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朱木) 무엇인가?

살아서 천년 죽어서도 천년을 가는 주목

 

 

 

 

 

 

 

 

 

 

     

 

 

[주목의 잎, 열매, 속심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항백혈병작용, 항종양작용, 항암작용(각종암 및 모든 종양: 유방암, 난소암, 폐암, 위암, 식도암, 전립선암, 결장암, 방광암, 임파선종양, 간종양, 중추신경종양, 뇌종양 등), 항균작용, 강심작용, 혈당강하작용, 진정작용, 이뇨작용, 통경, 이뇨, 신염수종, 소변불리, 신장병, 백혈병, 소변불리, 식적, 회충병, 빙의(憑依), 노이로제, 소종, 지통, 기침, 동물체내의 종양, 생리통, 신경통, 당뇨병을 다스리는 주목

주목은 주목과(Taxaceae) 주목속(Taxus Linne)에 속하는 늘푸른 바늘잎나무이다.

주목의 학명은 <Taxus cuspidata Siebold et Zuccarine>이다. 주목과는 북반구의 온대 지역과 뉴칼레도니아에 4속 약 15종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2속 종이 분포되어 있다. 주목속은 북반구 온대에 약 8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주목, 눈주목(설악눈주목), 울릉도에 주목의 한 변종으로 화솔나무가 자라고 있다.

키는 약 17미터까지 자라며 가지는 사방으로 뻗고 큰 가지와 줄기는 적갈색을 띤다. 잎은 선형이고 끝이 뾰족하고 사선상으로 늘어서며 표면은 짙은 녹색이고 뒷면에는 2줄의 연한 황록색 기공선이 있으며 중맥은 양 면에 돌출하고 2~3년 만에 떨어지며 길이는 1.5~2cm이고 너비는 2~3mm이다.

꽃은 암수 한그루이고 수꽃이삭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고 6개의 포로 되었으며 이삭의 중심에 대가 있고 수술은 8~10개가 황색으로 달리고 암꽃은 10개의 비늘조각에 싸여 녹색으로 달린다. 열매는 둥글고 붉게 익으며 열매살의 가운데가 비어 있기 때문에 씨가 들여다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씨는 달걀모양이고 3~4개의 모가 있다.  

개화기는 4월이고 결실기는 8~10월이다. 씨를 싸고 있는 붉은껍질을 '헛씨껍질'이라 하는데, 붉게 익으면 단맛이 나고 먹을 수 있다.  

울릉도와 북부지방에서 자라며 잎의 폭이 3~4mm로 좀더 넓은은 것을 '화솔나무'라고 하며, 원줄기가 곧게 서지 않고 밑동에서 여러 줄기가 나와 관목 형태로 옆으로 퍼져 자라는 것을 '눈주목'이라고 하며 원줄기가 비스듬히 누워 자라면서 땅에 닿은 가지에서 뿌리를 내리는 것은 '설악눈주목'이라고 부른다. 원예종으로 새로 돋는 잎이 황금색을 띠는 것을 '황금주목'이라고 부른다. 주목은 재질이 아름답고 튼튼하여 각종 가구재 및 기구재로 귀하게 대접받고 있다.  

주목의 다른 이름은
자삼[紫杉=zǐ shān=V: 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적백송[赤柏松: 성경통지(盛京通誌)], 자백송[紫柏松: 몽문휘서(蒙文彙書)], 동북홍두삼[東北紅豆杉=Dōng běi hóng dòu shān=:뻬이V또우: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이찌이[イチイ=一位: 일문명(日文名)], 적목[赤木: 강원도], 경목[慶木: 경기도], 노가리낭[저목: 제주도], 주목[朱木], 서양 주목[탁수스 바카타], 저목, 주목나무, 화솔나무, 일위, 수송, 눈주목, 황금눈주목, 설악눈주목 등으로 부른다. 

[채취]


1, <한국항암본초>: "
상록수이기에 연중에 수시로 채집하여 음건(陰乾)한다."

[성분]

<중약대사전>: "
은 diterpene류 화합물을 함유한다.  즉 택시닌(taxine)(자삼녕'紫杉寧'), 택시닌 A, 택시닌 H, 택시닌 L, 등을 함유하며 그 외에 ponasterone A, ecdysterone, sciadopitysin을 함유한다.  

어린 가지는 taxine을 함유한다. 줄기껍질항백혈병 작용과 항종양 작용이 있는 택솔(taxol)을 함유한다."

[약리 작용]


<중약대사전>: "
1, 혈당 강하 작용: taxine을 정상적인 토끼에게 피하 주사 또는 정맥 주사할 경우 혈당 강하 작용은 현저하지 않지만 고혈당의 동물(아드에나린성 또는 식물성)에 1~5mg/kg을 피하 주사 또는 정맥 주사하면 혈당 강하 작용은 현저하지 않지만 고혈당의 동물(아드에나린성 또는 식물성)에 1~5mg/kg을 피하 주사 또는 정액 주사하면 혈당을 내리는 작용이 나타난다.  

2, 기타작용: 0.1퍼센트 농도의 taxine은 짚신벌레를 마취시킨다. 개구리, 마우스, 토끼의 중추 신경계에 대하여 마취 작용이 있다. 토끼에 대한 MLD는 4.5mg/kg이다. 토끼에서 적출한 장에 대해서는 소량으로 흥분하는 작용이 있으며 0.002퍼센트 이상의 농도에서는 반대로 억제하는 작용이 있었다. 임신하지 않는 마우스나 토끼에서 적출한 자궁에는 마취 작용(0.01퍼센트)이 있지만 이미 임신한 자궁에는 흥분 작용을 일으킨다. 개구리에서 적출한 심장 및 두꺼비의 아랫다리 또는 토끼의 귀의 혈관에 대해서는 억제 작용이 있으며 또한 토끼의 혈압을 하강시킨다. 그러나 혈관을 수축시킨다는 보고도 있다. 비교적 장기간에 걸쳐 토끼에게 피하 주사(5~10mg/kg)를 하여도 소변중의 총질소 및 황산기의 배출에는 뚜렷한 영향이 없었다. taxine을 토끼에게 정맥주사하면 심장과 호흡을 억제하며 그 치사량은 2~3mg/kg이다.

taxine은 알카로이드의 혼합물로, taxine A(구자삼'歐紫杉' Taxusbaccata 에서 추출한 것)의 독성은 강하지 않아 rat에게 5mg/kg을 정맥 주사하거나 기니피그에 62mg/kg/h을 정맥 점적 주사해도 뚜렷한 작용은 없었다. taxine B를 rat에 주사했을 경우의 LD50은 4.5mg/kg였다. 이것을 고양이에게 0.9mg/kg 정맥 주사를 하였더니 혈압이 급격히 내려갔으며 0.53mg/kg에서는 심전도에 즉시 변화가 일어나고 심근에 직접 장애를 주는 작용이 있다. taxine은 마우스의 복수암(ascites carcinoma) 세포에 대하여 그 호흡을 가볍게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유효 농도는 80㎍/㎖)."

[약효와 주치]

<본초추진(本草推陳)>: "이뇨하며 통경하는 효능이 있다. 신장병, 당뇨병을 치료한다.  

[용법과 용량]

<중약대사전>: "
내복: 잎은 4~8그램, 껍질을 벗긴 작은 가지는 12~20그램을 함께 달여서 복용한다."

