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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리나무의 암꽃, 수꽃,
잎,
덜익은 열매, 푸른열매, 익은 종자, 싱싱한 충영, 마른 충영, 겨울눈,
낙엽, 상처난 줄기, 정상적인 줄기 껍질의 모습, 사진 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항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항염증작용, 혈관수축작용, 피멎이작용, 수렴성설사멎이작용,
장운동촉진작용,
지사작용,
수렴작용, 삽장탈고,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모든 부스럼, 수렴, 지혈, 장풍하혈, 붕루대하, 설사, 탈항, 이질, 소화불량, 장출혈,
소아적백리,
치질 출혈, 부스럼,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물들이는데[염발방], 기근때의 구황식품,
치주염,
대장염, 유선염, 구강염, 인후두염, 화상, 아메바성이질[임상보고], 치통을
다스리는 상수리나무
상수리나무는
참나무과 참나무속에 속하는 갈잎큰키나무이다.
상수리나무의
학명은 <Quercus
acutissima Carr.>이다.
높이는
20~25미터 지름은 약 60cm까지 자란다. 도토리나무라고 하면 모든
도토리 열매맺는 나무를 지칭 하지만 그중에서도 참나무로 불리는
상수리나무를 가리킨다.
마을
근처나 산기슭에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갈색~검은 회색으로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 모양의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바늘 모양의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 앞면은 광택이 나며 뒷면에는
털이 있고 연녹색이다. 암수한그루로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노란색
수꽃 이삭은 밑으로 늘어진다. 도토리 깍정이는 얇은 비늘 조각으로
수북히 덮여 있으며 비늘 조각 끝이 뒤로 젖혀진다. 개화기는
4~5월이고 결실기는 다음해 10월이다.
참나무속은 전세계에 약 20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9종이 분포되어 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참나무속은 1-붉가시나무(가랑닢,
가새나무, 북가시나무, 가랑잎나무), 2-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보춤나무, 참나무),
3-갈참나무(재잘나무, 큰갈참나무,
톱날갈참나무, 홍갈참나무), 4-떡갈나무(가나무,
가랑닢나무, 선떡갈나무, 왕떡갈, 참풀나무, 가독나무), 5-떡신갈나무(신떡갈나무),
6-개가시나무(돌가시나무,
돌종가시나무, 한가시나무), 7-종가시나무(가시나무,
석소리, 종가시), 8-신갈나무(돌참나무,
만주신갈나무, 물가리나무, 물갈나무, 물신갈나무, 재라리나무, 참나무,
털깃옷신갈, 털물나무, 불가리나무), 9-물참나무(물가리,
물가리나무, 소리나무, 털깃옷신갈, 깃참나무, 깃신갈나무, 깃옷신갈나무,
물가리참나무, 료동신갈나무), 10-가시나무(정가시나무,
참가시나무), 11-졸가시나무,
12-참가시나무(백가시나무,
쇠가시나무), 13-졸참나무(가둑나무
갈졸참나무, 굴밤나무, 당재잘나무, 소리나무, 재량나무, 재리알, 재잘나무,
침도로나무, 황해속소리나무, 칭도로나무, 속소리나무), 14-굴참나무(구도토리나무,
물갈참나무, 부업나무, 부엽나무),
15-정능참나무(정릉참나무), 16-떡속소리나무,
17-떡갈참나무(개소리나무,
개떡갈나무, 개졸참나무, 떡졸참나무, 졸참나무, 갈참떡갈나무), 18-봉동참나무(깃옷신갈,
봉두신갈나무), 19-갈졸참나무(섬속소리나무,
속소리나무, 졸참나무, 털속소리나무, 흰속소리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도토리나무
열매의
다른 이름은 상실[橡實=xiàng
shí=시앙↘스↗:
뇌공포자론(雷公炮炙論)], 모율[茅栗,
상:橡:
장자(莊子)], 상률[橡栗:
여씨춘추(呂氏春秋)], 구[梂:
이아(爾雅)], 조두[皂斗:
여씨춘추(呂氏春秋), 고유주(高誘注)], 상자[橡子:
장자(莊子), 사마표주(司馬彪注)], 저두[杼斗:
당본초(唐本草)], 상두자[橡斗子: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작자[柞子:
본초강목(本草綱目)], 역자[櫟子:
의림찬요(醫林纂要)], 마력과[麻瀝果: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마력[麻瀝,
허:栩,
력:櫟:
시경(詩經)], 저[杼:
모시전(毛詩傳)], 작수[柞樹:
이아(爾雅), 정현주(鄭玄注)], 작력[柞櫟:
육기(陸璣), 시소(詩疏)], 역[櫪:
본초습유(本草拾遺)], 상력[橡櫟:
본초도경(本草圖經)], 상자수[橡子樹:
구황본초(救荒本草)], 마력[麻櫟,
자력:紫櫟,
상완수:橡碗樹,
청강:靑剛,
황마력:黃麻櫟,
역자수:櫟子樹: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쿠누기[クヌギ=橡=櫟=椚,
쿠니기:くにき=国木, 쿠노키:くのき=食の木, 쿠노키:クノキ=薪の木, 쿠리니키:クリニキ=栗似木, 쿠니노키:クニノキ=国の木, 쿠노키:クノキ=木の木, 츠루바미:ツルバミ=橡: 일문명(日文名)],
상목[橡木],
도토리나무,
상수리나무,
참나무,
보춤나무,
강참,
도토리,
상수리
등으로 부른다.
