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조릿대, 산죽, 각종 대나무) 무엇인가?

매란국죽의 사군자에 포함되며 지조와 절개의 상징 대나무

 

 

 

 

 

 

 

 

 

 

[조릿대, 제주조릿대, 이대, 신이대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혈압 강하 작용, 혈당치를 내리는 작용, 항균 작용, 만성간염, 청열제번, 청서지갈, 열병번갈, 생진, 이뇨, 청열활담, 진경이규, 청열화담, 제번지통, 심열과 위열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 심화로 인해 혓바늘이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 열로 인하여 소변을 못보고 입 안이 헤지고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 중풍으로 가래가 기도를 막고 정신이 혼몽할 때, 폐열로 해수 및 가래가 심한 증상, 소아경풍, 전간, 열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갈증을 일으킬 때, 고혈압, 고혈당, 폐열로 인한 해수와 가래가 황색으로 끈끈한 것, 담열로 담과 위의 기능이 화합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많으며 잠을 못자고 구토를 일으킬 때, 위열과 위허로 인한 구토, 임신구토, 항균[백색포도상구균, 고초열균, 대장균, 티푸스균에 강력한 억제 작용], 신경성구토, 폐결핵의 식은땀을 그치게 하는데, 급성이질, 안면신경염, 소아기관지염, 야제, 구강염, 얼역[딸꾹질], 임신 오조구토[입덧], 음식을 목으로 넘기지 못하는 증상, 부인의 유중허, 번란구역을 치료하고 안중익기하는 처방, 산후 허번, 단기욕절, 심중민란이 풀리지 않은 증상, 대병후의 허번으로 잠들지 못하는 증상, 상서[더위를 먹음], 번갈이 멈추지 않는 증상, 폐열 해수, 기침으로 황담을 토하는 증상, 소아간, 부인병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움직이면서 열기가 위로 올라가 가슴에 주입되며 수족에 쥐가 나고 경련이 생겨 중풍과 같이 느껴지는 증상, 잇몸 사이에서 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황포열창, 예[흑정이 혼탁하여 흐려진 것], 열갈[발열로 인한 갈증], 상한 즉 외감발열병이 풀린 후의 허리소기[신체가 여윈 것과 무기력]와 기역으로 인한 토기, 곽란과 하리 후의 번열조갈로 누우면 불안한 증상, 소아의 심장풍열, 정신황홀, 산후의 중풍발열, 면정적 즉 안면적변, 숨이 차는 증상과 두통, 제림[여러 가지의 임질, 임력.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병증. 하초의 습열이 방광에 몰리거나, 신기가 허해서 방광의 기화 작용이 장애되어 생김. 노인, 허약인은 중기하함으로 일어남. 원인과 증후에 따라 기림, 노림, 혈림, 고석림, 냉림 등으로 분류됨. 소변이 급박하며 양이 적고 빈번하며 삽통이 있음], 심이 소장으로 열을 옮기는 증상, 구미임통 즉 구강내미란, 소변이 삽하여 배뇨 시 통증이 있는 증상, 산후 혈기를 현저하게 잃은 증상, 발한, 두창이 생겼다 나았다 하면서 빨갛고 심하게 부으며 동통이 있는 증상, 중풍에 의한 구금으로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 풍비[중풍 후의 반신 불수]로 사지가 바자유한 증상, 정신이 황홀한 증상,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 언어 장애가 있는 증상, 갑작스런 소갈, 소변 과다, 산후 신체와 수족이 굳어지고 구금하고 안색이 나쁜 증상, 자번[임신 중 심중의 번민], 소아의 경풍천조, 사지 경련, 소아의 구금, 체열, B형 뇌염, 유행성 뇌염에 