주목의 효능에 대해서 북측에서 펴낸 
<조석식물지>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
주목(적목, 화솔나무, 경목, 저목, 적백송)

식물명: 주목(적목, 화솔나무, 경목, 저목, 적백송)

학명:
TAXUS CUSPIDATA SIEB. ET ZUCC. IN ABH. ACAD. WISS. MUENCH. 4:232, 1846;

설명:
조선식물명집 18, 1955; 조선고등식물분류명집 12, 1964

상록성(常綠性) 침엽교목(針葉喬木)(높이 10∼20M, 가슴높이 직경 50∼80㎝)이다. 그러나 바람이 세찬 곳에서 자라는 것은 키가 작다. 줄기는 곧추 자라며 수관(樹冠)은 너비가 광란형(廣卵形)이며 홀로 서 있는 나무에서는 장지(長枝)를 많이 쳐서 그 모양도 규칙이 없다. 밑부분의 가지는 거의 수평으로 뻗으나 가지 끝은 좀 아래로 드리우며 윗부분의 가지들은 위로 향하는 것이 보통이다. 나무껍질은 적갈색인데 여기에 담황색의 반점들이 널려 있는 것이 많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깊은 홈이 생기면서 길이 3㎝ 정도의 얇은 인편(鱗片)이 되어 떨어진다. 직경 5∼10㎝ 되는 나무껍질은 회갈색을 띠는 것이 보통이다. 1∼2년생 가지의 껍질은 녹색이고 3년생 가지는 적갈색이다. 신초(新梢)와 잎이 무성하며 신초는 해마다 6∼7㎝ 정도 자란다. 측아(側芽)는 길이 2㎜ 안팎이며 6∼7개의 인엽(鱗葉)으로 덮여 있고 털은 없다. 침엽(針葉)(길이 12∼24㎜, 너비 2∼3㎜)은 장지의 둘레에 나선장(螺旋狀)으로 붙으나 가지의 양쪽에 거의 수평으로(두 줄로) 붙으며 선형(線形)이고 곧거나 좀 구부러졌다. 끝은 좀 뾰족하나 질이 연하기 때문에 접촉되어도 자극을 주지 않는다. 침엽 밑부분은 좀 빠르게 좁아진 설형(楔形)이며 길이 1㎜가량 되는 엽병(葉柄)이 있다. 침엽 밑(葉基)은 좀 두드러져 있다. 침엽의 앞면은 심녹색이며 뒷면은 연한 황록색이고 마르면 황색이 더욱 뚜렷해진다. 침엽 뒷면의 중심축 양쪽에는 두 줄의 기공조선(氣孔條線)(기공대)이 있으나 좀비자나무(CEPHALOTA- XUS KOREANA)에서처럼 흰빛을 띠지 않는다. 2∼3년 동안 가지에 붙어 있다가 말라 떨어진다. 꽃은 4∼5월에 유이화서상을 이루고 피는데 단화서(單花序)의 작은 꽃들은 동성화(同性花)이며 자웅이주(雌雄異株)이다. 화피(花被)는 없다. 웅화수(雄花穗)는 전해에 자란 숙지(宿枝)의 엽액(葉腋)에 달리는데 둥글고 직경 2㎜ 정도이며 잎이 빽빽하므로 잘 나타나지 않는다. 웅화수는 꼭지가 거의 없으며 밑부분은 포린편(苞鱗片)으로 둘러싸여 있다. 약(葯)은 많은데 한 개의 수꽃에 6∼10개씩 붙어 있다. 자화수(雌花穗)는 전해에 자란 숙지의 엽액이나 장지(長枝) 끝에 한 개씩 달리는데 밑부분은 10여 개의 포린편으로 덮여 있으며 장타원형(長楕圓形)(길이 2.5㎜ 정도)이다. 보통 가지 끝에 1개의 자화수가 달리지만 드물게 2개 달리는 것도 있다. 포린편은 처음에 녹갈색 또는 황갈색인데 후에 가종피(假種皮)의 밑에서 시들어 줄어든다. 암꽃의 피린편액(皮鱗片腋)에는 난형(卵形)을 이룬 담홍색의 직생배주(直生胚珠)가 1개씩 드러나 있다. 피린편(皮鱗片)은 처음에 녹색이나 9월경에 여물면 적색을 띤 과린편(果鱗片)이 된다. 장과상(漿果狀)의 가종피(과린편) 위 끝부분에는 열려진 구멍이 있어 황갈색의 씨 끝이 드러나 보인다. 씨는 한 개인데 굳고 난형(길이 5∼6㎜, 너비 4∼5㎜)이며 좀 넓적하고 밑부분 끝은 뾰족하며 그 끝에 태좌(胎座)가 있다. 태좌는 뚜렷하게 보인다.

[분포]

우리 나라(해발 2,000M 이하)의 높은 산지대에서 자라며 평지대에서는 야생하지 않는다. 특히 자강도 숭적산에서는 해발 700∼1,500M, 묘향산에서는 1,000∼1,900M, 창성 비래봉에서는 750∼1,400M, 하람산에서는 900∼1,500M, 추애산에서는 1,300∼1,560M, 금강산에서는 800M 이상에, 설악산에서는 1,500∼1,660M, 용문산에서는 800∼1,150M, 태백산에서는 1,000∼1,500M, 울릉도에서는 바닷가에서부터 자라며 지리산에서는 1,200∼1,850M, 한라산에서는 1,000M 이상에서 자라고 있다. 세계적으로는 중국의 동북지방, 러시아 극동지방, 사할린, 일본 등지에도 분포되어 있다.

[용도]

주목은 더디게 자라므로 통나무의 연륜(年輪)은 좁지만 연륜선(年輪線)이 뚜렷하다. 침엽수(針葉樹)로서 목재의 질은 좀 굳으며 변재(邊材)는 연륜이 매우 좁고 심재(心材)는 연한 적갈색을 띤다. 주목(또는 적목)이라는 이름은 목재가 이처럼 붉은 데로부터 생겼고 속명(TAXUS)은 "활"이라는 뜻으로서 옛날에 이 나무로 활을 만들었다는 데로부터 나온 것이다. 목질(木質)이 치밀하고 연륜의 경계가 뚜렷하며 수지도(樹脂道)는 없고 탄성(彈性)이 강하며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고 윤기가 난다. 때문에 목재는 주로 연필을 만드는 데 쓰이며 조각재, 가구재, 세공재로도 쓰인다. 목질부(木質部)와 껍질, 잎에는 탁신(C35 H51 NC10)이라는 약효성분이 있어 약재로도 쓰인다. 또한 나무생김새가 아름답고 흑색을 띤 녹색 잎이 빽빽한 잔가지에 붙어 무성하며 가을에는 붉은 열매가 달려서 잎과 조화되므로 정원, 공원에 풍치용으로 심는다. 열매의 가종피(假種皮)가 익으면 단맛이 있기 때문에 먹을 수도 있다.

