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호색 무엇인가?

앙증맞은 작은잎과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을 알리는 전령사

 

 

 

 

 

 

 

 

 

 

[현호색의 잎, 꽃,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사이버한의학체험관]

마취작용, 안정작용, 진통작용, 최면작용, 심률실상을 억제하는 작용, 혈압하강작용, 근육이완 작용, 항궤양 작용, 위분비 억제 작용, 실면, 천표성위염, 위궤양, 관심병(협심증), 정혈, 아픔멎이, 진경, 월경통, 위통, 요통, 두통, 치통, 위경련, 항궤양, 신경통, 급성심근경색, 요혈, 편두통, 정두통, 지통[임상보고], 국소마취[임상보고], 소아 산증통, 산기 위급, 타박상, 수레나 말에 떨어져서 근골통이 멎지 않을 때, 산후 오로가 멎지 않는 경우, 복통, 미혼 여성의 결기 상박, 복중, 자통, 통인심단, 경행삽소, 월경불순동통, 기침, 천식, 설사복통, 열궐심통이 발작했다 멎었다 하면서 오랫동안 낮지 않고 몸은 덥고 발이 찬데, 조기 고혈압, 급만성염좌, 진통, 활혈, 이기, 흉협, 완복동통, 경폐통경, 산후어조, 질박종통을 다스리는 현호색

현호색은 현호색과의 다년초이다.

현호색의 학명은 <
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er>이다. 현호색은 앙증맞은 작은 잎에서 봄을 알리는 전령으로 아름답게 꽃이 피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다.
현호색속은 전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중국에 많이 자라고 우리나라에는 11종 이상이 자라고 있다.

산록의 습기가 있는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는 지름 1 cm 정도이고 여기서 나온 줄기는 20 cm 정도 자란다. 밑부분에 포 같은 잎이 1개 달리고 거기서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1∼2회 3개씩 갈라진다. 갈래조각은 도란형이고 윗부분이 깊게 또는 결각상으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꽃은 4월에 피고 연한 홍자색이며 총상꽃차례로 5∼10개가 달린다. 화관은 길이 2.5 cm 정도이고 뒤쪽은 꿀주머니로 되며 앞쪽은 넓게 퍼져 있다.

한방에서는 덩이줄기를 정혈제, 진경제 및 진통제로 쓴다. 한국 및 중국 동북부를 거쳐 시베리아까지 분포한다.

[현호색의 8가지 종류 구별법]

1, 현호색[Corydalis remota]

산지: 전국의 산자락이나 숲 속
오감정보: 현호색은 보라색이나 분홍색의 입술 모양의 꽃이 술 모양의 꽃차례로 핀다. 뒷부분이 기다란 꿀주머니로 되어 있어서 비녀나 멸치처럼 보인다. 현호색 종류들은 대개 잎의 모양으로 구별하지만 잎의 변화가 워낙 심한 데다가 종간의 교잡이 잘 일어나 언뜻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를 종종 만나게 된다. 개중에는 종의 중간 형태가 아니라 꽃의 색이나 잎의 모양에 있어 매우 독특한 양상을 보이는 개체들도 종종 발견된다. 사진 중에서 잎에 흰색의 무늬가 있고 가장자리에 자잘한 톱니가 나 있는 개체는 흔히 발견된다. 하여 현호색은 잎의 변화를 폭넓게 인정하고 그 외에 확실한 특징을 보이는 소수의 것들을 각각의 현호색 종류로 동정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2, 왜현호색[Corydalis ambigua]

산지: 전국의 산
오감정보: 작은잎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3개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거나 둥글다. 현호색 종류 중에 가장 일찍 피는 것으로 보이고 붉은색, 보라색, 청보라색 등 여러 가지 색으로 피는 것이 관찰된다. 현소색과의 중간형이 많이 나타나는 편이다. 깊은 산 속에는 곧잘 흰색으로 피는 것도 발견된다. 청색이 빠지면서 흰색이 나타나는 것이 흔하나, 완전히 흰색인 것이 있다. 그것을 '흰왜현호색(for. locticolora)'이라고 한다.

3, 애기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var. fumariaefolia]

산지: 전국의 산
오감정보: 작은잎이 코스코스의 잎처럼 선 모양으로 잘게 갈라진다. 비교적 쉽게 동정할 수 있는 종류지만 중간형이 간혹 발견된다.

4, 댓잎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var. linearis]

산지: 전국의 산
오감정보: 잎자루가 길며 1~2회 3출겹잎이고 대나무 잎처럼 가늘고 길게 자란다. 열매의 길이 또한 길다. 간혹 잎의 길이가 같지 않은 것도 발견된다.

5, 빗살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var. pectinata]

산지: 전국의 산
오감정보: 간혹 현호색의 변이 중에서 작은 잎이 잘고 깊게 갈라지는 것을 놓고 빗살현호색이라고도 하나, 현호색보다 잎에 두께감이 있고 학이 날개처럼 생겼으며 약간의 무늬가 나타나는 것이 정확한 빗살현호색인 것으로 사료된다. 꽃이 늦게 피며, 점현호색과의 유사성이 있어 보인다.

6, 점현호색[Corydalis maculata]

산지: 전북 내장산, 천마산을 비롯한 경기도 일대와 강원, 충북, 경북의 숲 속
오감정보: 꽃은 대개 짙은 청색으로 피지만 보라색이나 붉은 보라색을 띠는 것도 있다. 꽃과 잎이 비교적 큰 편이다. 잎은 손바닥으로 갈라지며 두께감이 있다. 앞면에 칫솔로 흩어 뿌린 듯한 흰색의 점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7, 갈퀴현호색[Corydalis grandicalyx]

산지: 경북 이북의 높은 산
오감정보: 꽃받침잎의 끝이 갈퀴 모양으로 깊게 갈라지면서 꽃을 감싸는 특징이다.

8, 들현호색[Corydalis ternata]

산지: 전국 양지바른 들판
오감정보: 옆으로 뻗는 땅속줄기에 여러 개의 덩이줄기가 달리는 것이 다르며 붉은 보라색 계통이 꽃이 피는 점도 다르다. [오감으로 찾는 우리 풀꽃 62-65면]

※ 참조:
중국에서는 아래의 현호색 13종류를 모두 함께 약용한다.

1, 연호색[延胡索: Corydalis yanhusuo W. T. Wang.]
2, 동북연호색[東北延胡索: Corydalis ambigua Cham. et Schlecht.l var. amurensis Maxim]
3, 미연호색[迷延胡索: Corydalis ambigua Cham. et Schlecht.]
4, 치판연호색[齒瓣延胡索: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5, 토연호[土延胡: Corydalis hamosa Migo]
6, 각판연호색[角瓣延胡色: Corydalis repens Mandl. et Muchld. var. ~watanabei^ (Kitag.) Y.H.Chou]
7, 선열치판연호색[線裂齒瓣延胡索: 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 f. ~lineariloba^ (Maxim.) Kitag.]
8, 선엽동북연호색[線葉東北延胡索: Corydalis ambigua Cham. et Schltd. f. ~lineariloba^ (Sieb. et Zucc.) Kitag.]
9, 다열동북연호색[多裂東北延胡索: Corydalis ambigua Cham. et Schltd. f. ~multifida^ Y.H.Chou)]
10, 서주연호색[徐洲延胡索: Corydalis hsuchowensis Lian nov. ined.]
11, 원엽치판연호색[圓葉齒瓣延胡色: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var. ~rotundiloba^ Maxim.]
12, 협열연호색[狹裂延胡索: Corydalis remota Fisch. ex Maxim. var. ~lineariloba^ Maxim.]
13, 전엽연호색[全葉延胡索: Corydalis repens Mandl et Muhl.]

현호색의 다른 이름은
연호색[延胡索=yán hú suǒ=
수오V: 본초습유(本草拾遺)], 현호색[玄胡索=xuán suǒ=쉬앤수오V: 제생방(濟生方)], 연호[延胡: 뇌공포자론(雷公炮炙論)], 원호색[元胡索: 약품화의(藥品化義)], 엔고사쿠[エンゴサク=延胡索, 겐코사쿠:げんこさく=玄胡索: 일문명(日文名)], 조선현호색, 산현호색, 진퍼리현호색, 꽃현호색, 현호색, 왜현호색, 애기현호색, 댓잎현호색(대잎현호색), 소엽현호색, 빗살현호색, 점현호색, 갈퀴현호색, 들현호색, 연호색, 어름새기꽃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중약대사전>: "5~6월경에 줄기와 잎이 시들면 뿌리를 파낸다. 파낸 다음 외면의 얇은 껍질을 벗겨 버리고 씻어서 크기별로 나누어 끓는 물속에 넣고 끓이면서 수시로 뒤적여 내부의 백심(白心)이 없어지고 황색으로 되면 건져 내어 햇볕에 말린 뒤 건조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두어 습기가 차고 벌레가 먹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

[약재(藥材)]


1, <중약대사전>: "
말린 덩이줄기는 불규칙적이고 편평한 구형이며 지름이 1~2cm이며 표면이 황색이거나 황갈색이다. 꼭대기의 가운데에 약간 오목하게 들어간 줄기의 흔적이 있고 밑부분에는 작은 덩이 모양의 돌기가 있다. 질은 단단하고 약하며 단면은 황색이고 각질이며 백랍같은 광택이 있다. 냄새가 없고 맛은 쓰다. 덩이줄기가 크고 알차며 단단하고 황색으로 속도 황색이고 광택이 있는 것이 양품이다. 덩이줄기가 작고 노르스름한 회색이며 속이 흰 것은 좋지 못하다.

주로 중국에서는 절강(浙江)에서 난다. 동북(東北), 요녕(遼寧) 등지에서 생산된ㄴ 산연호색(산연호색)은 동속 식물인 동북연호색(東北延胡索: Corydalis ambigua Cham. et Schlecht. var. amurensis Maxim)의 덩이줄기이다.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가장 일찍 제기한 것은 이 종류이다. <본초습유(本草拾遺)>에서는 '연호색(延胡索)은 해국(
國)에서 생산되며 안동으로부터 전해져 왔으며 뿌리는 반하(半夏)와 같고 황색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동북(東北) 지역에서 생산되는 산연호색(山延胡索)은 상술한 품종 이외의 동속식물 미연호색(迷延胡索: Corydalis ambigua Cham. et Schlecht.)와 치판연호색(齒瓣延胡索: Corydalis remota Fisch ex Macim)의 덩이줄기이다.

강소(江蘇)에서 생산되는 소연호(蘇延胡)는 동속 식물 토연호(土延胡: Corydalishamosa Migo)의 덩이줄기로서 약재의 지름이 0.5~1.2cm이다.

표면은 황색 내지 황토색이고 단면은 황백색이며 가루 모양이고 가운데가 대부분 갈라져 틈이 생겨 있으며 품질도 약간 나쁘고 생산량도 극히 적다."

[포제(
炮製)]

<중약대사전>: "
연호색(延胡索): 불순물을 제거하고 물에 담갔다가 씻어 안팎의 습도가 고르게 될 때까지 바깥 공기를 쏘여 썰거나 두드려 부순다.

초연호색(醋延胡索):
깨끗한 연호색(延胡索)을 취해 식초와 섞어서 침윤시켜 식초를 모두 빨아들이게 한다. 가마 안에 넣어 약간 건조될 때까지 약한 불에 볶아서 꺼내어 식힌다. 혹은 깨끗한 연호색(延胡索)을 취해 식초를 첨가한 다음 가마에 넣고 식초를 모두 흡수할 때까지 함께 달이고 약한 불에 쬐어 말려서 꺼내어 식힌다. 연호색(延胡索) 50kg에 식초 10kg을 사용한다."

[성미]


1, <중약대사전>: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다."

2, <해약본초>: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독이 없다."

3, <개보본초>: "맛은 매우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귀경]


1, <중약대사전>: "간(肝),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2
, <탕액본초>: "수(手), 족태음경(足太陰經)에 들어간다."

3, <본초몽전>: "태음비(太陰脾), 태음폐경(太陰肺經)에 들어간다. 또 간경(肝經)에 들어간다고도 한다."

4,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폐(肺), 비(脾),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1, <중약대사전>: "혈(血)을 잘 순환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며 기의 순환을 조절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다. 가슴, 배, 허리, 무릎의 여러 가지 통증, 월경 불순, 징가(
癥瘕), 붕중(崩中), 산후 혈훈(血暈), 오로가 멎지 않는 증세, 타박상 등을 치료한다."

2, <뇌공포자론>: "참기 힘든 심통(心痛)을 치료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풍사(風邪)를 몰아내고 기(氣)를 다스히며 요슬(腰膝)을 덥히고 징벽(
癥癖)를 파(破)한다. 타박 어혈, 낙태, 급성 요통을 치료한다."

4, <개보본초>: "파혈(破血)하며 산후통 등 혈에 의한 증세를 치료한다. 월경 불순, 복중결괴(腹中結塊), 붕중임로(
崩中淋露), 산후 혈운(血運), 폭혈충상(暴血上), 외상에 의한 혈변이 있는 환자는 주제(酒劑)로 하여 문지르거나 달여서 복용한다."

5, <의학계원>: "비(脾), 위(胃)의 기(氣)가 결체하여 흩어지지 않는 증세를 치료한다. 주로 허로냉사(虛勞冷瀉), 심복통을 치료하며 기가 위로 치밀어 오르는 것을 내리고 소화를 촉진시킨다."

