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 무엇인가?

활짝핀 꽃이 흰쌀밥을 담아놓은 것같이 보이는 이팝나무

 

 

 

 

 

 

 

 

 

 

 

 

[<<이팝나무의 잎, 꽃, 꽃이 핀 전체 모습, 익은 열매, 종자, 어린가지, 겨울눈, 나무껍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강장, 흥분, 익뇌, 건위, 활혈맥, 기력이 감퇴되어 일어나는 수족마비를 다스리는 이팝나무

이팝나무는 쌍떡잎식물 용담목 물푸레나무과의 낙엽교목이다.

이팝나무의 학명은 <
Chionanthus retusus Lindl. et Paxton>이다. 산골짜기나 들판에서 자란다. 높이 약 20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을 띤 갈색이고 어린 가지에 털이 약간 난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가 길며 타원형이고 길이 3∼15cm, 나비 2.5∼6cm이다.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린 싹의 잎에는 겹톱니가 있다. 겉면은 녹색, 뒷면은 연두색이며 맥에는 연한 갈색 털이 난다.

꽃은 암수딴그루로서 5∼6월에 피는데, 새가지 끝에 원뿔 모양 취산꽃차례로 달린다. 꽃받침과 화관은 4개로 갈라지고 꽃잎은 흰색이며 나비 3mm 정도이다. 작은꽃자루는 길이 7∼10mm이고 마디가 있다. 수술은 2개로서 화통(花筒)에 붙으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검은 보라색이며 10∼11월에 익는다. 번식은 종자나 꺾꽂이로 한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심거나 땔감으로 쓰며, 목재는 염료재와 기구재로 사용한다. 민속적으로 보면 나무의 꽃피는 모습으로 그해 벼농사의 풍흉을 짐작했으며, 치성을 드리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었다. 나무 이름의 연유도 벼농사가 잘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전해지며 입하(立夏)무렵에 꽃이 피기 때문에 이팝나무라고 불렀다는 설과 나무에 열린 꽃이 쌀밥과 같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불렀다고 하기도 한다.

한국(중부 이남), 일본, 타이완, 중국에 분포한다. 관상적 가치가 풍부하며 잎은 바소꼴이고 꽃잎의 나비가1∼1.5mm인 것을 긴잎이팝나무(var.corena)라고 한다.

이팝나무라는 이름의 연유에 대해서는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첫째는 입하(立夏) 무렵에 꽃이 피므로 입하가 이팝으로 변음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 꽃이 만발하면 벼농사가 잘 되어 쌀밥을 먹게 되는 데서 이팝(이밥, 즉 쌀밥)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것이며, 셋째는 꽃이 필 때는 나무가 흰 꽃으로 덮여서 쌀밥을 연상시키므로 이팝나무가 되었다는 것이다. 한자어로는 육도목(六道木)이라 한다. 넷째는 조선왕조 임금의 성이 이(李)씨이므로 벼슬을 해야 이씨가 주는 귀한 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해서 쌀밥을 '이(李)밥'이라 했다고 한다.

높이가 20m에 달하며, 수피는 회갈색이고 가지가 사방으로 퍼진다. 잎은 마주 달리고 타원형·난형·난상타원형 또는 도란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지만 어릴 때는 복거치(複鋸齒)가 있다. 표면의 중륵과 뒷면 중륵의 밑부분에 털이 있다.

꽃은 5∼6월에 피고 백색이며 원추상 취산화서에 달린다. 화서는 새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6∼10㎝이며, 소화경에 환절(環節)이 있다. 꽃받침과 화관은 네 개로 갈라지고 수술은 두 개가 화관통에 붙어 있다. 수꽃에 암술이 없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길이 1∼1.5㎝로서 검은 자주색으로 익는다.

전라남도와 경상남도에서 자라지만 해안을 따라 인천 앞바다까지 올라간다. 경상북도 경산시 자인면 서림에는 50여 그루가 집단으로 자라고 있다.