의한 고열, 구토, 금창중풍[파상풍], 구금 때문에 죽을 것 같은 증상, 해역단기, 흉중흡흡[해수, 천식에 의한 호흡 곤란], 기침으로 나오는 눈물과 침, 기침으로 나오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고름과 진득거리는 눈물, 소아 문창, 소아 목적, 소아 중설[혀 밑의 정맥이 울혈하여 붓는 증상], 각기[비타민 비원(B1)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영양실조 증상], 열을 내리는데, 혈분에서 열사를 제거하는데, 가래 및 담을 없애는데, 구토를 멈추는데, 번열, 구토, 애역, 담열, 해천, 토혈, 비출혈, 붕루, 오조, 태동, 경간, 구완[구토], 온기로 인한 한열, 붕중일근, 폐위타혈, 일격[목구멍이 막히는 병], 위열에 의한 애역, 일격구홰, 상한노복, 소아 열간, 부인의 태동, 폐위타담, 혈뇨, 부인의 혈열붕림, 태동 및 소아의 풍열로 의한 전간, 담기가 있는 천해, 소수열삽, 위번으로 인한 불면증을 제거하는데, 임신 번조, 화를 사하게 하는데, 번조를 제거하는데, 폐를 촉촉하게 하는데, 울결을 제거하는데, 담을 삭이는데, 어혈을 없애는데, 옹위종독, 열광, 장열두통, 신경성 두통, 임신부의 현기증, 경계, 급성 전염병, 미민, 소아경간, 천조[천조풍, 천조경풍, 소아경풍의 하나. 흉격에 사열이 막히거나 담연이 온적해 잘 통하지 않거나, 또는 유모가 술을 마시거나 고기를 먹어서 번독의 기가 젖에 유입되어 아기에게 숙체가 없어지지 않고 사열독기가 심을 쳐서 일어남. 경계가 있고, 장열이 나고, 두 눈을 뒤집고, 눈물이 나지만 흐르지는 않고, 수족축닉을 일으키고, 목이 뻣뻣해지고, 담명이 있고, 심하면 손·발톱이 자남색으로 변하고, 때없이 울어댐], 목예, 경계미민, 소아경간, 자궁탈수, 젖의 분비를 촉진, 열을 내리고 번조를 제거하는데, 진액을 생성하는데, 이뇨,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아의 경간, 해역으로 인한 토혈, 비출혈, 면적,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구미설창, 흉중의 담열, 해역상기[해수가 빈발하여 얼굴이 붉어지고 상기되는 것], 열독풍, 해역, 소갈, 담음, 후비를 주치하고 번열을 제거 하는데, 열광번민, 중풍실음불어[중풍으로 인한 언어 장애], 장열, 두풍, 임산부의 현기증, 심경을 양하게 하는데, 원기를 북돋우는데, 열을 제거하는데, 비기를 완화시키는데, 치의 출혈시 양치질, 탈항이 낫지 않을 때, 허열번조로 인한 불면증, 진액을 생성하는데, 이소변, 후비, 풍열로 생긴 소아의 경련을 풀어주는데, 정신을 안정[안으로는 간담의 풍을 멎게 하고 밖으로는 온서의 열을 내리기 때문], 경련을 멎게 하는데, 비를 튼튼히 하는데 시력과 청력을 아주 좋게하는데, 청심제번, 소서지갈, 화상을 치료하는 데, 심기를 맑게 하는데, 습을 배출시키는데, 갈증을 멎게 하는데, 진액을 생성하는데, 규를 통하게 하는데, 중풍에 의한 담미[목에 담의 소리가 나고 가슴이 괴로운 증상], 폐열에 의한 담옹, 경풍, 전간, 장열에 의한 번갈, 자번[임신 중 심중의 번민], 파상풍, 돌연한 중풍에 의한 풍비, 흉중대열, 소갈노복, 갑작스런 중풍에 의한 언어 장애, 자모풍경[임신 6~7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경련], 사망의 독을 해독하는데, 조한 것을 촉촉하게 하는데, 혈을 자양하는데, 음을 보익하는데, 규를 이롭게 하는데, 혈허에 의한 자한, 치통, 반위, 소아의 토유, 수종, 각기, 치질, 소아의 토유, 성인의 토식반위, 벽점[학질 및 말라리아], 목 안에 걸린 생선 가시, 기부의 수종, 발열, 홧병,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타액생산, 기침을 다스리는 각종 대나무

솜대로 불리는 담죽 또는 분죽은 벼과의 다년생 상록 교목이거나 관목이다.

