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모(知母) 무엇인가?

뿌리에서 특이한 냄새가 나면서 점액성을 지닌 지모

 

 

 

 

 

 

 

 

 

 

 

 

[지모의 푸른잎, 꽃이 핀 전초, 꽃봉오리, 열매, 뿌리를 포함한 지모의 세밀화, 뿌리 건조, 뿌리 절편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항균 작용, 해열 작용, 항병원미생물 작용, 호르몬작용에 대한 영향, 혈당강하 작용, 항종양 작용, 진정 작용, 자음강화, 윤조활장, 번열소갈, 폐열해수, 대변조결, 소변불리, 상한사열내성 즉 외감풍사의 열이 내복하고 톱니가 건조해서 윤기가 없으며 입이 마르고 눈이 침침하고 입술이 마르는 증세, 온학에 의한 고열로 먹을 수 없는 증세, 화사가 왕성하여 현기증이 생기며 갑자기 혼미해져서 의식을 잃는 증세, 심지어 실금을 해도 모르는데, 잠시 후 땀이 나오면 경하게 되어 건강한 자와 같게 되며 우수의 관맥이 가는 잎맥이고 수맥의 상을 나타내며 비음부족인 증세, 소갈 즉 당뇨병, 원기가 손모하며 안색이 나쁘고 여위며 정신이 불안해 하고 움직이기 싫어하며 오전에는 기침을 하고 발열하여 가슴이 답답한데 오후에는 신체가 청량상쾌해지며 수맥의 상을 나타내어 빠르고 열이 있는 증세, 폐기의 손상에 의해 발열하고 안면이 심하게 부으며 기침과 천식의 발작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고 열에 의한 번조로 얼굴이 붉어지며 관절이 아프고 오한과 발열이 교대로 반복되는 증세, 폐조증에 걸려서 일어나는 해수 기역, 임신시의 번조불안 약의 복용으로 인한 태기 불안, 신경이 날카로와져 잠을 못 자는 증세, 음을 자양하는데, 화를 내리는데, 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는데, 장기를 소통시키는데, 골증노열, 폐열에 의한 해수, 대변의 조결, 소변의 불리, 상한구학번열, 협하사기, 격중악 및 풍한, 내저, 열결, 학열에 의한 번열, 심번조민, 골열노왕래[질병 과로에 의한 조열], 생산후욕로, 신기로, 증한허손[열사의 내복에 의한 정기의 손상허약], 허에 의한 입안이 마르는 증세, 소장을 통하게 하는데, 담을 삭여서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 심폐를 촉촉하게 하는데, 허핍을 보충하는데, 마음을 가라앉히는데, 경계를 멈추게 하는데, 심을 양하게 하는데, 열을 제거하는데, 양명의 화열, 방광 신경의 화사, 열궐 두통 즉 열사에 의하여 일어난 내상성 두통, 설사, 요통, 후중성취 즉 구취, 폐화를 사하게 하는데, 신수를 자하는데, 명문에 상화가 너무 많은 것, 태를 안정시키는데, 자번을 멎게 하는데, 물여우에 의한 계독을 제거하는데, 기침을 하며 피를 토하는데, 천식, 임병, 구병, 애역, 도한, 유정, 비위, 계종[수족의 경련], 유행성 B형 뇌염, 전립선 비대증, 두피 모낭 주위염, 청열사화, 생진윤조의 효능이 있어 외감열병, 고열번갈, 폐열조해, 골증조열, 내열소갈, 장조편비를 다스리는 지모

지모는 백합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 풀인 지모의 뿌리줄기이다.

지모의 학명은 <Anemarrhena asphodeloides Bunge>이다. 지모는 오래된 뿌리 옆에 새롭게 자라는 뿌리의 모양이 마치 개미나 등에의 모양과 같다고 해서 지모라는 이름으로 부르는데 햇볕이 잘 드는 구릉지대나 배수가 잘 되는 땅에서 잘 자란다. 한방에서는 약간 특이한 냄새가 나면서 점액성을 지닌 지모의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지모는 뿌리줄기가 굵고 옆으로 뻗는데 뿌리줄기의 윗부분은 황갈색의 섬유가 많이 있고, 아랫부분에는 굵고 긴 수염뿌리가 많다. 지모의 잎은 줄 모양이고 길이가 20∼70cm, 너비가 3~6mm 정도 되는데 끝은 실처럼 가늘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6월에서 7월에 걸쳐 녹색 또는 연한 자주색의 꽃이 피는데 꽃줄기는 높이가 60∼90cm 정도 된다.


지모의 여러 가지 이름은 지모[知母=zhī mǔ=V, 지모:蚳母, 연모:連母, 야료:野蓼, 지삼:地參, 수삼:水參, 수준:水浚, 화모:貨母, 제모:蝭母: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기모[芪母: 광아(廣雅)], 제모[提母: 범자계연(范子計然)], 시모[母: 옥편(玉篇)], 여뇌[女雷, 여리:女理, 아초:兒草, 녹열:鹿列, 구봉:韭逢, 아종초:兒踵草, 동근:東根, 수수:水須, 고심:苦心: 명의별록(名醫別錄)], 창지[昌支: 당본초(唐本草)], 천지룡[穿地龍: 산동중약(山東中藥)], 대노수[大蘆水, 토자유초:子油草, 추판자초:추瓣子草, 양호자초:羊鬍子草, 마마초:馬馬草: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하나스게[ハナスゲ=花菅, 치모:チモ=知母, 야마시:ヤマシ=知母: 일문명(日文名)], 지모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봄, 가을에 팔 수 있지만 가을에 파는 것이 비교적 좋다. 재배하여 3년 후부터는 채취할 수 있다. 뿌리 줄기는 파내서 줄기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황색의 솜털과 옅은 황색의 엽흔 및 줄기 흔적을 남기고 볕에 말린 것을 '모지모(毛知母)'라고 한다. 신선할 때에 코르크 껍질을 벗겨 버리고 볕에 말린 것을 '광지모(光知母)'라고 한다."

[약재(藥材)]


<중약대사전>: "
모지모(毛知母): 껍질째 말린 뿌리 줄기로서 편평한 원기둥 모양이고 약간 구부러졌으며 한쪽 선단은 굵고 다른 한쪽 선단은 가늘며 2~3개로 분지하였고 길이가 3~17cm, 지름이 0.8~2cm이다. 뿌리의 머리 부위에는 옅은 황색의 잎 흔적과 줄기 흔적이 숙존하는데 이것을 보통 <금포두(金包頭)>라고 한다. 윗면은 가운데에는 우묵하게 들어 간 1개의 세로 홈이 있고 치밀하게 배열된 고리 모양의 마디를 가지고 있다. 마디 위에는 황금색의 편평한 솜털이 빽빽하게 있고 양측으로부터 뿌리 줄기의 위쪽을 향해 집중되어 있다. 전면(全面)에는 주름이 있고 함몰된 부분이 많이 있거나 돌기된 작은 원점 모양의 뿌리 흔적이 여러 개 있으며 황색의 솜털이 적게 있거나 없다. 질은 단단하고 쉽게 부러진다. 단면은 황백색이고 평탄하다. 맛은 달고 쓰며 점성(粘性)이 있다. 크고 굵으며 질이 단단하고 표면이 황금색이 솜털로 덮여 있으며 단면이 황백색인 것이 양품이다. 마르고 길며 모양이 편평하고 바깥 털이 회흑색이며 안쪽의 색이 검은 것은 2등품이다.

광지모(光知母): 지모육(知母肉)이라고도 한다. 껍질을 벗긴 마른 뿌리 줄기이다. 모지모(毛知母)보다 가늘고 작으며 길이가 약 3~13cm, 지름이 약 1cm이다.

표면은 황백색이거나 옅은 황갈색이고 비틀어지고 구부러진 세로의 홈이 있으며 한쪽에는 불규칙적으로 흩어져 있는 여러 개의 작은 뿌리 흔적이 있다. 질은 단단하고 쉽게 부러진다. 단면은 백색이거나 황백색이고 관다발의 단면이 뚜렷하게 보인다. 물에 담그면 점액(粘液)이 생긴다. 냄새와 맛은 모지모(毛知母)와 같다. 크고 굵으며 윤이 나고 질이 단단하며 황백색이고 입에 넣어 씹으면 점액이 나오는 것이 좋은 것이다.

주산지는 중국의 하북(河北), 산서(山西)이다. 이 외에 하남(河南), 내몽고(內蒙古), 감숙(甘肅), 섬서(陝西) 및 동북(東北) 등지에서도 난다. 하북이현(河北易懸)에서 나는 것이 품질이 가장 좋은데 이를 <서릉지모(西陵知母)>라고 한다. 서남 및 중남부에서 모지모(毛知母)를 팔고 화북(華北)과 동북(東北)에서는 광지모(光知母)를 판다."