전라남도에서는 입하 무렵에 꽃이 핀다고 입하나무 즉 <입하목(立夏木)>이라고 부르고, 못자리를 시작할 때 꽃이 한꺼번에 활짝 피면 풍년이 들고, 잘 피지 않으면 흉년, 시름시름 피면 가뭄이 심하다고 전하여오고 있다.

잎이 피침형이고 꽃잎의 너비가 1∼1.5㎜인 것은 긴잎이팝나무라고 한다. 농민들이 오랫동안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 삼았기에 보호가 잘 되어 노거수들이 많이 있다.
속명 카오난투스(chionanthus)’흰 눈(雪)’을 뜻하는 그리스어 키온(chion)’을 뜻하는 안토스(anthos)’의 합성어로, 흰 꽃이 만발함을 뜻한다. 종소명 레투수스(rethosus)’약간 오목하다라는 뜻으로 잎을 강조한 것이다.

이팝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유소수[流蘇樹=liú sū shù=리우: 하북습견수목도설(河北習見樹木圖說)], 탄율수[炭栗樹: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만피수[晚皮樹: 복건(福建)], 철황형[鐵黃荊, 나미화:糯米花:: 안휘(安徽)], 우금자과수[牛金茨果樹: 운남(雲南)], 여밀화[如密花, 사월설:四月雪, 유공자:油公子: 강소(江蘇)], 백화채[白花菜 섬서(陝西)], 히토츠바타고[ヒトツバタゴ=一つ葉タゴ=一つ葉田子 난쟈몬쟈:ナンジャモンジャ, 타고:タゴ: 일문명(日文名)], 프린지 트리[fringetree, 차이니즈 프린지트리:Chinese fringetree,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 영문명(英文名)], 입하목[立夏木], 육도목[六道木], 이밥[李밥: 조선왕조 임금의 성이 이(李)씨이므로 벼슬을 해야 이씨가 주는 귀한 쌀밥을 먹을 수 있다 해서 지어진 이름], 풍년꽃[꽃이 활짝 피는 해에 풍년이 든다고 하여 지어진 이름], 이밥나무, 니암나무, 뻣나무[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방언], 입하목[이암나무: 전북 일부 지역 방언], 니팝나무, 긴잎이팝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부른다.

이팝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제 861호에서는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다.

[탄율수(炭栗樹)

[기원]
물푸레나무과의 갈잎큰키나무 이팝나무 Chionanthus retusus Linne. et Paxton의 열매이다.

[효능주치]
강장(强壯), 흥분(興奮), 익뇌(益腦), 건위(健胃), 활혈맥(活血脈)한다.

[임상응용]
기력이 감퇴되어 일어나는 수족마비에 활용된다.
]

이팝나무의 유래에 대해서 최영전의
<한국민속식물> 제 258-259면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말해주고 있다.

[이팝나무(입하목=立夏木)


이팝나무는 꽃이 활짝 피면 쌀밥을 담아놓은 것같이 보여 이밥나무가 이팝나무로 변한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또 이 나무의 꽃이 만발하면 풍년이 들고 드문드문 필 때는 가뭄의 피해가 있으며 꽃이 잘 피지 않으면 흉년이 온다는 신앙에 가까운 민속 때문에 이 나무가 쌀밥을 먹고 못먹는 것을 점쳐준다(풍흉=豊凶)하여 이팝나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설도 있으며 이창복(李昌福) 박사는 <입하절에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고 부른 것이 입하나무, 한 걸음 더 나아가 이팝나무가 된 것이 아니겠느냐>고도 말하고 있다. 어떻든 이 나무는 그만큼 꽃이 피는 것이 이 나무의 인상을 대변하고 있는 흥미있는 나무다.

이팝나무는 우리나라 남부 지방에 자생하는 낙엽교목으로 전국에 17주나 되는 노거수가 있다. 이 가운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도 8주나 있으며 이들은 대개 수령 2백~3백 년 된 노목들이다. 농민들은 이 나무의 꽃이 잘피고 못피는 것을 보고 그 해 벼농사의 풍흉을 미리 점쳐왔는데 이는 현대과학으로서도 이해되는 옛날 선조의 슬기라고 할 수 있다.