[번식]

씨 또는 삽목(揷木), 접목법(接木法)으로 번식시킨다. 씨는 9∼10월경에 딴다. 씨는 저장과정에 발아력(發芽力)이 낮아지는데 4년 묵은 씨는 전혀 싹이 트지 못한다. 때문에 씨는 뜯어서 가종피(假種皮)를 벗긴 다음 곧 파종하거나 씨를 받아서 모래처리를 하였다가 다음해 4월에 모판에 파종하기도 한다. 3∼4년 동안 자라게 해서 씨솎음을 하며 1㎡당 20∼30그루 정도 남긴다. 삽목은 4월 중순∼5월 초순에 2∼3년생 가지를 길이 10∼15㎝로 잘라서 한다. 그늘, 추위, 병충해, 오염된 공기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토양에 대한 요구성이 높으며 물을 비교적 많이 요구한다. 뿌리는 얕게 뻗으나 측근(側根)을 많이 친다. 그러나 자라는 속도는 매우 뜬데 10년 동안에 2.5M 정도 자란다. 분지성(分枝性)이 강하고 오래 사는데 최고 1,500년 산다고 한다.

[참고]

주목(TAXUS CUSPIDATA SIEB. ET ZUCC.)의 변종으로서 우리 나라 북부지방과 울릉도에 분포되어 있는 잎이 좀 넓은 종류를 화솔나무(VAR. LATIFOLIA NAK.), 우리 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되어 있는 잎이 좀 좁은 종류를 주목(1938년에 NAK.가 발표)이라고 하였지만 그 한계가 뚜렷하지 않다.]

주목의 효능에 대에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中國本草圖錄)> 제 4권 50면 1575호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자삼(紫杉)

기원:
홍두삼과(紅豆杉科: 주목과: Taxaceae)식물인 동북홍두삼(東北紅豆杉: 주목:Taxus cuspidata Sieb. et Zucc.)의 가지와 잎이다.

형태:
상록 교목으로 높이는 20m에 달한다. 수피(樹皮)는 적갈색이며 앝게 갈라지고, 소지(小枝)는 어긋난다. 잎은 선형(線形)이며 나선상(螺旋狀)으로 착생(着生)하며 두줄로 불규칙하게 나타나고, 잔 가지와 약 45도의 각을 이루어 비스듬히 펼쳐져 있으며 길이는 1.5∼2.5cm이고 둘레는 2.5∼3mm이며 선단(先端)은 취첨(聚尖)하고 앞면의 중맥(中脈)은 융기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두 줄의 비교적 넓은 회녹색(灰綠色)의 기공대(氣孔帶)가 있다. 꽃은 자웅이주(雌雄異株)이며 구화(球花)는 엽액(葉腋)에서 단생(單生)한다. 종자(種子)는 난원형(卵圓形)이며 홍색 육질(肉質)의 가종피(假種皮) 안에서 자라고, 성숙하면 자갈색(紫褐色)이되며 광택이 있고 윗부분에는 3∼4개의 둔한 종척(縱脊)이 있으며 종제(種臍)는 보통 삼각형(三角形) 또는 사각형(四角形)에 가까운 모양이다.



분포:
산림속에 흩어져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에 분포.

성분:
잎(葉: diterpenes화합물, taxinine, ponasterone A, ecdysterone 등), 눈지(嫩枝: taxin).

효능:
통경(通經), 이뇨(利尿).

주치:
신염수종(腎炎水腫), 소변불리(小便不利), 당뇨병(糖尿病).

용량:
하루 5∼10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하권 4862면, <장백산식물약지(長白山植物藥誌)> 190면]


주목의 효능에 대해서
<두산동아세계대백과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주목에서 뽑아낸 "택솔" 항암제(영문: Taxol)

난소암, 유방암, 폐암의 말기 환자에게 특효가 있는 항암물질. 60년대 미국에서 개발돼 말기 암환자를 상대로 한 임상실험 결과 유방암 환자의 50%, 난소암 환자의 30%, 폐암환자의 25%가 치료되는 등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미국에서는 그동안 주목의 잎과 껍질에서 택솔 성분을 추출해왔는데, 주목의 수령이 100년 정도 되어야 하기 때문에 벌채하는 데 문제가 있어 양산이 어려웠다.

그런데 93년 우리나라 산림청의 임목 육종연구소에서 세계 최초로
주목 종자의 씨눈에도 택솔이 다량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주목씨눈의 인공 배양기술을 개발해 택솔을 양산하였다.

96년 10월 한미약품이 중간원료물질에 사이드체인을 붙여 택솔을 만드는 반합성제조기술을 개발해 앞으로 파일럿 생산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9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품화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목(朱木) <Taxus cuspidata>

주목과의 상록교목. 높은 산에서 자란다. 높이 22 m, 지름 2 m에 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지고 큰가지와 원대는 적갈색이며 껍질이 얕게 갈라진다. 잎은 나선상으로 달리지만 옆으로 벋은 가지에서는 깃처럼 2줄로 배열하며, 나비는 2∼3 mm이고 표면은 짙은 녹색이다. 잎맥은 양면으로 도드라지고 뒷면에는 가장자리와 중륵 사이에 연한 황색의 기공조선(氣孔條線)이 있다.

잎은 2∼3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1가화 또는 2가화이며 4월에 핀다. 수꽃은 6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고 8∼10개의 수술과 8개의 꽃밥이 있다. 암꽃은 녹색이고 1∼2개씩 달리며 10개의 비늘조각으로 싸여 있고 8∼9월에 컵 같은 종의(種衣)로 싸여서 붉게 익는다. 관상용으로 심으며, 재목은 가구재로 이용한다. 종의는 식용하고, 잎은 약용한다.

한국산 주목씨눈에서 항암물질인 택솔을 대량 증식할 수 있음이 밝혀졌으며 씨눈과 잎, 줄기에 기생하는 곰팡이를 생물공학기법으로 증식, 택솔을 대량 생산하는 방법이 개발되어 상품화되었다.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등지에 분포한다. 일본산으로 원줄기가 곧게 서지 않고 밑에서 여러 개로 갈라지는 것은
눈주목(var. nana)이라고 하며, 잎이 보다 넓고 회색이 도는 것은 화솔나무(var. latifolia)라고 하며 울릉도와 북쪽에서 자란다.

원줄기가 비스듬히 자라면서 땅에 닿은 가지에서 뿌리가 내리는 것은
설악눈주목(T. caespitosa)이라고 하며 설악산 정상 근처에서 눈잣나무와 같이 자란다.]


주목의 효능에 관하여 북측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주목과(Taxaceae)

이 과에는 4속 14종의 식물이 있는데 주로 북반구에 퍼져 있다. 사철푸른 큰키나무 또는 떨기나무이다. 잎은 줄 모양 또는 긴 버들잎 모양이다. 암수딴그루이고 씨는 살진 씨껍질로 싸여 있다. 탁신이라는 알칼로이드가 들어 있다. 이 과에는 벌레떼기약으로 쓰는 비자나무와 민간 약초가 있다.

주목(Taxus cuspidata Sieb. et Zucc)의 다른 이름은 수송, 일위이다. 식물은 사철 푸른 큰키나무이다. 잎은 끝이 뾰족한 좁은 선형이고 윗면보다 아랫면은 연한 풀색이다. 열매는 둥글고 여물면 붉은색을 띤다.

중부 이남의 산에서 자라는데 북부에는 잎이 넓은 변종인 화솔나무(적목) var. latifolia Nakai가 있다. 잎을 일위엽이라고도 한다.

성분은 잎에 플라보노이드, 알칼로이드, 쿠마린이 있다. 6월에 채취한 잎에는 0.22퍼센트의 알칼로이드 탁신 C37H51O10N이 있다. 이밖에 탁시닌 C30H31O8, 계피산, 플라보노이드인 스시아도피티신  C34H24O10(녹는점 286~287℃), 쿠에르세틴, 0.14퍼센트의 납 모양 물질, 43mg 퍼센트의 시아노겐 배당체가 있다. 목부에는 탁수신 C23H40O8(녹는점 131~132℃)과 비슷한 화합물이 있다.