[성분]


<중약대사전>: "주로 사포닌이 들어 있다. 뿌리 줄기에는 총사포닌이 약 6% 들어 있다. 그 가운데서 timosapinin A-Ⅰ, timosaponin A-Ⅱ, timosaponin A-Ⅲ, timosaponin A-Ⅳ, timosaponin  B-Ⅰ, timosaponin B-Ⅱ등 6가지 사포닌을 검출하였다. 그 중에서 timosaponin A-Ⅲ은 tarsasapogenin과 timobiose 즉, β-glucose(1→2), β-galactose가 결합되어 이루어진 사포닌이다. timosaponin A-Ⅰ은 sarsasapogenin의 β-D-galactopyranoside이다. 뿌리 줄기 속에 들어 있는 사포닌은 주로 sarsasapogenin이고 마른 뿌리 속의 함량은 약 0.5%이다. 이 외에 markogenin, neogitogenin 등이 들어 있다. 지모(知母)의 뿌리 줄기에서 추출된 사포닌을 asphonin이라고 부르지만 이것은 markogenin, timosaponin A-Ⅲ, timosaponin A-Ⅳ, timo-saponin B 등의 혼합물이라고 추측된다. 뿌리 줄기에는 또한 다량의 환원당, 점액질, 탄닌산, 지방유 등이 들어 있다. 또한 1g당 니코틴산 188mg, 티코닌아미드 12g이 들어 있다. 이 외에 mangiferin(chimonin) 0.5%가 들어 있다. 지상 부분에는 mangiferin과 isomangiferin이 들어 있다. 잎에는 mangiferin이 약 0.7% 들어 있다. 꽃에는 사포닌이 들어 있고 가수분해에 의해 융점이 246~248℃인 genin(C27 H42~44 O4)을 얻을 수 있다."

[약리 작용]


<중약대사전>: "
1, 항균 작용: 지모(知母)의 탕제는 한천 평판 배지에서 포도상 구균, 티프스균에 대하여 비교적 강한 억제 작용이 있고 또한 적리균, 파라티푸스균, 대장균, 고초균, 콜레라균에 대해서도 억제 작용이 있다. 또한 사브로배지에서 통상 자주 볼 수 있는 병원성 피부진균에 대해서도 다소의 억균 작용이 있다. 에텔 엑스 및 이 엑스를 아세톤 처리해서 얻은 결정은 페트로프 및 바이에린크스 배지상(培志上)의 H37 RV 인형(人型) 결핵균 아종에 대해서 비교적 강한 억제 작용이 있다. 전자의 최저 유효 농도는 1:16000 ~ 1:18000이다. 그러나 전술한 사포닌에는 이 작용이 없다. 마우스의 실험적 결핵의 치료에서 2.5%의 지모분(知母粉)을 포함한 사료를 주었더니 폐결핵 병소에 대해서 억제 작용이 있었다. 그러나 mouse의 사망률은 대조군에 비해 차이가 크지않았다. 만약 지모분(知母粉)을 5%로 증가하면 폐결핵 지수(폐장의 대체적인 병변 상황을 나타낸다)는 INAH에 가깝게 된다. 그러나 사망률은 대조군에 비하여 더 높아졌다. 이것은 아마 약물 자체의 독성이 크기 때문일 것이다. 모르모트의 실험적 결핵의 치료에서 지모(知母)에는 뚜렷한 치료 효과가 있고 폐부의 병변 부위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1/2 정도가 경감되었다.

2, 해열 작용: 엑스 2ml/Kg(1ml는 생약 2g에 상당)과 대장균(0.03%) 2.3ml를 동시에 토끼의 피하에 주사하거나 먼저 대장균을 주사하고 그 후 15분 지나서 엑스를 주사하여도 체온은 모두 상승하지 않았기 때문에 해열 작용이 있다고 생각된다.

3, 기타 작용: 엑스를 토끼에게 정맥 주사할 때, 소량을 투여(엑스의 중성 원액 0.5ml)할 때는 호흡 및 혈압에 대하여 모두 영향이 없었다. 중등 정도의 양(1~3ml)에서는 호흡이 억제되고 혈압도 약간 낮아졌다. 대량(7ml)에서는 호흡이 정지되고 혈압이 낮아져 죽게 되었다. 엑스액(0.001~1%)은 두꺼비의 in vivo 심장에 대해서 저농도에서는 뚜렷한 영향이 없고 중등 정도의 양에서는 억제되며 대량의 경우에서는 마비된다. 임신한 토끼의 적출 자궁에 대해서는 뚜렷한 영향이 없다. 지모(知母)의 건조 엑스(6g/Kg)는 정상적인 토끼에게 주사하여도 혈당에는 어떠한 영향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알코올 추출물은 일시적으로 혈당을 상승시킨다. 어떤 보고에 의하면 엑스 200mg/Kg을 토끼에게 경구 투여하였을 경우 혈당이 낮아지는데 특히 알록산성 당뇨병에 대하여 그 작용은 더욱 뚜렷하다고 한다.

정상적인 rat에 대해서 지모(知母)는 포도당의 산화를 증진시키지 못하며 또한 횡격막근이나 지방 조직의 포도당 섭취를 촉진시켜 횡격막근의 글리코겐의 양은 오히려 낮아진다. 실험적(알록산) 당뇨병의 mouse에게 지모(知母)의 물 추출물 100~150g/Kg을 정맥 주사하였더니 혈당이 낮아지고 뇨중의 케톤이 감소되어 사망률은 대조군보다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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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제(
炮製)]

1, <중약대사전>: "
① 지모(知母): 잡물을 깨끗이 제거해낸 후 물로 씻어서 습하고 부드럽게 된 것을 얇게 썰어 볕에 말린다.

② 염지모(鹽知母): 지모(知母)를 썰어서 가마에 넣고 약한 불에 약간 볶아 소금물을 뿜어 마를 때까지 볶은 후 꺼내서 식힌다. 지모편(知母片) 100근당 소금 2근 8냥을 적당한 양의 뜨거운 물에 녹여서 맑은 것을 쓴다."

2, <뇌공포자론>: "지모(知母)를 사용하려면 먼저 회화나무 도마에서 잘게 썰어 구워서 말린 다음 절굿공이로 찧는다. 철제 그릇에 넣으면 안 된다."

3, <본초강목>: "지모(知母)를 사용하려면 굵고 윤기나며 속이 흰것을 선택하여 털을 제거하고 썬다. 경(經)에 상행(上行)시키기 위해서는 술에 담갔다가 구워서 말리고 하행(下行)시키기 위해서는 소금물로 축축하게 한 다음 굽는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2, <신농본초경>: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3, <약성론>: "성질은 평하다."

4, <일화자제가본초>: "맛은 쓰고 달다."

5, <약품화의>: "맛은 약간 쓰고 맵다."

[귀경(歸經)]


1, <중약대사전>: "폐(肺), 위(胃),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2, <진주낭>: "신경(腎經)에 들어간다."

3, <탕액본초>: "족양명(足陽明), 수태음경(手太陰經)에 들어간다."

4, <본초경해>: "족소음신(足少陰腎), 수소음경(手少陰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음(陰)을 자양하고 화(火)를 내리며 조(燥)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장기(腸氣)를 소통시키는 효능이 있다. 번열 소갈증(번열에 의한 번조 불쾌, 당뇨병), 골증노열(骨蒸勞熱), 폐열(肺熱)에 의한 해수, 대변의 조결(燥結), 소변의 불리를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소갈증 열중(熱中) 사열(邪熱)의 적체를 주로 치료하고 사기(邪氣)에 의한 지체(肢體)의 부종을 제거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족한 것을 보충하며 기를 돕는다."

3, <명의별록>: "상한구학번열(傷寒久瘧煩熱), 협하사기(脇下邪氣), 격중악(膈中惡) 및 풍한(風汗), 내저(內疽)를 치료한다."

4, <도홍경>: "열결(熱結)을 치료하고 학열(瘧熱)에 의한 번열(煩熱)을 주로 치료한다."

5, <약성론>: "심번조민(心煩躁悶), 골열노왕래[骨熱勞往來: 질병 과로에 의한 조열(潮熱)], 생산후욕로(生産後蓐勞), 신기로(腎氣勞), 증한허손[憎寒虛損: 열사(熱邪)의 내복(內伏)에 의한 정기(正氣)의 손상허약], 허(虛)에 의한 입안이 마르는 증세를 치료하는데 이것을 쓴다."

6, <일화자제가본초>: "소장(小腸)을 통하게 하고 담을 삭여서 수(嗽)를 멈추게 하며 심폐(心肺)를 촉촉하게 하고 허핍(虛乏)을 보충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경계(驚悸)를 멈추게 한다."

7, <장원소>: "심(心)을 양(涼)하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양명(陽明)의 화열(火熱)을 치료한다. 방광 신경(腎經)의 화사(火邪), 열궐(熱厥) 두통 즉 열사(熱邪)에 의하여 일어난 내상성(內傷性) 두통, 설사, 요통, 후중성취(喉中腥臭) 즉 구취(口臭)를 치료한다."

8, <왕호고>: "폐화(肺火)를 사(瀉)하게 하고 신수(腎水)를 자(滋)하며 명문(命門)에 상화(相火)가 너무 많은 것을 치료한다."

9, <본초강목>: "태(胎)를 안정시키고 자번(子煩)을 멎게 하며 물여우에 의한 계독(溪毒)을 제거한다."

10, <본초구원>: "수혈(嗽血), 천(喘), 림(淋), 구병(口病), 혈뇨(血尿), 애역(呃逆), 도한(盜汗), 유정(遺精), 비위(痺痿), 계종(瘈瘲: 수족의 경련)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2~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한 환제, 산제에 넣어 쓴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비위(脾胃)의 허한(虛寒)에 의해서 대변이 묽은 환자는 복용하면 안 된다."