솜대 즉 담죽의 학명은 <
Phyllostachys nigra (Lodd.) Munro var. henonis (Mitf.) Staof ex Rendle.>이다. 높이가 7~18m이고 지름이 3~10cm이며 원통형으로 녹색이고 털이 없다.

분지한 한쪽의 마디 사이에는 너비가 5~10cm 세로 홈이 있고 고리가 심하게 융기되어 있다. 짚 꺼풀은 마디 사이보다 길고 단단한 종이질이며 뒷면은 털이 없거나 털이 약간 있으며 회흑색의 반점 및 줄무늬가 있다. 탁이(
籜耳)는 뚜렷하고 탁설(舌)은 발달하였다. 탁엽(葉)은 긴 피침형이고 산뜻한 녹색이며 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고 기부는 수축되어 있다. 가지는 삼릉형이 거나 약간 사각형이고 백색의 납분(蠟粉)이 있다. 작은 가지의 상단에는 잎이 1~3개 있다. 잎집은 연한 녹색이거나 마른 풀색이며 보통 털이 없다. 엽설(葉舌)은 짧고 갈색이다.

잎몸은 얇고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는 7.5~16cm이고 너비는 1~2cm이며 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고 기ㅜㅂ는 수축되어 길이가 약 5mm 되는 잎자루는 되며 가장 자리의 한쪽은 반들반들하고 다른 한쪽은 작튼 톱니 모양이다. 표면은 진한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뒷면은 약간 엷고 기부에 털이 약간 있다. 수상화서는 작은 가지가 배열하여 엎어 놓은 기왓장 모양의 원추 화서를 이룬다. 꽃가지에는 잎이 있고 작은 이삭 뭉치가 1~3개 정생하며 기부는 4~6개의 불염포가 받치고 있다. 작은 이삭에는 꽃이 2~3개 있고 정단의 잎은 퇴화되어 있다. 이삭은 1개 또는 2개이고 피침형이며 털이 약간 있다. 바깥 이삭은 뾰족하고 표면에 작은 털이 있다.

속 이삭은 끝에 2개의 이빨이 있고 작은 털이 있다. 인피(鱗被)는 1~3개이거나 없고 피침형이며 길이는 약 3mm이다. 수술은 3개이고 꽃실은 아주 길며 꽃 밖으로 드리워져 있다. 씨방은 뾰족한 달걀 모양이고 암술대는 선 모양이며 암술머리는 3개이다.

죽순 시기는 4~5월이다. 개화기는 10일 내지 다음해 5월이다. 중국의 장강(長江) 유역에 분포하며 보통 민가에서 재배한다.
약 60년 주기로 개화하고 개화 후에 고사한다. 우리나라에는 해안선을 따라 강원 남부에서 충남 이남에 자란다.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에 분포한다.

대나무는 사철 푸르고 곧게 자라는 성질 때문에 인류로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흔히 매, 란, 국, 죽의 사군자에 대나무가 들어가고 곧게 자라는 특성 때문에 지조와 절개의 상징으로 또는 불의나 부정과는 일체 타협하지 않고 청렴하게 살아가는 사람을 일컬어 "대쪽같은 사람"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나무는 벼과에 속하는 상록성 목본이다. 흔히 대나무류를 모두 합쳐 '대'라고 부르며 한자로 죽(竹)이라고 부른다. 대나무는 단자엽식물로 나이테가 없고 비대성장하지 않으며 줄기는 원통형으로 가운대가 비어 있다. 표면은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변하며 포엽은 일찍 떨어진다. 가지는 2, 3개씩 나며 잎은 3~7개씩 달리는데 피침형으로 점차 뾰족해진다. 길이는 10~20센티미터이고 너비는 12~20밀리이다. 꽃은 주기적으로 피는데 6~7월에 피며 과실은 영과(穎果)로 가을에 성숙한다. 대나무 열매를 죽실(竹實), 죽미(竹米), 야맥(野麥), 죽실만(竹實滿), 연실(練實)등으로 부르는데 보기에는 밀알 또는 보리알처럼 생겼다.     

