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만이 무엇인가?

시골 개울가 등에 잘 자라는 돼지가 좋아하는 풀 고만이

 

 

 

 

 

 

 

 

 

 

 

 

[고만이 잎, 분홍꽃, 흰꽃, 잎집,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이기지통, 건비이습, 위통, 소화불량, 요퇴동통, 류머티즘, 지혈제, 질타손상, 명목, 시력증대, 이질, 눈을 밝게 하고 시력을 증진시켜주는 고마리

고마리는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덩굴성 한해살이풀이다.

고만이의 학명은 <Persicaria thunbergii H. Gross>이다. 마디풀과(여뀌과) 개여뀌속은 북반구에 약 100종이 자라고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31종이 분포하고 있다.

물여뀌, 긴화살여뀌, 바늘여뀌, 덩굴모밀, 꽃여뀌, 세뿔여뀌(세뿔꽃여뀌, 산꽃여뀌), 대동여뀌, 가시여뀌(별여뀌), 이삭여뀌, 만주겨이삭여뀌, 좁은잎미꾸리낚시, 긴미꾸리낚시(긴미꾸리), 여뀌(버들여뀌, 매운여뀌), 흰꽃여뀌, 명아주여뀌(흰여뀌, 큰개여뀌), 흰명아주여뀌, 개여뀌, 나도미꾸리낚시(나도미꾸리), 산여뀌, 넓은잎미꾸리낚시, 노인장대(붉은털여뀌), 며느리배꼽(사광이풀), 털여뀌, 바보여뀌(점박이여뀌), 흰여뀌, 며느리밑씻개(사광이아재비), 미꾸리낚시(미꾸리덤불, 여뀌대), 민미꾸리낚시, 겨이삭여뀌, 고만이(고만잇대, 고마리), 쪽, 붉은대동여뀌, 끈끈이여뀌, 큰끈끈이여뀌, 기생여뀌(향여뀌), 봄여뀌, 장대여뀌(줄여뀌)가 자라고 있다.

고만이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들이나 냇가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줄기의 능선을 따라 가시가 나며 털이 없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으나, 윗부분의 것에는 잎자루가 없다. 잎 모양은 서양 방패처럼 생겼으며 길이 4∼7cm, 나비 3∼7cm이다. 가운뎃잎 갈래조각은 달걀 모양이고 끝이 뾰족하며, 곁잎 갈래조각은 서로 비슷하게 옆으로 퍼진다. 잎자루는 흔히 날개가 있고, 뒷면 맥 위에 잔 가시가 있다. 잎집은 길이 5∼8mm로서 가장자리에 짧은 털이 나고 작은잎이 달리기도 한다.

꽃은 8∼9월에 피는데, 가지 끝에 연분홍색 또는 흰색 꽃이 뭉쳐서 달린다. 꽃자루에 선모가 있다. 수술은 8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씨방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타원형이다. 열매는 수과로 10∼11월에 익는데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황갈색이며 길이 3mm 정도이다.

꽃의 형태와 피는 시기, 잎의 생김새 등에 변이가 많으며 메밀과 비슷하다. 어린 풀은 먹고 줄기와 잎을 지혈제로 쓴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헤이룽강 연안, 인도 아삼주 등지에 분포한다.

시골 사람에게 매우 친근한 풀이 있다. 동네 작은 도랑 개울가 시궁창 어디든지 잘 자라는 특성이 있고 항상 한포기씩 자라는 것이 아니라 무리지어 자라는 풀이다. 잎의 생김새는 시골에서 쓰는 삽을 닮았다. 그풀은 무엇인가?  바로 고만이 라고 하는 풀이다. 다른 이름으로는 고마리, 꼬마리, 고만잇대, 꼬마니 극엽료 라고 부르기도 한다. 충청도 시골에서는 돼지가 잘 먹는다고 하여 돼지풀 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필자도 충청도 시골에 살 때 고만이를 베다가 돼지에게 준 경험이 있다. 돼지들이 고만이를 먹고 튼튼하게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었다. 8~9월에 연분홍색 또는 흰꽃이 무리지어 피면 작은 꽃들이 볼 만하다. 고만이는 여뀌과의 한해살이 풀이다. 우리나라 각처의 들이나 물가, 도랑가 등 습기가 많은 자리에서 무리지어 자란다. 줄기는 가지를 치면서 50~7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특히 줄기가 모가 졌으며 갈고리와 같은 작은 모양의 가시가 연이어 나 있다. 잎은 마디마다 서로 어긋나게 자리하며 밑부분이 날개처럼 벌어져 갈라진 창처럼 길쭉한 삼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끝은 뾰족하고 잎자루를 가졌는데 잎자루와 잎맥에는 갈고리와 같은 가시가 있다.

고만이를 생약명으로는 고교맥(苦蕎麥)이라고 한다. 고만이의 씨앗은 눈을 밝게하고 시력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고 이질에도 잘 듣는다. 요즘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T.V 나 컴퓨터 모니터에 눈을 혹사 당하여 평생을 안경을 의지해서 살아가는 시대에 눈이 좋아지고 밝아지는 고만이 약초를 권하고 싶다.