입하절이 되면 남쪽에서는 못자리를 만드는데 이때가 이팝나무의 개화기로서 수분이 많으면 꽃이 활짝 피고 가물면 꽃이 잘 피지 못한 것이 오랜 세월을 두고 경험한 농업기상의 산 지식이 되어 전설로 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남쪽에서는 이팝나무가 꽃필 때면 풍년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들이 노거수의 개화 상태를 보고 그 해 농사를 점치러 구름처럼 모였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런 점으로 미루어 민속신앙이 싹트지 않을 수 없었으며
이팝나무에 치성 드리면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어 신목으로 받들어 기도, 치성 드린 나무가 전국에 여러 주 있다.

우리나라의 다른 노거수들에 얽힌 민속이나 전설은 곳(지방=地方)에 따라 각양각색이지만 이팝나무만은 어느곳에 있던지간에 한결같이 꽃피는 것으로 농사의 풍, 흉을 점쳤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락없이 맞아들었다는 점도 또한 특색이었으므로 신성시되고 섬김을 받아온 것이다.

천연기념물 44호인 송광사의 2백50년 된 노거수는 농민의 기상표준목 같은 구실을 해 온 대표적인 나무였으나 지금은 쇠약해져 버렸다. 또 부산 양정동에 있는 천연기념물 187호의 이팝나무도 공해 탓으로 1978년같이 일찍이 없었던 큰 풍년이 든 해에도 봄의 개화는 흉년을 알리는 상태의 개화였었다. 이것 역시 과학적인 견해로서 이해되는 일이다.

천연기념물 214호인 전북 진안군 마영면 평지리의 초등학교 옆에 있는 이팝나무 숲은 옛날부터 어린아이들이 죽으면 이곳에 묻어왔기 때문에 이 숲을 다치지 못하여 오늘날도 꽃필 때면 장관을 이룬다.

<광에서 인심난다>는 속담도 있듯이 가정의 평화를 이팝나무에 기도, 치성, 드리는 것도 그 뜻을 끌어다 쓴 것이 아닌지 미소짓게 된다.
]

이팝나무의 전설에 관하여 <의학신문-2017-06-05>자 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이팝나무 전설


‘4
(음력)’이라 초여름 되니 입하 소만의 절기로다. 비온 끝에 햇볕이 나니 날씨도 화창하다. 떡갈나무 잎이 피어날 때에 뻐꾹새가 저주 울고 보리 이삭이 패어나니 꾀꼬리가 노래한다. 농사도 한창이오.

농가월령가 4월령은 이때가 모심기를 비롯해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중요한 시절임을 강조하는 노래다. 옛사람들은 일일이 달력에 의하지 않아도 나무를 보고 농사철을 알아차릴 수 있었다. 주로 들녘의 가장자리에서 커다란 나무로 자라면서 나무 전체를 온통 새하얀 꽃으로 뒤집어쓰는 이팝나무가 있어서다.

모내기가 한창인
5, 옛날 우리 조상들은 모내기가 시작되기 전에 바로 이 나무! 이팝나무를 보고 올 해의 풍년을 점쳤다고 한다. 모내기를 하기 전에 습도에 따라서 나무의 꽃이 많이 피거나 적게 피기도 하는데 꽃이 핀 모양에 쌀밥이 얹혀진 것 같다는 모양에서 유래되었다는 이팝나무. 마을입구부터 이팝나무 가로수가 쪼르륵…. 꽃밥을 얹고 있다. 이팝나무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 자기향상이다. 공광규 시인의 시 이팝나무 꽃밥을 옮긴다
.

