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제비싸리 무엇인가?

수공예품으로 용도가 다양한 북미원산의 족제비싸리

 

 

 

 

 

 

 

 

 

 

 

 

 

 

[족제비싸리 새순, 잎, 꽃, 덜익은 열매, 익은 열매, 종자, 수피, 겨울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 강심작용, 중추신경에 대한 진정진경작용, 심장에 대한 양성변역성작용 및 음성변시성 작용, 심장의 수축율동을 느리게 하는 작용,
거습소종, 신경병, 식물신경증, 심장과 핏줄 계통의 신경증, 발작성 심계항진의 진정약, 종기, 불이나 끓는 물에 데었을 때, 습진을 다스리는 족제비싸리

족제비싸리(Amorpha fruticosa L.)는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관목이다.

북아메리카 원산이다. 높이 3m 내외이다. 나무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점 없어진다. 잎은 어긋나고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1∼25개씩이고 달걀 모양 또는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자줏빛이 도는 진한 하늘색이며 향기가 강하고 수상꽃차례에 진한 보라색 꽃이 다닥다닥 달린다. 꽃받침에 선점(腺點)이 있고 화관은 기판뿐이다.

열매는 9월에 결실하며 협과이다. 열매에는 1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신장 모양이다. 1930년경 중국 동북부를 거쳐서 한국에 들어왔다. 사방공사와 사면(斜面)의 피복자원으로서 흔히 심으며 생활력이 왕성하다. 꽃색이 족제비 색깔과 비슷하고 냄새가 나므로 족제비싸리라고 한다.

실제 잎을 따거나 가지를 자르면 역겨운 냄새가 난다. 농촌 시골에서는 줄기를 잘라서 말려서 비짜루를 만들어 사용하거나 발때기, 광주리 등을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는 일제시대 때 산림사방용으로 들여와서 둑방이나 언덕등에 심겨져 왔기 때문에 실제로는 북미 원산이지만 '왜싸리'라고도 부르게 되었다.

족제비싸리의 다른 이름은
자수괴[紫穗
=suì huái=V쑤이 화이: 신화본초강요(新華本草綱要),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쿠로바나엔쥬[クロバナエンジュ=黒花槐=흑화괴, 이타치하기:イタチハギ=鼬萩=유추: 일본(日本)], 미국싸리, 점박이미국싸리, 왜싸리, 족제비싸리 등으로 부른다.

족제비싸리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698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수괴(紫穗
)

[기원]
콩과의 낙엽성 떨기나무인 족제비싸리(Amorpha fruticosa L.)의 잎이다.

[성미]
맛은 약간 쓰고, 약성은 서늘하다.

[효능주치]
거습소종(祛濕消腫)한다.

[임상응용]
종기와 습진에 쓰고 불이나 끓는 물에 데었을 때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화학성분]
Rutin, quercetin, amorphastibol, amorphispironone, tephrosin, amorphigenin, 12-α-hydroxyamorphygenin, 12α-hydroxydalpanol, 11-hydroxytephrosin, 6-hydroxy-6α,12α-dehydro-α-toxicarol, 3-O-demethylamorphigenin, amorphigenin-β-D-glucose, 12α-hydroxyamorphin, amorphol, glyceride, essential oil, amorph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

족제비싸리의 효능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380-381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왜싸리(Amorpha fruticosa L.)

다른 이름:
족제비싸리

식물:
높이 1~2m 되는 잎지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달갈 모양의 쪽잎이 모인 깃겹잎이다. 가지 끝에 보라색 꽃이 이삭처럼 모여 피며 열매는 납작한 낚시 모양으로 구부러졌다.

각지에서 심는다.

성분:
씨에는 로테노이드계의 배당체인 아모르핀 C33 H38 O16(녹는점 151~152℃)이 있다. 아모르핀은 찬물과 알코올, 클로로포름에 잘 풀리지 않는다. 물분해하면 아모르피게닌과 포도당, 아라비노오스로 갈라진다. 이밖에 기름과 단백질이 있다. 잎에는 루틴이 1.8% 들어 있다.

작용:
아모르핀은 강심작용과 중추신경에 대한 진정진경작용이 있다. 즉 아모르핀은 조건반사를 억제하며 대뇌피질의 전기적 활성을 뚜렷이 낮춘다. 또한 미주신경에 대한 흥분 전달을 어느 정도 억제하고 심장에 대한 양성변역성 작용과 음성변시성 작용이 있으며 심장의 수축운동을 느리게 한다.

응용:
아모르핀은 신경병, 즉 식물신경증, 심장과 핏줄 계통의 신경증, 발작성 심계항진에 진정약으로 쓴다.

아모르핀(프루티신):
한 알에 0.05g씩 들어간 알약을 만들어 쓴다. 한번에 한 알씩 하루 2~3번 밥먹은 다음 먹는다. 치료 기간은 20~30일이며 10일마다 3일 동안 약을 끊었다가 다시 쓴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며 한번에 2알(0.1g)까지 쓸 수 있다.