도토리나무 열매의 껍질인 상실각의
다른 이름은 상실각[橡實殼:
당본초(唐本草)], 상두각[橡斗殼: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상두자각[橡豆子殼:
여거사선기방(餘居士選奇方)], 상자각[橡子殼:
옥추약해(玉楸藥解)] 등으로 부른다.
도토리나무 줄기 껍질 또는 뿌리껍질인
상목피의
다른 이름은 상목피[橡木皮:
본초강목(本草綱目)], 역목피[櫟木皮:
본초습유(本草拾遺)], 역수피[櫟樹皮: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등으로 부른다.
[채취]
<열매>
<중약대사전>:
"겨울에 열매가 성숙한 후에 깍정이와 더불어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술잔 모양의 깍정이를 버리고 다시 햇볕에 충분히 말려 통풍이 좋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성분]
<종자,
열매껍질(깍정이), 잎>
<중약대사전>:
"종자는 50.4%의 전분,
5%의 지방유를 함유하고 있다. 중국 강소(江蘇) 서남부에서 산출되는
것은 지방유의 함유량이 15~20%에 달한다. 각두(殼斗:
깍정이)는 19~29%의 탄닌(tannin)을 함유하고
있으며 잎은 5~10%의 탄닌(tannin)을 함유하고 있다."
[포제(炮製)]
<열매>
<뇌공포자론>:
"상실(橡實)을
쓸 때에는 거친 껍질 한 겹을 벗겨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쪄내어 5조각으로 썰어서 사용한다."
<열매껍질(깍정이)>
<일화자제가본초>:
"찧어서 누렇게 볶아서 약용한다."
[성미]
<열매>
1,
<중약대사전>: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2, <당본초>: "맛은
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독이 없다." 3, <옥추약해>:
"맛은 쓰고 떫으며며 성질은 평하다."
<열매껍질(깍정이)>
<본초강목>:
"맛은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독이 없다."
<뿌리껍질,
나무껍질>
<본초강목>:
"맛은 쓰며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귀경(歸經)]
<본초경소>:
"수양명(手陽明), 족태음(足太陰), 소음경(少陰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열매>
1,
<중약대사전>: "장기(腸氣)를 수렴하고
탈락하는 기(氣)를 고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설사와 탈항, 치혈(痔血)을
치료한다." 2, <당본초>: "하리(下痢)를 주치하고
장위(腸胃)를 두껍게 하며 사람을 건강하고 실하게 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장(腸)을 수렴하고 설사를 멎게 한다."
4,
<신농본초경소>: "정(精)을 수렴한다."
5, <본초강목습유>:
"태산(胎疝)을 치료한다."
<열매껍질(깍정이)>
1,
<중약대사전>: "수렴,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사리탈항(瀉痢脫肛),
장풍하혈(腸風下血), 붕중대하(崩中帶下)를 치료한다."
2, <당본초>:
"가루내어 먹거나 달인 즙을 복용하면 이질을 치료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장풍(腸風), 붕중(崩中), 대하(帶下),
냉열하리(冷熱下痢)를 멎게 한다."
<뿌리껍질,
나무껍질>
1, <중약대사전>:
"설사, 나력(瘰癧),
악성 종기를 치료한다."
2, <본초습유>: "악창(惡瘡)이
풍사(風邪)에 의해 독이 침입했을 때 탕액으로 창(瘡)을 씻으면 피고름이
깨끗이 멎는다. 또한 설사를 치료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수리(水痢)를 치료하고 나력(瘰癧),
악성 종기를 제거한다."
[용법과 용량]
<열매>
<중약대사전>:
"내복:
물로 달이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식초로 갈아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운 가루를 개어 바른다."
<열매껍질(깍정이)>
<중약대사전>:
"내복:
달이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달인 물로 씻거나 찧은 가루를
개어 붙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열매>
1,
<중약대사전>: "이질의 초기와 습열사(濕熱邪)가 적체된 경우에는 복용하면
안 된다."
