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까치수염(진주채) 무엇인가?

줄기와 잎에 털이 없고 까치수염보다 잎의 폭이 넓은 큰까치수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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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까치수염의 잎, 꽃,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활혈조경, 이수소종, 월경통, 수종, 인후종통, 생리불순, 뱀에 물린 상처, 급성 림프절염, 급성 유선염, 재생불량성빈혈, 발의 부종, 백대하, 이질, 소아감적, 인후염, 유방염, 타박상, 신경통을 다스리는 큰까치수염

큰까치수염은 쌍떡잎식물 앵초목 앵초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Lysimachia clethroides>이다. 산지의 볕이 잘 드는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길게 자라고, 줄기는 곧게 서며 높이가 50∼100cm이고 원기둥 모양이며 가지가 갈라지지 않고 밑 부분이 붉은빛을 띤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길이가 6∼13cm이고 끝이 뾰족하며 밑 부분이 좁다. 잎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잎 표면에 흔히 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털이 없고 안쪽에 선점(腺點)이 있다.

꽃은 6∼8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꽃차례는 한쪽으로 굽으며 밑에서부터 꽃이 피고 길이가 10∼20cm이지만 열매를 맺을 때는 길이가 40cm에 달한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6∼10mm이고 밑 부분에 줄 모양의 포가 있다. 꽃받침 조각과 꽃잎은 각각 5개이고 좁고 긴 타원 모양이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삭과이고 둥글며 꽃받침에 싸여 있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한방에서는 식물체 전체를 진주채(珍珠菜)라는 약재로 쓰는데, 생리불순, 백대하, 이질, 인후염, 유방염, 타박상, 신경통에 효과가 있다. 한국,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비슷한 종인 까치수염(L. barystachys)은 잎이 좁고 둥글며 꽃차례에 다세포로 된 털이 있다.


[까치수염
& 큰까치수염 구별하기]

1, 까치수염
오감정보: 큰까치수염에 비해 잎이 가늘고 줄기와 잎에 털이 많이 나는 점으로 구별한다.

2, 큰까치수염
오감정보: 까치수염에 비해 잎의 폭이 넓으며 줄기와 잎에 털이 거의 나지 않는 점으로 구별한다. [오감으로 찾는 우리풀꽃 289면]

큰까치수염의 여러 가지 이름은
진주채[珍珠菜=zhēn zhū cài=차이, 구미파초:狗尾巴草: 남경민간약초(南京民間藥草)], 호미진주채[虎尾珍珠菜=hǔ wěi zhēn zhū cài=V웨이V차이: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지근채[地根菜, 왜도:矮桃: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산고량[山高梁, 산지유:山地楡, 산산탕간:山酸湯稈, 황삼초:黃蔘草, 대홍포:大紅袍, 산마미:山馬尾: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통근초[通筋草, 백화요초:白花蓼草: 절강중의잡지(浙江中醫雜誌)], 요자초[蓼子草: 귀양민간약초(貴陽民間藥草)], 홍근초[紅根草: 절강중약자원명록(浙江中藥資源名錄)], 야하자[野荷子, 하수초:荷樹草, 금계토하황:金鷄土下黃, 홍두승:紅頭繩, 수하자:水荷子, 왜각하:矮脚荷, 적각초:赤脚草: 강서초약(江西草藥)], 홍사모[紅絲毛, 고각산미초:高脚酸味草, 대산미초:大酸米草, 산관관:酸罐罐: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낭미초[狼尾草: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오카토라이오[オカトラノオ=丘虎の尾: 일본명(日本名)], 민까치수염, 홀아빗대, 큰꽃꼬리풀, 큰까치수염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가을에 채취하여 신선한 것을 쓰거나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성분]


<중약대사전>: "뿌리에는 여러 종류의 사포닌(saponin)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genin은 primulagenin A와 dihydropriverogenin A, 즉 camelliagenin A 등이다.

primulagenin의 함유량은 16%에 달한다. 씨앗은 32.24%의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맵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2, <강서초약>: "맛은 맵고 약간 떫고 성질은 평하다."

3, <섬서중초약>: "맛은 시고 떫으며 성질은 서늘하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피를 잘 순환하게 하고 월경을 조절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여자의 월경 불순, 백대, 소아의 감적, 수종, 이질, 타박상, 인후통, 급성 유선염을 치료한다."

2, <식물명실도고>: "엉긴 피를 훈다."

3, <귀주민간방약집>: "이뇨한다. 수종과 소아의 감적을 치료한다."

4, <사천무륭약식도지(四川武隆藥植圖誌)>: "식욕과 소화를 촉진한다."

5, <귀양민간약초>: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월경을 조절한다."

6, <절강중약자원명록>: "요배사지유상(腰背四肢
傷: 허리, 사지가 삔 것)을 치료한다."

7, <소의, 중초약수책>: "열을 제거하고 해독한다. 뱀에 의한 교상, 유선염, 백대하 과다, 옹절(癰癤), 코피를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0.5~1냥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씻거나 찧어서 바른다." 


큰까치수염의 효능에 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391면 482호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
큰까치수염(Lysimachia  clethroides Duby) [앵초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50~100cm. 꽃은 백색으로 6~월에 총상 꽃차례로 촘촘히 달린다. 열매는 삭과로 둥글며, 지름 2.5mm 정도로 꽃받침에 싸여 있다.

분포/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우수리에 분포한다.

약효/
뿌리 또는 전초를 진주채(珍珠菜)라고 하며, 활혈조경(活血調經), 이수소종(利水消腫)의 효능이 있고, 월경불순, 월경통, 백대하, 수종, 인후종통을 치료한다.