6, <본초강목>: "혈(血)을 잘 순환하게 하고 기의 순환을 조절하며 통증을 완화시키고 소변을 통하게 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내복: 1.5~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1, <중약대사전>: "임신부는 복용하면 안 된다."

2, <본초품휘정요>: "임신부는 복용해서는 안 된다."

3, <신농본초경소>: "월경 전기 및 모든 혈액병에는 금한다."

4, <본초정>: "산후 빈혈 혹은 월경이 적거나 순조롭지 않은 경우, 기허작통(氣虛作痛)인 경우에는 모두 사용하지 못한다."

현호색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CD-ROM 한국의 약초》942호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현호색(玄胡索)

[기원]
현호색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 들현호색(Corydalis ternata Nakai.), 댓잎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var. linearis Nakai.), 세잎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var. ternata Ohwi), 애기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var. fumariaefolia(Max.) T. Lee),의 덩이뿌리(塊莖)이다.

초여름에 경엽이 말라비틀어질 때 채취하여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씻어 끓는 물에 넣고 속에 흰 부분이 없어질 때까지 잘 쪄서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성미]
맛은 맵고 쓰며, 약성은 따뜻하다.

[귀경]
간, 비경

[효능주치]
활혈(活血), 이기(理氣), 지통(止痛)의 효능이 있어 흉협(胸脇), 완복동통(脘腹疼痛), 경폐통경(經閉通經), 산후어조(産後瘀阻), 질박종통(跌撲腫痛)에 사용한다.

[임상응용]


1. 진통:
Corydalis B 주사제를 60∼100㎎/회 로 피하주사했을 때 내장질환으로 인한 동통, 신경통, 생리통에 비교적 좋은 진통 효과가 있었다. 일반 두통과 뇌진탕으로 유발된 두통에도 비교적 좋은 효과가 있었다. 외과적 예통(sharp pain)과 주위신경통(peripheral neuralgia)에 대한 지통 작용은 내과적 둔통(dull pain)에 비해 낮았다. Corydalis B의 특징은 내성과 습관성이 없다는 것이다.

2. 국부마취:
Corydaline 0.2%을 국부침윤마취법(local infiltration anesthetic method)의 국부마취제로하여 105예의 환자를 수술하였다. 효과에 만족하는 자가 98예(93.4%)였고, 국부마취작용이 미약하였던 자(수술과정 중 통감을 느낀자)가 6예(5.7%)였다. 다른 보고에 의하면 0.3∼0.6% corydalis B 주사액으로 국부 마취하여 220예를 수술한 결과 모두 양호한 효과를 얻었다고 한다.

3. 급만성염좌의 치료:
초제 현호색, 광목향, 울금 등을 분말로 하여 15g씩 하루에 3회 따뜻하게 복용하여 요부, 흉배부, 사지의 급성 염좌환자 153예와 만성염좌환자 168예를 치료하였을 때 모두 회복되었다.

4. 조기고혈압의 치료:
매일 corydalis B 50∼100㎎을 하루에 3∼4차 복용하여 1∼2개월을 한 치료과정으로 삼았을 때 먼저 두훈, 두통 등 자각증상이 개선 혹은 사라진 뒤에 혈압이 하강하였다. 조기 환자의 치료효과가 좋았고 Ⅲ기 환자의 치료효과는 낮았다.

5. 급성심근경색 치료


(1) Dehydrocorydaline 5∼10㎎을 매일 3차 구복하여 급성심근경색 환자 74예를 치료하였다(만약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대증 치료를 하였다). 4∼8주 치료후에 부정맥 발생빈도가 서약 대조군보다 낮았다. 치료 중 어떤 부작용도 발생하지 않았다.

(2) 현호색 알코올extract제인 가달영편과 침제로 각종 유형의 관심병(협심증)을 치료하였다. 심교통 증상에 대한 유효율이 83.2%였고, 현저한 유효율은 44.4%였다. 심전도개선 총 유효율은 52.95%였고, 현저한 유효율은 26.8%였다. 급성심근경색 사망율이 32.3%에서 14.3%로 낮아졌다.

6. 위궤양 치료:
현호색 제제인 ‘cory loid‘로 매일 90∼120㎎ (생약 5∼10g에 해당)씩 구복하여 461예의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만성위염환자를 치료했을 때 유효율이 76.1%였다.

7. 천표성위염(superficial gastritis) 치료


(1) 현호지통편(현호, 백지 등으로 구성)을 한 번에 6편씩 하루에 3회 따뜻한 물 또는 소금물로 복용한다. 5일을 한 치료과정으로 삼아 127예를 치료하였다. 첫 번째 치료과정에서 현저한 효과를 보인 경우가 92예(74.4%),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치료과정에서 호전된 경우가 28예(22%)였다. 무효가 7예(5.55%)로 총 유효율은 94.4%로 나타났다.

(2) 백화사설초 50g, 현호색 10g에 250∼300㎖의 물을 가하여 30분 동안 전탕한다. 매일 2차례 전탕하여 3회로 나눠서 식전에 복용한다. 20일을 한 치료과정으로 삼았다. 소수의 환자에게는 위서평편을 추가하여 복용시켰더니 치료효과가 더 좋았다. 82예의 환자를 치료하여 완치(증상소실, 식욕호전, 위내시경검사상 위내염증의 소실, HP검사상 음성)된 환자가 65예, 호전(임상증상 감소, 위내시경상 위내점막염증 소실, HP검사상 약한 양성)된 환자가 14예, 무효(임상증상이 개선되지 않았거나 증상이 가중됨, 위내시경검사상 위내점막염증의 관찰, HP검사상 양성)가 3예였다. 유효율은 96.3%였다.

8. 실면의 치료:
실면환자에게 corydalis B 100∼200㎎을 취침 전에 투약했을 때 20∼30분 안에 잠을 잘 수 있었다. 다음날 두통, 두현 등의 부작용은 없었다.

9. 부작용:
Corydalis B의 부작용은 비교적 적다. 간장기능, 신장기능, 혈압, 심박동에 대한 현저한 영향은 없었다. 약량에 따라 현훈, 핍력, 오심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Dehydrocorydaline A의 부작용은 비교적 낮지만 소수의 환자에서 발진, 복부창만, 복통, 오심 등을 유발하였다.

[약리작용]


1. 중추신경계통에 대한 작용

(1) 진통, 마취작용:
전기로 생쥐의 꼬리를 자극하는 실험을 통해 현호색 분말을 관복하면 진통작용이 있음을 밝혀냈다. 그 역가(titer)는 아편의 1/10에 해당하고, 지속시간은 2시간이었다. 나중에 이 작용의 유효성분은 alkaloid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생쥐를 열판(hot plate)으로 자극하는 실험을 통해 현호색갑소(corydalis A), corydalis b는 모두 현저한 진통작용이 있음을 밝혀냈다. 토끼를 광열자격법(光熱刺激法)과 전총화자격법(電總和刺激法)으로 실험했을 때 정맥주사한 corydalis B 15∼20㎎/㎏, corydalis b 10∼15㎎/㎏, corydalis A 30∼40㎎/㎏는 모두 진통작용이 있음을 밝혀냈다. Corydalis B와 corydalis b가 제일 강력하였고 corydalis A가 그 다음이었다. Corydalis B 50㎎/㎏, corydalis b 40㎎/㎏를 흰쥐에게 피하주사 했을 때도 토끼와 유사한 진통작용을 나타냈다. Acetic acid로 유체반응(몸을 비트는 반응)을 나타낸 생쥐와 전기로 자극한 생쥐를 대상으로 corydalis C를 복강주입하여 진통실험을 한 결과도 현저한 진통작용이 있음을 나타냈다. 다만 진통작용이 morphine보다는 미약하였다. K+을 주입하여 통증이 유발된 토끼에게 rotundin 8㎎/㎏을 정맥주사한 결과 대전침(大電針)으로 단측의 합곡과 외관을 자침해서 유발된 동통역치 상승효과를 더욱 강화시켰다. 아울러 동통역치 상승시간도 연장시켰다. 이러한 결과는 rotundin이 전침의 진통효능을 강화하고 지속시간을 연장하는 효능이 있음을 나타낸다. guinea pig에게 피하주사한 DL-tetrahydropalmatine은 국부동통을 감소시켰고, 두꺼비의 이체한 신경으로 관찰한 결과 DL-tetrahydropalmatine은 신경간(nerve cord)의 활동전위 진폭을 낮추었다. 이런 결과는 DL-tetrahydropalmatine이 국부마취작용이 있음을 나타낸다. 흰쥐는 corydalis B와 corydalis b의 진통 작용에 대해 내성을 나타냈으나 발생 속도는 morphine에 비해 1배정도 느렸다. 또한 morphine과 교차내성을 나타냈다. 최근 보고에 따르면 생쥐수미실험(생쥐의 꼬리를 쳐들어서 생쥐에게 stress를 加하는 실험), morphine에 습관성이 생긴 원숭이 대체실험, nalorphine으로 유발된 습관성 실험 및 약물의 장기 복용으로 유발된 금단증상 실험 등을 실시했을 때 corydalis B는 습관성의 유발과 무관하다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

(2) 최면, 진통, 안정작용:
토끼, 쥐, 개, 원숭이 등의 동물실험을 통해 비교적 많은 양의 corydalis B는 최면작용이 있음을 증명하였다. 개에게 피하주사 했을 때 5∼20분 경과시에는 진정, 안정, 도망가지 않고 말을 잘 듣는 등 행위의 변화가 생겼다. 30분 후에는 잠을 자려고 했으며 80분간 지속되었다. 다만 감각은 살아 있었고 쉽게 놀라서 깨기도 하였다. 원숭이에게는 말을 잘 듣는 작용이 있었다. Corydalis B는 생쥐에게 자주활동(spontaneous activity)과 피동활동(passive activity)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단 번정반사(righting reflex)를 소실시키지 못했고 마취작용도 없었다. soluble methylhexabarbital의 최면작용은 증강시켰다. Corydalis B는 caffeine과 amphetamine의 증추신경 흥분작용을 억제하며 cardisin으로 유발된 경련(convulsion)도 억제하였다. 단, strychnine으로 유발된 convulsion은 증강 시켰다. electric shock에는 억제작용이 없었고, phenytoin sodium의 electric shock 억제작용을 조금 도와주는 작용만이 있었다. 환영제(hallucinogen)인 mezcaline를 생쥐에게 관복하여 유발된 특유의 목과 등을 구부리는 동작에도 억제작용이 있었다. Corydalis B는 생쥐, 토끼, 고양이의 조건반사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동물분화상과 조건반사에는 모두 현저한 작용이 없었다. 이러한 작용은 chlorpromazine과 reserpine과 유사하다. Corydalis b의 진정, 안정작용은 corydalis B에 비해 약하며 corydalis J는 더 약하다. Corydalis B는 개에게 미약한 중추성진토작용이 있고 흰쥐에게는 약한 체온 하강작용이 있다.