2, <명의별록>: "많이 복용하면 설사한다."

3, <의학입문>: "폐(肺)가 한사(寒邪)하여 기침을 하고 신기(腎氣)가 허탈(虛脫)하며 무화증[無火症: 장부(臟腑)의 활력부족]에 의하여 인맥[人脈: 수맥(手脈) 중의 1개]이 미약한 환자는 사용을 금한다."

4, <신농본초경소>: "음경(陰莖)이 발기하지 못하거나 발기하여도 곧 시들거나 설사하여 비장(脾臟)의 기능이 손상되었거나 음식이 소화되지 않으며 위허(胃虛)하여 식욕이 부진하고 신허(腎虛)하여 대변이 묽은 환자는 사용을 금지한다."

5, <본경봉원>: "외감표증(外感表證)이 아직 없어지지 않았고 사리조갈[瀉痢燥渴: 하리(下痢)하여 조기(燥氣)가 진액을 상한 것]한 경우에는 본 약재를 금한다. 비위(脾胃)의 허열(虛熱)이 있는 자가 잘못하여 복용하면 설사를 하고 식욕이 감퇴된다. 따라서 허손(虛損)에는 아주 삼가야 한다."

지모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지모(知母)

[기원]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지모 Anemarrhena asphodeloides Bunge의 뿌리줄기이다. 봄과 가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와 잡질을 제거한 후 응달에서 말린 것을 ‘毛知母’라고 하고, 外皮를 제거하고, 응달에서 말린 것을 ‘지모육(知母肉)’이라고 한다.

[성미] 맛은 쓰고 달며, 약성은 차다.

[귀경] 폐(肺), 위(胃), 신경(腎經)

[효능주치] 청열사화(淸熱瀉火), 생진윤조(生津潤燥)의 효능이 있어 외감열병(外感熱病), 고열번갈(高熱煩渴), 폐열조해(肺熱燥咳), 골증조열(骨蒸潮熱), 내열소갈(內熱消渴), 장조편비(腸燥便秘)에 사용한다.

[임상응용]

1. 청열사화(淸熱瀉火)

온열병(溫熱病)으로 열이 기분(氣分)에 정체되어 열이 극심하고 땀이 저절로 흐르면서 번열과 갈증이 심하여 물을 많이 먹으려 하며, 맥박이 홍대(洪大)하고, 폐(肺)와 위(胃)에 심열(心熱)이 있는 증상에 지모의 쓰고 찬 약성으로 효력을 얻을 수 있는데, 이때 석고(石膏) 15g과 같이 사용한다. 만약 폐(肺)에 열이 있어서 해소를 연발하고, 가래가 누렇고 끈끈할 때에는 황금(黃芩), 과루피(瓜蔞皮) 각 8g으로 청폐화담지해(淸肺化痰止咳)한다.

2. 자음윤조(滋陰潤燥)

열이 위부(胃腑)에 쌓여서 진액이 손상되고 갈증이 나면서 물을 많이 마시는 증상에는 천화분(天花粉) 12g, 생지황(生地黃) 8g, 오미자(五味子) 6g을 배합한다. 또한 폐음부족(肺陰不足)으로 음허(陰虛)하여 마른기침을 하지만 가래는 없을 때 천패모(川貝母) 6g을 배합해서 청폐윤조(淸肺潤燥)하고 화담지해(化痰止咳)하는 효력을 얻게 한다. 만약 음허(陰虛)해서 진액이 손상을 받고 장조변비(腸燥便秘)가 있으면 하수오(何首烏), 화마인(火麻仁) 각 12g으로 자음생진(滋陰生津)하고 윤장통변(潤腸通便)한다.

3. 제증퇴열(除蒸退熱)

신음부족(腎陰不足)으로 상화(相火)가 망동해서 뼛골이 쑤시면서 미열이 나고, 식은땀이 끈끈하게 나고, 양강(陽强)이 되는 증상에 목통(木通) 8g, 황백(黃柏) 5g을 배합해서 사용한다. 만약 음허(陰虛)하지만 내부에서 열이 나고 미열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양쪽 뺨이 빨갛고 또 조수같이 밀려오는 열이 있으면서 식은땀이 날 때에는 생지황(生地黃), 별갑(鼈甲), 지골피(地骨皮) 각 8g을 써서 자음(滋陰)해야 한다.

4. 폐열해소(肺熱咳嗽)

폐에 열이 있어 기침을 연달아 하고, 열이 있으면서 인후가 아픈 증상에 상백피(桑白皮) 12g, 치자 4g, 패모(貝母), 황금(黃芩) 각 6g을 쓰고, 마른기침을 하면서 가래가 없고, 목안이 마르면서 천식을 할 때에는 석고(石膏), 길경(桔梗) 각 8g, 감초(甘草) 2g을 쓴다.

5. 소갈(消渴)

자음강화(滋陰降火), 지갈생진(止渴生津)하므로 갈증이 있고 목안이 마르면서 입이 쓰고 인후가 건조하면 석고(石膏) 12g, 지모(知母) 8g, 인삼(人蔘) 6g을 배합한다. 폐위조열(肺胃燥熱)이 있고 진액이 손상되어 갈증이 있으면 산약(山藥), 갈근(葛根), 황기(黃쨝), 천화분(天花粉) 각 12g을 쓰고, 위열중소(胃熱中消)에는 석고(石膏), 황련(黃連), 맥문동(麥門冬) 각 8g을 쓴다. 신허하소(腎虛下消)에는 지황(地黃) 12g, 산약(山藥) 8g을 쓴다.

6. 음혈부족(陰血不足)

음혈이 부족해서 마음이 허망되고 번조증상이 있으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증상에는 지모(知母) 8g, 산조인(酸棗仁) 20g, 감초(甘草)를 배합한다.

[임상연구]

1. 유행성 출혈열

유행성 출혈열로 체온이 40℃까지 상승된 것을 배합처방으로 2일만에 정상으로 회복시켰고, 대다수 사람들의 전신 중독 증상을 현저하게 개선시켰다.

2. 유행성 B형 뇌염

주사제로 현저한 반응을 얻었다.

3. 전립선 비대증

대황(大黃), 단삼(丹蔘), 익모초(益母草), 우슬(牛膝), 황백(黃柏) 제제로 치유율을 높였다.

4. 두피(頭皮) 모낭 주위염

지모(知母), 하고초(夏枯草) 각 30g을 물로 달여서 차게 한 다음 환처에 찜질한다.

[약리 작용]

1. 해열작용: 피하주사시에 대장균에 의한 토끼 고열을 지속적으로 내리는 반응을 보였다. 지모extract 4g/㎏를 피하 주사하여 E. coli로 인한 토끼의 고열을 방지, 치료하고 또한 작용시간을 지속시킬 수 있다. 지모근경 중에 포함된 saponin은 모두 뚜렷하게 갑상선호르몬으로 인한 산소소비 증가를 내리며, Na+, K+-ATP 효소의 활성의 작용을 억제한다. 그 중에 총 saponin은 Na+, K+-ATP 효소의 억제율이 59.8%이고, 산수(酸水)분해로 얻은 sarsasaponin의 억제율은 44.6%인데, 그 반(半)succinic acid 유도체의 억제율은 89.8%로서 이론상으로는 지모는 청열사화(淸熱瀉火)의 효능이 있다고 해석할 수 있다.

2. 항병원미생물 작용: 달인물은 대장균, 이질균, 장티프스균, 폐렴쌍구균, 용혈성연쇄상구균에 대하여 억제작용을 보이고 있었다. 체외실험에서 지모전제는 Typhoid Bacillus, Paratyphoid Bacillus, Vibrio Cholerae, E.coli, Bacillus proteus, Bacillus diphtheriae, Staphylococcus, Micrococcus lanceolatus, β-hemolytic streptococcus 등에서 일정정도의 억제작용이 있었다. 실험용 결핵병 guinea pig에 지모가 3% 포함된 사료를 3∼4개월 동안 먹였더니 치료효과가 비교적 좋았다. 폐부위의 병변는 대조군의 1/2∼1/3이었다. 단지 실험용 결핵병 mouse의 경우에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肺부위의 병변이 비록 경감되기는 하였지만 사망률에 있어서 낮아지지 않았다. 약물의 농도를 5%로 올린다면 폐결핵지수는 비록 isoniazid에 접근하지만 단지 사망률에 있어서는 대조군과 비교하여 높아지게 되는데 이는 약물이 몸에 대해 독성을 띄기 때문일 것이다. 지모에서 한 종류의 수용성 saponin을 채취하여 tuberculosis bacillus에 대하여, 백색 candida에 있어서는 더욱더 비교적 강한 억제작용을 나타내며, 다른 종류의 flavone결정은 Tuberculosis bacillus에 대해서 또한 억제작용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또한 지모saponin은 권패류(卷貝類)를 멸균하는 작용이 있다는 보고가 있었다.