사용법/
뿌리 또는 전초 30g에 물 1,2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까치수염에 비하여 잎이 넓고 끝이 뾰족하며 전체에 털이 거의 없다.
]

큰까치수영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권 141면 755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진주채(珍珠菜)

기원: 보춘화과(報春花科=앵초과: Primulaceae)식물인 진주채(珍珠菜=큰까치수염: Lysimachia clethroides Duby)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약 1m 이다. 잎은 어긋나고 난상(卵狀) 타원형(橢圓形) 혹은 넓은 피침형(披針形)이며 끝부분으로 갈수록 점차 불꽃모양으로 뾰족해지며, 양면에 황색(黃色) 권모(卷毛)가 성기게 나 있고 흑색(黑色)의 반점(斑點)이 있다. 총상화서(總狀花序)는 정생하고, 꽃자루의 길이는 4∼6mm이며, 꽃받침의 열편(裂片)은 넓은 피침형(披針形)이고 가장자리는 막질(膜質)이며, 화관(花冠)은 백색(白色)으로 열편(裂片)은 도란형(倒卵形)이고 끝은 둔형(鈍形) 혹은 약간 오목하고, 수술은 화관(花冠)에 비해 약간 짧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구형(球形)이다.



분포: 산비탈, 길가에서 자란다. 중국의 화북(華北) 및 장강이남(長江以南)의 각 성(省)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채취하여 생용(生用)하거나 혹은 말려서 사용한다.

성분: 뿌리- 다종(多種)의 사포닌(saponin). 종자(種子)- 지방유(脂肪油)를 32.24% 함유.

기미: 맛은 맵고 떫으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활혈조경(活血調經), 이수소종(利水消腫).

주치: 월경부조(月經不調), 백대하(白帶下), 소아감적(小兒疳積), 수종(水腫), 이질(痢疾), 질타손상(跌打損傷), 후통(喉痛), 유옹(乳癰).

용량: 25∼50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3107호.
]

큰까치수염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월경 불순

요자초(
蓼子草: 큰까치수염), 소혈등(小血藤), 대혈등(大血藤), 당귀(當歸), 우슬(牛膝), 홍화(紅花), 자초(紫草) 각 2돈을 술 1근에 주침(酒浸)하고 1회에 약주 5돈~1냥을 복용한다. [귀양민간챡초(貴陽民間藥草)]

2, 부녀백대(婦女白帶)

구미파초(狗尾巴草: 큰까치수염)를 달여서 복용한다.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3, 발의 부종

요자초(
蓼子草: 큰까치수염)의 줄기와 잎을 삶은 물로 환부를 씻는다. [귀양민간챡초(貴陽民間藥草)]

4, 소아의 감적

진주채근(珍珠菜根: 큰까치수염뿌리) 6돈, 계란 1개를 함께 달여서 탕액과 계란을 함께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5, 재생불량성빈혈

진주채(珍珠菜: 큰까치수염) 1~2냥, 호자(虎刺) 1~2냥의 탕액을 여과한 후 돼지고기 1~2냥을 넣고 고아서 1일 1첩을 복용한다. 복창증이 심한 경우에는 원화(芫花)의 전초를 넣으며 피부가 부은 경우에는 호로표(葫蘆瓢), 니추(泥鰍), 소맥만두건(小麥饅頭乾), 대산자(大蒜子) 각 적당량을 넣는다. 약을 복용한 후 약간 현기증이 나는데 복용을 중지할 필요는 없다. [단방험방조사자료선편(單方驗方調査資料選編)]

6, 이질

1일 1회, 1회
진주채(珍珠菜: 큰까치수염) 반 근씩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7, 타박상

진주채근(珍珠菜根: 큰까치수염뿌리), 마란근(馬蘭根) 각 5돈에 술과 물 각 같은 양을 넣어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8, 인후의 종통(腫痛)

신선한
진주채근(珍珠菜根: 큰까치수염뿌리), 신선한 청목향근(청목향근) 각 3돈을 잘게 썰어 짓찧어서 끓인 물을 적당히 넣고 즙을 짜서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9, 급성 유선염

진주채근(珍珠菜根: 큰까치수염뿌리) 5돈, 총백(총백) 7개에 술과 물 각 같은 양을 넣고 달여서 복용한다. [강서초약(江西草藥)]

10, 급성 림프절염

신선한 홍사모(
紅絲毛: 큰까치수염)를 찧어서 외부에 바른다. [섬서중초약(陝西中草藥)]

11, 뱀에 물린 상처

낭미초(狼尾草: 큰까치수염) 1그루를 짓찧은 후 술로 개어서 상처에 바른다.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큰까치수염도 수영처럼 맛이 시큼하면서 떫고 봄에 어린순을 시골에서는 어린이들이 배고플 때 식량 대용으로 곧잘 뜯어 먹는다. 필자도 어릴 때 충청북도 산골에서 많이 먹고 자란 식물중에 하나이다. 요즘도 산행을 하면서 자주 먹으면서 산행을 한다.  

우리나라 각지 들과 산에나는 다년초로서 꽃이 흰색으로 피는데, 원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총상화서로 달리고 꼬리처럼 또는 턱수염처럼 구부러져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큰까치수염이 봄에 올라올 때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한다. 까치수염은 눈을 즐겁게 해주는 관상용으로도 큰 가치가 있으며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도 놀랍기 그지 없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큰까치수염 사진 감상: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홍도까치수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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