(3) 중추신경에 대한 작용기전:
Corydalis B는 대뇌피층과 피층하의 electric activity를 모두 억제하는데 특히 피층의 운동구(motor area)가 더 많이 억제된다. 단 약액을 직접 피층에 주입한 실험에서 corydalis B가 직접 cortex 표면에 작용하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다. 고양이의 한쪽 뇌실(ventricle)에 corydalis B 1∼2㎎/㎏을 주사했을 때 진정, 진통작용을 나타냈다. corydalis B 40㎎/㎏을 정맥주사 했을 때 피부의 전기 자극으로 유발된 경성형뇌전파(驚醒型腦電波, awakening brain wave)를 현저하게 억제하였다. 동시에 중뇌망상결송(中腦網狀結松, mesencephalic reticular formation)과 시상하부(hypothalamus)의 유발전위(誘發電位, evoked poyential)를 억제하였다. 뇌간망상결송(腦幹網狀結松, brain reticular formation)의 기능에 관해서 chlorpromazine과 유사한 점이 있다. 단 chlorpromazine은 subolivary nucleous의 억제작용을 막지 못 한다는 점이 다르다. 고양이의 척수로 비신경(peronial nerve)의 전기자극 실험을 한 결과 corydalis B는 고양이 척수의 반사활동을 억제했다. 토끼의 배근(dorsal root L7 or S1)에 전기로 자극하여 실험한 결과 corydalis B는 척수의 electric activity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었다. 단 뇌간(brain stem)에는 미치지 못 했다. corydalis B는 흰쥐의 뇌에 존재하는 5-HT의 함량에는 현저한 영향을 미치지 못 했다. Reserpine의 진정작용은 monoamine oxidase inhibitor의 영향을 받으면 흥분작용으로 바뀌나, corydalis B의 진정작용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는 이 두 약물의 작용기전이 다름을 나타내는 것이다. Corydalis B는 교감신경절 뒤에 있는 말초신경에서 신경전달물질의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reserpine, morphine과 다르다. Ventricle에 corydalis B, chlorpromazine, morphine을 각각 4.0, 0.1, 0.02㎎씩 주입했을 때 모두 진통작용이 있었다. Morphine이 가장 강력하였고, chlorpromazine이 다음이었고, corydalis B가 가장 약하였다. 이를 종합해 보면 corydalis B 진통작용의 선택성은 morphine보다 낮고, 안정작용도 chlorpromazine에 비해 낮다. 경성반응(驚醒反應, awakening reflex)의 차단은 chlorpromazine이 비교적 높은 선택성을 보였고 corydalis B와 morphine은 낮은 선택성을 보였다. 진통작용은 corydalis B와 chlorpromazine에서 현저하였다. 작용시간도 신속하였고 오래 지속되었다. Morphine은 오래 지속되지 못 하였다. 진통작용과 동시에 뇌전도(electroencephalogram)가 현저하게 고압만파로 변하는 현상은 corydalis B에서 가장 현저했다. 이것은 corydalis B 신경약리의 특징으로 진통, 최면작용을 신속하게 하고 동시에 뇌전파(brain wave)와 동보화(synchronization)하게 해준다. 이런 까닭으로 corydalis B가 새로운 중추억제제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최근에 corydalis B(dl-THP)와 뇌내 신경전달 물질간의 관계를 연구한 사람이 있었다. Reserpine 1.5㎎/㎏을 복강주사하여 24시간이 지난 후 흰쥐의 뇌에 존재하는 NA(-60%)와 DA(-75%)가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미리 dl-THP (60㎎/㎏)를 투여한 흰쥐에서는 더욱 현저하게 감소하였다. dl-THP와 비슷한 구조를 가진 물질도 reserpine이 5-HT를 고갈시키는 작용을 도와준다. 우선체(右旋體, d-THP), l-SPD는 돌촉체(突觸體, synaptosome)의 3HT-DA섭취에 대해 억제작용을 한다. d-THP는 좌선체(左旋體, l-THP)에 비해 20배 강하다. 동력학(kinetics)연구에 따르면 d-THP는 DA섭취의 경쟁적 억제제이며, 저삼용액(hypoosmolic solution) 처리 방법으로 약물의 신경 전달 물질 저장작용에 관해 연구한 결과 reserpine의 작용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d-THP는 저장낭포(storage follicle)에 함유된 3HT-DA의 양을 현저하게 감소 시켰고 storage follicle과 synaptosome에 함유된 3HT-DA의 함량비를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THP 등의 물질은 synaptosome의 섭취를 억제하고 직접 storage follicle에 작용하여 3HT-DA의 저장을 억제한다. 이러한 기전으로 인하여 reserpine과 유사한 배공작용(排空作用, depletion)을 나타낸다. NA+, K+-ATP효소, ㎎2+-ATP효소의 활성에는 현저한 작용이 없었다. l-THP 혹은 d-THP는 104㏖/L의 비교적 높은 농도에서 guinea pig 수정관의 절률성수축(節律性收蓄, rhythmic contraction)을 유발하였고 각종 수체차단제(受體遮斷劑, receptor blocking agent)의 길항작용을 받지 않았다. 3H-Spiper-one를 배기(aglycone)로 하여 l-THP와 뇌 안에 있는 DA receptor사이에는 친화력 (Ki=0.2μM)이 있으나, d-THP와는 친화력 (Ki>0.1mM)이 없다. 소량의 l-THP (2.5∼10㎎/㎏)는 미핵(caudate nucleus)의 tyrosine hydroxylase의 활력을 증가시켰고 L-Dopa의 생물합성을 빠르게 했다. 또한 apomorphine이 L-Dopa의 생물합성을 억제하는데 대해 길항(拮抗)작용을 나타냈다. 이것은 presynaptic DA receptor에 대해 길항작용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다량의 d-THP (100㎎/㎏)는 tyrosine hydroxylase의 활력을 증가시키고 L-Dopa의 함량도 증가시켰다. 다만 l-THP가 d-THP에 비해 20∼50배 강하였다. 또한 이러한 작용은 d-THP가 DA recptor를 차단하기 때문에 나타난다. DPV법과 형광측정법(螢光測定法, fluorimetry)을 응용한 실험을 통해 소량의 l-THP는 caudate nucleus에 존재하는 DOPAC와 HVA를 수배 증가시킴을 알아냈다. 이는 l-THP가 DA receptor의 길항제임을 표명하는 것이다. d-THP(25㎎/㎏)는 DA 함량을 현저하게 감소시켰다. 약량을 증가하여 100㎎/㎏로 했을 때 DA가 80% 감소하였고 다량의 d-THP는 뇌에 존재하는 5-HT와 NA의 함량을 20% 감소시켰다. 이는 DA에 대한 영향의 1/4에 해당하는 것으로 d-THP는 비교적 DA 함량을 낮추는 작용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다량의 l-THP는 뇌에 존재하는 5-HT와 NA의 함량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고, DA 함량은 조금 증가하였는데 이는 presynaptic DA receptor를 차단하여 feed back으로 DA를 방출하기 때문이다. 이상을 종합해 보면 l-tetrahydropalmatine은 새로운 화학적 DA receptor 차단제라고 볼 수 있으며 l-tetrahydropalmatine의 진통, 진정, 최면작용은 뇌의 DA receptor를 차단하는 작용에 기인하는 것이다. 다량의 l-THP (100㎎/㎏)는 흰쥐에게 강직증(强直症, catalepsy)을 유발시켰다. 이런 작용은 hyoscine의 영향을 받아 증가하였으나 naioxone의 영향은 받지 않았다. amino-oxyacetic acid(AOAA계 GABA-T억제제로서 γ-aminobutyric acid)를 증가시킴)의 영향도 받지 않아 증가하지 않았다. L-THP의 catalepsy유발과 아편수체(阿片受體, opiate receptor)는 무관하였고, DA receptor의 차단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또한 Ach-receptor와 GABA계통에도 어떤 관계가 있었다.

(4) Corydalis B의 화학구조(chemical constitution)과 약리작용의 관계:
다섯 유형의 38종 corydalis B 화합물로 비교 실험을 한 결과 현호색을소모핵(玄胡索乙素母核, corydalis B mother nuclide)의 완정성 여부가 매우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9, 10 위치의 methoxy 기의 전일성(specificity)이 강하였고 이 부분이 유효기단(effective group)이었다. 제 Ⅲ환의 포화 여부가 약리작용의 중요한 관건이 된다. Chemical constitution과 치료효과의 관계를 살펴 볼 때 tetrahydroberberine은 진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정신병 치료약물 연구의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고 볼 수 있다. Corydalis B의 광학이성체(optical isomer)의 작용 역시 서로 다르다. l-corydalis B는 진통과 진정작용이 있었고, 비교적 다량을 원숭이에게 투여했을 때 진전이 나타났다. d-THP의 반응은 단시간의 흥분작용으로 나타났다. l-THP, d-THP 모두 strychnine의 convulsion 유발작용에 민감하게 하였다. d-THP에서 더욱 민감하게 나타났다. 뇌에 존재하는 monoamine transmitter에 대한 영향은 위에서 서술한 바와 같고, l-THP와 d-THP 사이에도 큰 차이를 보였다.

2. 심혈관계통에 대한 작용


(1) 심장에 대한 작용:
현호색의 총알칼리는 이체한 토끼의 심장에 대해 심률(heart rate)을 느리게 하였다. guinea pig에서 이런 작용이 현저하였다. 또한 약량에 따라 효과도 증가하였다. Corydalis B, dehydrocorydaline은 모두 마취된 고양이의 심계항진(palpitation)을 완화시켰다. 마취된 개에게 현호색 알코올추출액을 정맥주사했을 때 심박출량과 관장동맥(coronary atery) 혈류량이 모두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좌심실압과 좌심실 dp/dt max에는 영향이 없었다. 경미한 심근의 산소소모량의 증가가 있었지만 coronary atery 혈류량의 증가도가 산소소모량의 증가도보다 커서 심장 근육에 산소를 공급하는데는 어려움이 없었다. recemate tetrahydropalmatine을 마취된 개에게 정맥주사 한 후 LVSP, dp/dt max 및 VcE±dp/dt max 등의 지표에는 선흥분 후억제라는 두 종류의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그중 +dp/dt max와 심장지수(cardiac index)는 투약 후 1∼2분에서 현저히 증가하였다(P<0.01). 이는 심근의 수축력을 강하게 하여 심실의 수축력이 증가하고 수축속도가 증가한 결과이다. 이로써 dp/dt max와 cardiac index는 투약 후 일과성으로 증가함을 알 수 있다. 이는 약물이 교감신경말단의 norepinephrine follicle에 신속하게 작용하여 reserpine과 유사한 반응을 일으킴으로써 다량의 norepinephrine transmitter를 단시간 내에 방출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현호색 알코올추출물은 토끼의 이체한 심장과 고양이의 체내 심장의 관상혈관(coronary blood vessel)을 현저하게 확장시키며 관상동맥저항력(coronary vascular resistance)을 낮추고 혈류량을 증가시키는 작용이 있었다. 생쥐에게 복강주사하면 심근의 85RB 섭취가 현저하게 증가하였다. 또한 정상압력 또는 감압시 동물의 산소결핍에 대한 내수성을 증가시켰다. 정상압력에서 대엽현호색은 생쥐의 산소결핍에 대한 내수성을 증가시켰으며 다량의 isoprenaline으로 유발된 대량의 산소소모 상태에서 생존시간을 연장시켰다. 토끼의 coronary atery 혈류량을 증가시켰고 심률을 약간 늦추었다. 현호색 총알칼리는 토끼의 이체한 관상동맥의 혈류량을 증가시켰고 마취된 개의 관상동맥혈류량도 증가시켰다. Dehydrocorydaline은 coronary blood vessel을 확장시켰고 coronary atery 혈류량을 증가시켜 심근에 영양을 공급하는 혈류량을 증가시켰다. 심근의 산소결핍에 대한 내수성을 증가시켜 심근허혈, 괴사 등을 예방하는 유익한 작용이 있었다.

(2) 심률실상(arrhythmia)을 억제하는 작용:
현호색의 총알칼리 5 혹은 10mg/kg을 정맥주사하면 뇌하수체후엽호르몬(hypophysin)으로 유발된 guinea pig의 심전도 이상을 개선시켰다. 여러 차례 현호색 알코올추출물을 투여하면 다량의 isoprenaline 피하주사로 유발된 심근괴사를 감소시켰다. 이는 현호색이 괴사부위에 혈류를 공급하는 작용이 있음을 나타낸다. 심근경색에도 어느 정도 예방효과가 있다. 현호색 주사액은 aconitine으로 유발된 arrhythmia를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대엽현호색은 다량의 isoprenaline으로 유발된 심근허혈성 괴사를 감소시켰으며 흰쥐의 왼쪽 관상동맥을 결찰하여 유발된 심근경색의 범위를 축소시켰다. corydalineⅠ(알칼리중 可溶성분), corydaline Ⅱ를 실성조박(ventricular premateur beat)에 정맥 주사한 결과 치료효과가 있었다. 그러나, 방성조박(atrial premateur beat), 교계구성조박(junctional premateur beat)에 대한 효과는 확실하지 않았다. corydaline Ⅱ의 atrial premateur beat, junctional premateur beat에 대한 효과는 좋았으나 ventricular premateur beat에 대한 효과는 미약하였다. 이 두 약은 투여량에 따라 효과가 변하는 특징이 있었으며 정맥 주사한 후 효과가 신속하였다. 주사한 후 5분 정도에서 효과가 최고조에 달하였고 지속시간은 20분 정도였다. 40∼60분 정도 지나면 작용이 소실되었다.

세포내에 미세전극을 고정시켜 관찰해본 결과 dl-tetrahydropalmatine 30∼100㎛는 집토끼의 sino-atrial node cell 활동전위의 진폭(APA), zero-phase depolarization speed rate(SP0), 이완기 4-phase depolarization speed rate(SP4)을 점차 낮추었다. Dl-tetrahydropalmatine 30∼300㎛는 hyperkalemic depolarization과 복어독소(TTX)로 유발된 guinea pig의 papillary muscle cell slow response action potential의 APA, 영상최대상승속률(Vmax)를 점차 낮추었고, 복극(repolarization) 50%시간(APD50)도 단축시켰다. Dl-tetrahydropalmatine은 guinea pig의 좌심방에 농도 의존적인 부성근력작용(negative inotropic action)이 있다. Isoprenaline에 대한 영향은 vasolan과 유사하며 β-recepyor 경쟁성 길항제인 propranolol과는 다르다. Ca2+에 대한 영향은 vasolan과 유사하다. 이로써 dl-tetrahydropalmatine은 비경쟁성 길항작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빈도의존성 negative inotropic action도 가지고 있다. 이체한 guinea pig의 cardiac papillary muscle로 dl-tetrahydropalmatine의 정상 심근세포 활동전위와 수축력에 대한 영향을 관찰해본 결과 농도의존성 negative inotropic action이 있음을 알아냈다. 동시에 APD20와 APD50는 현저하게 단축시켰으나 APD90와 ERP는 연장시켰다. RP는 낮아졌고 APA와 Vmax에 대한 영향은 비교적 적어서, 흥분-수축이 연결(coupling)되지 않았다. 이는 dl-tetrahydropalmatine가 Ca2+의 유입을 차단하는 Ca2+길항제 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두꺼비의 이체한 신경으로 관찰한 결과 dl-tetrahydropalmatine이 nerve root의 활동전위 진폭을 낮추었다. 이는 Na2+의 유입과 K+유출을 차단하는 작용이 있음을 나타낸다.