참고:
아모르핀의 추출분리: 잘 말린 왜싸리씨의 껍질을 벗겨서 알갱이의 크기가 1mm 아래인 가루로 만든다. 왜싸리씨에는 기름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아모르핀을 추출분리하기 전에 먼저 기름을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뽑는다.

가루 100kg에 추출용 휘발유(끓는점 40~105℃) 또는 벤젠 5배량을 넣고 7-~80℃에서 30분 동안 우린다. 식힌 다음 추출액을 갈라내고 그 찌꺼기에 다시 3.5배량의 추출용매를 넣고 우려낸다. 추출액을 합쳐 용매를 증류하여 회수한다. 이렇게 하면 약 10kg의 왜싸리기름이 얻어진다. 기름을 뽑은 찌꺼기 100kg에 5배량의 메탄올(또는 에탄올)을 넣고 60~65℃에서 30분 동안 우리고 거른다. 찌꺼기에 다시 3배량의 메탄올을 넣고 우려서 2차 추출액을 얻는다. 찌꺼기에 5배량의 메탄올을 넣고 우린 다음 얻어지는 추출액은 다음번의 추출용매로 쓴다. 이때 추출 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한다. 30분 이상 데워서 우리거나 찬 조건에서 24시간 우려내면 불순물이 많이 따라나온다. 1차, 2차 추출액을 합하여 약 50리터가 남을 때까지 메탄올을 증류하여 회수한다. 남은 액을 식히면 수지 모양의 물질이 먼저 앙금으로 가라앉는다. 위의 액을 갈라내어 방 온도에서 놓아두면 아모르핀이 앙금으로 가라앉는다. 앙금을 걸러내어 메탄올로 여러번 씻어낸 다음 다시 벤젠으로 5번 씻어 기름 또는 수지물질을 전부 없앤다.

메탄올로 씻은 액을 추출 모액과 합하여 증류한 다음 식혀서 마모르핀 결정을 얻는다. 이때 흰색 또는 연누른색의 가루 약 1kg이 얻어진다(거둠률 0.9~1.1%). 순수한 아모르핀 결정을 얻으려면 3배량의 에탄올에 풀어 재결정한다. 얻어진 결정의 녹는점은 151~152℃이며 비선광도는 [α]20/D 67.9±5°(메탄올)이다.
]

족제비싸리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99면 1682호에서는 아래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수괴(紫穗槐)

기원: 두과(豆科=콩과: Leguminosae)식물(植物)인 자수괴(紫穗槐=족제비싸리: Amorpha fruticosa L.)의 잎이다.

형태:
낙엽관목(落葉灌木)이고 높이는 1∼4m이다. 잎은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이며 소엽(小葉)은 9∼25개이고 타원형(橢圓形), 난상(卵狀) 타원형(橢圓形) 혹은 피침상(披針狀) 타원형(橢圓形)이며 전연(全緣)이고 투명한 선점(腺點)이 있다.

수형(穗形) 총상화서(總狀花序)가 모여 원추화서(圓錐花序)를 조성하며, 꽃받침은 종모양이고, 악치(萼齒)는 삼각형이며 꽃받침통보다 작고 털이 있으며, 기판(旗瓣)은 도란원형(倒卵圓形)이고 중첩하여 수술을 감싸며 남자색(藍紫色) 혹은 짙은 자색(紫色)이고, 익판(翼瓣)과 용골판(龍骨瓣)은 없으며, 수술은 10개이고 수술대의 기부(基部)가 결합하여 불명확한 관을 형성(形成)한다 열매는 협과(莢果)로 원주형(圓柱形)이고 끝에 소첨(小尖)이 있고 만곡되어 있으며 표면에는 혹모양의 선체(腺體)가 있다. 종자는 1개이며 장원주형(長圓柱形)이고 종색(棕色)이며 광택이 있다.




분포:
대부분 재배(栽培)한다. 중국의 길림(吉林), 요녕(遼寧), 산동(山東), 강소(江蘇), 안휘(安徽), 호북(湖北), 사천(四川), 운남(雲南)과 화북(華北), 서북(西北)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선용한다.

성분:
경엽(莖葉)- amorphin등.

기미:
맛은 약간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거습소종(祛濕消腫).

주치:
옹종(癰腫), 습진(濕疹), 소탕상(燒燙傷)등.


용량: 10∼15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신화본초강요(新華本草綱要), 2면.

부주(附註):
본품종자함유생소(本品種子含維生素) E등(等).]


족제비싸리는 왜싸리라고도 부르는데 주로 농촌에 가면 논두렁이나 냇가, 연못가 등 물가에서 많이 자생하고 있다. 잎을 손으로 뜯어서 코에 대어보면 향이 너무 찐하여 기분이 썩 좋지 않은 냄새가 진동을 한다. 키가 그렇게 크지 않으면서 매끈하고 굵기가 적당하여 가을에 잎이질 무렵 베어다가 울타리용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삽작문을 만들거나 마당을 쓰는 빗짜루로 사용하기도 한다. 그리고 거름을 퍼 나르는 삼태기나 광주리를 만들기도 한다. 또한 여름철 앞을 가리는 발때기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함으로 용도가 대단히 다양한 수공예품으로 이용되고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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