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나무(다화자등) 무엇인가?

은은한 꽃향기와 여름철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주는 등나무

 

 

 

 

 

 

 

 

 

 

 

 

 

 

[등나무 새싹, 어린잎, 자란잎, 꽃봉오리, 흰등나무꽃, 핑크색등꽃, 보라색등꽃, 푸른 열매, 익은 열매, 종자, 덩굴 줄기, 겨울눈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통풍, 관절염, 이수, 지통, 해독, 수음병, 근골동통, 요충병, 살충, 음식물 중독, 복통, 토사, 근육과 뼈 아픈데, 관절통, 관상용, 근육통, 술을 썩지 않게 하는데, 심장강화, 봄나물용[연한잎과 꽃], 변비, 피부암, 근육통을 다스리는 등나무

등나무는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장미목 콩과 등속에 속하는 잎지는 갈잎 떨기 덩굴나무이다.

등나무의 학명은 <Wisteria floribunda (Willd.) DC.>이다. 중국에서 자라는 등나무인 자등의 학명은 <
Wistaria sinensis Sweet.>이다. 등속은 전세계에 약 6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등(등덩굴, 참등, 등나무),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등(흰등나무)(Wisteria floribunda. 'Alba') 자라고 있다. 또한 애기등속에는 남쪽 섬에 드물 게 자생하는 '애기등(Wisteria japonica)'이 자라고 있다.  

여름에 뙤약볕을 피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흔히 심는 나무 덩굴이다. 야생 상태인 것도 있으나 사찰과 집 근처에서 흔히 자란다. 왼쪽으로 감으면서 올라간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며, 1319개의 작은잎으로 된다. 작은잎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끝이 뾰족하다. 잎의 앞뒤에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없어진다.

알맞게 자란 등나무 줄기는 지팡이 재료로 적합하다. 꽃말은 '환영'이다. 산에 야생 상태에서 자라고 덩굴이 어우러져 봄에는 아카시야 향기처럼 은은한 향기를 풍기며 꽃이 매달려 있는 모습이 대단히 아름답고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관상용 또는 나무나 콘크리트로 받침목을 잘 만들어 주면 크기와 모양이 다양한 정원수로서 등나무 그늘을 만들 수 있어 많이 재배를 하기도 한다. 꽃은 향기도 진하고 꿀로 많이 딸 수 있는 밀원 식물이다. 줄기는 많은 가지를 치며 보통 오른쪽으로 감고 오르나 왼쪽으로 감기도 한다.  

나무껍질은 회갈색이고 잔가지는 밤색이나 회색의 얇은 막으로 덮여 있다. 어긋나는 잎은 깃꼴겹잎이고 작은 잎은 13~19개로 난형에서 긴타원형으로 가장자리는 밋밋하다. 싹이 틀 때는 잎 양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과 함께 꽃이 피는데 꽃은 흔히 자주색으로 나비 모양으로 피는데 지름 2cm 가량이고 총상화서로 주렁주렁 매달리고 화서의 길이는 30~40cm이다. 열매는 작두콩보다 작은 협과이고 편평하며 긴 타원형으로 속에는 3~6개의 동글납작한 갈색 씨가 들어 있다. 길이 10~15cm이며 짧은 털이 열매 전체에 퍼져 난다. 개화기는 4~6월이고 결실기는 9~10월이다.

등나무의 오래된 고목으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89호인 경북 월성군 월곡면 오류리의 팽나무 노목에 감겨있는 두 그루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 있는 354호 노목과 부산 범어사의 등나무 군생지인 176호가 있다.

오류리의 등나무는 옛날 임금님이 사냥을 즐기시던 울창한 숲이었던 곳으로 등나무가 자라고 있는 부근에 깊은 연못이 있었다고 한다.

등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자등[紫藤=zǐ téng=V, 초두등:招豆藤: 본초습유(本草拾遺)], 주등[朱藤: 몽계필담(夢溪筆談)], 등화채[藤花菜: 구황본초(救荒本草)], 소황등[小黃藤: 식물명실도고(植物名實圖考)], 자금등[紫金藤: 강소약재지(江蘇藥材誌)], 교등[轎藤, 두등:豆藤, 등라:藤羅, 황섬등:黃纖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다화자등[多花紫藤=duō huā zǐ téng=뚜오후아V, 일본자등:日本紫藤: 백도백과(百度百科)], 후지[フジ=, 타다시:ただし, 노다후지:ノダフジ, 사노카타노하나:さのかたのはな, 무라사키구사:むらさきぐさ, 마츠미구사:まつみぐさ, 후타키구사:ふたきぐさ, 마츠나구사:まつなぐさ, 후지무라사키:ふじむらさき=藤紫: 일문명(日文名)], 등덩굴, 참등, 흰등, 흰등나무, 애기등, , 등나무 등으로 부른다.