(3) 혈압, 혈관, 심전도에 대한 영향:
현호색 염기를 정맥주사 했을 때 수축기, 이완기의 혈압이 미약하게 하강하였다. 다량을 주사했을 때는 이완기 혈압의 하강이 현저하였다. 혈압하강작용은 약물주입 후 0∼20분에서 가장 강력하였고, 50∼60분에서는 약물주입 전과 같았다. 마취된 개에게 현호색 알코올추출물을 정맥 주사한 결과 말초혈관의 저항력을 낮추어서 혈압이 하강하였다. Corydalis B, corydalis J, corydalis b, corydalis c, dehydrocorydaline은 모두 마취된 고양이의 혈압을 하강시켰다. 척수가 손상된 흰쥐에게 5-enteramine을 정맥주사하면 이완기혈압을 상승시키는데, l-tetrahydropalmatine을 미리 주입한 경우에는 이런 작용이 현저하게 억제되었다. 억제율은 약물주입량과 비례하였다. ID50은 27㎎/㎏이었으며 토끼의 이체한 폐동맥으로 5-HT, NE, KCL이 혈관 수축작용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다. L-tetrahydropalmatine은 5-HT의 양효곡선(dose-effect curve)을 우측으로 평행이동 시켰으며 PA2 수치는 4.64가 되었고 NE, KCL로 유발된 혈관 수축작용도 억제되었다. 이는 l-tetrahydropalmatine가 5-HT에 대해 어느 정도 억제작용을 하나 specificity는 낮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L-tetrahydropalmatine과 Ver는 KCL, CaCl2, NE, 15-MPGF의 토끼 혈관 수축작용에 대해 비경쟁적으로 길항(拮抗)작용을 하였다. L-tetrahydropalmatine의 작용은 Ver보다 미약하였다. 이 두약은 NE에 의존하는 Ca2+성 수축은 현저하게 억제하였으나, 고농도시에 NE에 의존하지 않는 Ca2+성 수축에는 억제작용이 미약하였다. 이는 l-tetrahydropalmatine과 Ver의 작용은 유사하며 억제된 세포막에 존재하는 POC의 신동맥과 장계막상동맥(mesenteric superior artery)에 대한 이완작용은 대동맥에 비해 강력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다. L-tetrahydropalmatine은 토끼의 동맥에 대해 Ca2+ 길항작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서로 다른 양의 corydalineⅠ, corydalineⅡ를 정맥 주사한 결과 corydalineⅠ은 심전도 T파의 폭을 증가시키고 QTc를 연장시켰다. corydalineⅡ는 심전도의 P파와 QRS파의 폭을 동시에 넓혔고 P-R, QTc를 연장시켰다. 주입한 약물의 량과 심전도상의 변화는 비예관계를 나타냈다. 약물의 양이 많을수록 변화도 현저하였다. guinea pig의 경동맥으로 현호색의 total base용액을 계속 주입하였을 때 Q-T간기가 연장되었고 T파가 조금 높아졌다. 마취된 고양이에게 현호색의 corydalis B, dehydrocorydaline을 각각 주입해보니 심전도의 T파가 낮아지고 쌍향으로 전도되었다. Dl-tetrahydropalmatine, l-tetrahydropalmatine은 rat의 심전도상의 각종 수치에 대해 특이한 영향을 미쳤다. P파를 낮추고 도치시키고 심지어는 소실되게 하였다. P-R간기, Q-T간기, Q-Tc간기를 연장시켰다. QRS종합파와 P파에는 영향이 없었다. Tetrahydropalmatine의 심전도에 대한 영향은 vasolan과 비슷하였고 guinidine과는 같지 않았다. 이상의 실험결과는 dl-tetrahydropalmatine과 l-tetrahydropalmatine이 부정맥(arrhythmia)을 억제하는 작용과 심전도에 대한 영향은 Ca2+길항 기전과 유관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다.

3. 근육이완 작용:
corydalis B methylbromide를 토끼에게 정맥 주사한 수두(head-dropping)의 평균 최소량은 3.011±0.002㎎/㎏이었다. 작용부위는 peripheral이었다. 이약은 신경근육련접(neuro-muscular junction)의 후면에 작용하는 non-depolarizated neuromuscular blocker이다. 단, tubocurarine에 비해 titer가 낮고 작용도 미약하다. neostigmine은 methyle corydalis B의 차단작용을 억제한다. L-tetrahydropalmatine는 BaCl2, KCL, 5-HT, His, Ach로 유발된 기관지수축을 현저하게 억제하였다. 그 작용은 verapamil(항심률실상약) 및 papaverine과 같지 않았다. 각 격동제(activator)의 l-THP 민감성과 세포외 Ca2+의 상대의존성에 대한 순서는 서로 일치하였다. 단 l-THP 의 KCL과 5-HT에 대한 억제작용 강도에는 현저한 차이가 없었다. 이로써 L-THP는 Ca2+의 유입을 막고 그와 비슷한 강도로 5-HT의 작용을 억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Dl-tetrahydropalmatine은 oxytocin과 KCL로 유발된 흰쥐의 이체한 자궁의 수축을 현저하게 억제하였다. 고 K+ 탈분극 후 Ca2+로 유발된 자궁수축에 대해 현저한 이완작용이 있었다. CaCl2의 dose-effect curve를 우측으로 이동시켰고 최대효능도 억제하였다. Oxytocin 의존성 세포안에 존재하는 Ca2+와 세포 밖에 존재하는 Ca2+의 수축작용에 대해 현저한 억제작용을 나타냈으며 세포 안에 존재하는 Ca2+에 대한 억제작용이 더 강하였다. 이런 결과는 dl-tetrahydropalmatine가 자궁평활근에 대해 Ca2+ 길항작용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4. 소화기계통에 대한 작용


(1) 항궤양 작용:
玄胡索의 총알칼리를 근육주사하면 rat의 유문(pylorus)를 묶어서 유발된 궤양, 물에 빠뜨리는 자극을 가하여 유발된 궤양, histamine으로 유발된 궤양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acetic acid로 유발된 궤양에도 억제작용이 있기는 했지만 대조군에 비해 현저한 차이는 없었다. reserpine으로 유발된 궤양에는 효과가 없었다. 한국산 현호색(C. bulbosa) 추출제제인 ‘Coryloid’(dehydrocorydaline A, dehydrocorydaline B, dehydrocorydaline C로 조합된 alkaloid)는 흰쥐의 실험성 궤양에 현저한 억제작용이 있었으며 주요성분은 dehydrocorydaline A (DHC) 였다. Corydaloid 혹은 DHC를 피하주사하면 흰쥐의 금식, stress, 화학약제(aspirin, incortine, ACTH, reserpine)로 유발된 실험성 위궤양을 현저히 억제하였다.

(2) 위분비 억제 작용:
현호색의 총알칼리를 근육주사하면 유문결찰한 흰쥐의 위액분비를 현저하게 억제하였고 유리산(free acid)과 총산도(total acidity)를 낮추었다. 위의 proteinase활성도 억제되기는 했지만 통계학적 의의는 없었다. Pavlov개의 위에 다량의 corydalis B를 투여했을 때 위액의 분비가 현저하게 억제되었고 위액의 산도 및 소화력 역시 약화되었다. Dehydrocorydaline A는 생쥐의 위액분비와 위산, proteinase의 양을 감소시켰다. 미주신경(vagus nerve)을 절단한 후 DHC는 위액분비를 억제하였는데 reserpine으로 처리한 후 다시 DHC를 투여했더니 이런 작용은 감소되었다. 여기에 다시 dopa 혹은 adrenaline을 주입하면 억제되었던 작용이 회복되었다. 부신을 제거한 흰쥐에서는 이런 작용이 미약하였다. 그러므로 이런 억제작용은 부교감신경과는 무관하며 교감신경과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고양이의 anterior hypothalamus를 전기자극하여 유발된 위액분비의 상승은 coryloid로 억제되었으나 posterior hypothalamus는 억제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위액, proteinase, 위산의 분비를 억제하고 항궤양하는 작용 기전은 중추신경-뇌하수체-부신피질계통을 통해서 이루어진다고 볼 수 있다.

(3) 위장운동에 대한 영향:
정상 성인이 10g의 생약에 해당하는 양을 구복해도 위장활동에 현저한 영향을 미치지는 못 했다. 현호색침제는 guinea pig의 이체한 소장에 흥분을 일으켰고, 집토끼의 체내 소장에도 일시적 흥분을 일으켰다. 집토끼와 rat의 이체한 소장에 대한 작용은 현저하지 않았다. 현호색 침제는 acetylcholine, carpiline, barium chloride로 유발된 집토끼와 rat의 이체한 소장에 대한 장장력(visceral tension) 상승을 억제하였다. 현호색 alkaloid(corydalis B, J, L, M)의 저농도 용액은 토끼의 이체한 소장을 흥분시켰고 고농도 용액은 억제하였다. Corydalis B는 1.2×104농도에서 토끼의 이체한 장관활동을 억제하였고, acetylcholine, barium choline, posterior pituitary hormone, 5-HT의 장근육에 대한 흥분작용을 차단하였다. Corydalis C는 acetylcholine, barium choline으로 유발된 장평활근의 수축을 억제하였고, 필요한 농도도 corydalis B와 일치하였다. 이로써 현호색의 해경작용은 주로 평활근에 직접 작용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5. 뇌하수체-부신피질계통에 대한 영향:
corydalis B는 어린 생쥐의 흉선(thymus)을 위축시키고 흰쥐의 부신에 함유된 vitamin C의 함량을 현저하게 낮추었다. 이는 adrenaline의 분비를 촉진하는 작용이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뇌하수체를 제거하거나 phenobarbital sodium으로 마취시킨 흰쥐에서는 위의 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작용부위가 hypothalamus에 있음을 나타낸다. 연속 6일 동안 투약했더니 내성이 생겼다.

6. 체내 대사 과정:
생쥐에게 corydalis B 60㎎/㎏을 관복한지 30분 후에 위장에 남은 corydalis B는 10%에 지나지 않았다. 이로써 corydalis B는 위장관에서 흡수가 신속하고 완전하게 이뤄짐을 알 수 있다. 흰쥐에게 피하주사한 corydalis B 150㎎/㎏의 체내 분포는 지방에 함유된 것이 가장 많았고 폐, 간장, 신장의 순서로 함유되었다. 이후에는 내장의 함유량은 감소하였으나 지방의 함유량은 오히려 증가하였다. 이런 현상은 corydalis B의 지용성과 유관하다고 볼 수 있다. 흰쥐와 토끼를 통한 실험에서 corydalis B는 BBB(blood brain barrier)를 아주 쉽게 통과하여 뇌조직에 유입되며 수분 내에 비교적 높은 농도를 나타냈으나 30분 후부터 낮아지기 시작하여 2시간 후에는 혈중 함량보다 낮아지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것과 임상상 corydalis B의 진정작용이 신속하기는 하나 오래 지속되지 않는 현상은 서로 일치한다. 토끼에게 corydalis B를 복강 주사한 후 원형이 소변으로 배출된 양은 겨우 주입량의 1/300에 해당하며 대변으로 배출된 양은 더욱 적다. 이는 corydalis B가 체내 대사과정을 거쳐야 배출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흰쥐에게 corydalis B를 피하주사하면 주로 신장을 통해 배설되며 주입 후 12시간 내에 약 80%이상이 배출된다. Corydalis B의 체내 대사 과정은 다 밝혀지지 않았다.

7. 부작용:
현호색 알코올 추출물을 생쥐에게 경구투여 했을 때 LD50은 100±4.53g/㎏이었다. 현호색의 corydalis B, corydalis C, corydalis b를 생쥐에게 정맥주사했을 때 LD50은 각각 146, 151∼158, 100㎎/㎏이었다. 현호색의 총 alkaloid 0.61%를 함유한 crude extract를 생쥐에게 관복했을 때 LD50은 2840(2500∼3230)㎎/㎏이었고 corydalis J를 생쥐에게 복강주사했을 때 LD50은 127㎎/㎏였다. Corydalis B methylbromide을 정맥주사 했을 때 LD50은 15.29±3.48㎎/㎏이었다. 마취된 고양이에게 corydalis B 40㎎/㎏를 정맥주사 했을 때 혈압이 약간 낮아졌고 심률도 느려졌으나 심장기능에는 현저한 변화가 없었다. 정상 토끼에게 corydalis B 20∼40㎎/㎏을 정맥주사 했을 때 호흡이 일시적으로 흥분되었고 약량을 60㎎/㎏까지 늘렸을 때는 호흡이 억제되었다. 원숭이에게 corydalis B 85∼100㎎/㎏을 관위하거나 80㎎/㎏를 피하주사 했을 때는 부작용이 없었다. 180㎎/㎏을 관위했을 때 먼저 일시적 흥분이 일어났고 후에 흥분이 억제되고 극도의 진정상태와 비교적 깊은 최면작용이 나타났다. 감각은 소실되지 않았으나 사지진전성 parkinson씨 병이 발생하였다. 심전도와 호흡은 모두 정상이었으며 뇨중에 cylinduria가 있었으나 몇 일 후에 회복되었다. 매일 85㎎/㎏을 관복하여 연속 2주일 동안 복용했을 때 진정, 최면작용이 나타난 것 외에 4∼7일째 반응은 180㎎/㎏를 관위한 것과 유사하였다. 육안으로 관찰했을 때 내장에는 큰 변화가 없었고 조직병리 검사상 심장과 신장에 미약한 혼탁종창(cloudy swelling)이 나타났다. 현호색 알코올추출물을 집토끼에게 한달 동안 관위 했을 때 정신상태와 식욕이 모두 정상이었고 중요장기 손상도 없었다. guinea pig에게 연속적으로 현호색의 총알칼리를 정맥주사 했을 때 호흡마비로 죽었다. 최소치사량(MLD)은 240.3±21.5㎎/㎏였다. Dehydrocorydaline을 5, 10, 15㎎/㎏를 rat에게 연속 20일 동안 복강주사하고, 15, 30, 50㎎/㎏을 연속 30일 동안 관위 했을 때 血像(hemogram), 간장기능, 신장기능 및 다른 주요 장기의 기능에도 이상변화가 발견되지 않았다. Salmonella균 TA100과 TA98에 대한 돌연변이 작용은 음성으로 나타났다.