작용은 탁신은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운동을 느리게 하며 많은 양에서 확장기 정지를 일으킨다. 숨쉬기에는 영향을 주지 않으나 심장기능이 약할 때에는 영향을 준다.

많은 양에서 탁신에 의한 중독사의 원인은 심장정지이다. 그리고 위장염을 일으킨다. 탁신의 최소 치사량은 집토끼에게 정맥주사할 때 2~5mg/kg이다. 그러나
적은 양에서 탁신은 강심 작용이 있다. T. minor의 잎은 디기탈리스와 비슷한 진정작용과 강심작용이 있다. 응용은 나무 줄기 또는 껍질을 민간에서는 기침약, 신경통 치료약으로 쓴다.]

주목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주목에 대해 이렇게 적고 있다.

[자삼(紫杉)

주목과의 늘푸른 큰키나무 주목(Taxus cuspidata Sieb. et Zucc.), 눈주목(Taxux cuspidata Sieb. et Zucc. var. caespitosa'Nakai' Y. Lee)의 가지와 잎이다.  

효능:
이뇨(利尿), 통경(通經)

해설:
① 신우신염으로 전신이 부었을 때에 쓰고, ② 당뇨병에서는 혈당을 내린다. ③ 부인의 생리통을 그치게 한다.  

성분:
taxinine A, H, K, L, ponasterone A, taxine, ecdysterone 등이 함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약리:
① 혈당을 현저하게 내리며, ② 복수암 세포의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주목의 항암작용에 관해서 중의사 상민의의  
<항암본초>에서는 다음가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삼(紫杉: 주목)

잎은 통경(通經)하고 이
뇨(利尿)한다. 가지는 소종(消腫)하고 지통(止痛)한다. - 동북초약수책(東北草藥手冊)

본품은 주목과의 주목(Taxus cuspidata Sieb. et Zucc)이다(한국, 중국, 동북부, 우수리 등에 분포하고 있다-역자).  주목에는 탁시닌(Taxinine), 포나스테론 A(Ponasterone A), 에크디스테론(Ecdysterone), 스찌아도피티진(Sciapitysin)이 들어 있고 줄기, 껍질에는 탁솔(Taxol)등이 들어 있다.

[항암 약리]


1, 탁시닌은 임파세포성백혈병(淋巴細胞性白血病)-388, 임파세포성백혈병(淋巴細胞性白血病)-1534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고 와크씨암류(氏癌瘤)-256에 대하여 비교적 높은 억제작용도 있다.

2, 탁시닌은 육류(肉瘤)-180, 임파세포성백혈병(淋巴細胞性白血病)-1210, Lemis 폐암(肺癌), 사람의 비인상피암세포(鼻咽上皮癌細胞) 억제작용도 있다.

3, 외국에서도 주목속의 식물로 종양을 치료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다.

4, 주목은
동물 체내 종양의 생장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하였다.

5, 줄기, 껍질에 들어 있는 탁솔은
백혈병(白血病)과 기타의 종양들을 억제하는 활성작용이 있다.  

[시용 방제]


모든 종양과 백혈병:
주목의 줄기, 껍질 1000g을 황주(黃酒) 2500g에 7일동안 우려서 5~10ml씩 하루 2차례에 먹는다.

종양치료용의 참고 제량:
은 3~6그램 또는 껍질을 벗긴 가지 및 목심은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역대 평의]


<본초추진(本草推陳)>: "이뇨하며 통경한다. 신장병, 당뇨병을 다스린다."  "경피(莖皮) 즉 줄기
껍질을 쓰면 구역질이 쉽게 나지만 목질부(木質部)를 쓰면 구역질이 오지 않는다."

[편자 주해]


본품은 고대의 본초학에 없는 민간약이다. 외국에서는 주목의 동속식물인 단엽자삼(短葉紫杉)에 대한 연구가 많으며 항암활성(抗癌活性)을 갖고 있는 물질은 잎에 많이 들어 있는 테르펜 계통의 탁시닌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일본에서는 동북산(東北産)의 주목을 절편(切片)하여 이뇨제의 천연약(天然藥)으로 쓰고 있다.
에는 독성물질(毒性物質)이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구라파에는 주목속의 잎이 타태약(墮胎藥)으로 쓰이기도 하였다. 중국 동북에서 나는 주목 잎은 통경(通經), 이뇨약(利尿藥)으로 쓰이며 신염부종(腎炎浮腫), 소변불리(小便不利), 당뇨병(糖尿病)을 주치(主治)하고 용량은 3~6g이다. 남방주목의 종자는 식적(食積), 회충병(蛔蟲病)을 주치(主治)하는 바 볶아서 3~6g씩 달여서 먹는다.]

주목의 효능에 대해 류상채의
<만병만약>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적백송(赤白松) 또는 주목(朱木)

높은 산 숲속에 자생하는데 흔하지는 않다. 주목의 열매는 단 맛이 있어 사람들이 즐겨 따 먹는다. 이 주목 열매를 따다가 술에 담그거나 잼을 만들어도 좋다.

민간 요법으로 쓰이는 부위는 잎과 줄기다. 침엽수이기 때문에 가을에 채집하여, 술에 반나절 담갔다가 시루나 찜 속에 넣고 쪄낸 다음,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복용한다.

소변이 잘 나오지 않을 때 생즙을 만들어 마시면 소변이 잘 나온다.

술에 담가 시루에 찐 후 말린 약재를 탕액으로 끓여 먹게 되면
신장염, 신부전증, 방광염, 월경불순에 좋다. 물 한 되에 약재를 잘게 썰어 한 홉을 넣고 물이 반으로 줄면 1일 3회에 나누어 다 마신다. 상음하면 반드시 큰 효험을 본다.

술에 쪄서 가루로 만든 생약을 더운 물에 1일 3회, 1회에 밥수저로 하나씩 장복하면
당뇨병에 좋고 혈당이 눈에 보일 정도로 잘내려 간다.]

주목의 항암작용에 대해서
<경남신문> 2000년 11/24일 금요일자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사가 실려있다.

[항암제 '택솔' 대량생산법 창원대서 개발

대학벤처기업 '시 엔비 테크'
추출속도 기존보다 10배
국내외 투자제의 잇따라

유방암과 폐암 난소암 등에 탁월한 효능
이 입증된 항암제 택솔(Taxol)을 기존 방법보다 10배가량 빨리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대학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창원대 생명공학벤처인 '시 엔비 테크(C & B Teach) (공동대표 생물학과 주우홍교수. 46, 화학과 신동수교수. 45)는 '주목(朱木) 내피 부분에서 찾아낸 곰팡이가 택솔을 생산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 방법은 100년 가량된 나무를 잘라 조직을 배양해 택솔을 추출하는 방법보다 10배 가량 빠르다.'고 24일 밝혔다.