2, <신농본초경소>: "습열로 인한 설사가 있는
경우에는 복용하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3, <본초휘언>: "충치와
화병(火病: 열성병:熱性病)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해서는 안 된다."
상수리나무
도토리, 떡갈나무껍질, 졸참나무잎의 효능에
대해 조선 시대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8군데에서
효능을 기록하고 있는데, 그점에 관해서 아래에 동의보감 원본
및 번역본을 참조하면 아래와 같다.
[[동의보감, 내경편, 권 4, 대변(大便)]
橡實: ○
澁腸止泄瀉. 作細末, 和米飮常服(本草). 상실: ○ 삽장지설사. 작세말, 화미음상복(본초).
상실(橡實, 도토리)
○
장을 수렴하여[澁腸] 설사를 멎게 해준다. 보드랍게 가루내어 미음에 타서 늘 먹는다[본초].
[동의보감, 내경편, 권 3, 대장부(大腸腑)]
橡實: ○
厚腸胃,
澁腸. 爲末, 和米飮服之, 或丸服皆佳(本草). 상실: ○
후장위, 삽장. 위말, 화미음복지, 혹환복개가(본초).
상실(橡實, 도토리)
○
장위를 든든하게[厚] 하여 설사를 멈춘다.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서 먹거나 알약을 만들어 먹어도 다 좋다[본초].
[동의보감, 내경편, 권 3, 포(胞)]
橡實殼: ○
主崩中帶下,
燒灰和米飮服. ○
取殼,
與蒼耳燒爲末, 以加白芷. 乾薑炮,
四物湯調下(正傳). 상실각: ○
주붕중대하,
소회화미음복. ○
취각,
여창이소위말, 이가백지. 건강포, 사물탕조하(정전).
상실각(橡實殼, 도토리껍질)
○
붕루와 이슬이 흐르는 것을 치료한다. 불에 태워 가루를 내어 미음에 타 먹는다.
○ 도토리껍질(상실각)과 도꼬마리(창이)를 태워 가루내어 쓰는데 사물탕에 구릿대(백지)와 건강(싸서 구운 것)을 넣어서 사물탕(四物湯)에 타 먹는다[정전].
[동의보감, 잡병편, 권 9, 잡방(雜方)]
橡實: ○
去皮煮食, 最益人.
實中令不飢, 可多取禦歛歲(本草). 상실: ○
거피자식, 최익인.
실중령불기, 가다취어감세(본초).
상실(橡實, 도토리)
○
껍질을 버리고 삶아서 먹으면 사람에게 대단히 이롭다. 속을 든든하게 해서 배고픈 줄 모르게 한다. 그러므로 많이 구해서 흉년에 먹을 것을 둬두어야 한다[본초].
[동의보감, 탕액편, 권 3, 목부(木部)]
橡實: ○
굴근 도토리. 性溫, 味苦澁, 無毒. 상실: ○
굴근 도토리. 성온, 미고삽, 무독.
主下痢, 厚腸胃,
肥健人, 澁腸止瀉. 充飢禦斂(本草). 주하리, 후장위, 비건인, 삽장지사. 충기어렴(본초).
○
橡實,
櫟木子也. 處處有之. 其實爲<皂斗>. 槲櫟 皆有斗而以櫟爲勝. 不拘時,
採皮幷實用, 入藥並炒(本草). 상실 력목자야. 처처유지기실위<조두> 곡력 개유두이이력위승 불구시채 피병실용 입약병초(본초).
○
柞也. 櫟也. 杼也. 栩也. 皆橡櫟之通名也(本草). ○
작야. 력야. 저야. 허야. 개상력지통명야(본초).
상실(橡實, 도토리)
○
성질은 따뜻하고[溫] 맛은 쓰며[苦] 떫고[澁] 독이 없다. 설사와 이질을 낫게 하고 장위를 든든하게 하며 몸에 살을 오르게 하고 든든하게 한다. 장을 수렴하여[澁] 설사를 멈춘다. 배불리기 위해 흉년에 먹는다.
○ 도토리는 참나무의 열매이다. 곳곳에서 난다. 그 열매는 꼭지에
들어 있다. 떡갈나무와 상수리나무의 열매에도 꼭지가 있는데, 상수리가 좋다. 아무 때나 껍질과 열매를 함께 채취하여 약으로 쓰는데, 어느 것이나 다 볶아 쓴다.
○ 작(柞)이니,
역(櫟)이니,
서(杼)니,
후(栩)니
하는 것은 모두 상수리나무를 통용해서 부르는 이름이다[본초].
[동의보감, 탕액편, 권 3, 목부(木部)]
橡殼: ○
卽斗也. 止腸風崩中 帶下. 冷熱 瀉痢. 堪染皂, 並染鬚髮令黑(本草). 상각: ○
즉두야. 지장풍붕중 대하. 랭열 사리. 감염조, 병염수발령흑(본초).