[화학성분]
현호색(玄胡索)중의 화학성분은 주로 alkaloid이며 그 구조가 확실한 것은 다음과 같다.

1. protoberberine형 alkaloid : (-)-tetrahydrocolumbamine, (-)-tetrahydroberberine, (-)-tetrahydrocoptisine, (+)-corybulbine, (+)-corydaline.

2. berberine형 alkaloid : columbamine, coptisine, palmatine, dehydrocorybulbine, dehydrocorydaline.

3. protopine형 alkaloid : protopine, α-allocrypropine.

4. aporphine형 alkaloid : (+)-glaucine, (+)-N-methyllaurotetanine.

이 외에도 대량의 전분과 소량의 점액질, 휘발유 및 수지 등을 함유하고 있다.

[성분분석]


1. 성분감별


(1) 현호색의 alkaloid 감별:
현호색의 alkaloid를 에탄올로 용해하여 silicagel GF251 high-performance thin layer에 점적한다. 먼저 ether : cyclohexane : methanol (5 : 3 : 0.5)으로 전개하여 요오드 증기로 1분간 판을 훈증하고 과량의 요오드를 휘발시키면 l-tetrahydrocoptisine, corydaline, corydalis B, glaucine 등이 현색된다. 판을 암모니아증기로 10분간 포화한 후 다시 ether : cyclohexane : methanol (5 : 3 : 0.5)으로 전개하면 protopine, cryptopine, α-allocryptopine 등이 현색된다. 세 번째로 toluene : chloroform : methanol : diethylamine (7 : 2 : 1 : 0.3)으로 전개하면 coptisine, berberine, palmatine 등이 현색된다. 현호색 포제품을 수전하여 여과한 용액을 짙은 암모니아수를 사용하여 pH가 10이 되도록 한다. Chloroform으로 추출하여 탈수한 농축액을 silicagel G 박층 위에 떨어뜨리고 toluene : dehydrated alcohol : 암모니아수(40 : 4 : 1.5)으로 전개하여 bismuth potassium iodide reagent로 현색하면 α-allocryptopine, d-drotaverine, protropine, l-tetrahydrolumbamine, d-tetrahydropalmatine, l-tetrahydroberberine, d-corydaline, tetrahydrocoptisine을 감별할 수 있다.

(2) 현호색의 corydaline감별:
현호색의 sample을 메탄올로 추출한 후 메탄올을 증발시켜 생긴 잔류물을 빙초산(glacial acetic acid)으로 용해시킨다. 다시 ether로 추출하고 수층에 암모니아수를 첨가하여 염기성이 되도록 한다. chloroform을 사용하여 추출한 추출액을 물로 씻어서 chloroform층의 chloroform을 제거하여 생긴 잔류물을 메탄올로 용해시키고 염산을 첨가하여 산성이 되도록 한다. 용해제를 증발시켜 제거하고 메탄올로 용해하여 silicagel G박층 위에 점적한다. cyclohexane : diethylamine (9: 1)로 전개한 후 개량 bismuth potassium iodide시약으로 현색한다.

(3) 현호색 및 포제품의 corydalis B 감별


① 현호색 sample의 80%에탄올 추출액에 암모니아수를 첨가하여 알칼리화 한 후에 ether를 사용하여 추출한 추출액을 수욕(water bath)에서 증발건조하여 생긴 잔류물을 에탄올로 용해시켜 silicagel G박층위에 떨어뜨리고 hexane : chloroform : ethanol : diethylamine (10 : 6 : 1 : 0.65)으로 전개하여 요오드증기를 쪼이면 황갈색의 반점이 나타난다.

② 현호색 sample을 암모니아수에 담근 후 benzene으로 추출하여 silicagel G판 위에 점적한 후 hexane : chloroform : methanol (50 : 30 : 5)로 20㎝ 전개한 다음 요오드 증기를 쪼여 자외선등으로 관찰한다.

③ 현호색 sample의 총알칼리를 추출하여 chloroform으로 용해시킨 후 silicagel G板상에 점적한다. benzene : ethanol (4 : 1)로 전개한 후 개선된 bismuth potassium iodide 시약으로 현색한다.

④ 현호색sample을 ammonia : benzene (2 : 1)으로 추출하여 silicagel HF254 layer에 점적한 후 benzene : chloroform : methanol (6 : 5 : 1)로 16㎝ 전개하여 자외선등으로 관찰한다.

⑤ 현호색 포제품을 물에 달여서 여과한 용액을 짙은 암모니아수로 pH가 10이 되도록한다. chloroform으로 추출하여 탈수한 농축액을 silicagel G판 위에 점적한 후 ligarine : chloroform : methanol (5 : 3 : 0.5)로 전개한 후 bismuth potassium iodide 시약으로 현색한다.

⑥ 현호색sample을 암모니아수에 담근 후 chloroform으로 추출한 추출액을 10% sulfuric acid로 추출하고 진한 암모니아수로 pH가 9∼10이 되도록 한다. 다시 chloroform으로 추출하여 chloroform층을 탈수하여 증발 건조한 잔류물을 chloroform으로 용해시켜 silicagel G판 위에 점적한다. Ligarine : ether (40 : 37)와 ligarine : ether (40 : 39)로 두 번 전개한 후 관찰한다. 혹은 hexane : chloroform : methanol (50 : 45 : 5)로 전개하여 개선된 bismuth potassium iodide 시약으로 현색한다.

2. 함량측정


(1) 현호색 및 현호색 포제품에 함유된 총알칼리의 측정


① 중량법(gravimetric analysis): 복방원호(復方元胡) 주사액을 0.1N 염산과 saturated picronitric acid로 수욕에서 수분간 반응시킨다. 냉각 후 여과한 침전물을 물로 씻어낸 다음 100∼105℃에서 건조시켜 항중(constant weight)에 이르게 한다. 침전물의 중량에 0.608을 곱하면 sample의 corydalis B로 표시되는 총알칼리의 중량을 얻을 수 있다.

② 산함적정법(酸鹹滴定法, acid-base titration): 총알칼리추출물을 소량의 chloroform으로 용해한다. 일정량의 0.02N 황산을 정확하게 첨가한 후 수욕(water bath)에서 chloroform을 제거한다. 과량의 산은 0.02N sodium hydroxide 용액으로 회적(back-titration)한다. 지시제는 methyl red를 사용한다. 0.02N 황산용액 1㎖는 corydalis B 7.1084㎎에 해당한다.

③ 양상적정법(兩相滴定法, diphasic titration): 산성염료(acidic dye)를 사용하여 chloroform을 함유한 일정 pH 완충액의 alkaloid를 적정한다. Alkaloid와 acidic dye가 결합하여 chloroform상이 나타나면 다시 염료로 점적하여 수상(aqueous phase)이 안색으로 변하면 적정을 마친다. Sample의 chloroform 추출액에 pH5의 완충액을 넣은 후 0.001N bromothymol blue용액으로 적정한다. 수상이 황색으로 되면 적정을 마친다. 소모된 acidic dye의 양으로 alkaloid 함량을 측정한다.

④ chromatometry법: 안위편에 함유된 현호색숙안총함(玄胡索宿案總鹹, tertiary ammonium total base) 측정, 현호색 sample을 암모니아수에 담근 후 benzene을 첨가하여 추출한다. benzene용액이 마르면 추출물을 에탄올로 용해시키고 BTB액, pH4.5 완충액, chloroform용액을 다시 첨가하여 잘 섞이도록 흔들어서 1시간 동안 둔다. chloroform층이 맑게되면 물을 제거하고 423㎚에서 chloroform층의 흡수도를 측정한다.

⑤ Paper chromatography-ultraviolet spectrophotometry: 가달영편(可達靈片)에 함유된 현호색 총알칼리의 측정, 현호색 sample의 에탄올 추출액과 dehydrocorydaline대조액을 新華3號層析濾過紙(중국 상품명)에 점적한다. 에탄올 : 물 : 1N 염산 (50 : 40 : 1)을 전개제(developing reagent)로하여 경향하행법(徑向下行法, radial development)을 써서 15∼20㎝정도 전개한다. 자외선등에서 dehydrocorydalis의 위치가 나타나면 0.01N 염산으로 씻은 후 329㎚에서 흡수도를 측정한다.

(2) 현호색 및 현호색 제제에 함유된 corydalis B의 측정

① Gravimetric analysis: 복방원호(復方元胡) 주사액을 0.1N 염산과 saturated picronic acid로 water bath에서 수분간 반응시킨다. 냉각 후 여과한 침전물을 물로 씻어낸 다음 100∼105℃에서 건조시켜 constant weight에 이르게 한다. 침전물의 질량에서 80을 빼고 여기에 다시 0.608을 곱하면 corydalis B의 중량이 산출된다.

② Ultraviolet spectrophotometry: 속효조인안신(速效棗仁安神)capsule에 함유된 rotundin 측정, 현호색 sample을 dehydrated alcohol로 추출한 여과액으로 282㎚에서 흡수도를 측정한다.

③ 이계도수광보법(二階導數光譜法): 혈장에 함유된 corydalis B를 chloroform으로 추출하여 휘발시킨다. 95% 에탄올로 용해하여 289∼295㎚의 진폭치(振幅値) D(amplitude D)에서 측정한다. 표준곡선(標準曲線, standard curve)으로 함량을 계산하는데 이계도수 상표가 0.05이고 하표도 0.05이다. Scanning 속도는 120㎚/min이다.

④ TLC-derivative fluorescence spectrometry: 원호지통편(元胡止痛片)의 측정 - 현호색 sample을 암모니아수에 담근 후 benzene으로 추출하면 현호색과 백지가 동시에 추출된다. silicagel G박층상에 점적한 후 cyclohexane : chloroform : methanol (5 : 3 : 0.5)로 전개하여 요오드 증기를 쪼이면 365㎚에서 반점이 나타난다. 요오드를 휘발시킨 후 반점을 긁어내어 dehydrated alcohol을 첨가하여 잘 섞이도록 흔들어 준다. 원심분리한 후 상청액의 형광광도(螢光光度, fluorscene intensity)를 측정한다. Eex은 282㎚이고, Eem은 307.0㎚, 311.0㎚, 325.8㎚, 329.8㎚이다. 간격은 2㎚이고, △(△F) =(Fλ2-Fλ1)-(Fλ4-Fλ3)의 공식에 따라 함량을 계산한다.

⑤ TLC-ultraviolet spectrophotometry

a. 현호색 sample을 aminobenzene으로 냉침하여 얻은 추출물을 농축하여 silicagel HF125박층상에 점적한 후 benzene : chloroform : methanol(6 : 5 : 1)로 전개하여 자외선등에서 위치를 맞춘다. 혹은 sample을 silicagel G박층상에 떨어뜨리고, (Ⅰ) hexane : chloroform : 메탄올 (5 : 3 : 0.5), (Ⅱ) toluene : dehydrated alcohol : 암모니아수 (40 : 5 : 1)로 전개한다. 요오드 증기로 판을 훈증시켜 자외선등에서 위치를 맞춘다. 에탄올로 추출한 추출액은 281±1㎚에서 흡수도를 측정한다. 이 방법은 생약, 위동산(胃疼散), 위태녕(胃太寧) capsule에 함유된 corydalis B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b. 현호색의 총알칼리를 추출하여 chloroform으로 용해한다. chlorinated aluminum thin layer(중성Ⅱ∼Ⅲ급)에 점적한 후 chloroform : acetone (10 : 0.5)으로 전개한다. corydalis B 표준품과 비교하여 표준품의 점부분에 해당하는 aluminium oxide(Al2O3)를 수집하여 에탄올로 추출하고 희석하여 281.5㎚에서 흡수도를 측정한다.