청계천이 밤새 별 이는 소리를 내더니
/ 이팝나무 가지에 흰쌀 한 가마쯤 안쳐놓았어요

아침 햇살부터 저녁 햇살까지 며칠을 맛있게 끓여놓았으니

새와 벌과 구름과 밥상에 둘러앉아
/ 이팝나무 꽃밥을 나누어 먹으며 밥정이 들고 싶은 분

오월 이팝나무 꽃그늘 공양간으로 오세요
/ 저 수북한 꽃밥을 혼자 먹을 수도 없지요

연락처는 이팔이팔에 이팔이팔

시집
: ‘담장을 허물다
창비에서


공광규의 시
이팝나무 꽃밥에는 이팝나무의 특징이 잘 표현되어 있다. 우리의 주식인 쌀밥과 관련된 이팝나무는 낙엽고목으로 20~25m 정도로 자란다. 수피(樹皮)는 회갈색, 어린가지는 황갈색으로 벗겨진다. 잎은 마주나기로 난다. 달걀형, 끝은 둔하게 뾰족하거나 약간 오목하며 밑부분은 둥근 편이다. 꽃은 암수딴그루 또는 수꽃 양성화 딴그루다.


[<<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 소재 천연기념물 제185호인 이팝나무>>]


꽃이 피어도 벌과 나비가 모여들지 않고 꽃이 활짝 피는 해에 풍년이 든다하여
풍년 꽃으로도 부른다. 천연기념물 제307호인 김해시 주촌면의 이팝나무는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스런 나무로 여겨진다. 5월쯤 피는 흰색의 꽃은 전체의 나무를 흰 눈으로 덮은 듯하여, 영어로 ‘Snow flower’라고도 부른다. 속명 카오난투스(chionanthus)’흰 눈(雪)’을 뜻하는 그리스어 키온(chion)’을 뜻하는 안토스(anthos)’의 합성어로, 흰 꽃이 만발함을 뜻한다. 종소명 레투수스(rethosus)’약간 오목하다라는 뜻으로 잎을 강조한 것이다.

우리나라에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이팝나무
7개 소가 주로 남부 지방의 곡창지대에 있는 것을 보면, 이팝나무가 풍년과 관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이팝나무는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 소재(천연기념물 제185)로 수령 600년을 자랑한다.

이팝나무는 다른 어떤 서양에서 들어온 더 귀한 나무들보다 우리 정서에 맞는 나무에 든다
. 아름드리 이팝나무 가지에는 눈처럼 하얀 꽃이 가득가득 달려 그 일대는 온통 하얀 꽃구름이 일어난다. 늦은 봄 이팝나무 꽃송이는 온 나무를 덮을 정도로 달려서 멀리서 바라보면 때 아닌 흰 눈이 온듯하다. 그 소복한 꽃송이가 사발에 얹힌 흰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부르다가 이밥이 이팝으로 변해다고 한다. 조선시대 귀한 쌀밥은 왕족이나 양반이 이씨들만 먹는다 하여 쌀밥을 이밥이라고 불렀다하니 가난한 백성의 심사가 보이는 듯하다.

이팝나무가 쌀밥나무인 탓으로 이팝나무는 한 해의 풍년을 점치는 나무로까지 알려지면서 흰 꽃이 만발하는 해는 풍년이
, 꽃이 많이 피지 않는 해는 흉년이 든다고 믿어왔다. 큰 이팝나무가 자라는 곳에는 매년 이 나무가 꽃이 피는 시기에 수많은 농군들이 꽃구경하러 오게 되었는데, 이 꽃구경은 봄꽃놀이가 아니라 그 옛날 우리 선조들이 양식 걱정하는 가슴 졸이는 꽃구경이었을 듯싶다. 이 꽃은 여름의 초입 입하(立夏)에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불렀고, 입하가 연음되어 이파’ ‘이팝으로 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서는 입하목이라 부르기도 하고, ‘이암나무라 부르며, 어청도에서는 뻣나무라고 한다.

이팝나무는 풍년을 예고하는 나무가 되었고
, 농민들은 매년 꽃이 얼마나 많이 피는지가 유별난 관심이 되면서 이팝나무는 신목(神木)의 반열에 올랐다. 크게 잘 자랐고 오래 산 나무로 이름이 알려진 열일곱 주 중 일곱 주는 천연기념물이 되었고, 모두 풍년을 점치는 기상목이 되었다.