3. 호르몬작용에 대한 영향: 지모saponin(smilagenin)과 지모수전제는 서로 비슷하여 갑상선기능 항진상태의 mouse의 뇌에 있는 β-수용체의 Rγ수치를 뚜렷하게 감소시키는데, 단지 친화력에 있어서는 영향을 주지 않으며, 또한 mouse의 체중감소를 뚜렷하게 개선시킨다. 이는 모두 知母의 양방향 조절작용과 그것들의 자음치료기전(滋陰治療機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제시해 준다. rat에게 자음강화약(滋陰降火藥)인 생지지모감초탕(生地知母감초湯)을 복용시키거나, 혹은 그 단미약(單味藥)을 복용시키면 모두 억제되었던 혈중 cortisol의 농도를 증가시키며 아울러 부신의 위축을 방지하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이외에 임상에서 관찰해 볼 때 생지지모감초탕과 부신피질 호르몬을 동시에 복용하면 호르몬의 부작용을 감소시킬 수 있다. 체외실험에서 지모는 cortisol C4=5 이중결합의 열린 환원구조와 C17,20-hydroxy기와 C20 ketone기의 변화를 낮출 수 있다. Cortisol A 고리 C4=5의 이중결합과 C3 ketone기의 비환원구조와 사슬상 C17과 C20 hydroxy기, ketone기를 보호하여 분해되는 것을 막아줌으로써 간세포가 cortisol에 대한 분해대사를 지연시킬 수 있다.

4. 혈당강하작용: 물추출액은 정상토끼의 혈당을 수평으로 내리고 있었으며, 당뇨병 토끼에게서도 이 반응은 현저하였다. 그러나 고제(膏劑)는 혈당에 대해서 반응이 없었다. 당뇨병 생쥐에게도 지모침출액은 혈당강하 작용을 나타냈다. 토끼에게 지모의 건조한 추출물 6g/㎏을 주사하였더니 혈당에 대하여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았는데 지모의 알코올추출물의 경우는 혈당을 올리는 작용이 있었다. 지모를 물에 담가 추출한 물질은 정상 토끼의 혈당의 수준을 내린다. Alloxan 당뇨병 토끼의 경우는 작용이 뚜렷하였다. Alloxan당뇨병 mouse에게 복강주사로 지모의 물추출물을 0.15g/㎏, 5시간 투여하였더니 혈당의 하강이 200㎎%나 되었고, 요중의 케톤치도 감소하였다. 백호가인삼탕(白虎加人蔘湯, 지모, 인삼, 감초)의 추출물 0.5∼1g/㎏을 실험용 당뇨병 mouse에게 복강주사하였더니 혈당강하작용이 있었는데, 약을 투여한 후 6시간이 되어서 120㎎%나 감소되었다. 지모전제(지모-맥문동, 麥門冬)-옥죽(玉竹)-산수유(18 : 30 : 30 : 30)로 구성하였다)를 당뇨병이 걸린 쥐에게 투여하였더니 혈당에 있어서는 현저한 작용이 없었고, 단지 배출되는 요당에 있어서는 현저히 감소시켰으며, 당뇨병이 걸린 동물에서 이상적으로 증가된 간속의 아미노산 효소의 활력을 현저히 감소시켰기 때문에 mouse의 당뇨병시 혈중의 cyclic nucleotide 함량의 이상변화에 모두 일정한 제어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정상의 rat의 경우 지모는 포도당의 산화는 촉진시키지 못하며 횡격막과 지방조직으로 하여금 포도당의 섭취를 촉진시키므로 횡격막의 glycogen함량은 가벼운 증가를 보이는데 반해 간 glycogen의 함량은 하락하게 된다.

5. 항종양작용: 지모saponin을 가지고 사람의 간암을 이식한 rat 모형에 대해서 치료를 하였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왔다. 치료군 rat의 생존기간이 모두 대조군에 비해 길었고 치료군의 종양의 체적이 대조군에 비해 작았는데 통계상 현저한 차이는 없었다. 상관분석에서는 지모saponin치료군의 rat 생존기간과 종양체적의 증식간에는 아무런 상관관계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것의 항종양작용의 기전은 그것의 세포막 펌프의 강한 억제작용과 유관하다. Squamousbasal cell carcinoma, 자궁경부암 등에서 비교적 양호한 치료효과가 있었으며, 부작용은 없었다는 보고가 있었다.

6. 진정작용: 신경 계통의 흥분을 내리므로 진정작용이 있다. 산조인(酸棗仁)을 배합하면 그 작용이 증강된다.

7. 기타작용: 토끼에게 지모extract 중성용액 0.5㎖를 정맥주사하였더니 혈압과 호흡에서 아무 영향도 주지 않았다. 1∼2㎖를 주사하였을 때는 호흡억제와 경미한 혈압하강이 있었고, 7㎖를 주사하였을 때에는 호흡중추가 억제되면서 혈압이 하강하여 사망하였다. 0.01% 지모extract는 두꺼비 심장에 대해 뚜렷한 작용이 없었으며, 0.01%∼0.1%를 사용하여서는 심장 수축이 감소하였고, 1% 농도시에는 심박동이 정지하였다. 지모extract는 임신한 토끼의 자궁에 대하여 뚜렷한 작용이 없었다. 그리고 지모의 잎에서 채취한 mangiferin에서는 뚜렷한 이담작용이 없었다. 0.1∼10㎍/㎖ 농도시 PFC에 대하여 일정정도의 선택적 억제작용을 나타냈는데 세포의 생존율과 회복율에는 뚜렷한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지모에 포함되어 있는 니코틴산은 피부와 신경의 건강을 유지시키며 소화기관의 기능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있다. 지모 추출물은 역전사효소(逆轉寫酵素, reverse transcriptase)와 각종의 DNA의 활성에 대하여 억제작용이 있다. 그리고 또한 지모의 잎에서 채취한 mangiferin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한다.

[용량] 6∼12g

[포제학연구]

모(母)지모를 감별하여 청초법(淸炒法)을 사용하여 먼저 불에 통과시켜 초초(炒焦)하면 치료효과에 결점이 있어서 방법을 바꾸어 원약재를 잘라 편으로 만들어 sugar coating하기를 2시간동안 한 후 체로 모수를 걸러내는 방법으로 하였더니, 작업공정과 노력을 줄일 수 있었고, 약재 또한 절약할 수 있었기 때문에 치료효과와 경제적 이익을 높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었다.

일반적으로 지모의 근경 외피는 약용부위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모피, 모지모, 광(光)지모의 유효성분 측정과 체외 억균효과에 관한 실험비교를 통해 알아본 결과 지모피의 saponin 함량이 최고였다. 또한 체외 억균효과에 있어서도 가장 강하였다. 그러므로 지모피를 벗겨내지 않는 것이 좋다.

[화학성분] (timosaponin)A-Ⅰ, A-Ⅱ, A-Ⅲ, A-Ⅳ, B-Ⅰ, B-Ⅱ, zhimusaponin, (anemarsaponin)A1, (prototimosaponinA-Ⅲ), anemarsaponin, markogenin-3-O-β-D-glucopyranosyl(1→2)-β-D-galactopyranosideB, desgalactotigonin, F-gitonin, pseudoprototimosaponin A-Ⅲ, smilageninoside, timosaponin B-Ⅰ, anemaran, cis-hinokiresinol, monomethyl-cis-hinokiresinol, oxy-cis-hinokiresinol, 2,6,4'-trihydroxy-4-methoxybenzophenone, p-hydroxyphenyl crotonic acid, pentcosyl vinyl ester, β-sitosterol, mangiferin, nicotinic acid, nicoticamide, pantothenic acid 등이 함유되어있다.

1. Saponin류 - 근경중에 대략 6%정도가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에 timosaponin A-Ⅰ, A-Ⅱ, A-Ⅲ, A-Ⅳ, B-Ⅰ, B-Ⅱ이 함유되어 있다. timosaponin A-Ⅰ은 sarsaponin β-D-galatopyranose이다. timosaponin A-Ⅲ은 sarsapogenin과 timobiose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이당류의 배당체이다. 지모(知母)의 saponin은 주로 sarsasapogenin, markogenin, neogitogenin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의 지모근경중에서 분리해낸 asphonin은 markogenin, timosaponin A-Ⅲ, A-Ⅳ, B 등의 혼합물이다. 또한 지모에서 smilagenin과 smilagenin 3-O-(β-D-glucopyranosyl-(1→2))-β-D-mannopyranoside를 분리해 냈다.

최근에는 지모에서 markogenin 3-O-β-D-glucopyranosyl-(1→2)-β-D-galactopyranoside, Desgalactotigonin, F-gitonin, (25s) -26-O-β-D-glucopyranosyl-22-hydroxy-5β-furostane-3β, 26-diol-3-O-β-D-glucopyranosyl-(1→2)-O-β-D-galactopyranoside를 분리해 냈다.

2. Flavone류 - mangiferin(chimonin), Isomangiferin.

3. 다당류 - 4종류의 지모다당(anemarn A, B, C, D)은 각각 그 분자량이 1.2×106, 6×106, 2.4×104, 6.5×104로서 앞의 3개의 성분에는 모두 소량의 peptide를 포함하고 있는데, 지모다당 D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4. Alkaloid - choline, nicotinamide

5. 유기산류 - tannic acid, nicotinic acid

6. 기타 - Fe, Zn, Mn, Cu, Cr, Ni 등을 함유한다.

[성분분석]

1. 성분감별

TLC법으로 생약중에서 채취한 smilagenin을 silicagel G판 위에 찍고, benzene-acetone(9:1)을 사용하여 전개하고 valin ethanol 황산용액을 분무하여 100℃로 5분간 변색시키면, smilagenin은 황색반점(黃色斑點)을 띄게 된다.