신교수팀은 택솔을 생산하는 곰팡이를 15종이나 찾아냈으며 기술 전체는 물론 각각의 곰팡이에 대해서도 국제특허 출원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2001년께 상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교수팀의 기술로는 페니실린계 푸른곰팡이를 4~5일 키우면 택솔 추출이 가능하며 기존 나무조직 배양 밥법 소요기간 45~50일보다 배양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또 조직 배양 방법은 많은 설비투자가 필요하지만 곰팡이 배양기술로는 설비 투자가 훨씬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국내외 많은 기업들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의 잎이나 줄기, 뿌리 등에서 얻어지는 택솔은
난소암각종 종양, 백혈병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는 항암제로 67년에 처음 분리된 후 미국 BMS사에 의해 지난 92년 상업화되면서 이름이 알려졌다.]

주목의 효능에 대해서
<한국항암본초>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삼(紫杉: Ramulus Folium Taxi Cuspidatae)

[기원] 주목의 지엽
[과명] 주목과 Taxaceae
[이명] 적백송(赤栢松), 동북홍두삼(東北紅豆杉)
[식물명] 주목
[학명] Taxus cuspidata Sieb. et Zuc
[중명] 동북홍두삼(東北紅豆杉:
dōng běi hóng dòu shān:똥뻬이홍또우산)
[영명] Korean Yew
[일명] 이찌이(イチイ)

키가 20m에 이르는 상록침엽교목으로서 수피는 적갈색이며 천열한다. 잎은 선형으로서 예두이며 길이 15~20mm, 폭 2~3mm이다. 잎 표면은 짙은 녹색이며 뒷면에 담황색의 줄이 있고 중륵(中肋)은 양쪽으로 도드라졌다. 꽃은 일가화로서 4월에 피며 수꽃은 6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8~10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10개의 인편으로 싸이고 열매는 8~9월에 익으며 배상의 적색종자낭에 종자가 들어 있다.

생육지

심산 또는 정원

분포

한국(제주도, 울릉도, 금강산, 강계, 백두산), 중국, 일본, 러시아

채집

상록수이기에 연중에 수시로 채집하여 음건(陰乾)한다.

번식

종자로 번식하며 현재는 발근촉진제를 이용하여 삽목법을 많이 실시하고 있다.

성분

잎에는 Taxinie, Ponasterone A, Ecdysterone, Sciadopitysin이 들어있고 유지에는 Taxine이 있으며 경피에는 항백혈병과 항암작용이 있는 Taxol이 있고 심재에는 Taxusin이 들어 있다
1).

일반약리

Taxine의 피하주사는 정상적인 토끼에 대한 혈당강하(血糖降下)작용이 현저하지 않지만 고혈당의 경우에는 1~5mg/kg 피하주사로서 혈당량을 내리는 작용이 확인되었다
1).

항암약리

1, 경피에 들어 있는 Taxol은 백혈병과 기타의 종양(腫瘍)을 억제하는 활성이 있다
2).

2, Taxinine은 Sarcoma-180(육류:肉瘤-180), 임파세포(淋巴細胞) 백혈병-1210, Lemis 간암, 사람의 비후상피암세포(鼻咽上皮癌細胞)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다
2).

3, Taxinine은 Walker씨암-256, 임파세포성(淋巴細胞性) 백혈병-388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다
2).

약효

이뇨작용과 통증이 완하한다.

적응증

신장병(腎臟病), 당뇨병(糖尿病)

주의

자삼의 잎, 줄기, 열매에는 다소 독성이 있기에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용법과 용량

5~1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소지(주피: 주목나무 껍질)는 구역질을 야기하기에 제거해야 한다.

항암임상응용

모든 종양(腫瘍)과 백혈병에는 자삼경피 1000g을 황주(黃酒: 또는 청주) 2500g에 7일 동안 우려서 한번에 5~10ml씩 하루 2번 먹거나
2), 잎 3~5g 또는 거피한 소지 즉 껍질을 벗긴 잔가지를 9~15g씩 달여서 복용한다1).

참고문헌

1, 강소의학원(江蘇醫學院),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1977년 2342면.
2, Chang Minyi, Anticancer Medicinal herbs, 1992년 245면
]

주목에 대해서 최영전의
<한국민속식물>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주목(朱木)

주목(朱木)은 이름이 가르키듯이 수피나 재목이 모두 적갈색으로 붉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강원도에서는 적목(赤木), 경기도에서는 경목(慶木), 제주도에서는 노가리낭 또는 저목이라 하며, 중국명을 따서 적백(赤栢)이라고도 부른다. 왜 곳에 따라 방언이 많은가?  그것은 이 나무가 그만큼 우리 생활 주변에서 친숙하게 쓰였음을 말해주는 것도 된다.

주목은 우리나라 심산 표고 1천 m 이상의 북쪽 능선에 자생하고 있는 생장이 매우 느린 음수로서 충북 단양의 소백산 산정의 주목 군락지가 천연기념물 224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고 강원도 홍천의 수타사 경내에는 어느 스님이 꽂은 지팡이가 싹이 나 자란 것이라는 500년 된 노목이 있으며 강원도 정성군 동면 간이에는 1백 50년 된 높이 15m, 둘레 2.5m의 노목이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그 밖에도 한라산, 지리산, 태백산, 오대산, 치악산, 덕유산, 발장산, 화악산, 설악산, 울릉도 등에 자생하며 설악산에는 흔히 [캬라목(伽羅木)]이라 일컬어 정원수로 즐겨 심어지는 눈주목이 자생하고 있다. 울릉도에 주목 외에도 주목의 일종인 잎이 더 넓은 화솔나무도 있어 모두 동일하게 쓰이고 있다. 주목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중국, 일본, 유럽에도 분포하고 있어서 공통된 민속을 갖고 있다.

중국에서는 우리와 같이 붉다 하여 적백송(赤柏松), 자백송(紫柏松), 의기송(依奇松) 등으로 부르며 일본에서는 그 용도에서 얻어진 이름인 이찌이(一位:イチイ)로 이름 붙여져 있다.

성지(盛志)에 보면 주목은 향기가 있어 귀한 나무이며 관을 만드는데 심히 비싸다고 했다. 나무는 벌목하면 마를 때 쪼개지는 성질이 있으나 땅에 들어가면 도로 아물어 붙어서 굳기가 돌 같다고 했다.

동집(東輯)에도 주목의 질이 돌처럼 굳고 치밀하며 탄력이 풍부하고 향기도 있고 빛이 아름다워서 재목으로는 최고라는 건인데 향나무와 함께 상류층의 가장 귀한 관재였음을 알 수 있다. 또 옛날부터 오늘까지 불교계에서는 불상이나 담주를 만드는데 옛날의 수도승은 돌같이 굳은 이 나무로 부처를 깍으면서 자신을 수양했던 것이다. 또 뒤틀리지 않고 습기에도 강하며 문지르면 광택이 나므로 고급가구나 기구재로 귀히 쓰였는데 문갑, 필현갑, 담배갑, 바둑판, 장기판, 단장, 얼레빗 등을 만들었다.

수목이 품위있는 가구나 기구재로 쓰인 데는 그 빛이 붉어서 목재에는 드문 귀한 재료로 붉은 빛은 악귀를 쫓는다는 주술적인 벽사의 민속이 신앙처럼 뿌리깊게 박혀 있어서 주술적인 효력을 믿는 심리적인 작용도 다분히 컸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주목은 장수하는 나무로서 노인들은 주목단장(지팡이)을 짚고 다니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김과 동시에 벽사에 힘입어 무병하게 연년익수한다고 믿어 위안도 받았다는 것이다. 주목단장을 선사하는 것은 효도인 동시에 장수를 기원하는 뜻도 되었다고 한다.