전남 순천시 평중리 제
36호 이팝나무 천연기념물은 동네사람들의 기상목이며, 정자목이 되어 신목으로 불리면서 당산목이 되었다. 전북 진안에는 천연기념물 제214호 이팝나무가 있는데, 이 마을에서 어린아이가 죽으면 반드시 이 나무가 자라는 숲에 묻는 풍속이 있어 지금까지 보존되면서 죽은 아이들의 영혼이 농사짓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는 듯 해마다 아름다운 꽃을 피워 풍흉을 예견하고 있다.

우리 주위에는 물푸레나뭇과의 친숙한 나무들이 있다
. 이팝나무를 비롯하여 미선나무, 쥐똥나무, 물푸레나무, 개나리, 광나무, 꽃개회나무 등이 있다.

이팝나무가 꽃이 필 무렵이 되면 어린아이 손바닥 만한 크기의 잘생긴 잎새도 잘 보이지 않는다
. 개나리와 같은 과에 속하는 꽃임을 증명하듯 꽃잎 아래가 붙은 채 네 갈래로 갈라졌지만 너무 깊고 가늘게 갈라져 전혀 색다른 느낌을 준다. 한번 핀 꽃은 20일이 넘도록 은은한 향기를 사방에 내뿜다가는 마치 눈이라도 내리듯 우수수 떨어지는데 낙화 순간 또한 장관이다. 꽃이 지고 나면 꽃과는 정반대 빛깔의 보랏빛이 도는 다원형의 까만 열매가 열린다. 이팝나무의 영어이름은 푸린지트리(Fringe Tree)’이다. 서양인들은 이 나무를 보고 낭만적으로 흰 눈이나 술을 생각했지만 우리 조상들은 하얗게 핀 꽃을 보고도 흰쌀밥을 생각했으니 조상들의 가난이 아프게 느껴진다. 우리에게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전설이 하나있다.

옛날 경상도 어느 마을에 열여덟 살에 시집온 착한 며느리가 살고 있었다. 그녀는 시부모님께 순종하며 쉴 틈 없이 집안일을 하고 살았지만, 시어머니는 끊임없이 트집을 잡고 구박하며 시집살이를 시켰다. 온 동네 사람들은 이 며느리를 칭송하는 한 편 동정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큰 제사가 있어 며느리는 조상들께 드리는 쌀밥을 짓게 되었다. 항상 잡곡밥만 짓다가 모처럼 쌀밥을 지으려니 혹 밥을 잘못지어 시어머니께 꾸중을 들을 것이 겁난 며느리는 밤에 뜸이 잘 들었나 밥알 몇 개를 떠서 먹어보았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그 순간 시어미가 부엌에 들어왔다가 그 광경을 보고 제사에 쓸 멧밥을 며느리가 먼저 퍼 먹는다며 온갖 학대를 하셨다. 더 이상 견디지 못한 며느리는 그 길로 뒷산에 올라가 목을 매어 죽었고, 이듬해 이 며느리가 묻힌 무덤가에서 나무가 자라더니 흰 꽃을 나무 가득 피워냈다.


이밥에 한이 맺힌 며느리가 죽어서 된 나무라 하여 동네사람들은 이 나무를 이팝나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어머니의 사랑이 보이는 이팝나무와 관련하여 <우리문화신문-2025-05-14>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어머니의 사랑이 보이는 이팝나무


[
겨레문화와 시마을 220]

[우리문화신문=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안중태
, 이팝나무

오월에 찾아온 이팝나무
내 어머니도 함께 오셨네
하얀 쌀밥 주렁주렁 매달고

오고가는 길손
깊은 시름이라도 달래주려는 듯
하얀 쌀밥 고봉으로 퍼나르네

푸르런 오월에
인정 많으셨던 어머니
하얀 꽃잎 사랑 안겨주시네



[<<▲
탐스러운 이팝나무꽃>>]