⑥ 박층주사법(TLC scanner)

a. 현호색 분말을 amino benzene에 냉침하여 얻은 추출물을 silicagel G박층상에 점적한 후 ether : cyclohexane : 메탄올 (5 : 3 : 0.5)로 전개하여 반사식거치주사(反射式鋸齒走査)로 측정한다. 측정파장(determination wave length)은 275㎚이고, 삼비파장(reference wave length)은 305㎚이다.

b. 안위편(安胃片)에 함유된 corydalis B의 측정 - 현호색 sample을 amino benzene에 냉침하여 얻은 추출액을 농축하여 silicagel G박층상에 점적한 후 cyclohexane : chloroform : 메탄올 (5 : 3 : 0.5)로 전개하여 요오드 증기를 쪼여 현색한 후 주사(scanning)하여 측정한다. Determination wave length는 282㎚이고, reference wave length는 370㎚이다.

c. 심향서기환(沈香舒氣丸)을 amino benzene에 냉침한 후 추출한 추출액을 silicagel G박층상에 점적한 후 ligarine : ethyl acetate(2 : 1.7)로 전개한다. Improved bismuth potassium iodide reagent로 현색하여 반사법선성주사(反射法線性走査)한다. Determination wave length는 500㎚이고, reference wave length는 700㎚이다. Corydalis B는 1.0∼5.0㎍ 구간에서 비교적 양호한 직선관계를 나타낸다.

(3) dehydrocorydaline의 측정


① fluorophotometry법: dehydrocorydaline 염산염편에서 당의를 제거한다. 1,2-dichlorethane)로 용해하고 희석한 후 형광강도를 측정한다. 격발파장(激發波長, excitation wave length)은 350㎚이고, 발사파장(emission)은 516㎚이다.

② Paper chromatography-ultraviolet spectrophotometry: 진심평충제(眞心平沖劑)를 chloroform으로 추출한 후 에탄올로 용해시켜 층석려과지(層析濾過紙)에 점적한다. butanol : glacial acetic acid : 물 (4 : 1 : 5)로 24㎝ 전개한다. Dehydrocorydaline는 365㎚에서 밝은 녹색형광을 나타낸다. 형광구와 같은 넓이의 공백지를 각각 잘라 분쇄한 후 0.025M 황산을 첨가하여 90∼95℃의 water bath에 2시간 동안 방치해 둔다. 원심분리한 후 상청액을 270㎚에서 흡수도를 측정하고, standard curve를 참조하여 함량을 계산한다.

③ TLC scanner: 혈장 중에 함유된 dehydrocorydaline을 chloroform으로 추출한 후 silicagel G박층상에 점적한 후 butanol : glicial acetic acid : 물 (4 : 1 : 5)로 전개한다. Scanning하여 봉면적(峰面積, peak area)을 측정한다. Determination wave length는 345㎚이고, reference wave lengt는 200㎚, 선성범위(線性範圍, linear range)는 0.5∼2.5㎍이다.

④ 고효액상층석법(高效液相層析法,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현호색 분말을 메탄올로 추출하고, 추출액에 methanol hydrochloride solution을 첨가하여 산성이 되도록 한다. 요오드로 메탄올을 제거하고, 잔류물을 메탄올로 용해하여 sampling한다. 色chromatographic column는 7㎛ octadecanoic acid silanization silicagel의 stainless steel column(4×250㎚)로 한다. Column의 온도는 40℃이다. pH3.5 citric acid natrium 완충액 : acetonitrile methyl chloride (2 : 1)용액으로 4.0g의 l-heptasulfonic natrium을 용해한 후 유동상(mobile phase)을 사용하여 1000㎖까지 용량을 정한다. Determination wave length는 340㎚이고, linear range는 0.25∼2㎎이다.

(4) dehydrocorydaline hydrochloride의 측정: Ultraviolet spectrophotometry, 편제에서 당의를 제거하여 chloroform으로 추출한 후 요오드 시약을 첨가하여 265㎚에서 흡수도를 측정한다.

(5) 가달영편(可達靈片)에 함유된 dehydrocorydaline과 palmatine의 측정
Paper chromatography-ultraviolet spectrophotometry - 현호색 sample을 95%에탄올로 암실에서 2시간 동안 추출한다. 추출액을 新華3號層析濾紙에 점적한 후 butanol : glacial acetic acid : 물 (4 : 1 : 5)로 전개한다. 자외선등에서 형광반점이 나타나면 형광구와 같은 넓이의 공백지를 각각 잘라 분쇄한 뒤 0.05N 황산을 첨가하여 90∼95℃의 water bath에 2시간 동안 방치한다. 원심분리한 후 상청액을 270㎚와 274㎚에서 흡수도를 측정한다. Standard wave를 참조하여 dehydrocorydaline과 palmatine의 함량을 계산한다.

(6) 현호색 지상부분의 주요 alkaloid인 d-glaucine과 d-nantenine의 측정
TLC Scanner - 현호색 sample을 amino benzene에 냉침처리한 후 추출액을 silicagel G박층상에 점적한다. Toluene : dehydrated alcohol : 암모니아수 (40 : 6 : 1.5)로 전개하여 반사법거치주사(反射法鋸齒走査)로 흡수도를 측정한다. Determination wave length는 305㎚이고, reference wave lengt는 350㎚이다. d-glaucine은 0.5∼2.6㎍, d-nanteine은 0.3∼1.5㎍의 농도범위에서 직선을 나타낸다.

(7) 현호색의 숙안생물함(宿案生物鹹, tertiary ammonium alkaloid)인 tetrahydrocoptisine, corydaline, tetrahydroberberine, tetrahydropalmatine, tetrahydrolumbamine, protropine, glaucine, α-allocryptopine의 측정 : TLC scanner; 현호색 sample을 amino benzene에 냉침 처리하여 얻은 추출액을 silicagel G박층상에 점적한다. Toluene : dehydrated alcohol : 암모니아수 (4 : 2.5 : 1.5)으로 전개한 후 scanning하여 tetrahydroberberine의 peak area를 측정한다. Toluene : dehydrated alcohol : 암모니아수 (40 : 4 : 1.5)으로 전개하여 나머지 7개 alkaloid의 peak area를 측정한다. Determination wave length는 280㎚이고, reference wave length는 350㎚이다.

(8) 현호색 alkaloid인 l-tetrahydrocoptisine, corydaline, corydalis B, 필구구영(畢高高靈, bicuculline), glaucine, cryptopine, protopine, α-allocryptopine, coptisine, berberine, palmatine의 측정

High performance thin layer scanner - 현호색 sample을 95%에탄올로 추출한 농축액을 silicagel 60F254 HPLC상에 점적한다. Ether : cyclohexane : methanol (5 : 3 : 0.5)로 전개하여 요오드 증기를 쪼이면 현색된다. 280㎚에서 l-tetrahydrocoptisine, corydaline, corydalis B, bicuculline, glaucine의 함량을 scanning하여 측정한다. 이 판을 free ammonia로 10분간 포화시킨 후 다시 etherːcyclohexaneːmethanol(5ː3ː0.5)로 전개하여 280㎚에서 scanning하면 cryptopine, protopine, α-allocryptopine의 함량을 측정할 수 있다. 이렇게 한 후에 tolueneːchloroformːdiethylamine(7ː2ː1)로 develping하여 350㎚에서 scanning하면 coptisine, berberine, palmatine의 함량을 구할 수 있다.

(9) 현호색의 tertiary ammonium alkaloid인 (-)-tetrahydrolumbamine, (±)-tetrahydropalmatine, (+)-corydaline, (-)-tetrahydroberberine, tetrahydrocoptisine, (+)-glaucine의 측정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 (7)항의 방법으로 sample을 처리하여 측정한다. 측정 조건으로는 Nucleosillo C18을 chromatographic column로 하고, mobile phase는 70% 메탄올, 유속은 0.8㎖/min, 검측파장은 280㎚로 한다. (+)-glaucine는 0.3∼1.6㎍의 구간에서 원점을 지나지 않는 직선을 나타내고 나머지 alkaloid는 0∼1.7㎍의 구간에서 원점을 지나는 직선을 나타낸다.

(10) 현호색 괴경에 함유된 alkaloid인 (±)-tetrahydropalmatine, (+)-corydaline, coptisine, palmatine, dehydrocorydaline의 측정:

High-performance liquid chromatography - 약재를 분말로 하여 amino benzene에 냉침 처리한 후 얻어진 tertiary ammonium bases sample용액을 메탄올로 추출한다. 여기서 얻어진 quaternary ammonium bases를 sampling하여 측정한다. 외표양점법(外標兩点法)으로 함량을 측정할 수 있다. 측정 조건으로는 Shim-pack CLC-ODS(150×3㎜)을 chromatograptic column으로 한다. Tertiary ammonium bases는 메탄올 : 물 : 10% acetic acid (65 : 35 : 2) (10% 암모니아수를 사용하여 pH6이 되도록 한다.)를 사용하여 처리하고, 유속은 0.5㎖/min, 검측파장은 280㎚로 한다. Quaternary ammonium bases는 acetonitrile : phosphate buffer solution (30 : 70)으로 처리하고, pH는 5.2, 유속은 0.8㎖/min, 검측파장은 349㎚로 한다.

[제제학연구]


1. 현호색extract 추출기술의 연구 : 냉침, 삼출, 열추출 등의 세가지 방법을 써서 생현호색, 제현호색에 함유된 corydalis B를 추출하고 박층분광광도법(thin layer spectrophotometry)으로 함량을 측정하는 실험을 하였다. 추출율은 열추출법, 삼출법, 냉침법순으로 높았고 초제품이 생품보다 높았다. 열추출법으로 삼출법을 대체하는 것에 대해 현호색extract의 추출율과 alkaloid함량으로 비교실험한 결과 열추출법과 삼출법으로 추출된 현호색의 건조한 extract에 함유된 alkaloid성분 구성은 완전히 일치하였다. 단, 열추출법의 추출율이 삼출법보다 3.03∼12.85%높았다. Alkaloid, corydalis B의 함량도 각각 0.13∼0.32%, 0.043%높았다. 통계처리상 두 방법에는 현저한 차이가 있었다.

2. 원호지통편(元胡止痛片) 제조기술에 대한 연구: 원호지통편의 원래 제조 기술은 반침고편(半浸膏片)이다. 즉, 전체 원호량의 1/4에 해당하는 백지의 알코올추출물과 3/4에 해당하는 백지의 분말을 과립으로 만든 후 함께 압력을 가하여 片으로 만들었다. 새로운 기술은 3/4분량의 백지를 분쇄하여 고운 가루로 만든 다음 체로 친다. 나머지 1/4는 원호와 합하여 거친 가루로 분쇄한다. 이 둘을 섞어서 알코올을 이용한 열추출법으로 片을 만든다. 기존의 제조법과 새로운 제조법을 이화학적 검사 및 박층정성분석(thin layer qualitive analysis)으로 비교한 결과 큰 차이는 없었다. 이는 새로운 제조법에서 질과 양에 이상변화가 발생하지 않아서 기존의 방법보다 우수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포제학연구]


1. 포제 기술에 대한 연구


(1) 최선의 기술에 대한 연구: 직교시험법(orthogonal test)으로 초초현호색의 포제기술을 검사하였다. 그중 ‘식초의 양’, ‘민윤시간’, ‘식초를 섞고 초한 순서와 횟수’등의 3개 요소로 실험을 진행한 결과 현호색을 먼저 진한 황색이 되도록 炒하고 40%의 식초와 섞은 후 2시간 동안 민윤하여 70℃의 불에 건조하는 것이 가장 우수하였다. 감압연화법을 근거로 하여 orthogonal test로 초초현호색의 포제기술을 연구하였다. 방차분석(variance analysis)한 결과 8∼14目의 체로 쳐서 현호색과립을 채취하고 보통 남비에 담아서 80℃의 불에 올려놓고 진한 황색이 되도록 한 다음 100℃로 온도를 높여 10분 동안 가열한 후 꺼내서 열이 식기 전에 20%의 식초에 4시간 동안 민윤하고 70℃의 불에 건조하는 것이 가장 우수한 방법이라고 밝혀졌다. 또한 현호색에 먼저 식초를 넣어서 골고루 저은 후 민윤하고 다시 미탕을 첨가하여 끓인 다음 햇빛에 7∼8일 동안 말린 후 단지에 담아서 민윤하는 포제 방법도 있다. 여기서 먼저 식초를 넣어서 골고루 저은 후 민윤하는 것은 식초의 삼투시간을 연장시켜 free alkaloid와 acetic acid의 반응을 충분하게 하여 물에 잘 용해되는 초산염(cerotate)을 생성하게 한다. 이는 물에 대한 용해도를 증가시켜 유효성분이 쉽게 전출되도록하여 지통작용을 강화시킨다. 미탕을 첨가하여 끓이는 것은 미탕의 전분(starch)이 열을 받으면 호화(dextrinize)되어 끈끈한 용액을 만든다. 이는 현호색 조직을 치밀하게하여 편(片)으로 자를 때, 부서지지 않게 한다. 또한 미탕으로 끓이게 되면 현호색의 ‘조성’을 억제할 수 있다. 7∼8일 동안 햇볕에 건조시켜 수분을 제거한다. 단지에 담아서 민윤하는 것은 내외의 습도를 일치시켜 음편을 만들 때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하여 음편을 원형의 박편으로 만들게되면 음편이 평평하고 반들반들하여 미관상 좋을 뿐 아니라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약재감별에 도움을 주며 조제할 때 검토하기 편하게 해준다. 미초를 상온에 두면 철남비와 쉽게 반응하여 iron acetate를 형성한다. 이 iron acetater가 포제품의 색택을 나쁘게 하기 때문에 주의하여야 한다. 초자법은 모두 미초에 물을 부어 끓이기 때문에 물의 양과 불의 세기를 조절하기 어려워서 뻣뻣하게 굳거나 문드러지거나 바닥에 붙어 타버린 것이 쉽게 생기게 되어 약재 손실률이 15∼20%에 이르게된다. 초증법으로 현호색을 포제하면 포제품의 색택이 좋고 편의 형태가 양호하며 식초의 흡수율이 많고 약재 손실율이 5∼8%에 지나지 않게 되는 우수한 점이 있다. Orthogonal test로 각 sample의 chloroform추출액과 수전추출액의 총 alkaloid의 함량을 측정해본 결과 현호색을 전제로 사용할 경우는 식초로 백심이 없어질 때까지 데워서 사용하는 것이 좋고 extract제로 사용할 경우는 식초를 1/2 함유한 수용액으로 데워서 약간 끓인 다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밝혀졌다.

