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귀풀 무엇인가?

밤중에 잎이 잠을 자는 자귀풀

 

 

 

 

 

 

 

 

 

 

 

 

 

[자귀풀의 어린묘종, 논 바닥에서 자라는 전초, 잎, 잠자는 잎, 꽃, 푸른열매, 익은열매, 쌀과 비교한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감기, 위염, 지혈, 소화불량, 전신통,
혈림, 감적, 담마진[두드러기], 독사에 물린데, 소아 두통, 목혼, 창절, 이뇨, 피부염, 습진, 수종, 열림,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변적삽, 젖의 부족, 분만 촉진, 난산, 시력을 좋게 하는데, 치통을 다스리는 자귀풀

자귀풀은 콩과의 일년생 초본 식물이다.

자귀풀의 학명은 <
Aeschynomene indica L.>이다. 높이가 1미터에 달하며 줄기는 직립해 있고 원기둥 모양이다. 윗부분은 대부분 연한 녹색이며 분지되어 있고 질이 부드러우며 속이 비어 있다. 짝수 겹잎으로 어긋난다. 작은 잎은 20~30쌍이고 선 모양이며 밑면에 잎맥이 한 개 있다. 총상 화서는 액생하고 꽃이 1~4개이며 꽃떡잎과 작은 꽃떡잎이 있다. 꽃밥은 2순형인데 상순은 2갈래이고 하순은 3갈래이다. 꽃부리는 나비 모양이고 황색이며 기판은 원형이고 용골판은 만곡되어 있으며 약간의 부리가 있다. 수술은 10개이고 2체(5+5)이다. 씨방에는 자루가 있고 선 모양이며 암술대는 선 모양이고 암술 머리는 정생한다. 내과는 선모양이며 편평하다. 성숙되면 4~8개의 마디로 벌어지며 마디 속에는 종자가 1알씩 있다. 종자는 신장형이고 흑갈색이며 광택이 있다. 개화기는 여름과 가을이고 결실기는 10~11월이다.

자귀풀의 이름의 유래는 잎이 잠을 자는 자귀나무 잎처럼 밤중에 잎이 서로 붙어서 잠을 잔다고 하여 <자귀풀>이라고 부른다.

자귀풀의 여러 가지 이름은
합맹[合萌=
hé méng=, 독목근:獨木根, 야조각:野皂角, 대양야합초:大樣夜合草: 중국약식지(中國藥植誌)], 수용각[水茸角: 중장경(中藏經)], 합명초[合明草: 본초습유(本草拾遺)], 수조각[水皂角: 분류초약성(分類草藥性)], 목배두[木排豆, 목패:木稗: 광서중수의약식(廣西中獸醫藥植)], 화겸수자[禾鎌樹子, 소자수:梳子樹: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야함수초[野含羞草, 오공양유:蜈蚣楊柳, 야괴수:野槐樹, 야관문:夜關門: 호남약물지(湖南藥物誌)], 화겸초[禾鎌草, 야란:野蘭: 강서초약(江西草藥)], 야압수초[野鴨樹草, 야한두:野寒豆, 야두기:野豆箕: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해류[海柳, 납전초:拉田草: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쿠사네무[クサネム=草合歓: 일문명(日文名)], 자귀풀 등으로 부른다.

자귀풀의 줄기의 목질부인 물관부의 여러 가지 이름은
경통초[梗通草: 음편신참(飮片新參)], 백경통[白梗通: 본초정의(本草正義)], 야통초[野通草, 기통초:氣通草, 수통초:水通草: 강소중약명실고(江蘇中藥名實考)] 등으로 부른다.

자귀풀의 뿌리를
'합맹근(
合萌根)', 줄기의 목질부를 '경통초(梗通草)', 잎을 '합맹엽(合萌葉)'이라고 하여 모두 약용한다.

자귀풀의 효능에 대해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
합맹(合萌)

[기원]
콩과의 한해살이 반떨기나무모양의 초본식물인 자귀풀(Aeschynomene indica L.)의 지상부이다.

[성미]
맛은 달고 담담하다. 약성은 차다.