고마리의 다른 이름은
극엽료[戟葉蓼=jǐ yè liǎo=V랴오V, 장씨료:藏氏蓼, 하랄초:河辣椒, 고교맥:苦蕎麥, 납고단자:拉古蛋子, 유유산:溜溜酸, 산교맥:山蕎麥, 수마:水麻, 수교맥:水蕎麥, 야전:野甸: 중국식물지(中国植物志)], 고교맥[苦蕎麥: 회편(滙編), 내몽고식물지(內蒙古植物誌)], 미조소바[ミゾソバ=みぞそば=溝蕎麦, 우시노히타이:うしのひたい=牛の額: 일문명(日文名)], 고만이, 고마리, 꼬마리, 조선꼬마리, 큰꼬마리, 줄고만이, 돼지풀, 고만잇대 등으로 부른다.

고마리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38호에서는 이러한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고교맥(苦蕎麥)


[기원]
마디풀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고마리(Persicaria thunbergii H. Gross)의 종자이다.

[효능주치]
명목(明目)한다.

[임상응용]
시력을 증대시킨다.

[화학성분]
felcicarin, loct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고마리에 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84면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고마리(고만이: Persicaria thunbergii H. Gross)
[여뀌과]

덩굴성 한해살이풀. 꽃은 8~9월에 피며, 가지 끝에 10~20개씩 뭉쳐서 달린다. 열매는 수과로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황갈색이며 길이 3mm 가량이다.

분포/
전국의 도랑이나 물가에서 흔히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 대만, 사할린, 캄차카, 구소련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수마료(水麻蓼)라고 하며, 류머티즘 및 지혈제로 사용한다.

성분/
꽃에는 quercitrin이 함유되어 있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고만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9권 4084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고교맥(苦蕎麥)

기원: 요과(蓼科=마디풀과: Polygonaceae)식물인 고교맥(苦蕎麥=고만이: Fagopyrum tataricum (L.) Gaertn.)의 괴근(塊根)이다.

형태: 일년생 초본으로 높이가 50∼90cm이다. 괴근(塊根)은 원형(圓形)이거나 혹은 불규칙한 덩어리 모양이다. 줄기는 직립하고 분지를 내며 녹색(綠色)이거나 또는 자색(紫色)을 띠고 가는 선무늬가 있다. 단엽은 어긋나며 심장모양의 삼각형이거나 혹은 심장모양의 난형(卵形)이고, 자루는 길고, 엽저는 넓어져서 줄기를 싸고, 탁엽초(托葉鞘)는 막질(膜質)이고 황갈색(黃褐色)이다. 총상화서(總狀花序)이며 꽃자루는 가늘고 길며 꽃의 배열은 성기고 드문드문하게 되어 있고 꽃잎은 백색(白色)이거나 혹은 옅은 홍색(紅色)이며 5갈래로 깊이 갈라지며 열편은 타원형(橢圓形)이고 길이가 약 2mm이며, 수술은 8개인데 꽃잎보다 짧고, 암술대는 3개인데 비교적 짧으며 암술머리는 두상(頭狀)이다. 열매는 소견과(小堅果)이며 원추상(圓錐狀) 난형(卵形)이며 3개의 능각(稜角)이 있는데 능각(稜角)의 윗부분은 예리하고 아랫부분은 둥굴고 무디며 물결모양을 이루며 흑갈색(黑褐色)이고 3개의 깊은 홈이 있다.



분포: 숲가나 혹은 산비탈의 풀숲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서북(西北), 서남(西南)에 분포(分布)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에 캐서 씻은 후에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효능: 이기지통(理氣止痛), 건비이습(健脾利濕).

주치: 위통(胃痛), 소화불량(消化不良), 요퇴동통(腰腿疼痛), 질타손상(跌打損傷).

용량: 9∼15g.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359면 ; <내몽고식물지(內蒙古植物誌)> 제 2권, 60면.]

※ 참조:
유튜브에 올라온 고만이 동영상 감상

https://youtu.be/tjj2NmOjc08

일본에서는 고만이를 <
미조소바=ミゾソバ=みぞそば=溝蕎麦>라고 부르는데, 그 의미는 잎이 메일 비슷하게 닮았으므로 물가 도랑에 자라는 메일을 뜻한다. 그리고 잎의 생김새가 각이 져 있는 모습이 마치 황소의 머리 비슷하다고 하여 <우시노히타이=うしのひたい=牛の額>라고 부르기도 한다.

고만이는 봄나물로 먹을 수 있다. 
봄부터 여름사이에 연한잎과 줄기를 베어다가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나물로 해 먹거나 된장국을 끓여서 먹는다. 매운맛이 있어서 물에 잘 우려낸 다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다. 가을에 씨앗이 영글 때 전초를 채취해서 솥에 넣고 거기에 감초와 대추를 추가해서 물을 적당히 넣고 고약처럼 될 때까지 약한불로  24시간 이상 오래 달여서 숟가락으로 떠서 물엿처럼 길게 늘어지도록 엑기스를 내어 냉장고에 보관해 놓고 찻숟가락으로 한 숟가락씩 더운 물에 풀어서 복용하면 위염, 요통, 소화불량, 시력회복, 팔다리 아픈데, 방광염, 이질, 간염에 좋은 효험을 볼 수 있다. 

그렇다. 우리 곁에 군락을 이루고 자라는 가장 흔한 풀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참으로 놀라울 정도로 신비롭다. 하지만 너무 흔하다 보니 그 가치를 모르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고만이 사진 감상: 1, 2,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고만이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홈주소: http://jdm0777.com

페이스북 주소: http://www.facebook.com/jdmsanyacho

이메일: jdm0777@naver.com


아래에 비슷한 식물을 함께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고만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 주소 : http://jdm0777.com 클릭하시면 홈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