(2) 보료의 선택에 대한 연구: 식초, 술, 소금 등의 보료로 현호색을 포제하면 alkaloid와 같은 현호색의 복잡한 성분이 물에 쉽게 용해되도록 한다. 현호색을 식초 혹은 술에 담근후 사초하면 분쇄하기 쉽고 임상에서 복용하기 편하며 약제를 만들기에 편리하다. 초에 휘발성이 있고 현호색에 함유된 alkaloid의 염화가 불완전하기 때문에 약효에 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tartaric acid 수용액을 식초대신 사용한다.

2. 포제의 유효성분에 대한 영향 연구: 다른 농도의 식초로 현호색을 초증, 초자포제하여 각종 포제품의 총 alkaloid 함량을 측정하였다. 현호색을 초증방법으로 포제한 것이 가장 적당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10∼20%의 식초가 비교적 이상적이었다. 10%, 20%의 식초로 증제한 현호색의 총 alkaloid의 함량은 각각 0.54%, 0.53%였다. 이는 동일방법으로 시행한 다른 어떤 농도의 식초로 가공한 것보다 높은 수치이다. 또한 원가도 절약되었다. 시중에 판매되는 초제 현호색 음편으로 TLC한 결과 수전액의 총 alkaloid 함량과 일치하였다. 다만 corydalis B의 함량 차이는 비교적 컸다. 총 alkaloid와 corydalis B의 함량 사이에는 평행관계를 나타내지 않았다. 현호색 수전액에 함유된 총 alkaloid를 지표로하여 orthogonal test로 비교실험을 하였다. 포제현호색에 사용된 식초의 양, 민윤시간, 불에 건조하는 온도 등이 현호색 수전출액의 총 alkaloid 함량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호색 포제의 제일 좋은 방법은 현호색 100㎏당 식초 20㎏을 사용하고 45시간 동안 민윤하여 120℃의 불에 건조하는 것이다. 이때 현호색 전출액의 총 alkaloid 함량이 최고가 된다. 이런 결과로 볼 때 불에 말리는 포제법이 전통적인 포제법에 비해 간편하고 포제품의 표준제정에 유리함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실행해 볼만한 방법이다. 현호색을 초제할 때 보통 100℃ 이상으로 가열하는데 온도가 130∼150℃에 도달하게 되면 일부 유효성분이 파괴된다. 이를 막기 위해 전기맷돌로 현호색을 과립으로 만든 후 식초를 넣어 민윤하는 방법으로 바꾼 사람이 있었다. 전위적정(potentiometric titration), TLC scanner로 새로운 포제품과 전통적인 포제품을 비교해 봤을 때 새로운 포제품에 함유된 총 alkaloid와 corydalis B가 전통적인 포제품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다. 식초를 tartaric acid 수용액으로 대체하여 포제하였을 때 총 알칼리 함량이 식초로 포제한 경우보다 18.69% 높았다.

Spectrophotometry로 현호색 생품 및 초초, 주초, 염초의 현호색 포제품 중에 함유된 quaternary ammonium bases 함량을 분별측정하였을 때 현호색을 포제한 후의 quaternary ammonium bases 함량이 현저하게 낮았다. 현호색의 산지가공과 투약전 포제를 합하여 산지초제법으로 보고 실험하였을 때 총 alkaloid와 corydalis B의 함량이 모두 전통적으로 실시한 산지가공 및 초제법보다 높았다. 또한 기술이 쉬워 시행하기에 편하며 포제과정 중에 발생하는 유효성분의 손실도 감소하여 치료효과를 높였다. 실험상 산지초제 원호편에 함유된 corydalis B의 함량이 산지초제 현호색보다 낮았다. 이는 초탕하여 절편(切片)한 후 공기에 노출되는 현호색의 단면적이 넓어져서 비교적 많은 양의 corydalis B가 산화되어 quaternary ammonium alkaloids를 형성하게 되어 corydalis B의 함량이 줄어든 것으로 볼 수 있다. 생품을 햇볕에 건조한 현호색의 총 alkaloid 함량은 비교적 낮고 corydalis B의 함량은 비교적 높았는데 가공포제하여 건조시킨 후의 총 alkaloid의 함량은 비교적 높아졌고 corydalis B의 함량은 비교적 낮아 졌다. 이는 현호색을 가공, 건조, 포제할 때 alkaloid와 기타 성분 사이에 상호 전화가 일어났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함량 측정결과 총 alkaloid와 corydalis B는 보존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함량도 저하되었는데 그 원인과 기전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3. 포제의 약리작용에 대한 영향 연구: 초제현호색의 수전출액에 함유된 tertiary ammonium bases의 함량은 현호색보다 높았다. 이는 포제한 후에 현호색의 지통작용이 확실하게 상승되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는 임상에서 초제품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와 맞아 떨어진다. '유체법(流體法)'과 '열판법(熱板法)'의 지통실험 결과 전통초제와 산지초제(産地醋制) 모두 진통작용이 있었다. 산지초제의 현호색이 전통초제의 현호색보다 진통작용이 비교적 높았다. 열판법으로 지통실험한 결과 전통초제 현호색의 지통효과 곡선과 산지초제 현호색의 지통효과 곡선은 서로 유사하게 나타났다. 산지초제 현호색의 동통역치 상승 백분율이 조금 높았고 지통효과도 비교적 좋았다. 급성 독성시험을 한 결과 산지초제 현호색의 독성이 좀 더 낮았다. 전통초제와 산지초제 현호색 sample용액의 LD50은 각각 135.765g/㎏과 146.554g/㎏이었다. 실험 결과로 보건데 산지초제 현호색의 독성이 전통초제 현호색보다 낮았고 지통효과도 우수하였다. 식초를 tartaric acid 수용액으로 대체하여 포제한 현호색으로 만성천이성간염(慢性遷移性肝炎, chronic migrated hepatitis)환자에게 진통효과를 임상 실험하였다. Tartaric acid로 포제한 현호색의 지통효과가 초제 현호색보다 우수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현호색을 초제할 때 필요한 고온을 피하기 위해 현호색을 맷돌로 갈아서 과립으로 만든 후 다시 식초를 넣고 민윤하는 방법을 사용해도 생쥐에게 동통역치 상승의 효과를 나타냈다.

초제 현호색이 생쥐의 산소결핍 내성성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던 중에 tertiary ammonium bases를 제거한 현호색과 초제 현호색을 생쥐에게 투여 했을 때 모두 산소결핍에 대한 내성을 증가하는 작용이 있었다. 현호색과 초제현호색의 수전출액을 생쥐에게 투여하여 비교해본 결과 현저한 차이는 없었다. 이는 tertiary ammonium bases가 생쥐의 산소결핍에 대한 耐性을 증가시키지 못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초제 현호색 수전출액에 함유된 qurternary ammonium bases의 함량은 현호색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초제 현호색의 수전출액을 투여한 생쥐의 산소결핍에 대한 내성은 현호색의 수전출액을 투여한 생쥐보다 강하였다. 그러므로 현호색을 관심병(협심증) 치료에 응용할 때는 생품이 낫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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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의 효능에 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180면 20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er) [양귀비과]

여러해살이풀. 높이 20cm 가량. 땅 속의 덩이줄기는 지름 1cm 가량. 꽃은 연한 홍자색으로 4월에 5~10개가 원줄기 끝에 총상 꽃차례로 달리며, 포는 길이 1cm 가량, 타원형으로 끝이 빗살처럼 깊게 갈라지며, 꽃통은 한쪽에 뿔이 있고, 수술은 6개이다. 열매는 삭과로 편평하고 긴 타원형이다.

분포/
전국의 산과 들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아무르, 우수리에 분포한다.

채취/
덩이줄기를 가을부터 겨울까지 채취하여 말린다. 덩이줄기의 외피를 벗긴 다음 끓는 물 속에 넣고 속의 흰색이 없어지고 노랗게 될 때까지 삶아 말린다.

약효/
덩이줄기를 현호색(玄胡索)이라 하며, 활혈, 산어, 이기, 진통의 효능이 있고, 심복통, 요슬통, 월경불순, 산후혈훈을 치료한다.

성분/
corydaline, dl-tetrahydropalmatine, corybulmine, coptisine, l-coryclamine, conadine, protopine, l-tetrahydrocoptisine, dl-tetrahydrocoptisine, l-isocorypalmine, dehydrocorydalmine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작용/
진통 효과가 있으며, 아편의 약 100분의 1이다. 최면, 진정 작용이 있다. tetrahydropalmatine은 strychnine의 경련 발생을 억제하지 못하나 pentyleneterazol의 경련 작용은 억제한다. 그러나 전기 쇼크의 발생은 억제하지 못한다. tetrahydropalmatine은 쥐의 뇌하수체의 ACTH 분비를 촉진시키며, 그 작용 부위는 시상 하부라고 생각된다. tetrahydropalmatine을 쥐에 경구 투여하면 빠르고 완전하게 흡수된다.

사용법/
덩이줄기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거나 산제나 환제로 하여 복용한다.

참고/
들현호색(C. ternata Nakai.), 애기현호색(C. fumariaefolia Maxim.), 댓잎현호색(C. turtschaninovii var. linearis (Regel)), 갈퀴현호색(C. grandicalyx B. oh Y. Kim)도 약효가 같다.]

들현호색, 현호색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33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들현호색(Corydalis ternata Nakai)

식물:
현호색과 비슷하다. 분홍색 꽃이 핀다. 잎에 붉은가지색 무늬가 있다. 덩이줄기는 다각형이고 여러 개가 달린다.

각지의 산기슭, 산간지대의 밭과 논에서 자란다.

성분:
덩이줄기에 총알칼로이드 0.28%, 프로토핀이 0.11% 들어 있고 기타 산구이나린, 켈레리트린을 확인하였다. ι-카나딘, ι-코리딘, d-이소코리딘, 알로크립틴, 글라우신, L-테트라히드로콥티신, L-테트라히드로콜룸바민(0.01%), L-스코울레린, 콥티신, 베르베린(0.24%), d-노르이소코리딘, α-알로크립토핀(0.02%) 등이 확인되었다.

응용:
현호색과 같다.

현호색(Corydalis turtschaninovii Besser(C. remota Fisch.)


다른 이름:
연호색, 어름새기꽃

식물:
높이 약 20cm 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어긋나게 붙고 여러 갈래로 깊이 갈라졌다.
쪽잎의 모양에 따라 댓잎현호색(var. linearis), 빗살현호색(var. pectinata), 둥근잎현호색(var. rotundiloba), 이삭현호색(var. spiciformis)으로 가르기도 한다. 봄에 가지색 또는 붉은가지색의 작은 꽃이핀다.
각지의 산기슭, 나무숲, 풀밭의 습하고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덩이줄기(현호색):
봄에 잎이 시들 때 캐어 물에 씻고 쪄서 말린다.

성분:
덩이뿌리에는 알칼로이드가 있다. 프로토핀, 산구이나린, 켈레리트린을 확인하였다.
기원식물은 정확하지 않으나 동약 현호색에서 ι-코리달린 C22 H27 O4 N[녹는점 134~135℃,[α]D+300.1°(클로로포름)], 프로토핀 C20 H19 O5 N(녹는점 210~211℃와 205~206℃인 두 개로 결정화되며 광학적으로 비활성), 호모켈리도닌 C21 H23 O5 N, 불보카프닌 C19 H19 O4 N[녹는점 199~200℃[α]D+237℃(클로로포름)], 테트라히드로콜룸바민 C20 H23 O5 N, ι-카나딘 C20 H21 O4 N[녹는점 133~134℃, [α]D+299℃(클로로포름)], ι-코리딘 C20 H23 O4 N(녹는점 150~151℃, [α]D+204°), 이소코리딘, 코리달민 C20 H23 O4, N, ι-글라우신 C21 H25 O4 N, dl-테트라히드로콥티신 C19 H17 O4 N, 테트라히드로팔미틴 C21 H25 O4 N등이 분리되었다.

알칼로이드의 주성분은 ι-코리달린과 프로토핀이다. 이밖에 많은 녹말이 있다.

덩이줄기에 총알칼로이드가 0.34%, 프로토핀이 0.17% 들어 있다. 또한 사포닌이 있다. 전초의 용혈지수는 1,000이고 거품지수는 1:24,000이다.

C. turtschaninowii와 그 변종에서 테트라히드로프로토베르베린계(dl-테트라히드로팔미틴, ι-테트라히드로콥티신, d-코리달린, ι-카나딘, ι-테트라히드로콜룸바민, d-코리불빈, ι-스코울레린), 프로토베르베린계(데히드로코리달린, 콥티신, 데히드로코리불빈, 베르베린, 데히드로탈락트리폴린), 아포르핀계(d-글라우신, d-이소코리딘, d-노르이소코리딘, 불보카프닌), 프로토핀계(프로토핀, α-알로크립토핀, 암비구아핀) 알칼로이드가 분리되었다.