등나무의 뿌리를
자등근[紫藤근: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이라고 부른다.

등나무의 종자의 여러 가지 이름은
자등자[紫藤子: 본초습유(
本草拾遺)], 자등두[紫藤豆, 등화자:藤花子, 자금등자:紫金藤子: 강소식물지(江蘇植物誌)], 토목별[土木: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등으로 부른다.

[채취]


<줄기와 잎>


<중약대사전>: "여름, 가을에 채취한다."

<뿌리>


<중약대사전>: "일년 내내 채취할 수 있다."

<종자>


<중약대사전>: "겨울에 열매가 성숙하였을 때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리고 겉껍질을 벗긴다."

[성분]


<나무껍질, 잎과 신선한 잎, 꽃>


<중약대사전>: "나무껍질은 wistarin 및 나무진을 함유한다.

잎은 luteolol-7-glucorhamnoside luteololin-7-rhamnoglucoside, apigenol-7-rhamnoglucoside를 함유한다.

신선한 잎은 비타민 C를 109mg% 함유하고 있다.

꽃은 정유를 0.6~0.95% 함유하며 heptacosan과 22, 23-dihydrostigmasterol을 함유한다. 또한 allantoin과 allantoin산의 함유량은 꽃 전체의 총질소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종자>


<중약대사전>: "종자는 cytisine을 함유한다."

[약리 작용]


<나무껍질 및 나무진>


<중약대사전>: "wistarin과 나무진은
독이 있으며 구토, 설사 내지는 허탈을 일으킨다."

[성미]


<줄기와 잎>


<본초습유>: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고 약간 독이 있다."

<종자>


<소의, 중초약수책>: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며 독이 약간 있다."

[약효와 주치]


<줄기와 잎>


<본초습유>: "수음병(水
病)을 주치(主治)한다. 달여서 당(糖)처럼 만들어 복용하면 수기(水氣)를 잘 내려 보낸다."

<종자>


1, <강소식약지>: "관절통과 근육통을 치료하려면 술에 담갔다가 복용한다."

2, <소의, 중초약수책>: "살충, 지통, 해독한다."

<꽃>


<백도백과>: "
식용(食用): 明代周王朱橘所著《구황본초(救荒本草)》,把紫藤花稱為“등화채(藤花菜)”,是災害時期的구명채(救命菜)。在中國河南、山東、河北一帶,人們還常採자등화증식(紫藤花蒸食)。北京的“자라병(紫蘿餅)”和一些地方的“자등고(紫藤糕)”、“자등죽(紫藤粥)”、“작자등어(炸紫藤魚)”、“양반갈화(涼拌葛花)”、“초갈화채(炒葛花菜)”,都是加入紫藤花做成的。"

[용법과 용량]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종자>


<중약대사전>: "내복: 충분히 볶은 것 3~5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술에 담궜다가 마신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종자>


<중약대사전>: "독이 있으므로 내복할 때에는 충분하게 볶지 않으면 안 된다."

등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다화자등(多花紫藤)

콩과의 낙엽 덩굴나무 등[Wisteria floribunda (Willd.) DC.]의 뿌리와 종자이다.

효능: 뿌리: 근골동통(筋骨疼痛), 종자: 완사(緩瀉)

해설: 뿌리는 근육과 골격의 동통을 치료하고, 종자는 완만한 설사를 일으킨다.]

등나무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111면 1706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등(紫藤)

기원: 두과(豆科=콩과: Lethminosae) 식물인(Wistaria sinensis Sweet.)의 경엽(莖葉) 및 종자(種子)이다.

형태: 낙엽 덩굴성 관목이다. 줄기는 다른 식물(植物)을 감으면서 올라간다. 기수우상복엽((奇數羽狀複葉)으로 어긋나며, 소엽(小葉)은 보통 7-11장장()이고 난상(卵狀) 피침형(披針形) 또는 단원상피침형(短圓狀披針形)이며 끝에 있는 잎이 비교적 크다. 총상화서(總狀花序)는 측생(側生)하고 거꾸로 늘어져 있으며 길이는 15-30cm이고, 접형 화관(花冠)은 남자색(藍紫色)이다. 협과(莢果)는 길고 편평(扁平)하며 길이는 10-20cm 이고 융모(絨毛)가 밀생한다. 종자(種子)는 편원형(扁圓形)이다. 꽃은 3-4월에 피며, 열매는 9-10월에 맺는다.



분포: 정원에서 많이 재배한다. 중국의 동북(東北), 화북(華北), 화동(華東) 및 화남(華南) 지역(地域)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성분: 수피(樹皮)- wistarin , 수지(樹脂). ()- luteolol 7-glucorhamnoside, luteolol 7-rhamnoglucoside.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효능: 이수(利水). 종자(種子)- 지통(止痛).