Sarsasapogenin을 silicagel G판 위에 찍어놓고, 아래의 전개제들을 이용하여 전개한다. (a) benzene-ethanol (85 : 15), (b) benzene-methanol (92 : 8), (c) hexane-ethyl acetate (1 : 1), (d) benzene-acetone (85 : 15), (e) chloroform-ethanol (95 : 5), (f) hexane-acetone (8 : 2)를 사용하여 전개한 후 50%의 황산용액을 분무하여 변색시키면 그 Rf수치가 각각 0.67, 0.51, 0.46, 0.65, 0.42가 된다.

2. 함량측정

(1) Timosaponin의 측정

TLC scannig을 사용하여 silicagel G판 위에 buthanol-초산-물(4 : 1 : 5)을 상층에 전개제로하고 10%의 phosphomolybdic acid하에서 변색시킨다. TLC scanning을 사용하여 timosaponin A Ⅲ의 함량을 측정할 수 있다.

(2) Sarsasapogenin의 측정

① Ultraviolet spectrophotometry법 - sample 5㎎을 10㎖ 용량의 병에 정확히 담은 후 94% 황산을 넣어 눈금에 도달하게 하여 흔들어 놓은 후 40℃물에 16시간 담가둔다. 물이 차가워지면 꺼내어 따뜻한 곳에 두고서 파장 271㎚ 혹은 310㎚하에서 흡수도를 측정하는데, sarsasapogenin의 농도는 0.1∼5.0㎎범위에서 Bier법칙에 따라 복용한다.

이 방법은 sample의 정제가 요구되는데, 또한 반응조건도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측정결과에 영향을 끼치게 된다.

② Thin layer plates densitometry - sample을 silicagel G 박층판위에 점찍고 hexane-ethyl acetate (12 : 1)을 사용하여 6회 (매회마다 15cm전개하고, 용제(溶劑)를 휘발건조시킨 후 다시 동일한 전개제를 가지고 전개한다) 전개를 하고 용제를 휘발건조시키고 antimonous chloride의 진한 염산용액을 분무하여 100℃로 가열하여 남색반점(藍色斑點)으로 변색되면 냉각시켜 반점의 흡수도를 측정한다. Sarsasapogenin이 18∼80㎍ 범위내 중량에 있게되면 수치와 반점의 흡수도는 제곱근비례관계가 형성된다.

③ TLC scanning법 - 지모로 만든 약을 95%의 에탄올로 채취하여 박층 원위(原位)반응으로 물분해시켜 다시 TLC(thin layer chromatography)를 시행하는데 전개제로는 benzene-acetone (9 : 1)으로 하고, 직립상행법(直立上行法)으로 두 번 전개하여 8% valin ethanol용액-70% 황산용액(0.5:5)으로 변색시키고, scanning하면 접외표일점법(接外標一點法)으로 sarsasapogenin의 함량을 측정한다.

④ HPLC법 - sarsasapogenin과 benzoyl chloride를 반응시켜 benzoate ester를 만들어 10㎛Li Chrosorb RP8 의 column(250×5mm)에서 acetonitrile-물(4:1)을 써서 유동상(流動相)으로 삼고 유속은 120대기압하에서 매분당 3.9㎖로 한다. 농도가 3㎎/㎖이내일 때 교정곡선이 직선을 이룬다.

(3) mangiferin의 측정

TLC-ultraviolet spectrophotometry법을 사용하여 생약sample의 에탄올추출물을 silicagel 박층판 위에 점찍고 buthanol-초산-물(4:1:5)을 전개제로 하여 상층전개하는데, mangiferin반점을 긁어서 취해 잘 씻어낸 후 258㎚의 파장에서 흡수도를 측정하여 함량을 계산한다.

[주의사항] 약성이 차므로 변을 묽게 보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지모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214면 192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지모(知母)

기원: 백합과(百合科: Liliaceae)식물인 지모(知母: Anemarrhena asphodeloides Bunge.)의 근경(根莖)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근상경(根狀莖)은 옆으로 자란다. 잎은 근생(根生)하고 모여 달리며 선형(線形)이고 엽저는 확대(擴大)되어 초상(鞘狀)을 이룬다. 꽃대는 직립(直立)하고 위에는 인편상(鱗片狀) 소포엽(小苞葉)이 나며, 수상화서(穗狀花序)는 희소하고 좁으며 길고, 꽃은 2∼3송이가 족생(簇生)하며 녹색(綠色) 혹은 자근색(紫菫色)이고, 꽃잎은 6장이 배열하여 2륜(輪)이 되며 장원형(長圓形)이고 3줄의 천자색(淺紫色) 종맥(縱脈)이 있으며, 수술은 3개이고 안쪽 꽃잎의 중부(中部)에 바짝 붙어 있으며, 수술대는 짧고, 자방(子房) 은 3실(室)이고, 암술대는 짧다. 삭과(蒴果)는 장난형(長卵形)이고 각 실(室)에는 종자(種子)가 1∼2개가 있다. 종자(種子)는 삼릉형(三棱形)이고 양끝은 뾰족하며 흑색(黑色)이다.



분포: 양지바른 구릉(丘陵) 및 모래언덕 위에서 자란다. 동북(東北)에서 하북(河北), 하남(河南), 산동(山東), 섬서(陝西), 감숙(甘肅)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채취하여 수염뿌리을 제거하고 햇볕에 말린다.

성분: 6종(種)의 timosaponin.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자음강화(滋陰降火), 윤조활장(潤燥滑腸).

주치: 번열소갈(煩熱消渴), 폐열해수(肺熱咳嗽), 대변조결(大便燥結), 소변불리(小便不利).

용량: 6∼15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2828호.]

지모 약초의 전설에 대하여 1981년 12월 중국유가출판사(中國瑜伽出版社)에서 정막(鄭邈)이 찬술한 <중초약적고사(中草藥的故事)>에서 중초약에 관계되는 민간 전설 약초 이야기 집을 바탕으로 이풍원의 전설, 실화에 얽힌 약초의 신비 <한방으로 풀어본 이야기 본초강목> 제 44~49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약초 캐는 노파

- 지모(知母) -


어느 마을에 자식이 없어 외롭게 살아가고 있는 한 노파가 있었다.

노파는 매일 약초를 캐다가 팔아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노파는 욕심이 없는 사람이있다. 그래서 약초를 캐어 가난하고 병든 사람들게는 그냥 나누어 주었다. 그 탓에 노파는 조금의 돈도 모을 수 없었다. 노파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았다. 그러다 세월이 지나 나이가 들면서 기력이 점차 쇄하여 산을 오를 수가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양식조차 구할 수 없어 구걸을 하며 살게 되었다.

노파는 매일 구걸하고 다니는 자신의 생활이 고달팠지만 개의치 않았고, 단지 약초 채집하는 일을 누군가에게 전수해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러면서 몇 해를 보냈지만, 약초 채집법을 전수해 줄 적합한 사람을 찾지 못했다.

'만일 내가 죽으면 누가 약초를 채집하여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들의 병을 치료할 수 있겠는가?'

노파는 믿을만한 사람을 찾으면 그에게 약초를 채집하고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하였다. 그래서 노파는 사람을 보기만 하면 이렇게 말하였다.

"누가 내 아들이 되겠는가? 원하는 청년이 나타나면 약초에 관한 비법을 그에게 전수해 줄거야."

며칠 지나서 이 이야기는 어느 부잣집 귀공자의 귀에까지 들어갔다.

'만일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배우면 내가 관리가 되는 데 도움이 될거야.'

귀공자는 노파를 자기 집으로 모셨다.

"할머니, 지금부터 내가 당신의 아들이 되겠으니, 오늘부터 약초에 대해 알려 주십시오. 약초가 어떤 건지, 그리고 어떻게 병을 치료하는건지요?"

노파는 귀공자를 보며 말했다.

"급하게 굴지 말게. 약초 채집법을 가르쳐 주기 전에 먼저 젊은이는 아들로서 어머니에 대한 효성이 있어야 하네."

귀공자는 즉시 하인에게 분부하여 좋은 방을 치우게 하고는 노파를 그곳에 살게 하였다. 또 좋은 의복과 좋은 음식을 매일 드리도록 하였다. 이리하여 10여 일이 지났다. 그러나 늙은 노파는 약초에 대해 한 마디도 알려주지 않았다. 귀공자는 초조했다.

"어머니!"

귀공자는 부드럽게 입을 열었다.

"벌써 보름이 지났는데, 이제는 제게 약초에 대해 알려 주셔야죠?"

"너무 서두르지 마라."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적어도 8년에서 10년은 되어야 하지."

귀공자는 머리털을 곤두세우며 화를 냈다.

"뭐라고요! 내가 당신을 10년이나 공양을 해야 한다고요? 여기서 빨리 나가시오. 당신은 애당초부터 여기서 먹고 살기 위해 그랬었군!"

노파는 얼굴에 냉소(冷笑)를 띠며 이 집으로 처음 들어올 때 입었던 누더기 옷으로 갈아입고 묵묵히 귀공자의 집을 나왔다. 노파는 구걸을 하면서 약초 캐는 법을 전수해 좋은 사람을 계속 찾았다.

"누가 나의 아들이 되겠나! 내가 약초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오."