[효능주치]
청열(淸熱), 거풍(祛風), 이습(利濕), 소종(消腫), 해독(解毒)한다.

[임상응용]


1. 감기로 오슬오슬 춥고 열이 나며, 전신통이 있을 때 달여서 복용한다.

2. 위염과 소화불량, 복부창만에도 쓰며, 피부염, 습진에도 효과가 있다.

3. 열로 인해 소변을 잘 보지 못할 때와 소변색깔이 붉게 나오는 증상에 활용된다.

[화학성분]


알칼로이드(Alkaloid), 탄닌(tannin), 사포닌(sapon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

자귀풀의 효능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0권 70면 4640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합맹(合萌)

기원: 두과(豆科=콩과: Leguminosae)식물인 전조각(田皂角=자귀풀: Aeschynomene indica L.)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일년생 아관목상(亞灌木狀)의 초본이고 줄기에는 털이 없고 작은 돌기를 가진다. 잎은 단수우상복엽(單數羽狀複葉)으로 어긋나며, 소엽(小葉)은 41∼61개이거나 그보다 많고 선상(船上) 장원형(長圓形)이며 털이 없고, 탁엽(托葉)은 피침형(披針形)이고 기부(基部)는 이상(耳狀)이다. 총상화서(總狀花序)는 액생(腋生)하며, 꽃은 홍자색(紅紫色)을 띤 황색(黃色)이고,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며, 꽃부리는 나비모양이고 일찍 떨어지며, 수술은 10개이고 합생(合生)하여 하나의 초(鞘)를 이루고 상부(上部)가 분열하여 2조(組)를 이루어 각각의 조(組)에 5개의 수술이 있다. 협과(莢果)는 선상(線狀) 장원형(長圓形)이고 4∼10개의 협절(莢節)이 있고 평활(平滑)하거나 혹은 중앙에 작은 유철(瘤凸)이 있다.






[자귀풀의 전초, 푸른열매, 익은열매, 종자, 사진 출처: 중국본초도록 및 일본 구글 이미지 검색]

분포: 광야의 도랑주변, 밭주변에서 자란다. 중국 황하(黃河) 남북(南北)의 여러지역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습지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것을 사용한다.

성분: 과실(果實)- 알칼로이드(alkaloid), 사포닌(saponin).

기미: 맛은 달고 담담하여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이습(淸熱利濕), 해독소종(解毒消腫), 평간명목(平肝明目).

주치: 풍열감모(風熱感冒), 황달(黃疸), 이질(痢疾), 위염(胃炎), 신허요통(腎虛腰痛), 소아감적(小兒疳積), 야맹증(夜盲症). 외용(外用)- 담마진(蕁麻疹), 옹종(癰腫).

용량: 하루 9∼15g을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1877.]

자귀풀 전초를 하루 12~2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는 생것을 짓찧어 바르거나 탕액으로 씻는다.  

자귀풀 뿌리는 맛이 달고 설질은 차거나 평하다. 열을 내리고 습을 배출시키며 적체를 제거하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으며 혈림, 감적, 목혼, 치통, 창절을 치료한다. 신선한 자귀풀뿌리 40~80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는 짓찧어서 바른다. 눈앞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을 때는 깨끗이 씻은 자귀풀 뿌리 150그램에 돼지족발 한 개를 넣고 약한 불에 달여 복용한다. 소아두통의 치료에는 신선한 자귀풀 뿌리 20~28그램에 달걀, 오리알을 각각 한 개씩 넣어 끓으면 알과 탕을 함께 복용한다. 외용하려면 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바르는데 창의 꼭지 부분을 콩알만큼 남겨 두고 바른다.

자귀풀 잎은 옹종, 외상 출혈을 치료한다. 신선한 잎을 80~120그램을 짓찧은 즙을 복용한다. 외용시 가루내어 개어서 바르거나 짓찧어서 바른다. 외상 출혈시 신선한 자귀풀 잎을 절굿공이로 짓찧어서 비벼서 부수어 환부에 바르고 독사에 물린 상처에는 신선한 잎 120그램을 짓찧어서 물울 가하여 섞은 즙을 복용한다. 부스럼에는 말린 잎을 가루내어 진한 차로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

자귀풀 줄기
를 '경통초(梗通草)'라고 한다. 9~10월에 뿌리까지 파내어 가지, 잎, 뿌리 및 줄기의 끝부분을 잘라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절단면은 백색이고 평평하지 않고 중간에 작은 구멍이 있다. 줄기의 기부에 황갈색의 수염뿌리가 붙어 있는 것도 있다. 굵고 연하며 색깔이 희고 마른 것이 좋다.  