또 홀(笏: 통치자가 왕권의 상징으로 가지고 다니는 관장을 의미함:jdm 첨부)을 만드는 나무기도 했는데 이 풍속은 당나라에서 조견 때 오위(五位) 이상의 고관이 상아의 홀을 사용했지만 상아가 없는 우리나라나 일본에서는 당나라의 풍속은 영향받았으나 상아가 없었으므로 향나무나 주목으로 이를 대신했는데 일본에서는 주목으로 만드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어서 이 나무를 이찌이(一位:イチイ), 즉 가장 귀한 나무라는 뜻으로 이름붙여 귀히 여겼던 것이다. 그러나 아이누 족은 [타루마니]라 하며 활(弓)이되는 나무라 하여 [구네니]라고도 하는데 주목의 탄력을 이용하여 가지로 둥근 나무활을 만들어 사용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그들 아이누 족은 수렵민족인 만큼 그들에게는 활이 홀만큼이나 귀한 가치를 지녔던 것을 알 수 있는데 아이누나 중국이나 일본 모두가 첫째 가는 귀한 나무로 대접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영국에서도 활을 만들었다하며, 영명을 Yew라 하는데 활을 뜻하며, 학명의 Taxus는 활(Taos)에서 비롯된 것이라니 궁재로서 꽤나 긴히 쓰였던 것을 알 수 있다. 그곳에서는 묘지에 흔히 심는다고 한다.

주목은 가을에 빨갛게 열매가 익는데 맛이 달므로 아이들이 즐겨 따 먹는데 특히 아이누 족은 건강에 좋다는 신앙적인 민속이 있어 각기의 약으로 상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민간약으로 통경, 이뇨약 등으로 잎을 사용했다. 그러나 잎과 씨에는 유독성분이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유럽에서도 민간약으로 열매는 설사 및 기침약으로 쓰고, 잎은 구충제로 사용했다 하나 가끔 중독을 일으켰다고 한다.

옛날부터 주목 씨에 독이 있다는 것을 알았던 것을 말해주는 것은 유명한 희곡, [햄릿]에서 선잠이든 왕의 귀에 동생인 [구로데이스]가 작은 병의 독약을 부어 넣어 죽게 하는데 이 독이 유럽 주목의 씨에서 얻은 것이라 한다.

이쯤 되면 주목 씨는 경계를 요하는 유독식물임을 잊어서는 안되겠다.
]

독감에 관해서 <A 1999년 9/8 29면> 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
여전히 목숨을 앗아가는 독감

최근에 저명한 독감 전문가 300여명이, 이 치사적인 병을 퇴치할 방법을 논의하고자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본부에 모였다. 지난 50년에 걸쳐 장족의 발전이 있었는데도
독감은 계속 해마다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 간다고, 국제 연합 공보부는 보고한다.  독감의 예방과 퇴치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WHO는 하나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그것은 "언젠가 발생할 세계 유행 독감"이라고 자체적으로 이름을 붙인 사태에 대비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고안한 계획이다. WHO의 사무 총장인 그로 할렘 브룬틀란 박사는 이렇게 말하였다. "새로운 형태의 변종을 처음 알아보고 기세 등등한 독감이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다음에 대응하려면 시간이 너무 모자랄지 모른다."
]

영국의 묘지에 특별히 주목을 심은 이유에 대해서 <A 2001 7/8 31>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주목영국의 묘지에 심어진 이유는?

과거 1656년에 영국 국교회의 한 교직자는 이렇게 썼습니다. “우리의 조상들은 교회 묘지에 있는 주목(朱木)을 보존하는 데 각별히 관심을 기울였는데, 그 나무는 언제나 변함없이 푸르기 때문에 영혼의 불멸성을 ··· 잘 상징하였다.” 교회 묘지에 주목을 심는 것은 하나의 관습이 되었습니다. 그러한 관습에는 실제로 어떤 점들이 관련되어 있습니까?

사람들은 오랜 옛날부터 상록수를 불멸성과 연관시켜 생각하였습니다. 웨일즈에서는, 주목을 불멸의 상징으로 여겨서 심는 관습이 고대 드루이드교의 신앙이나 풍습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잉글랜드에서는 그리스도 시대 훨씬 이전부터, 이교 신전이 있는 곳에는 주목이 심어졌으며, 결국에는 교회에서도 주목을 거룩한 상징물로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한 번 생긴 관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지라, 비국교도들은 그런 추세를 따르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영국의 공동묘지에서 여전히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는 주목입니다.

성서는 영혼불멸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성서는 어느 곳에서도 영혼과 관련하여 불멸이나 불멸의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영국의 요크 대주교는 삶과 죽음의 신학적 이해라는 설교에서, “육체를 떠나는 영혼과 관련된 지극히 단순한 생각은 기본적인 성서 진리와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사람이 죽을 때 어떤 식으로든 육체를 떠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였습니다.

주목은 어떤 나무인가?

서양 주목[탁수스 바카타]은 약 10미터 높이까지 서서히 자라는 우람한 상록수입니다. 영국에서 자라는 그보다 더 우람한 주목들은 많은 경우, 실제로는 두 그루나 그 이상의 나무들이 하나로 붙어 버린 것으로, 나무껍질로 뒤덮여서 나무들이 서로 합쳐진 흔적이 감쪽같이 사라진 것일 뿐입니다. 둘레가 17미터나 되는 어떤 스코틀랜드주목은 나무 두 그루가 그런 식으로 붙어서 하나가 된 것으로 현재 알려져 있습니다.

주목은 수백 년이나 살 수 있습니다. 이 나무가 수천 년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전문가들도 있습니다. 영국에서 오래된 많은 주목은 중세 시대의 마을들에서 유일하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들이며, 그 나무들 주위로는 새로운 정착지가 형성되었습니다.

다 자란 주목 씨는 가종피(假種皮) 즉 헛씨껍질이라고 하는, 선명한 붉은색을 띤 매끈매끈하고 잔처럼 생긴 막에 싸여 있습니다. 그런데 이 씨들은 이 나무의 침엽과 껍질처럼 독성이 있기 때문에, 이 나무 근처에서 가축들이 풀을 뜯게 했다가는 가축이 죽을 수도 있습니다. 한때는, 주목으로 집 안을 장식하면, 그 집에 사는 가족 중에 죽는 사람이 생긴다고 믿기도 하였습니다.

주목은 나뭇결이 고우며, 마호가니와 약간 비슷합니다. 이 나무의 심재는 오렌지 빛을 띤 붉은색이며 견고한 가구를 만들 수 있는 재료가 됩니다. 중세 시대에 이 나무는 강하면서도 탄력성이 뛰어난 성질 때문에, 영국 궁수들이 전쟁에서 능수능란하게 사용한 큰 활을 만드는 데 쓰였습니다.

영국이나 이전에 잉글랜드의 통치를 받던 노르망디 지역에서는 오래된 교회 묘지에서 주목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잉글랜드에 있는 한 교회 묘지는 주목이 아흔아홉 그루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처럼 수가 많은 경우는 드뭅니다. 주목은 주로 두 그루씩, 한 그루는 묘지 문 즉 장례 행렬이 교회 묘지로 들어가는 입구에, 그리고 다른 한 그루는 교회 문 근처에 심어졌습니다. 오늘날에는 두 줄로 늘어선 잘 다듬어진 붓꽃주목으로 그런 길을 표시하고 두두룩한 묘지나 무덤 옆에도 가외로 주목들을 심는 경우가 이따금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알고 있는 영혼불멸 교리는 플라톤의 가르침과 관련이 있는, 이교도인 그리스인들의 교리입니다. 죽음이 사라질 때 하느님께서 인류에게 주실 선물은 죽은 사람이 부활되어 지상에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것입니다.요한 5:28, 29; 계시 21:4.