지난
55일 월요일은 24절기 입하(立夏)’였다, 입하 무렵부터 6월까지는 산과 들에 가보면 하얗고 탐스러운 이팝나무꽃을 본다. 요즘은 도심의 가로수로도 인기를 끈다. 이팝나무란 이름은 입하 무렵 꽃이 피기 때문에 입하목(立夏木)’이라 부른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또 이밥은 하얀 쌀밥을 뜻하는데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정전제(井田制)'를 시행하여 일반 백성들도 쌀밥을 먹게 되었고, 그래서 백성들이 이 쌀밥을 '이성계가 준 밥'이란 뜻으로 '이밥'이라 불렀는데 이것이 변하여 이팝나무가 되었다고도 한다. 실제 흐드러진 이팝나무꽃을 보면 마치 쌀밥(이밥)을 고봉으로 담아 놓은 것 같은 모양으로 보인다.

예전 가난한 백성은 그저 밥이나 배부르게 먹는 것이 소원이었다
. 논에서 종일 허리를 제대로 펼 틈도 없이 일하다가 뱃가죽과 등짝이 서로 들러붙는 듯한 허기에, 눈에 들어오는 이팝나무꽃이 마치 흰 쌀밥으로 보였을지도 모른다. 옛사람들은 이팝나무꽃이 한꺼번에 피어 고봉밥 모양을 이루면 그해 풍년이 들고, 듬성듬성 피어 신통찮으면 흉년이 들 조짐이라고 여겼다.

위 안중태 시인의
<이팝나무> 시를 보면 오월에 찾아온 이팝나무 / 내 어머니도 함께 오셨네 / 하얀 쌀밥 주렁주렁 매달고라고 노래하는데 또 시인의 어머니는 인정이 많으셨던가 보다. 그러면서 하얀 꽃잎 사랑 안겨 주시네라고 어머니를 그리워한다. 어머니 사랑 같은 이팝나무는 꽃나무치곤 키도 커서 다 자라면 높이가 20m에 달한다. 꽃은 5~6월에 2주 동안 흰색으로 피고, 이후에 열리는 작은 타원형의 녹색 열매는 9~10
월에 마치 포도처럼 보라빛을 띤 검은색으로 익는다.]

이팝나무와 관련하여 2022
년 서울시 지하철 공모선정작으로 현재 을지로. 신대방. 계룡역. 증산역. 염창역 지하철에 게시된 <시인 안중태(1958~현재)의 이팝나무에 대한 시>를 모두가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이팝나무


안중태

오월에 찾아온 이팝나무
내 어머니도 함께 오셨네
하얀 쌀밥 주렁주렁 매달고

오고가는 길손
깊은 시름이라도 달래주려는 듯
하얀 쌀밥 고봉으로 퍼나르네

푸르런 오월에
인정 많으셨던 어머니
하얀 꽃잎 사랑 안겨주시네


[<<안중태 시인 프로필>>]

<교보문고>: <<인물소개: 시인, 수필가이며, 아호는 후암(厚岩)이다. 1958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났으며, 성주농업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대한기독교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한국방송대학교 국문학과를 졸업하였다. 2007년 월간 문예사조 시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고, 2012년 아람문학 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 심정문학 수필 부문 신인문학상으로 등단하였다. 한국문인협회 회원이며, 서대문협 운영이사, 심정문학회 이사, 문학과예술협회 회원, 이든문학회 회원, 수정원예술공연단 회원이다. 시집 <어머니가 그립습니다>, <그대가 아름다운 것은>, <요즘 우리 부부>, <동인지>, <갈색나무 콘스트>, <내안의 나를 본다>, <이팝나무>, <용산 시산책> 등이 있다.>>]

[<<안중태-시인-유튜브 동영상 무료 감상>>]


1-<
이팝나무 안중태 자작시 낭송후암안중태 무궁화 꽃 예술단 제1668회 공연=2024. 5. 15.>

→→→≫: https://youtu.be/caGrxrjx8wM?si=bhxJP7gAmEDXcdVD

2-<
호산 양성호 전통민화전 마치는 날 /안중태 시인 "별이 되어 살고 싶다" 시낭송하고 왔습니다 #무궁화꽃예술단 #안중태tv=2025. 3. 24.>