상각(橡殼, 도토리껍질)
○
즉 꼭지이다. 장풍, 붕루, 대하를 낫게 하고 냉과 열로 나는 설사와 이질을 멎게 한다. 천에 검은 물을 들일 수 있으며 수염과 머리털을 검게 물들인다[본초].
[동의보감, 탕액편, 권 3, 목부(木部)]
櫟樹皮: ○
덥갈나무 껍질. 性平, 味苦, 無毒.
主水痢, 消瘰癧, 除惡瘡及瘡中風露腫痛者(本草). 력수피: ○
덥갈나무 껍질. 성평, 미고, 무독.
주수리, 소라력, 제악창급창중풍로종통자(본초).
역수피(癧樹皮,
떡갈나무껍질)
○
성질은 평하고, 맛은 쓰며, 독은 없다. 물같은 설사를 멎게 하고, 나력(瘰癧)을
삭히며, 악창(惡瘡)과 헌데가 바람이나 이슬을 맞은 후 부어 오르며
아픈 것을 치료한다[본초].
[동의보감, 탕액편, 권 3, 목부(木部)]
槲若: 조리나모닙. 性平,
味甘苦, 無毒. 療血痢, 主痔, 止渴, 取葉灸用. 若, 卽葉也(本草). 곡약: 조리나모닙. 성평, 미감고, 무독. 료혈리, 주치, 지갈, 취엽구용. 약,
즉엽야(본초).
○
樹皮味苦澁. 除蠱及瘻,
治惡瘡. ○
與櫟相類,
亦有斗, 但小不中用. 不拘時採用(本草). ○
수피미고삽. 제고급루, 치악창. ○
여력상류,
역유두, 단소불중용. 불구시채용(본초).
곡약(槲若,
졸참나무잎)
○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면서 쓰고, 독은 없다. 혈리(血痢)를 치료하고
치질(痔疾)을 치료하며, 갈증을 멎게 한다. 잎을 따서 구워 쓴다. 약(若)은
곧 잎이다. ○ 졸참나무껍질은 맛이 쓰면서 떫다. 고독(蠱毒)과
누창(瘻瘡)을 없애주고,
악창(惡瘡)을 치료한다. ○ 상수리나무와 비슷하고, 또한 꼭지가 달려
있는데, 작아서 쓸모가 없다. 아무 때나 딴다[본초].]
도토리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고려약의 이용> 110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도토리
약성-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고 대장, 위경에 작용한다.
설사를
멈추고 위의 소화를 돕는다.
성분-탄닌,
수용성다당류, 비타민E, 미량원소, 농마, 탄수화물, 유리아미노산이
들어 있다.
다당류는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루어졌다. 유리아미노산으로는
리진, 아르기닌, 아스파라긴산, 글루타민산, 세린, 글리신, 알라닌,
발린이 있다.
작용-항균작용,
항바이러스작용, 항염증작용, 수렴성설사멎이작용, 장운동촉진작용이
있다. 하루량은 15~20g이다.]
참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조선약초전서>
제 2권 78~79면에서는 이러한 자료를 밝혀주고 있다.
[참나무
이명:
도토리나무
학명:
Quercus acutissima Carr.
기원:
이 식물의 씨, 껍질, 도토리집은 기원 7~8세기부터 약재로 이용되었다.
<향약집성방> 목부에는 이 식물의 열매가 상실(橡實)로 기록되어
있다.
※ 속명은 라틴어 <quer 좋은 성질+cuez 목재>에서,
종명은 <acuti 날카롭게 뾰족한+simus 가장>에서 즉 이 식물의
목재는 굳으며 건축재로 쓸모가 있을 뿐 아니라 잎의 끝이 뾰족한데서
유래되었다.
식물특징:
잎지는 키나무이며 높이 15m에 이른다. 잎은 어긋나고 잎꼭지가 있으며
잎몸은 넓은 버들잎 모양이고 길이 7~20cm, 너비 3~5cm이며 변두리에
가시모양의 톱니가 있다. 암수한그루이며 수꽃은 드림꽃차례, 암꽃은
이삭꽃차례를 이룬다. 모인꽃싼잎(도토리집)은 굳은 열매를 2/3 싼다.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여문다. 우리 나라 북부의 높은 산지대를
제외한 각지의 산에 자란다. 중국, 일본에도 분포되어 있다.
약재:
참나무열매(도토리, 상실)
Querci acutissimae Fructus
채취가공:
가을에 도토리집에서 여문
열매를 따서 햇볕에 말린다. 쓸 때 열매껍질을 벗겨 버리고 씨를 햇볕에
말리워 쓴다.