흙이나 남은 뿌리를 없애버리고 물로 깨끗이 씻는다. 4~5시간 가량 담은 다음 비스듬히 돌려 벤 다음 햇볕에 말린다. 맛은 싱겁거나 담담하고 약간 쓰며 기는 평하다. 청열, 이습, 통림, 하유하는 효능이 있어 수종, 열림,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변적삽, 젖의 부족, 분만 촉진, 난산을 치료하며 눈을 밝게하고 관절을 매끄럽게 한다.

하루 4~8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다뇨증 환자는 복용해서는 안된다. 그 효능이 백통초와 같아서 약으로서의 효력이 좋고 해로움이 없기에 같이 쓰인다. 

자귀풀의 전초, 뿌리, 목질부, 잎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전초>


1,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자귀풀 2~5돈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2, 황달

신선한 자귀풀 5냥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1회씩 먹는다. [강서초약(江西草藥)]

3, 절옹(癤癰)

자귀풀 2~5돈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4, 취내(吹
: 급성유선염)
자귀풀을 기와 위에 놓고 센불에 태워서 말려 곱게 가루내어 잠자기 전에 술로 개어서 2돈을 복용한다. 이미 자궤(자궤)한 것은 누런 액체가 약간 나와도 효과가 있다. [중장경(中藏經)]

5, 담마진(두드러기)

자귀풀 적당량을 달인 물로 씻는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6, 외상 출혈

신선한 자귀풀 적당량을 두드려 부드럽게 해서 환부에 바른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뿌리>


7, 혈림(血淋)

자귀풀의 신선한 뿌리 또는 줄기 1냥을 신선한 차전초(車前草) 1냥과 함께 달여서 먹는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8, 담낭염(膽囊炎)

자귀풀의 선신한 뿌리나 줄기 8돈~2냥을 매일 한 번씩 물로 달여서 먹는다. [강서초약(江西草藥)]

9, 소아감적(
: 소아가 비위(脾胃)의 기능장애로 여위는 증상)
신선한 자귀풀의 뿌리 8돈~2냥을 매일 한 번씩 물로 달여서 먹는다. [강서초약(江西草藥)]

10, 눈앞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

깨끗이 씻은 자귀풀의 뿌리 4냥을 저제자(猪蹄子: 돼지족발)와 함께 약한 불에 달여 먹는다.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11, 풍화 치통

자귀풀 뿌리 7돈을 압단(鴨
蛋: 오리알)과 함께 약한 불에 달여서 먹는다.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12, 소아 두통

신선한 자귀풀 뿌리 5~7돈에 달걀, 오리알을 각각 1개씩 깨어 넣어 끓으면 알과 탕(湯)을 먹는다. 외용하려면 잎을 짓찧어서 환부에 바르는데 창의 꼭지 부분을 콩알만큼 남겨 두고 바른다.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잎>


13, 외상 출혈

신선한 자귀풀을 절굿공이로 짓찧거나 비벼서 부수어 환부에 바른다.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14, 독사에 물린 상처로 인한 안몽안화(眼蒙眼花)

신선한 자귀풀잎 3냥을 짓찧어서 물을 가하여 섞은 즙을 복용한다. [강서민간초약(江西民間草藥)]

15, 부스럼

말린 자귀풀잎을 가루내어 진한 차로 개어서 환부에 바른다. [복건중초약(福建中草藥)]

자귀풀은 주로 습지나 물가에서 잘 자란다. 자귀나무처럼 밤에는 마주보는 두 잎씩 포개지는 것이 마치 잠을 자는 것 같다하여 '자귀풀'이라고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자귀풀 사진 감상: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자귀풀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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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자귀풀 무엇인가?
  2. 차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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