→→→≫: https://youtu.be/q_S5j4yvQRI?si=ByQ59IZ8qUCUIKPp

3-<
안중태 시인 연서 / 프란체스카 리 시=2023. 9. 8.>

→→→≫: https://youtu.be/ojUZfJoesJQ?si=R6LSGiPz9O1xCzWM

4-<
안중태 시인 별이되여 살고싶다=2022. 10. 6.>

→→→≫: https://youtu.be/wg-NhdDJCSg?si=zS01asrjIZs93kuL

5-<
안중태 시인 연서 / 프란체스카 리 시=2020. 3. 21.>

→→→≫: https://youtu.be/KuzQ7CAbHSY?si=GbToF4NnZbk1GvcO

이팝나무의 전설과 관련하여
<영남일보-2019-04-30>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
[자유성] 이팝나무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설화
(說話)에는 비슷한 내용이 많다. 나무나 꽃에 대한 전설 역시 마찬가지다

우리가 흔히 며느리밥풀꽃이라고 부르는 꽃며느리밥풀에는 착한 며느리와 못된 시어머니의 이야기가 얽혀 있다
. 며느리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시어머니의 눈에는 며느리의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나쁘게만 보였다. 조금만 잘못을 해도 구박을 하고 매타작이 이어졌다. 어느 날 며느리가 밥이 잘 되었는지 보려고 밥알을 입에 넣는 것을 목격한 시어머니는 어른보다 먼저 밥을 먹었다며 며느리를 때려죽인다. 며느리는 죽어가며 밥이 아니라 요거예요라며 밥풀 두 알을 혀끝에 내민다. 이후 며느리의 무덤가에 붉은 혀에 밥풀 두 알이 얹혀 있는 듯한 모양의 꽃이 피어났다.

이팝나무의 전설도 이와 비슷하다
. 어리고 착한 며느리가 집안에 큰 제사가 있어 쌀밥을 지었다. 제사에 올리는 메인지라 잘 못 지으면 시어머니한테 혼날 일이 걱정됐다. 뜸이 잘 들었는지 보려고 밥알 몇 개를 떼어 먹었다. 이것을 본 시어머니는 제사에 쓸 메를 먼저 퍼먹었다며 학대를 한다. 견디다 못한 며느리는 뒷산에 올라가 목을 매어 죽는데, 그의 무덤가에 흰꽃을 가득 피워내는 나무가 자란다.

이팝나무의 어원은 쌀밥나무나 입하
(立夏)나무에서 찾는다. 한자명은 육도목(六道木)인데 불교의 윤회에 기반한다.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관속에 쌀을 넣어주는 풍속이 있다. 사람은 죽어서 삼도천을 건너 천도(天道)와 인도(人道), 수라, 축생, 아귀, 지옥의 육도(六道)세계를 윤회하는데, 그 때 쓰라며 관에 쌀을 넣어준다. 흉년이나 가난으로 먹을 쌀도 없을 때에는 쌀 대신 이팝나무꽃을 넣어준 데서 육도목이 유래한다.

대구경북과 이팝나무는 인연이 깊다
. 앞산순환도로와 옥포면 교항리의 이팝나무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가로수로 심겨진 양버즘나무나 은행나무 등이 이팝나무로 교체되는 곳도 늘어나는 추세다.

벚꽃이 진 후에 활짝 핀 이팝나무 꽃은 멀리서 보면 큰 솜사탕 같기도 하고
, 커다란 종이 컵에 수북이 담긴 팝콘처럼 보이기도 한다. 풍년을 예고하듯 활짝 핀 이팝나무꽃을 보자니 가로수로 벚나무와 이팝나무를 섞어 심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

[<<※ 국가문화유산-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기념/생활-전국 8곳-이팝나무-2026-05-12-현재-jdm-조사 자료>>]

1-천연기념물, 제36호, 수령 400년
전남 순천시 승주읍 평지길 5(평중리), 이팝나무, 영문명칭: Retusa Fringe Tree of Pyeongjung-ri, ,Suncheon 지정일: 1962-12-07, 수량: 1주, 소유자: 목천장씨 교수공파, 농지 옆에 심은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마을 쉼터로 이용된다. .