성분:
1) 약재: 당질 40%, 조단백질 2.8%, 기름 5.4%, 조섬유 4.7%, 탄닌 5~8%,
회분 1.4%. 2) 껍질: 탄닌 7~15%, 쿠에르체트린, 몰식자산,엘라그산. 3)
잎: 탄닌 5~10%, 쿠에르체틴, 쿠에르체트린. 4) 모인꽃싼잎: 탄닌
21~25%. 5) 열매: 탄닌 5~8%.
참나무속 식물의 껍질과 잎에
들어 있는 탄닌은 대부분 엘라그탄닌이다.
약리작용:
1) 열매추출물은 적리균에 항균작용을 나타낸다. 2) 껍질추출물은
수렴성설사멎이작용을 한다. 탄닌은 단백질과 결합하여 물에 풀리지
않는 얇은 막을 이루고 장점막을 덮는다. 또한 탄닌은 혈관수축작용과
수렴작용으로 피멎이작용도 한다.
응용1):
1) 고려치료에서 약재달임물(20:200)을 적리, 대장염, 설사, 탈항, 치질에
먹는다. 2) 껍질달임물(20:200)은 수렴성소염약으로 입안염, 치은염,
치주염때 함수한다. 또한 달임물(10:200)을 인후염과 후두염때 한숟가락씩
하루 여러번 먹는다. 또한 껍질(상목피)달임물(30:300)을 설사, 적리,
결핵, 악창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아메바성적리에 한주일동안 먹었을
때의 유효율은 85%이다. 3) 민간에서 모인꽃싼잎(도토리집)과 열매껍질(상실각:橡實殼)
달임물은 설사, 장출혈, 붕루대하에 먹는다. 열매껍질발효엑스제제,
탄닌을 없앤 방향족옥시카르본산류분은 담석과 비뇨기 결석 예방효과가
있다.
또한 열매를 쪄서 말린 다음 껍질을 벗겨 버리고 가루낸
것과 오이풀물엑스를 각각 2:1로 섞어서 싸락약을 만들어 설사, 입안염에
1~1.5g을 먹는다
[참고문헌]
1)
박철 등, 조선약학 3, 35,
2002년.]
상수리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424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상실(橡實)
[기원] 참나무과의 낙엽성 큰키나무인
상수리나무(Quercus acutissima Carruth.)의 과실이다.
[성미]
맛은 쓰고 떫으며, 약성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주치] 소종해독(消腫解毒)하고,
잎은 수렴지사(收斂止瀉)한다.
[임상응용] 유선염에 사용하고,
잎은 오래된 이질에 활용된다.
[화학성분] 전분 50.4%, 지방유
5%, 탄닌(tannin) 등을 함유하고 있다.]
참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 172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참나무
학명:
Quercus
acutissima Carr.
다른
이름: 도토리나무, 상수리나무
식물:
높이 약 17m에 이르는 잎지는 큰키나무이다.
떡갈나무에 비하여 잎은 타원형 또는 긴 타원형이고 가시 모양의 톱니가
있다.
각지의 산기슭, 산중턱에서 자란다.
열매(상실):
여문 열매를 따서 말린다. 쓸 때 껍질을 벗겨 씨만을 모은다.
성분:
나무껍질에는 7~15%의 탄닌질이 있다. 열매에도 탄닌질과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신선한 열매에는 조단백질 2.8%, 탄수화물 40%, 기름 5.4%,
조섬유 4.7%, 회분 1.4%가 들어 있다. 도토리집에는 21~25%, 잎에는
5~10%의 탄닌질이 있다.
작용:
탄닌질은 수렴작용이 있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응용:
동의치료에서 씨를 이질, 대장염에 설사멎이약으로
쓰며 젖앓이, 잇몸염, 입안염에도 쓴다. 도토리집은 상각(각두)이라
하여 악창, 이질에 쓴다.
도토리
달임약(20g:200cc): 대장염으로 인한 설사에
하루 3번 나누어 먹는다. 달임약은 입안염, 잇몸염에 입가심한다.
도토리오이풀뿌리싸락약,
지사약엿(조장고)을 만들어 쓴다.]
도토리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상실(橡實)
//도토리// [본초]
참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인 참나무(Quercus scutissima Carr.)와 같은 속 식물의 여문 열매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가을에 여문 열매를 따서 쪄 익혀 껍질을 까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따뜻하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위장을 수렴하여 설사를 멈춘다. 다량의
탄닌성분이 지사작용을 나타낸다. 주로 설사, 이질에 쓴다. 치주염(齒周炎),
구강염, 인후두염, 화상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15~20그램을
달여먹거나 가루내어 또는 환을 짓거나 고약의 형태로 먹는다.]
상수리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 58면 49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상수리나무
학명/
Quercus
acutissima Carr.