바로 그때, 장사하는 사람이 그 옆을 지나가다 그녀의 말을 듣게 되었다.

'그거 괜찮겠네! 약재상을 하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을 거야!'

장사꾼은 재빨리 노파 앞으로 다가가서 말했다.

"제가 당신의 아들이 되겠습니다."

노파는 그를 따라 장사꾼의 집에 가 한 달 동안을 잘 쉬며 먹고 지냈다. 장사꾼은 더 기다리지 못하고 입을 열었다.

"정말 약초를 아십니까? 오랫동안 기다려 왔으니까, 이젠 가르쳐 주시죠?"

"아직 일러! 내 몸이 거동 못할 때까지 기다려. 그때 알려주겠다."

장사꾼도 화가 나서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이 할망구가 누구를 속이려고! 당장 여기서 나가시오! 당신에게 배울 게 없어!"

장사꾼은 노파를 쫓아냈다. 그래서 노파는 다시 전과 같이 외치고 다녔다.

"누가 나의 아들이 되겠습니까? 내가 약초를 분별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소."

그러나 누구도 믿지 않았다.

찬 바람이 부는 겨울날, 잘 걷지도 못하는 늙은 노파는 어느 집 앞을 지나가다가 돌부리에 채여 넘어졌다. 일어서지도 못하는 노파를 본 그 집 사람이 발견하고 급히 안으로 모셨다.

"괜찮으세요? 어디 불편한 데는 없는지요?"

"다른 것은 괜찮은데, 배가 너무 고프다오."

이 집 주인은 나무꾼이었다. 나무꾼은 죽을 끓여 노파를 대접하였다.

"먹을 것은 넉넉치는 않지만, 이 죽으로라도 배를 채우세요."

마음씨 좋은 나무꾼 부부는 노파를 잘 보살폈다. 노파는 따끈한 죽으로 배를 채우고는 몸을 일으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떠나려고 하였다.

"지금 날씨가 꽤 추운데, 어디로 가시려 하십니까? 가실 데는 있습니까?"

나무꾼 부부의 말에 노파는 한숨을 크게 쉬며 말했다.

"나는 가족이 없고, 길거리에서 동냥질을 하며 산다오."

"연로하신 분이 추운 겨울에 길에서 동냥을 하며 사시다니요. 우리는 가난하게 살지만, 우리와 함께 사시면 어떠신지요?"

나무꾼 부부는 입을 모아 말했다. 노파는 그들의 진심을 받아들여 그 집에 살기로 하였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온갖 꽃이 피는 봄이 찾아왔다. 어느 날 노파는 나무꾼 부부에게 작별 인사를 하였다.

"줄곧 당신들에게 폐를 끼쳐 나는 정말로 몸둘 바를 모르겠네! 날씨도 따뜻하니 나는 이제 가 보겠네."

"할머니! 할머니에게는 자식이 없고, 우리에게는 부모가 없으니 우리 셋이서 함께 살면 어떻습니까? 같이 사시죠."

나무꾼이 말했다. 그러자 노파는 기쁜 마음이면서도 한숨을 쉬며 말했다.

"내가 이전에 약초를 캐는 일을 했네. 그렇지만 가난에 찌들어 별 소망이 없이 살았네. 그리고 병도 들었고, 그런데 이 병든 노인을 어머니로 맞아 주겠다니, 내게 자식이 없어 전해주지 못했던 약초 캐는 법을 전수해 줄 수 있겠구려. 이제껏 적당한 사람이 없어서 가르쳐 주지 못했다오. 내 기억도 점점 희미해져 가고 있다네. 젊은이는 어떤 잇속도 차리지 않고 나를 돌봐주니 고맙기가 한량없네!"

"우리는 가난하더라도 할머니에게 보답을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딴 데 가서 동냥하지 마시고 저희와 같이 사시지요."

"정말로 고맙네."

나무꾼 부부는 노파를 친어머니같이 극진히 모시고 효순(孝順)을 하였다. 노파도 역시 그들의 아이를 잘 보살폈고, 집안 일을 도와 밥을 짓기도 하였다. 나무꾼 부부의 효성은 지극하였다. 노파는 어느덧 팔순이 되었다. 어느 날, 노파는 혼잣말처럼 '이제 생각이 나는군. 됐어!'라고 중얼거렸다. 그리고는 나무꾼이 들으라는 듯이 한 마디 했다.

"아, 산의 절경을 보고 싶구나."

"어머니, 제가 업고 가겠습니다."

나무꾼은 늙은 노파를 어머니라 부르며, 노파를 등에 업고 산으로 올라갔다. 나무꾼은 긴 풀들이 많이 나 있는 산비탈 큰 돌 위에 어머니를 내려놓았다. 그때 어머니가 가리키는 곳을 보니 황갈색을 띤 잎이 가늘고 긴 야초(野草)가 있었다.

"이 약초를 캐거라."

나무꾼은 약초를 캤다.

"이것은 폐열(肺熱)로 인한 해수(咳嗽)와 폐열로 인한 피곤함을 치료하는 약초다. 그 밖에도 여러 가지 용도로 쓰이는데, 오늘 내가 산에 오르자고 한 것은 이 약초를 가르쳐 주려고 했던 거야."

어머니는 욕심 많은 사람은 원치 않는다며, 마음이 선량한 사람에게만 가르쳐 준다고 하였다. 욕심이 많은 사람은 돈벌이만 생각하고 어려운 사람을 구하려 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나는 건실하고 마음씨 착한 사람을 줄곧 찾아왔었다. 그러다 마침내 너를 만난거야. 너는 이 어미의 마음을 제일 잘 알아주니, 이 약초의 이름을 '지모(知母)'라 하자."

[<<
jdm 첨부: "엄마의 마음을 알아준다는 뜻"인 '알다'의 뜻인 '알 지(知)'와 '어미'의 뜻인 '어미 모(母)'를 합해서 <지모(知母)>라고 지음.>>]

그 후로 어머니는 나무꾼 아들에게 많은 약초의 지식을 가르쳐 주었고, 나무꾼은 약초 캐는 일에 정성을 다하였다. 그는 어머니의 교훈에 따라 가난한 사람들의 병을 무료로 치료하여 주었다.

[현대 보도]


지모(知母)는 항균작용과 해열작용을 하며, 변비를 막아주고, 음액 즉 진액(津液)을 튼튼히 하고, 열로 인한 소갈증을 막아준다. 또한 폐열로 인한 해수를 치료하여 주며, 소변을 잘 통하게 해준다.
]

지모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상한사열내성(傷寒邪熱內盛 즉 외감풍사(外感風邪)의 열이 내복(內伏)하고 톱니가 건조해서 윤기가 없으며 입이 마르고 눈이 침침하고 입술이 마르는 증세

지모(知母) 5돈, 석고(石膏) 3돈, 맥문동(麥門冬) 2돈, 감초(甘草) 1돈, 인삼(人蔘) 8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상한온요(傷寒蘊要)]

2, 온학(溫
)에 의한 고열로 먹을 수 없는 증세
지모(知母), 구운 별갑(鼈甲), 지골피(地骨皮) 각각 3냥, 상산(常山) 2냥, 죽엽(竹葉)의 썬 것 1되, 석고(石膏)를 부순 것 4냥. 이상의 6미(味)를 썰어서 물 7되에 넣고 2되 5홉이 되게 달여 찌꺼기를 버리고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마늘, 돼지 고기, 현채(
莧菜), 생총(生), 생채(生菜)를 꺼린다. [연년방(延年方), 지모별갑탕(知母鼈甲湯)]

3, 화사(火邪)가 왕성하여 현기증이 생기며 갑자기 혼미해져서 의식을 잃는 증세, 심지어 실금을 해도 모르는데, 잠시 후 땀이 나오면 경하게 되어 건강한 자와 같게 되며 우수(右手)의 관맥이 가는 잎맥이고 수맥(數脈)의 상(象)을 나타내며 비음부족(脾陰不足)인 증세

지모(知母), 황백(黃柏), 황기(
黃芪), 당귀신(當歸身)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증인맥치(證因脈治), 지백보혈탕(知柏補血湯)]

4, 소갈 즉 당뇨병(糖尿病)

생산약(生山藥) 1냥, 생황기(生黃
) 5돈, 지모(知母) 6돈, 생계내금(生鷄內金)을 곱게 가루낸 것 2돈, 갈근(葛根) 1돈 반, 오미자(五味子) 3돈, 천화분(天花粉) 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의학충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錄), 옥액탕(玉液湯)]

5, 원기(元氣)가 손모(損耗)하며 안색이 나쁘고 여위며 정신이 불안해 하고 움직이기 싫어하며 오전에는 기침을 하고 발열하여 가슴이 답답한데 오후에는 신체가 청량상쾌(淸
涼爽快)해지며 수맥(數脈)의 상(象)을 나타내어 빠르고 열이 있는 증세
지모(知母) 3돈, 황백(黃柏) 3돈, 인삼(人蔘) 2돈, 맥동(麥冬) 5돈, 광피(廣皮) 1돈, 감초(甘草) 5푼을 달여 복용한다. [증인맥치(證因脈治), 지백참동음(知柏參冬飮)]

6, 폐기(肺氣)의 손상에 의해 발열하고 안면(顔面)이 심하게 부으며 기침과 천식의 발작으로 호흡이 곤란해지고 열에 의한 번조로 얼굴이 붉어지며 관절이 아프고 오한과 발열이 교대로 반복되는 증세

