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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냉이의
겨울철 자주색 뿌리잎, 앞면, 뒷면, 봄철 푸른 뿌리잎, 앞면, 뒷면,
줄기잎, 앞면, 뒷면, 겨울철 자주색 줄기의 솜털, 꽃과 열매, 꽃, 열매,
종자, 굵은 뿌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청열이습,
요도염, 방광염, 이질, 백대를 다스리는 황새냉이
황새냉이는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십자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황새냉이의
학명은 <Cardamine flexuosa With.>이다.
논밭 근처와
습지에서 자란다.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퍼지고 높이 10∼30cm이며
밑부분은 털이 있고 검은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7개이고 달걀 모양 또는 넓은 달걀 모양이며 끝의 작은잎이
가장 크다. 꽃은 4∼5월에 피고 백색이며 20개 내외의 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다. 십자 모양의 꽃이 10여 송이 정도 달린다.
꽃받침은
4개이고 흑자색이 돌며 꽃잎은 꽃받침보다 2배 정도 길다. 꽃잎의 모양의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6개의 수술 중 4개가 길고 열매는 각과로
길이 2cm, 지름 1mm 정도로서 털이 없으며, 성숙하면 두 조각으로 갈라져서
뒤로 말린다.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동아시아, 히말라야, 유럽 및
북아메리카의 온대에서 난대에 걸쳐 분포한다.
황새냉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황새냉이의
씨가 열리는 열매주머니가 가늘고 길다랗게 생겼는데 마치 황새의 다리처럼
가늘고 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황새냉이의 여러
가지 이름은 만곡쇄미제[彎曲碎米薺=wān qū suì mǐ jì=완 ̄취 ̄쑤이↘미V지↘,
쇄미제:碎米薺:
회편(滙編),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타치타네츠케바나[タチタネツケバナ=立種漬花: 일문명(日文名)], 황새냉이
등으로 부른다.
황새냉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6권 67면 2624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만곡쇄미제(彎曲碎米薺, 쇄미제=碎米薺)
기원: 십자화과(十字花科: Cruciferae)식물인 만곡쇄미제(彎曲碎米薺=황새냉이: Cardamine flexuosa With.)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일년생 혹 이년생 초본이다. 높이는 10-30cm이다. 줄기는 직립(直立)하고 기부(基部)로 부터 여러개가 분지되며 상부에는 한자로 <갈지(之)>자(字)모양으로 구부러지고 유모(柔毛)가 조금 있다. 잎은 우상복엽(羽狀複葉)이며, 근생엽(根生葉)은 수가 적고 나중에 말라 시들며, 경생엽(莖生葉)은 자루가 있고, 소엽(小葉)은 4-6쌍이며 정생(頂生)하는 소엽(小葉)은 난형(卵形)이고 길이는 0.4-3cm이며 너비는 3-15mm이며, 측생(側生)하는 소엽(小葉)은 난형(卵形) 혹은 선형(線形)이고 길이는 3-6mm이며 너비는 2-4mm이고, 정생(頂生)하는 소엽(小葉)과 측생(側生)하는 소엽(小葉)은 모두 전연(全緣)이거나 1-3개의 원거치(圓鋸齒)가 있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10-20 송이가 총상화서(總狀花序)에 달리고 백색이다. 열매는 각과(角果)이고 선형(線形)이며 길이는 1-2cm이고 너비는 1mm에 불과하며 열편(裂片)에는 맥(脈)이 없다. 종자는 한줄로 달리고 장방형(長方形)이며 길이는 1mm이고 평활(平滑)하며 갈색(褐色)이다.
분포: 산야와 논밭사이에 자란다. 중국의 장강(長江) 이남(以南)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논밭 근처나 습지에서 흔히 군생(群生)한다.
채취 및 제법: 봄, 여름에 채취하여 생용(生用)하거나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청열이습(淸熱利濕).
주치: 요도염(尿道染), 방광염(膀胱炎), 이질(痢疾), 백대(白帶).
용량: 15-30g.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646면.]
황새냉이의
씨앗도 꽃다지 씨앗의 정력자 처럼 사용한다는 것과 관련하여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328면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꽃다지(Draba
nemorosa L. var. hebecarpa Lindberg)
다른 이름: 정력
식물:
높이 약 60cm 되는 한해살이풀이다. 잎은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이고
톱니가 있으며 봄철에 노란 꽃이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다. 줄기와 잎에
털이 있다. 털이 없는 것을 민꽃다지(var. leiocarpa Lind.)라고 한다.
씨(정력자):
여문 열매는 털어서 햇볕에 말린다.
동약 정력자의 기원식물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험적으로는 꽃다지씨와 황새냉이(Cardamine
flexuosa Withering), 다닥냉이(Lepidium densiflorum Schrad)의 쓰이고
있다.
성분: 전초에는
플라보노이드, 씨에 약 0.16%의 사포닌, 0.46%의 시니그린, 34%의 기름이
있다. 기름에는 아라킨산의 글리세리드와 레시틴이 들어 있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약한 오줌내기약으로 부기,
기침멎이약으로 기침, 숨가쁨에 쓴다.
정력대추사폐당:
꽃다지씨 12g, 대추 12g, 물 200ml에 대추를
넣고 끓여서 약 100ml로 한 다음 꽃다지씨를 넣고 50ml로 졸여서 한번에
마신다. 부패성 기관지염, 숨가쁨 등에 쓴다.]
냇가나
논밭 근처에서 흔히 자라는 황새냉이도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 봄나물로
먹는다. 우리가 흔히 먹는 일반 냉이와는 다르게 뿌리에서 강한 쓴맛이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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