[31
면 삽화]

하트퍼드셔 주 토터리지의 성 앤드류 교회 묘지에 있는 천 년 된 주목

[31면 삽화]

오른쪽: 화려한 색깔의 헛씨껍질하지만 씨에는 독이 있다

오른쪽 끝: 미들섹스 지역 리틀스탠모어의 성 로렌스 교회 묘지에 있는 잘 다듬어진 붓꽃주목.]

주목은 유행성 독감에도 매우 좋은 효력이 있다. 높은산에서 자라는 오래묵은 야생 주목이 정원에서 기르는 주목보다 훨씬 효과가 뛰어나기는 하지만 야생 주목을 마구베어가는 바람에 멸종위기에 있으며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어 단지 전국 산악 몇 군데에서만 보호되고 있는 실정이다. 독감에는 야생말고도 정원에서 혹은 재배로 심고 있는 주목을 사용해도 그 효과는 탁월하다. 주목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야생은 가능하면 보호를 하고 재배산 및 정원 주목을 많이 심고 가꾸어서 활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행성 독감은 1918년 스페인 독감이라는 이름으로 2천만명 ~ 4천만명의 목숨을 앗아가기도 한
인류의 대역병이다. 1957년 아시아 독감, 1968년의 홍콩 독감이 말해주듯이 독감 바이러스는 변종이 매우 빈번하고 예측이 불가능하게 생기기 때문에, 적효가 있는 백신이 개발되기 전에 치명적인 돌발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주목을 가리켜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말이 있다. 주목은 매우 느리게 자라는데 10년 동안에 약 2.5m 정도 자란다고 한다. 가지치는 힘이 세고 오랫동안 사는데 최고 1,500년 산다고 전해진다. 주목은 추운곳을 좋아하는 아한대성 수종이다. 주목은 장구한 세월을 말없이 견디어 살아온 끈질긴 생명력이 있는 나무이다. 주목은 암수가 있어 열매가 열리는 것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  가을에 주목의 열매가 열리면 대단히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다. 마치 어린 소녀의 입술을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다운 색깔이다. 그 모양이 옛날 학교에서 치는 종 모양을 하고 있는데, 두껍게 살이찐 육질을 가지고 있고 그 속에 검은 갈색의 종피를 볼 수 있다. 간혹 이 씨앗이 가종피의 열린 입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한다.  

충남 태안에 거주하는 향토명의인 이창우 옹은 주목으로 암환자 20명을 넘게 고쳤다고 전하는데, 주목으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참고문헌>에서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암은 주목만 갖고도 나아요. 미국에서 주목에 들어있는 택솔이라는 성분이 항암효과가 크다고 발표를 했는데 우리나라 높은 산에 있는 주목이 미국 것보다 몇십 배 나아요. 그거 큰 거 한 그루면 암환자 수백 명 살릴 수 있어요."

주목은 1백년 넘게 자란 것이라야 하며 오래 묵은 것일수록 약효가 더 높다. 주목 줄기를 대패로 얇게 깍아내어 그늘에서 잘 말린다음 5~10밀리리터 길이로 잘 게 썬다. 가마솥에 이 약재 1킬로그램에 물 18리터를 붓고 유정란 8개를 넣고 불을 때서 끓인다. 불을 때기 전에 천으로 만든 보자기로 주목약재와 계란을 싸서 넣는 것이 중요하다. 물이 끓어 솟구치는 힘에 달걀껍질이 깨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12시간쯤 끓여 약물이 9리터 쯤 되었을 때 주목 약재를 건져서 버리고 달걀은 땅에 파묻는다. 행여 누군가가 그 달걀을 먹고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남은 약물을 한번에 100cc씩 하루 세 번 마신다. 몸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가 있으나 다른 부작용은 없다고 한다. 주목의 독성을 달걀이 다 빨아들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끓이는 도중에 달걀이 터져 법제가 제대로 안된 약을 먹으면 열이 심하게 오르거나 머리가 몹시 아픈 등 부작용이 생긴다.

금기사항은 술, 담배, 커피, 콜라, 사이다 같은 음료수와 녹두, 무,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 쇠고기를 뺀 일체의 고기, 너무 맵거나 자극적인 음식 등이다. 갖가지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과 인스턴트 식품도 절대로 먹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환자가 결코 충격을 받아 놀라거나 화를 내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 금기사항은 약물을 복용하고 나서도 적어도 3개월은 지켜야 한다.  

"아무리 가르쳐 줘도 시키는 대로 잘 안해요. 달걀을 깨뜨려서 넣는 사람도 있고 물이 끓고 난 뒤에 넣는 사람도 있고 삶은 달걀을 넣는 사람도 있어요. 그렇게 해서 먹곤 부작용이 생긴다며 나한테 불평을 해요. 그러고서 어떻게 암을 고치겠다는 건지."

이 주목약으로 암을 고친 후로 주목의 약성에 매료되어 값비싼 주목을 사다가 암환자한테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사람이 있을 만큼 주목의 암치료 효과는 탁월하다. 주목을 달인 물은 붉은 색깔에 쌉쌀한 맛이 난다. 북한에서 연구 발표한 것에 따르면 택솔 성분이 미국 주목보다 무려 22배 이상 많다고 하였다.
]

주목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모든 종양(腫瘍)과 백혈병
자삼경피 1000g을 황주(黃酒: 또는 청주) 2500g에 7일 동안 우려서 한번에 5~10ml씩 하루 2번 먹거나, 잎 3~5g 또는 거피한 소지 즉 껍질을 벗긴 잔가지를 9~15g씩 달여서 복용한다. [한국항암본초]

"모든 종양과 백혈병: 주목의 줄기, 껍질 1000g을 황주(黃酒) 2500g에 7일동안 우려서 5~10ml씩 하루 2차례에 먹는다. 종양치료용의 참고 제량: 잎은 3~6그램 또는 껍질을 벗긴 가지 및 목심은
9~15그램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중약대사전]

2, 당
뇨병
주목 잎 8그램을 달여 1일 2회씩 계속해서 복용한다. 오심, 구토 등의 부작용이 있으면 사용을 중지한다. 부작용이 없을 경우에는 20그램을 한계량으로 점차 양을 증가해도 좋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3, 신염의 부종과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

주목의 잎 8그램, 목통 12그램, 옥수수수염 12그램을 달여 1일 2회 복용한다. [<길림중초약(吉林中草藥)>]


4, 신장염

주목의 어린 잎을 6월에 채취하여 썰어서 그늘에 말린 것을 1일량 5~15g 정도로 하여 매일 달여 마시면 효과가 나타나 배뇨도 잘 되며 소변 속의 단백질도 없어지게 된다.
[현대인의 생활한방 644면]

5, 난소암, 유방암, 폐암의 말기 환자

주목에서 뽑아낸 항암제 "택솔(Taxol)"

난소암, 유방암, 폐암의 말기 환자에게 특효가 있는 항암물질이다. 60년대 미국에서 개발돼 말기 암환자를 상대로 한 임상실험 결과 유방암 환자의 50%, 난소암 환자의 30%, 폐암환자의 25%가 치료되는 등 탁월한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두산백과사전]

6, 노이로제(
기능성 장애 중에서 발병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더듬어 조사할 수 있는 심인성(心因性) 질환)
6월에 채취하여 썰어 그늘에 말린 어린 잎 10g 정도를 하루의 양으로 하여 달여서 복용하면 노이로제 증세에 아주 좋다. [현대인의 생활한방 881면]

7, 빙의
(憑依)
질문: 저희 어머니가 지금 빙의에 걸리신지 4년 넘으셨는데, 잡귀들 보내는 방법 없나요. 집안에 돈이 없어서 지금 이대로 방치하고 있는데요.

