋葍根蒸熟食之不飢[本草]

3) 『증보산림경제』 方定葍根 메불희 藥熟食之不飢

4) 『해동농서』 : 위와 같음

5) 『죽교편람』 : 위와 같음

6) 『증보구활촬요』 : 위와 같음

7) 『구황지남』 : 旋葍根, 俗名메뿌리, 蒸熟食之不飢

8) 『조선의 구황식물』 : 조리법을 주로 설명하였음

9) 『조선의 구황식물과 식용법』 : 메꽃의 구황적 및 일상적 식용법과 유사식육종을 소개함

10) 김태정(1998) 『쉽게 찾는 우리 나물』, 현암사

11) 구자옥 등(2008) 『한국의 수생식물과 생활주변 식물도감』, 자원식물보호연구회

12) 『한국본초도감』 안덕균(2004), 교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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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꽃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고혈압

메꽃의 뿌리 37.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2, 요폐의 치료
메꽃의 뿌리가 달린 전초 56g, 강곡화(糠
花) 2~3개를 물로 달여서 먹는다. [하남중초약수책(河南中草藥手冊)]

옛날 오랜 가뭄과 기근의 때에 식량이 바닥나서 사경을 헤멜 때 메꽃의 뿌리는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놀라운 구황식물 중 하나이다.

필자도 과거에 시골에 살 때 메꽃 뿌리는 배고픈 시절 뿌리를 캐내어 날로 씹어 먹고 허기를 채운 식물이기도 하다. 밥솥에 넣어 쪄서 먹기도 하는데 단맛이 나면서 먹을 만하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메꽃
사진 및 감상: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메꽃 상세 사진 일본 웹사이트: 1, 2, 3,

서양메꽃 상세 사진 일본 웹사이트: 1, 2,

애기메꽃과 흰메꽃의 교잡종 상세 사진 일본 웹사이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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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식물도 함께 참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갯메꽃 무엇인가?
  2. 메꽃 무엇인가?
  3. 애기메꽃 무엇인가?
  4. 큰메꽃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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