갈잎큰키나무. 높이 20m 가량. 잎은 어긋
나고 뒷면에 다세포의 짧은 털이 있다. 꽃은 암수한그루로 5월에 피는데,
수꽃 이삭은 밑으로 처지고, 꽃덮이는 5개, 수술은 8개이다. 암꽃 이삭은
곧추서고 총포에 싸이며,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견과로 둥글고 지름
2cm 가량이다.
분포/
전국의 산의 낮은 곳 양지에서 자라며, 일본, 만주, 중국에 분포한다.
약효/
열매를 상실(橡實)이라고 하며, 삽장탈고(澁腸脫固)의
효능이 있고, 사리(瀉痢), 탈항, 치질을 치료한다. 각두(殼斗: 깍정이)를
상실각(橡實殼)이라고 하며, 수렴, 지혈의 효능이 있고, 사리탈항(瀉痢脫肛),
장풍하혈(腸風下血), 붕중대하(崩中帶下)를 치료한다. 뿌리 껍질 및
줄기 껍질을 상목피(橡木皮)라고 하며, 사리, 나력, 악창을 치료한다.
열매는 외용하는데, 초를 넣고 갈아서 상처에 붙인다.
사용법/
깍정이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 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고, 외용에는 짓찧어서 환부에 바른다.]
상수리나무의 열매 및 잎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2권 24면 522호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마력(麻櫟)
기원: 곡두과(穀斗科=참나무과: Fagaceae) 식물인 마력(麻櫟=상수리나무:
Quercus acutissima Carr.)의 과실(果實) 및 엽(葉)이다.
형태: 낙엽교목으로 높이가 20m에 달한다. 단엽(單葉)으로 어긋나며 타원상(橢圓狀) 피침형(披針形)이고 잎가장자리에는 모두 망상(芒狀)의 거치(鋸齒)가 있으며, 뒷면의 맥액(脈腋)에는 털이 나 있다. 꽃은 단성(單性)이며 자웅동주(雌雄同株)이고, 수꽃은 유이화서(葇荑花序)로 이루어져 있고, 꽃잎은 보통 5갈래로 갈라지며 수술은 4개이고, 암꽃은 새로 나온 잎의 겨드랑이에서 1∼3개가 모여나며, 자방은 3실(室)이고, 암술대는 3개로 되어 있다. 각두(殼斗)는 잔모양이고 견과(堅果)의 약 1/2을 덮고 있으며 인편(鱗片)은 피침형(披針形)이며 복호상(覆互狀)으로 배열하고, 바깥쪽으로 굽어져 있으며 회백색(灰白色)의 유모(柔毛)로 덮여 있다. 열매는 견과(堅果)로 난상(卵狀)의 구형(球形) 혹은 장원형(長圓形)이며, 과제(果臍)가 튀어나와 있다.

분포: 구릉이나 계곡의 소림(疏林)에 자란다. 화북(華北), 화동(華東), 중남(中南), 화남(華南), 서남(西南) 및 섬서(陝西) 등지에 분포(分布)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과실(果實)을 채취(採取)하여 햇볕에 말린다. 여름철에는 싱싱한 잎을 채취(採取)한다.
성분: 엽(葉)-tannin.
기미: 맛은 쓰고 떫으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해독소종(解毒消腫). 엽(葉)-수렴지리(收斂止痢).
주치: 과(果)- 유선염(乳腺炎). 엽(葉)-구사이질(久瀉痢疾).
용량: 3∼10g.
참고문헌: 회편(滙編), 하권, 525면.]
◆
상수리나무(도토리나무,
참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열매>
1,
소화불량으로 설사가 매우 심하고 빈번한 경우 상실(橡實)
75그램, 말려서 볶은 저엽(楮葉: 닥나무잎) 37.5그램을 찧어 고운 체에
쳐서 가루로 만든 것을 1회 3.8그램씩 수시로 오매탕(烏梅湯)으로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신묘상실산(神妙橡實散)]
2, 소아 적백리(赤白痢) 상실(橡實),
생강, 홍당(紅糖)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남경민간약초(南京民間藥草)]
3,
치질 출혈 상실 가루, 찹쌀가루 각 1되를 황색이 되도록 볶아
물을 붓고 개어서 떡처럼 만들어 밥 위에 얹어 쪄서 복용한다. [괴증기방(怪證奇方)]
4,
설사와 탈항 상두자(橡斗子)를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운 것을 짓찧어 가루내어
돼지기름으로 개어서 바른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5, 돌처럼 굳어져
농(膿)으로 되지 않는 석옹(石癰) 상실 1개를 식초를 넣고 청석(靑石:
청흑색의 석판) 위에서 갈아 옹종(癰腫)에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바른다.