주치: 수음병(). 종자(種子)- 근골동통(筋骨疼痛)을 치료할 때는 술에 담궜다가 쓴다.

용량: 5-15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4870호.]

등나무에 대해 최영전의
<한국민속식물>에서는 그 등나무의 내력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등나무

옛날 신라 때 이 마을의 한 농부는 19세와 17세의 마음씨 곱고 예쁘기로 소문난 딸 자매를 두었는데 이 자매는 씩씩하고 잘 생긴 한 사람의 화랑을 서로 모르게 사모했었다.  

어느날 그 화랑이 출전하게 되어 그때사 한 남자를 둘이 함께 사랑했던 것을 알고 놀라 서로 양보하겠다고 사양하며 지내던 중 그 남자가 전사했다는 비보가 전해져 두 자매는 충격과 슬픔을 달래려 연못가에 나와 해질 무렵까지 얼싸안고 울다가 지쳐 부둥켜 안은 채 연못에 몸을 던져 죽고 말았는데 그 후 연못가에 두 그루의 등나무가 돋아나 마치 하나처럼 엉켜 마을 사람들은 두 자매의 넔이 등나무가 되었다고 했다.  

죽은 줄 알았던 화랑이 전쟁이 끝나고 돌아와 그 사연을 듣고 그 역시 뒤따라 연못에 몸을 던져 죽었는데 그 얼이 팽나무가 되어 자라기 시작했다 한다.  

두 그루의 등나무는 팽나무를 얼싸안 듯 휘감고 수백 년을 자라며 봄이면 향기롭게 꽃핀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이꽃을 말려 원앙베게에 넣으면 금슬이 좋아진다고 하여 등나무 잎을 삶아 그 물을 마시면 틈이 갔던 애정이 다시 아문다는 아름다운 민속이 전해져 이 나무를 찾는 이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

등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뿌리>


1, 통풍(痛風)

자등근(紫藤根) 5돈에 다른 통풍약(痛風藥)을 배합하여 달여서 복용한다.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2, 관절염

신선한 자등근(紫藤根), 신선한 구골근(枸骨根), 신선한 발계근(
菝葜根: 청미래덩굴 뿌리) 각 1냥을 물로 달여서 미주(米酒)와 섞어서 복용한다. [강서(江西), 초약수책(草藥手冊)]

<종자>

3, 음식물 중독, 복통, 토사 및 요충병(蟯蟲病)

충분히 볶은 자등자(紫藤子) 1냥, 어성초(魚腥草) 4~5돈, 취어초근(醉魚草根) 7~8돈을 잘 달여 아침 저녁 1회씩 복용한다. [절강천목산약식지(浙江天目山藥植誌)]

[비고(備考)]


<줄기와 잎>


<본초습유(
本草拾遺)>: "자등(紫藤)의 꽃을 부수어 술 또는 식초에 넣어서 희게 부패된 것을 깨끗이 한다. 종자는 덮개를 만든다. 그 안의 씨를 오랫동안 달여서 향기롭게 하여 술에 담그면 술은 썩지 않으며 썩은 술에 담궈두면 원래대로 회복시킬 수 있다. 4월에 자색의 가냘픈 꽃이 핀다. 재배도 되고 있다. 강동(江東)에서는 초두등(招豆藤)이라고 부른다. 나무껍질은 중심에서부터 층을 이룬다."

<뿌리>


<절강민간초약(浙江民間草藥)>:
"자등근(紫藤根)에는 보양하는 성질이 있고 금작화(金雀花)와 성질이 비슷하다. 보제(補劑)로 쓰려면 1회에 1~2냥을 돼지고기나 닭고기와 함께 고아서 복용한다."

<종자>


<본초습유(
本草拾遺)>: "자등자(紫藤子)는 모서리가 생긴다. 그 안에 있는 씨를 향기가 날 때까지 볶아서 술에 넣으면 술이 변질되지 않는다. 술이 변질되었을 때에 이것을 사용해도 좋다."

등나무는 연한 잎을 나물로 해먹을 수 있으며, 꽃을 '등꽃나물'이라고 해서 꽃을 따 소금물에 술을 넣고 한데 버무려 시루에 찐 뒤 식혀서 소금과 기름에 무쳐서 '등화채(藤花菜)'를 만들어 먹었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등나무에 생긴 혹을 동종요법으로 피부암에 달여 먹는다.

가능하면 등나무를 잘 가꾸어 관상용 또는 여름철 등나무 그늘 아래에서 쉴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잘 활용하여 등나무와 함께 사람도 영원히 공생할 수 있을 것이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등나무 사진감상: 1, 2, 3, 4, 네이버+구글+다음+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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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에 jdm 필자가 찍은 등나무/흰등나무 사진도 감상해 보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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