2-천연기념물, 제183호, 수령 200년, 수그루
전북 고창군 대산면 중산시 313-1번지, 이팝나무, 영문명칭: Retusa Fringe Tree of Jungsan-ri, Gochang, 지정일: 1967-02-17, 수량: 1주, 소유자: 건설부 외, 이 마을에서도 이팝나무 꽃의 상태를 보고 풍년과 흉연을 점쳤으며 나무의 기운을 쐬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다.

3-천연기념물, 제185호, 수령 650년
경남 김해시 한림면 신천리 946-1,

4-천연기념물, 제214호, 수령 280년
전북 진안군 마령면 임진로 2122(평지리),

5-천연기념물, 제234호, 수령 300년
경남 양산시 상북면 신전리 95번지,

6-천연기념물, 제235호, 수령 500년
전남 광양시 광양읍 인동리 193-1번지,

7-천연기념물, 제235호, 수령 500년
경남 김해시 주촌면 천곡리 885외 4필,

8-천연기념물, 제561호, 수령 700년 전후[고려 충숙왕 당시 향교 창건 시 심은 것으로 추정]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동해대로 1530번길 1-3(옥성리) 흥해향교 ; 동해대로 1548-4(옥성리 131) 임허사 주변,

봄철 나무전체를 흰색꽃으로 덮고 있는 이팝나무의 꽃은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자아내게해주고 잠시 멈춰서서 꽃을 바라보게 만든다. 또한 보는이로 하여금 눈을 즐겁게 해준다. 조선시대에는 쌀밥을 '이밥'이라고도 했는데 탐스런 꽃송이가 사발에 소복이 담긴 흰 쌀밥처럼 보여 '이밥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에 '이밥'이 '이팝'으로 변했다고도 전해진다.

jdm 필자도 경남 의령에서 산행을 하다 제법 오래된 이팝나무가 꽃이 피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사진을 기념으로 찍을 수 있었는데, 아래 사진감상 번호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타원형 열매는 가을에 검푸른색으로 익는데 실처럼 긴자루에 매달려 있다. 열매의 종자는 기름의 원료로 사용되며 꽃이 곱고 향기로으므로 관상용으로 공원, 정원, 유원지, 가로수 등지에 심고 있다. 목재는 가구재, 기구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팝나무와 달리 잎은 버들잎 모양이며 꽃갈래조각(너비 1mm 정도)은 매우 좁은 것이 특징인 '긴잎이팝나무'는 우리나라 제주도의 산지대에서 자라고 있다.

상기 자료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더 행복하다'라는 취지와 '사랑과 자비'로 원칙에 근거한 조물주의 끝없는 사랑인 '아가페'를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이팝나무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이팝나무 사진 상세 사이트: 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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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M-천연물질대사전(가나다순-글순서: 2001년 1월 1일부터 ~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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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아래에 물푸레나무과의 다양한 식물들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1. 개나리 무엇인가?
  2. 광나무(당광나무, 여정목) 무엇인가?
  3. 구골나무 무엇인가?
  4. 구골나무목서 무엇인가?
  5. 금목서 무엇인가?
  6. 당광나무(여정목) 무엇인가?
  7. 들메나무 무엇인가?
  8. 라일락 무엇인가?
  9. 목서 무엇인가?
  10. 물푸레나무 무엇인가?
  11. 미선나무 무엇인가?
  12. 영춘화 무엇인가?
  13. 올리브나무 무엇인가?
  14. 은계(銀桂) 무엇인가?
  15. 은목서 무엇인가?
  16. 음향(陰香) 무엇인가?
  17. 이팝나무 무엇인가?
  18. 쥐똥나무 무엇인가?
  19. 천계(川桂) 무엇인가?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이팝나무 사진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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