[천금방(千金方)]
6, 유아의 태산(胎疝: 단지 울기만 할 뿐이어서
병인지 몰랐다가 아이가 1~2살이 되어서 산(疝)이 확인된 증상)의 치료 마력수(痲瀝樹:
도토리나무)에
마주보는 열매 한쌍을 쓴다. 한 쌍이면 3명을 치료할 수 있다.
여기에 절굿공이로 찧은 여지핵(荔枝核)
7개, 평지목(平地木) 3돈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으로는 백향(柏香)을
물에 달여 환부에 그 김을 쏘인 후 몸을 씻는다. [양생경험합집(養生經驗合集)]
<열매껍질(깍정이)>
7,
하리탈항(下痢脫肛) 도토리열매 깍정이를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워 찧어서 가루내어 돼지기름으로 개어 바르며
동시에 달인 물로 환부를 씻는다. [인재직지방(仁齋直指方)]
8, 장풍 하혈(腸風
下血) 도토리 열매 깍정이에 백매(白梅)의 과즙을 가득 채우고
2개를 맞붙여서 철사로 고정시킨 다음 약성이 남을 정도로 태워 찧어서
가루로 만들어 1회 7.5그램 미음으로 복용한다. 또는 깍정이에
유황을 가득 넣고 채워서 센 불로 태우고 찧어서 술로 복용한다. [여거사선기방(餘居士選奇方)]
9,
주마아감(走馬牙疳: 치경(齒莖)의 패혈증) 도토리열매 깍정이에
소금을 가득 채우고 두 개를 맞붙여 태워 화독(火毒)을 제거한 후 사향(麝香)을
조금 넣고 빻아서 가루로 만든다. 먼저 뜨물로 양치질하고 나서
그것을 바른다. [금유심감(金幼心鑑)]
10, 풍충아통(風蟲牙痛) 토토리열매
깍정이 5개, 고루 소금을 뿌린 조협(皂莢) 1개를 센불로 태우고 빻아서
가루로 만들어 하루 3~5회 바르고 형개탕(荊芥湯)으로 양치질 한다.
[경험양방(經驗良方)]
<뿌리껍질,
나무껍질>
11, 바람에 의해 일어나는 모든 부스럼 참나무 뿌리 껍질 18킬로그램을
썰어 물 3곡(斛: 말)으로 달여 뜨거워지면 소금 한 줌을 넣고 점차 가열하여
창(瘡)을 담그면 피고름이 나온다. 매일 계속하면 치유된다. [천금방(千金方)]
12,
아메바성 이질(임상보고) 나무껍질 600그램에 물 3,000ml를 넣고 달여 1,500ml가
되게 한다. 어른은 1일 3회, 1회 30~50ml씩 3~7일간 연속 복용한다.
복용 후 1~2일부터 효과가 나타난다. 700여 예를 관찰한
결과 유효율은 약 85%였다.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기타>
13,
설사 상실(橡實)을 가루내어 꿀에 버무려 공복(空腹)에 먹는다. 가루내어 먹어도 된다.
[의림촬요]
14, 곡식을 안먹어도 배고프지 않는약 상실(橡實):
껍질을 버리고 삶아 먹으면 몸에 좋다. 속을 튼튼하게 하고 배고픈 줄 모르게 한다. 많이 따서 흉년에 쓰는 것이 좋다.
[의림촬요]
15, 혈붕(血崩)이 오랫동안 멎지 않는 데 상실(橡實)과 창이근(蒼耳根) 이 두 가지를 약성(藥性)이 남게 태워서 쓰는데 사물탕(四物湯)에 백지(白芷), 모화(茅花), 건강(乾薑)을 넣어서 달인 물에 타 먹어야 저절로 낫는다.
[의림촬요]
16,
염발방(染髮方) 침사(鍼砂) 적당한 양을 깨끗하게 씻은 것과 유지(柳枝) 1치 길이로 자른 것 몇 개와 함께 구리냄비에 넣고 볶아서 미초(米醋)에 하룻밤 담갔다가 다음날 다시 유지(柳枝)가 숯이 되도록 볶아서 펴놓아 식힌다. 그 다음 아래의 처방(處方) 앞부분에 있는 여덟 가지 약(藥)을 따로 가루내어 쓴다.
당귀(當歸),
감송향(甘松香), 석고(石膏), 활석(滑石), 모정향(母丁香), 백단향(白檀香) 각 4g, 상실(橡實) 40g, 석류피(石榴皮) 12g(각각 싸서 구워 가루내어 따로 둔다), 사향(麝香)(生) 적은 양, 몰석자(沒石子) 2개, 가자(訶子)(去核) 4개, 백약전(百藥煎) 12g.