답변:
빙의라는 것과 관련하여 여기 본인의 잠시 어려웠던 경험을 소개합니다. 그리고 한방과 민간요법에서 잘 쓰이는 주목나무 잎으로 좋은 효과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평소에 본인은 빙의 같은 것을 믿지도 않았을 뿐 아니라, 귀신 따위를 하찮게 여기다가 막상 그 귀신들한테 당하고 나니까, 매우 어렵고 힘이 들었습니다. 처음엔 저승사자들이 찾아오는데, 낮에도 귀신들은 나를 찾아옵니다. 그 것들이 저승사자라거나, 귀신이라는 생각없이 본인은 그들을 맞아 그들과 같이 놀고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 때 본인은 그들을 보고 별로 무섭다거나,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낮에도 그 귀신들이 나를 찾아오면 주변 사람들이 나를 매우 경계를 했습니다. 주변에서 내 옆구리를 쥐어박거나, 내 머리를 때리고, 심지어 그 귀신들과 만나서 내가 대화할 때 손을 흔드니까 옆 사람들이 나를 헛손질에, 헛소리까지 한다면서 내 손을 후려갈기기도 했습니다. 그 때, 주변에서는 나를 영락없이 미친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나도 차차 나에게 찾아온 불길한 죽음을 깨닫고, 그들 귀신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을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구 보다 아내가 귀신들을 만나는 나를 몹시 싫어하여, 결국 그 귀신들과의 고별을 작심해야 하는 내 처지가 몹시 절박했습니다.죽음과 삶의 기로에 선 내 자신이 매우 다급한 상황이라는 인식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병원 같은 데엔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 때부터 아내의 도움을 얻는 밖에 오직 나 혼자만의 피나는 투쟁이 시작됐습니다. 그리하여,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는 사실은 전혀 새로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침내 민간요법을 읽다가 <주목(朱木)나무편>에 나오는 정신질환에 대한 치료 및 예방법을 읽게 된 것입니다. 주목나무잎을 삶은 물은 매우 쓰나 독성이 없습니다.[jdm 첨부: 주의사항으로 주목잎은 독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말린잎의 안전한 양은 3~6그램으로 여기에 준해 적당히 가감해야 한다.] 옛부터 주목나무 열매는 산골 어린이들이 즐겨 따 먹는다는 것도 그 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주목나무잎으로 만든 주목차는 우울증, 노이로제, 스트레스성 정신질환에 널리 쓰인다는 것도 그 때 처음으로 알게 된 것입니다. 주목나무잎100g 에 물을 붓고 끓이면 빨간색 주목차가 됩니다. 그러나 좀 더 오래 끓이면 막걸리와 흡사한 색갈이 됩니다. 어떻게 끓이든 약효엔 상관 없으나, 오래 끓일 수록 주목차는 쓴 맛이 많이 나서 마시기가 역하고 힘이 듭니다.

이 100g 의 주목잎은 한 사람이 하루에 먹는 양이지만, 약간의 가감은 상관이 없습니다. 주목은 매우 우수한 항암물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목차를 마시는 동안은 계란, 돼지고기, 쇠고기 등 기름진 음식은 싫어지면서 되도록 피하게 됩니다. 내 경우엔 6 개월을 복용했을 때, 기름진 음식이 다시 예전처럼 입맛에 맞게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몸도 마음도 매우 건강하게 회복된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우울증과 노이로제, 스트레스 등에 시달리시는 분들께 이 주목차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어머니께서 빙의로 고생하시는 귀하에게 이 주목차를 꼭 권하고 싶습니다. 주목차를 복용하시면 몸도 마음도 함께 건강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나는 꼭 믿고 있습니다. 내가 직접 경험을 한 바 있으니까요(출처: 구본홍의 현대인의 생활한방). [인터넷, 네이버 지식인, 개인경험방]

[비고(備考)]

1, <동북약식지(東北藥植誌)>: "주목의 에는 독이 있다. 종자는 조금 단맛이 있어 먹을 수 있지만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2, <본초추진(本草推陳)>: "주목은 껍질을 사용하면 토하기 쉬우나 목질부와 잎을 사용하면 토하지 않는다."]

주목의 꽃은 초봄에 피고 가을에 종자가 성숙한다. 성숙한 종자는 새들이 먹지 않는한 겨울철에도 그냥 달려 있는 모습이 아름답다. 주목의 배유와 배 즉 어린눈에는 유독성분이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 육질인 가종피도 소량만 먹고 많이 먹으면 중독을 일으킨다. 새들도 이 가종피를 즐겨 먹는다. 새들이 이 주목의 열매를 먹고 나면 뱃속에서 가종피는 소화가 되고 단단한 종피는 소화가 될 수 없어서 배설물로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렇게 하여 온 산천에 주목의 종자를 퍼뜨리게 된다. 그외에서 주목의 번식은 씨, 가지심기, 접붙이기로 번식시킬 수 있다.  

주목(朱木: 붉을주, 나무목)이라는 이름은 목재의 아름다운 붉은색에서 따온 이름이다. 잎에는 알칼로이드인 탁신, 탁시닌과 그밖에 계피산, 플라보노이드 등이 있고 목질부에는 탁수신(C23 H40 O8)이 들어 있다. 탁신은 혈압내림작용, 강심작용 등이 있다. 잎과 가는 나무줄기를 이뇨작용으로, 나무줄기 또는 껍질을 민간에서 기침약, 신경통약으로 쓴다. 잎이 아름다워서 정원, 공원, 유원지에 심어 기르고 있다.  

목재는 장식용재, 가구재, 세공재, 공구재, 연필재, 목침, 바둑판, 지팡이, 나무신발, 문갑, 필현갑, 윷, 젓가락, 숟가락, 의자, 장기판, 단장, 손지압기, 안마봉, 관절지압기, 발바닥안파판, 얼레빗, 밥주걱, 귀후비개, 술잔, 등안마기(줄), 등안마기(로라), 베개, 혈침기 등 그 용도가 무궁무진하다.

북한에서는 주목군락지가 많아서 위와 같은 제품들을 대량 만들어 수출하고 있으며
<금강산주목술> 알코올 23도 230ml 한병에 30,000원(2008년 3월 현재)에 북한 상품 판매 매장에서 팔고 있다.

우리나라 소백산, 태백산, 덕유산의 주목 군락은 유명하다. 주목의 생명력이 질기고 오래사는 나무로 알려지면서 도심지에서 정원수로 또는 가로수로 주목받고 있다. 사람도 주목처럼 살아가면서 온갖 고난과 역경이 닥친다 하더라도 대기만성형으로 끈질긴 인내력을 배울 필요가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자라는 토종약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주목 사진 감상: 1, 2, 3, 4, 5, 6, 7,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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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주목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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