지모(知母), 심막(心膜)을 제거한 패모(貝母), 껍질과 첨두(尖頭)를 제거하고 볶은 행인(杏仁), 약간 볶은 첨정력(甛
葶藶), 뜨거운 물에 7번 담가서 불린 반하(半夏), 노두(蘆頭)를 제거한 진구(秦), 귤홍(橘紅) 각 1냥, 구운 감초(甘草) 반 냥. 이상의 약재들을 잘게 썰어 1회에 4돈을 물 1컵반, 강(薑) 5편(片)과 함께 8할이 될 때까지 달여 찌꺼기를 제거한 다음 수시로 온복한다. [제생방(濟生方), 이모탕(二母湯)] 

7, 폐조증(肺燥症)에 걸려서 일어나는 해수 기역(氣逆)

지모(知母), 석고(石膏), 길경(桔梗), 감초(甘草), 지골피(地骨皮)를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증인맥치(證因脈治), 지모감길탕(知母甘桔湯)]

8, 임신시의 번조불안 약의 복용으로 인한 태기(胎氣) 불안, 신경이 날카로와져 잠을 못 자는 증세

지모(知母) 1냥을 씻어 구워서 가루내어 조육(棗肉) 크기의 환제로 만든다. 1회에 1알을 인삼탕(人蔘湯)으로 복용한다. 의자(醫者)가 이 병을 모르고 허열(虛熱)에 의한 번조로서 치료하면 오히려 태기(胎氣)을 손상한다. [산유집험방(産乳集驗方)]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의학계원(醫學啓源)>:
"<주치비요(主治秘要)>에 지모(知母)는 소변이 잘 나오게 하는 처방의 보조약이 되고 신(腎)에 있어서는 본약이 된다고 씌여 있다. 인경(引經)하여 머리에 올라가게 할 때에는 술로 초(炒)한다. 털을 제거하고 쓰면 속이 흰 것이 좋다."

2, <이고(李
)>: "지모(知母)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 효용이 있다. 무근(無根)의 신화(腎火)를 사(瀉)하고 땀니 나는 골증(骨蒸)을 치료하며 허로(虛勞)의 열을 멎게 하고 화원(化源)의 음(陰)을 자양(慈養)하게 한다. <중경(仲景)>은 백호탕(白虎湯)에 본품을 넣어 번조로 인한 불면증을 치료하였다. 번(煩)은 폐(肺)에서 나오고 조(躁)는 신(腎)에서 나오는데 석고(石膏)를 군약(君藥)으로 하였고 지모(知母)의 쓰고 한(寒)한 성질을 좌사(佐使)로 하여 신원(腎源)을 청(淸)하게 하였고 감초(甘草), 멥쌀을 완화제로 하여 신속히 내리지 않도록 하였다. 대체로 소변 폐색으로 인하여 갈(渴)한 증세는 열이 상초의 기분(氣分)에 있고 폐중(肺中)에 열이 있어 수(水)를 생성할 수가 없어 방광의 화원(化源)이 끓어지는 것이 원인인데 기미(氣味)가 박(薄)하고 담삼(淡滲)한 약을 써어 폐화(肺火)를 사(瀉)하고 폐금(肺金)을 청(淸)하게 하여 수(水)의 화원(化源)을 자양하는 것이 좋다. 만약 열이 하초의 혈분(血分)에 있어 목이 마르지 않다면 진수(眞水)가 부족하고 방광이 마른 것이며 음(陰)이 없어 양(陽)이 화(化)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이 때에는 대고대한(大苦大寒)한 약 황백(黃柏), 지모(知母)를 써서 신(腎), 방광을 보하여 음기(陰氣)의 순환을 촉진하고 양(陽)이 저절로 화(化)하게 하면 소변은 저절로 통하게 된다."

3, <본초강목(本草綱目)>:
"
신(腎)이 조(燥)하여 고통을 겪게 되면 신미(辛味)를 복용하여 촉촉하게 해야 하고 폐(肺)가 기(氣)의 여행으로 고통을 겪게 되면 고미(苦味)를 복용하여 사하(瀉下)하게 해야 한다. 지모(知母)의 신고한량(辛苦寒涼)하여 하강시키면 신(腎)의 조(燥)한 상태를 촉촉하게 하고 음(陰)을 자양하며 상승하면 폐금(肺金)의 화(火)를 사하(瀉下)하므로 신(腎), 폐(肺) 2경(經)의 기분(氣分)의 약으로 된다. 황백(黃柏)은 신경(腎經)의 혈분의 약이다. 고인(古人)은 이것을 새우와 해파리에 비유하면서 반드시 함께 썼다."

4, <본초통현(本草通玄)>:
"
지모(知母)는 고한(苦寒)하고 기(氣), 미(味)가 모두 진하며 침강(沈降)하여 신경(腎經)의 본약으로 된다. 또한 폐열(肺熱)을 없애는 효능을 겸하고 있고 그 효력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수태음경(手太陰經)이 화(火)를 받지 않게 한다. 본품은 남아 있는 상화(相火)를 사(瀉)하고 소갈증과 번증(煩蒸)을 다스리는데 무릇 지해(止咳), 안태(安胎)할 때에는 그 어느 하나 화(火)를 내리는 효능에 의하지 않는 것이 없다. 많이 복용하면 설사하게 하고 식욕을 감퇴시키기 때문에 오직 실화(實火)가 작열하는 때에만 잠시 쓸 수 있다. 만약 허손(虛損)한 사람에게 쓰면 물에 빠진 사람이 더욱 깊이 들어 가는 꼴이 된다. 고한(苦寒)의 미(味)는 대체로 천지간의 숙살(肅殺)하는 기(氣)의 작용을 행하는 것이지 만물(萬物)을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다."

5, <본초정(本草正)>:
"
고서에 지모(知母)는 황백(黃柏)을 도와 음(陰)을 자양하고 화(火)를 내린다고 하였는데 여기에는 금수(金水)가 상생하는 뜻이 있다. 황백(黃柏)은 방광과 명문의 음중(陰中)의 화(火)를 제어하고 지모(知母)는 폐금(肺金)의 화(火)를 제거하며 신수화원(腎水化源)의 화(火)를 제어한다. 화(火)를 제거하면 음(陰)을 보할 수 있는데 이것이 곧 자음(滋陰)이다. 그러므로 <결고(潔古)>, <동원(東垣)>은 본품이 자음(滋陰), 강화(降火)하는 중요한 약이라고 하였다. <단계(丹溪)> 이후에는 보음(補陰)으로 쓰고 있지만 이것은 큰 잘못이다. 지모(知母)는 성질아 침한(沈寒)하여 원래 생기가 없으므로 화(火)를 제거할 수는 있지만 음(陰)을 보할 수는 없는 것이다."

6, <약품화의(藥品化義)>:
"
지모(知母)와 황백(黃柏)을 병용하면 화(火)를 내리는 것이 아니라 실은 수(水)를 돕는다. 또한 패모(貝母)와 함께 쓰면 담(痰)을 삭이는 것이 아니라 전문적으로 음(陰)을 자양하는 것이다."

7, <본초신편(本草新編)>:
"
황백(黃柏)은 기분(氣分) 꼭 들어가고 지모(知母)는 혈분(血分) 꼭 들어 간다. 황백(黃柏)은 신중(腎中) 화(火)를 가시고 폐중(肺中)의 화(火)도 가시며 지모(知母)는 신중(腎中)의 열을 사(瀉)하고 위중(胃中)의 열도 사(瀉)한다. 위(胃)는 기혈(氣血)이 많은 부(腑)인데 어떻게 기분(氣分)에만 들어가고 혈분(血分)에는 들어가지 않겠는가? 황백(黃柏)과 지모(知母)는 함께 쓸 필요가 없다."

8, <본경봉원(本經逢原)>: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 지모(知母)는 지체 부종을 제거한다고 하였는데 이것은 습열 수기(水氣)를 가리켜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아래에 계속해서 소변이 잘 나오게 하고 부족한 것을 보충하고 원기를 북돋운다고 했는데 이것은 남아 있는 습열 상화(相火)가 정기(精氣)를 불태우는 징후이다. 그러므로 본품을 써서 열을 가시게 하고 음(陰)을 양(養)하여야 한다. 사열(邪熱)이 없어지면 정기(正氣)는 바로 회복된다."

9, <중경당수필(重慶堂隨筆)>:
"
지모(知母)는 폐위(肺胃)의 기분(氣分)의 열을 제거하기 때문에 진액이 소모되지 않고 음(陰)이 저절로 천천히 자양을 입는다. <중성(仲聖)>은 위기(胃氣)에 열이 생기면 그 양(陽)이 두절된다고 말하였다. 위열(胃熱)이 너무 성하면 음(陰)이 부족되어 양(陽)과의 조화를 이루지 못하여 진액이 점차 마르면서 고갈되어 소화를 촉진시키지 못하는 병으로 되며 이로부터 양(陽)이 단절되는 것이다. 그것은 진액이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본품으로 열을 제거하여 양(陽)이 단절되지 않게 하니 진액을 보존하는 약이라 하지만 양(陽)을 보한다고 말해도 무방할 것이다. 후인들은 본품을 한량(寒涼)의 약으로 인정하고 위(胃)에 좋지 않다고 하였으며 경솔히 쓰지 않도록 경고하면서 툭하면 향조온보(香燥溫補)의 약을 쓰곤 하는데 이렇 필요가 어디에 있단 말인가."