위의 약(藥)들에서 침사(鍼砂) 1숟가락, 백급(白芨) 2숟가락, 여덟 가지 약가루 반 숟가락, 나머지 약 각각 조금씩 한데 섞어 식초(食醋)에 개어 수염에 바르고 하엽(荷葉)으로 적당하게 싸매 두었다가 다음 날에 씻어 버리면 수염이 검어지게 된다. 또한 호도육(胡桃肉)을 갈아서 그 기름을 수염에 바르면 윤기가 나고 부드러워진다.
[의림촬요]
나무껍질이 좀더 두꺼운 굴참나무는 껍질을 벗겨
지붕을 이었는데 강원도 깊은 산간 마을에서는 굴참나무 껍질로 지은
집을 '너와집'이라고 부른다. 참나무를 쪼개어 이은 집은 '동기와집'이라고
부른다.
도토리는
농촌에서 가을에 열매를 따서 도토리 묵을 해먹는 중요한 천연식품이다.
필자도 어릴 때 충청북도 산골에 살 때 식량이 없을 때는 주로
참나무 도토리를 한가마씩 주워모았다가 말려서 방앗간에 가서 분쇄하여
광목자루 속에 넣고 도토리 앙금을 우러나오게 물속에서 무드질을 하면
광목자루의 조밀한 천을 통과한 도토리가루의 미세한 물이 우러나온다.
그물을 가라앉히면 딱딱한 앙금이 가라앉는다.
물에 오랫동안
담가놓으면 쓴맛이 덜하다. 앙금을 적당히 떠서 물을 붓고 가마솥에
주걱으로 저어서 끓이면 된다. 저을 때 나무주걱을 꽃아서 넘어지면
연한 것이고 서있으면 적당하게 먹기좋은 묵의 결정체가 형성된다. 식혀서
겨울철에 도토리묵을 쑨 것을 찬물에 담가놓고 필요할 때마다 칼로 적당히
잘라서 파, 마늘, 고추장, 간장, 참깨, 고춧가루 등의 양념을 적당히
넣고 먹으면 차진 도토리묵의 찰랑거림과 입안에서 부딪히는 감촉과
아울러 도토리묵이 술술 넘어간다. 어릴 때 어찌나 맛있게 먹었던지
지금도 눈에 선하게 떠오른다. 도토리를 딸 때 큰 나무를 치는
것을 떡매라고 한다. 주로 나무 토막을 잘라 중간에 구멍을 내어
자루를 박아서 사용한다. 또한 쇠로된 도끼로 사용하거나 돌멩이에
구멍을 내어 사용하는 돌 떡매도 사용한다. 가을철에 도토리나무를
치는 소리가 시골 마을에 쿵쿵 울리는 소리가 귀가에 메아리 친다. 상수리나무와
같이 큰 도토리나무에는 떡매로 친 자리에 상처가 나서 그곳에는 무서운
왕퉁이라고 부르는 장수 말벌이 붙어 있어서 도토리를 따러갔다가 말벌에
쏘여 종종 부상을 입기도 한다. 그뿐만이 아니라 풍뎅이, 쇠파리,
장수풍뎅이, 하늘소, 사슴벌레등 온갖 곤충들이 참나무의 진을 빨기
위해서 장사진을 친다.
아주 큰 나무의 도토리가 굵은 것은 어른
엄지손가락보다 커서 떡매로 쳐서 도토리가 떨어지는 소리는 굵은 우박이
쏟아지는 소리보다 더 요란하게 와르륵, 우르룩 쏟아지며 머리에 맞으면
아파서 도토리를 주우러 갔던 플라스틱 바가지를 머리에 덮어쓰고 기다린
기억이 난다.
갈참나무나 졸참나무와 같은 키작은 도토리나무는
생김새가 가늘고 뾰족하여 손으로 따기가 쉽다. 필자가 현재 살고
있는 부산 근교에는 잎이 늘 푸른 상록성 도토리나무가 많이 있다. 상록성
도토리나무를 '가시나무', '참가시나무', '종가시나무'로 불린다. 나무가
수미터까지 자라는데 크기는 갈참나무나 졸참나무 도토리만하다. 잎과
잔가지는 결석을 녹이는 나무로 유명하다.
참으로
도토리는 조물주가 인간에게 선물한 귀중한 천연 별미 자연식품이다.
도토리는 해를 걸러 2년째 달리는 것과 매년 달리는 두가지가
있다. 요즘은 급격히 늘어난 '청설모'가 많이 번식을 하여 도토리가
여물기 전에 청설모가 먼저 먹어 치우는 바람에 청설모가 많이 서식하는
산에가면 도토리를 구경하기가 쉽지 않다. 너무 개채수가 많으면
정부 차원에서 청설모를 적당히 포획하여 모피는 수출하고 고기는
약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 볼 필요가 있겠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도토리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 상수리나무
상세 사진 웹사이트: 1,
2,
3,
※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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