작용:
덩이줄기는 진정작용, 아픔멎이작용이 있다. 총알칼로이드의 아픔멎이 효과는 모르핀의 약 절반이다.

알칼로이드의 개별 성분은 작용이 다르다. 데리스로코리달린을 주성분으로 한 제 4급 염기는 진경작용이 약하고 센 위액분비 억제작용 및 항궤양작용이 있다. 그리하여 항궤양작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그러나 테트라히드로형의 제 3급염기는 파파베린과 비슷한 센 진경작용이 있고 코리달린, 코리불빈, 히드로팔미틴은 진정작용과 아픔멎이작용이 있으며 특히 가슴과 복부의 둔통에 효과가 있다.

총알칼로이드는 쥐의 떼낸 작은 창자의 운동을 억제하고 아세틸콜린작용과 길항한다. 떼낸 새끼집에 대해서는 dl-테트라히드로콥티신, dl-탈릭트리카빈, ι-테트라히드로콜룸바민은 약하게 수축한다. 그리고 d-코리달린, dl-코리달린은 이완시키며 콥티신, 디히드로코리달린, 프로토핀은 수축시킨다.

작은 창자에 대한 dl-테트라히드로콥티신의 항아세틸콜린작용은 뚜렷하다. 그런데 물 또는 에탄올 추출액이 작은 창자에 대한 진경작용은 알칼로이드의 종류에는 관계되지 않고 그것들의 함량에 비례한다고도 한다.

알칼로이드 성분의 작용을 보면 코리달린은 혈압을 낮추고 심장활동을 억제하며 말초핏줄을 확장시킨다. 코리불빈, 이소코리불빈에서도 이와 비슷한 작용이 있다.

이소코리딘은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진정작용과 운동기능의 억제, 조건반사활동의 저하, 침의 분비항진, 장연동운동의 저하를 가져오며 많은 양에서 강직성 경련을 일으킨다. 이러한 작용은 불보카프닌에서도 있다.

프로토핀은 적은 양에서 식물신경 계통의 흥분성을 낮추고 마취작용이 있으며 지각신경을 국소마비시켜 아픈 느낌을 둔하게 하거나 느끼지 못하게 한다. 또한 자궁평활근의 긴장성을 높인다. 그러나 많은 양에서는 경련을 일으킨다.

코리딘은 중추신경 계통에 대한 진정작용을 한다.

현호색속의 다른 식물(C. cava)에서 얻은 코리투베린, 코리카빈, 코리카바민 등은 반사흥분성을 높이고 일반적인 흥분작용을 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정혈약, 아픔멎이약, 진경약으로 월경통, 위통, 요통, 두통에 쓴다.
피멎이약으로도 쓴다. 또한 항궤양약으로도 요즘 쓴다.

C. cava의 덩이줄기에서 얻은 불보카프닌염산염은 뇌전마비 치료약으로 쓴다.

현호색덩이줄기 달임약(3~6g:150cc):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신경통, 머리와 배, 허리의 아픔에 쓴다.

현호색덩이줄기 가루약:
덩이줄기를 25% 알코올에 30분 동안 담갔다가 불에 약간 덖어 보드랍게 가루낸다. 급성 위염, 위경련 때 한번에 3~4g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현호색덩이줄기로는 진통팅크, 치통알약, 현호색 총알칼로이드 주사약, 안중산 등을 만들어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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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호색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열궐심통(熱厥心痛)이 발작했다 멎었다 하면서 오랫동안 낮지 않고 몸은 덥고 발이 찬경우

껍질을 벗긴 현호색, 금령자육(金鈴子肉)을 같은양 가루내어 2돈을 따뜻하게 데운 술이나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2, 설사 복통

현호색 3돈을 미음으로 복용한다. 통증이 곧 약해지며 몸의 상태가 좋아져 안정된다. [본초강목(本草綱目)]

3, 기침과 천식

초제(醋製) 현호색 70%, 고반(枯攀) 30%를 곱게 가루내어 1일 3회, 1회 1돈을 복용한다. [심양(瀋陽), 중초약험방제제재배선편(中草藥驗方製劑裁培選編)]

4, 미혼 여성의 혈기 상박, 복중 자통, 통인심단(痛引心端), 경행삽소(經行澁少), 월경 불순으로 동통이 있는 경우

현호색(식초에 달여 껍질을 제거한 것) 1냥, 귤홍(橘紅) 2냥을 곱게 가루내어 술에 달여 쌀풀로 벽오동씨 크기의 환(알약)을 짓는다. 1회에 70~100알을 공복에 쑥을 달인물이나 미음으로 복용한다. [제생방(濟生方), 삼신환(三神丸)]

5, 산후 오로가 멎지 않는 경우, 복통이 있는 경우

현호색의 가루 1돈을 따뜻한 술로 개어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6, 수레나 말에서 떨어져서 근골통이 멎지 않는 경우

현호색 1냥을 찧어서 곱게 가루내어 수시로 2돈을 두림주(豆淋酒)로 개어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7, 타박상

현호색을 누렇게 볶아서 곱게 가루내어 1~2돈을 끓인 맹물로 복용한다. 또 황주(黃酒)를 적당량에 타서 복용하여도 된다. [단방험방조사자료선편(單方驗方調査資料選編)]

8, 산기(疝氣) 위급

현호색(소금으로 볶은 것), 전갈(독을 제거하고 생것을 사용한다) 각 같은 양을 가루내어 매회에 반돈씩 빈속에 고금과 술로 복용한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9, 소아 반장기통(盤腸氣痛: 소아 산증통)

현호색, 회향(茴香)의 각 같은 양을 갈아서 볶아서 공복 시 미음에 복용한다. 양은 소아의 신체 크기에 따라 조절한다. [위생이간방(衛生易簡方)]

10, 편, 정두통에 견디지 못하는 경우

현호색 7개, 청대(靑黛) 2돈, 아조(牙
: 껍질과 종자를 버린 것) 2개를 가루내어 물로 빚어서 행인(杏仁) 크기로 환을 빚는다. 1회에 1환을 물에 녹여 환자의 코 안에 넣으면 침이 나온다. [영류검방(永類鈐方)]

11, 요혈

현호색 1냥, 박(朴消) 7돈 반을 가루내어 1회에 4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유증활인서(類證活人書)]

12, 지통
(임상보고)
현호색은 양호한 지통 작용이 있으며 여러 종류의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임상에서는 복방 탕제나 산제를 복용하는 외에 tetrahydropalmatine을 추출해서 지통에 사용한다. 임상에서는 이전에 아래 두 가지 종류의 질병에 관한 계통적인 관찰을 진행했다.

① 마풍(麻風) 신경통: 매일 현호색 3돈을 술로 볶아 가루내어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7일을 1치료 기간으로 하여 43례를 관찰하였다. 평균 24일 복용 후 13례에서 동통이 없어지고 25례에서 동통이 약해졌다. 처음 사용할 때 효과가 비교적 뚜렷했다. 고약으로 만들어 환부에 발라도 지통이 되었지만 내복처럼 현저하지 못했다.

② 월경통: tetrahydropalmatine을 50mg을 1일 3회 복용한다(혹은 1일 1회 100~150mg을 사용한다). 44례를 치료하여 현효과 14례, 호전이 18례였다. 복용 후 진통 작용은 10분 후에 나타나서 4~24시간 지속되었다. 부작용은 월경 감소, 기면, 현기증, 두통 등이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13, 국소마취
(임상보고)
현호색을 가공해서 추출 제조한 0.2% 현호색 알칼로이드(alkaloid) 주사액으로 국소 마취하여 외래수술 105례를 실시한 결과 효과가 만족스러운 경우(피부를 절개하여도 반응이 없고 수술 중에 동통감이 없으며 순조롭게 끝낼 수 있었다)는 98례(93.4%), 중간 정도인 자(수술 중 가벼운 통증은 있었지만 수술은 순조롭게 끝냈다)는 6례(5.7%), 실패가 1례(0.9%)였다. 수술 후 추적조사 결과 대다수의 상처는 예정대로 아물었다. 그러나 1례만은 상처가 늦게 유합되었다. 일부 환자는 수술 후에 진통지속 시간이 비교적 길었다. 2례(6지:指 절제술)의 소아 환자는 주사 후에 잠들었다. 불량한 반응과 부작용은 없었다. 용법과 용량은 모두 국소침윤 마취의 투약법에 따랐다. 수술 부위와 병 상태를 참작하여 용량을 가감하며 최소량은 6mg, 최대량은 90mg이었다. 그 중 5례에는 현호색 알칼로이드의 주사액에 1~2방울의 아드레날린을 미리 넣어 놓았는데 마취 효과가 증강되었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1, <해약본초(海藥本草)>:
"연호색(延胡索)은 신기(腎氣)를 다스리고 산후의 오로와 하복부통을 제거한다. 삼릉(三稜), 별갑(鼈甲), 대황(大黃)과 섞어서 산제로 하면 기(氣)를 산(散)하고 경락을 통하게 할 수 있다. 벌레가 좀 먹으므로 가루로 된 것을 사용하면 좋은데 산후의 질병에 주효하다."

2, <본초강목(本草綱目)>:
"연호색(延胡索)은 혈중 기체(氣滯)와 기중혈체(氣中血滯)를 통하게 하여 전신의 상하 통증을 전문 치료한다. 이것을 알맞게 쓰면 그 효과는 더 말할 나위가 없다."

3,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연호색(延胡索)의 온(溫)은 화창하게 할 수 있고 황창해지면 기(氣)가 통한다. 신(辛)은 윤(潤)하게 할 수 있어 주산(走散)하며 주산(走散)하면 혈(血)이 잘 순환하게 된다. 혈(血)이 잘 순환하고 기(氣)가 행(行)하기 때문에 혈(血)을 파(破)하고 혈(血)에 의해 생긴 산후의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할 수 있다. 여자의 월경 불순은 기혈(氣血)이 화(和)하지 못한 것이지 다른 것은 아니다. 기혈(氣血)이 엉켜 막히면 제대로 월경이 오지 않고 대부분 월경기가 늦어진다. 복중 결괴(結塊), 하혈의 손실로 인한 산후 혈훈(血暈), 폭혈충상(暴血上: 하복부에서 가슴까지 치미는 듯한 통증 등) 등 증상은 모두 기혈을 화(和)하면 낫게 되므로 모두 연호색(延胡索)으로 치료한다. 붕중임로(崩中淋露)에 사용하면 지키기는 하지만 순환하지는 않으므로 기혈을 보(補)하는 약과 함께 쓰지 않으면 그 효과를 볼 수 없다."

4, <본초휘언(本草彙言)>:
"연호색(延胡索)은 행혈(行血)에 쓸 때에는 모두 술로 조제해서 써야 한다. 지혈해야 할 때에는 초(酢)로 조제해야 한다. 파혈(破血)에 쓸 때에는 생것을 쓰지 않으면 효과가 없다. 조혈(調血)에 쓸 때에는 볶아서 쓰지 않으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한다. 병에 따라 적당하게 사용하면 그의 응용은 한이 없다."

5, <본초구진(本草求眞)>:
"연호색(延胡索)은 혈이나 기를 막론하고 쌓여서 흩어지지 않을 때에 복용하면 통달하게 한다. 그의 성질은 온(溫)하므로 기혈(氣血)이 잘 통하게 하고 맛이 맵기 때문에 기혈(氣血)을 촉촉하게 하고 산(散)하게 한다. 때문에 전신 상하 모든 통증을 다스리는 데 연호색(延胡索)만으로 많은 효과를 얻는다. 그러나 연호색(延胡索)에는 기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작용이 없고 또 영양 가치도 적기 때문에 오로지 신온(辛溫)에 의거해 공응축체(攻凝逐滯)하는 것이 아니라 허약한 사람은 보약을 겸해서 써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건강을 해칠 뿐 이득이 없다."

6, <본초정의(本草正義)>:
"연호색(延胡索)은 파체행혈(破滯行血)하는 약이지만 그 성질은 화완(和緩)에 속하고 그다지 맹렬하지는 않다. 선인들은 반드시 술을 인경약으로 하여 그 운행을 도왔는데 연호색(延胡索)의 본성이 맹렬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또 기(氣)의 순환을 촉진시키는 기능도 있어, 오직 어혈을 없애주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체 내외 상하의 기혈(氣血)이 제대로 통하지 않아 일으키는 병을 치료할 수 있다. 통체산결(通滯散結)하여 간(肝), 위(胃), 흉(胸), 배(背)의 모든 통증을 치료한다. 공(攻), 파(破), 통(通), 도(導) 중의 형화품(衝和品)이다."

[비고(備考)]


<본초강목(本草綱目)>:
"연호색(延胡索)은 지금의 이모산서(二茅山西)의 상룡동(上龍洞)에서 재배한다. 매년 한로(寒露) 후에 심어 입춘 후에 꽃자루가 나온다. 잎은 참대잎 같고 3월에는 높이는 3치까지 생장한다. 뿌리는 토란 모양으로 뭉쳐나고 입하에 캐낸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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