10, <본경소증(本經疏證)>:
"
지모(知母)에 음(陰)를 보익하고 열을 내리고 갈증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는 점에서는 모두 알고 있지만 하수(下水)하는 작용에 대해서는 고인(古人 )들이 아주 드물게 썼기 때문에 후학자들은 거의 그 이유를 모른다...... <천금방(千金方)>, <외대비요(外臺秘要)> 두 책에는 지모(知母)를 써서 수기(水氣)를 치료한 처방이 각각 하나씩 있다. <천금방(千金方)>에 의하면 어떤 사람이 수종이 생겨 배가 크고 돌처럼 굳었으며 사지가 가늘게 되었고 조금만 피로하면 다리와 발이 바로 붓고 음식을 조금씩 먹어도 숨이 가빠지곤 하였다. 이것이 고질병으로 되어 이하약(利下藥)을 먹어도 낫지 않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이 약을 먹는 것이 적합하다. 본약은 풍습을 약간 제거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수곡(水穀)을 소화시키는 작용을 하므로 장기간 복용하면 효력을 얻게 되고 완쾌한 후에도 자주 복용할 수 있다. 처바은 지모(知母)를 오령산(五苓散)에 가하고 또 귀전우(鬼箭羽), 단삼(丹參), 독활(獨活), 진구(秦艽), 해조(海藻)를 가하였다. <외대비요방(外臺秘要方)>에 의하면 <고금록험(古今錄驗)>의 택칠탕(澤漆湯)으로 한열(寒熱)에 풍을 맞고 거기에 음(飮)이 과다하여 갑자기 부종이 오면서 공기를 불어 넣은 것처럼 되고 맥(脈)이 부수(浮數)한 증을 치료한다. 처방은 택사(澤瀉), 지모(知母), 해조(海藻), 복령(茯苓), 단삼(丹參), 진구(秦艽), 방기(防己), 저령(豬苓), 대황(大黃), 통초(通草), 목향(木香)으로 풍습을 치료하고 소변이 잘 나오게 하며 한열(寒熱)에 풍을 맞은 경우에 음(飮)이 과다하여 갑자기 부종이 생긴증을 치료한다고 하였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기재된 하수(下水)하는 효능은 지체(肢體)의 부종을 제거하는 것이다. 지모(知母)가 치료하는 지체(肢體)의 부종(浮腫)은 사기(邪氣)에 의한 지체의 부종이지 일반적인 지체 부종과는 다르다. 한열(寒熱)이 밖에서 성(盛)하고 사화(邪火)가 속에 나타나서 목이 말라 물을 마시지만 화기(火氣)로 인하여 화수(化水)하지 못하여 수(水)가 사방(四方)에 범람하게 되는 경우에 지모(知母)로써 이를 치료한다. 이것은 그 화(火)를 사하하여 구갈을 제거하고 물을 마시지 않게 하므로 물이 더 이상 저장되지 못하고 원래 저장되어 있던 물도 빨리 없어진다. 그러므로 이 약은 갈증을 치료하는 것이지 수(水)를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대개 수종이 한곳에만 있고 기타 부위는 오히려 여위어 있다면 대개 사기(邪氣)가 남아 있어 수화(水火)가 서로 멀어지기 때문에 일어난 증(症)으로 <천금방(千金方)>에 기재된, 수종으로 인하여 복부는 크고 사지는 가는 병례뿐만 아니라 <금궤요략(金匱要略)> 중의 계지작약지모탕(桂枝芍藥知母湯)도 모이 여위고 발이 무어서 빠질 듯한 증을 치료하는데 이것 역시 이런 종류에 속한다. <금궤(金匱)>의 처방은 사기(邪氣)에 의해서 수화(水火)가 중초에서 서로 격리되는 증을 치료하는데 하초에서 격리되는 증을 치료하고 <천금(千金)>의 처방은 사기(邪氣)에 의해서 수화(水火)가 중초에서 서로 격리되는 증을 치료하는데 하초에서 격리되는 증은 발산하지 않으면 안 되고 중초에서 격리되는 증은 삼리(滲利)하지 않으면 설(泄)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천금(千金)>의 처방에는 오령산(五苓散)을 쓰고 <금궤요략(金匱要略)>의 처방에는 마황(麻黃), 부자(附子), 방풍(防風)을 썼으며 그 본질은 모두 수화(水火)가 격리딘 증을 치료하기 때문에 계(桂), 출(朮), 지모(知母)를 쓴 것은 같은 이치인데 계(桂), 출(朮)은 수(水)의 막힘을 치료하고 지모(知母)는 화(火)의 막힘을 치료한다."

11, <의학충중참서록(醫學衷中參西錄)>:
"
지모(知母)는 원래 심하게 한(寒)하지 않고 심하게 고(苦)하지도 않다. 지모(知母)와 황기(黃芪)를 같은 양 병합하면 조금도 양열감(凉熱感)이 없으므로 그 성질이 대한(大寒)이 아니라는 점을 알 수 있다. 또 지모(知母) 1냥에 감초(甘草) 2돈을 가하여 달여 복용하면 감(甘)이 고(苦)보다 강하니 그 미(味)가 크게 고(苦)하지 않다는 점을 알 수 있다. 한(寒), 고(苦)의 성질은 모두 강하지 않고 또한 즙액이 많기 때문에 자음(滋陰)하는 효능이 있다. 지모(知母)는 단지 열을 내릴 뿐이고 자음(滋陰)하는 효능이 없다는 설이 있지만 이것은 지모(知母)를 너무 경시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열실맥수(熱實脈數)의 증을 치료할 때에는 꼭 지모(知母)를 쓰고 만약 황기(黃芪)로 보기(補氣)하는 처방에서 열이 있어 그것을 받지 못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도 항상 지모(知母)를 보조약으로 사용하였다."

12, <본초정의(本草正義)>:
"지모(知母)는 한윤(寒潤)하여 단지 실화(實火)를 치료할 뿐이고 폐기(肺氣)를 사하(瀉下)하여 옹열(壅熱)을 설(泄)하기 때문에 폐옹조해(肺壅燥咳)에 쓰면 좋지만 허열(虛熱) 해수에는 절대로 금한다. 위기(胃氣)를 맑게 하여 진액을 보존하기 때문에 중초의 단열(
癉熱)을 제거하는 데에 쓰면 좋지만 비기(脾氣)가 왕성하지 못한 증에는 역시 이것을 기(忌)한다. 방광의 수도(水道)를 통하게 하고 배뇨가 곤란하면서 소변백이 뿌연 증상, 초기의 결열(結熱)을 치료하며 상화(相火)의 사(邪)를 제거하고 강양불위(强陽不)의 표(標)를 치료하는 약이 된다. 열병이 양명(陽明)에 있어 번갈대한(煩渴大汗)이 많고 맥홍리열(脈洪裏熱)하면 본품으로 석고(石膏)를 도와서 열을 제거한다. 학질의 증(證)이 태음(太陰)에 있어 습탁훈증(濕濁熏蒸)하며 땀이 많고 몹시 열(熱)하면 본품으로 초과(草果)를 도와서 비열(脾熱)을 설(泄)한다. 본품이 주치(主治)하는 것을 모두 상세하게 조사하여 보면 실열유여(實熱有餘) 네자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

[지모 재배 방법]


1, <중약대사전>:
<<1, 기후, 토양: 온난한 기후를 좋아한다.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사질 양토가 좋다.

2, 정지:
가을에 땅을 23~33cm의 깊이로 갈아 이듬해 봄이 되어 해동되면 외양간 두엄과 과린산석회를 밑거름으로 준다. 써레질을 해서 높이가 10~13cm, 너비가 1.2cm 되는 두둑을 만들고 두둑 사이의 너비를 30cm로 한다.

3, 번식:
주로 종자 번식을 한다.

① 직파법:
4월 중, 하순에 이랑 사이의 거리를 17cm로 하여 얕은 홈을 파고 종자를 홈에 골고루 뿌린 후 흙을 1.5~2.5cm의 두께로 덮고 물을 준다.

② 육모 이식법:
3~4월에 이랑 사이의 거리를 15cm로 하여 줄 파종하고 모를 기른다. 2~3년간 길러서 늦가을이나 봄철 싹트기 전에 옮겨 심는다. 포기 사이의 거리를 20~27cm로 하여 홈을 파고 각 홈에 한 포기씩 옮겨 심고 흙을 3cm 정도의 두께로 덮은 다음 약간 다져준다. 이외에 뿌리 줄기 번식법을 이용해도 좋지만 생장이 느리다.

4, 경작 관리:
일반적으로 어린 모에 3개의 본잎이 나오면 김매기를 시작하고 솎음질을 하여 포기 사이 거리를 7~10cm로 한다. 이후 15일마다 한 번씩 김매기한다. 육묘기에는 자주 물을 주어 토양을 습윤하게 유지해야 한다. 우기에는 배수에 주의해야 한다. 종자를 채집하지 않을 포기는 꽃피기 전에 꽃자루를 제거해야 한다.
>>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지모 사진 감상: 1, 2,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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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지모의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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