대나무류는 전세계에 12속 500여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왕대속에는 왕대(참대), 오죽(검정대, 흑죽), 분죽(분검정대, 솜대), 죽순대(죽신대, 맹종죽)가 있고, 해장죽속에는 문주조릿대, 해장죽이 있으며, 조릿대속에는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 난쟁이조릿대(일본 원산), 파랑조릿대(일본 원산), 노랑줄무늬조릿대(일본 원산), 흰줄무늬조릿대(일본 원산) 등이 자라고 있다.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를 모두 합쳐 산죽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는 이대, 조릿대, 신의대(고려조릿대), 제주조릿대 등이 산에서 저절로 자라며 추위에도 잘견딘다. 건축재로 쓰는 왕대는 따뜻한 남쪽지방에서만 잘 자란다. 모든 대나무의 종류는 독성이 없고 식용과 약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성질과 맛도 서로 비슷하다.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대나무 군락지는 예전에는 양산, 거제도, 밀양, 담양, 전주, 청송, 예천, 김천 등을 들 수 있는데 지금에 와서는 경상도와 전라도 지방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다.        

대나무는 꽃이 피는데 종류에 따라 각각 다르다고 한다. 조릿대는 5년에 한번정도 꽃이 피며 20년, 60년, 80년, 100년, 120년, 일본에는 중국에서 들여와 500년 이상 꽃이 피지 않는 대나무가 있어서 수명을 알 수 없다고 한다. 이렇게 수명이 다하면 한꺼번에 꽃을 피우고 죽는다고 한다. 대개 꽃이 피면 모죽(母竹)은 말라죽게 되고 대밭은 망하고 만다. 이는 개화로 인하여 땅속 줄기의 양분이 소모되어 다음해에 발육되어야 할 대나무의 순의 약 90퍼센트가 썩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대나무를 이용하여 살아온 사람들이나 대나무를 주식으로 먹고 사는 중국의 팬더곰들에겐 심각한 위기가 닥치기도 한다. 동시에 꽃을 피워 동시에 죽어 버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대나무를 심을 때 대나무 종류를 여러 가지 혼합해서 심어 버리면 이러한 심각한 상태를 미리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나머지 10퍼센트만이 회복죽이 되므로 개화 후에는 대나무 숲을 갱신하여야 한다. 씨가 떨어져 다시 싹이나서 회복될 수 있다. 하지만 이때 씨앗이 사람이나 설치류와 같은 동물에 의해 씨를 빼앗긴다면 멸종될 수도 있다고 한다. 아마도 대나무의 수명은 조물주가 각 대나무의 종류마다 수명을 미리 만들어넣어 프로그램된 것으로 대나무 학자들은 추측하고 있을 뿐이다. 대나무의 줄기는 종류에 따라 크기와 모양이 다른데 작은 것은 높이 1~2미터 이하이고 지름 2밀리 정도의 것에서부터 높이 10~30미터에 지름 20센티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 참조:
우리나라, 중국, 일본에 자생하는 대나무 종류는 아래와 같다.

1-왕대
[<<참대, 강죽, 왕죽[王竹], 황죽[篁竹],
고죽[苦竹=kǔ zhú=V, 산병죽:傘柄竹: 백도백과(百度百科)], 마다케[マダケ=真竹, 니가다케:ニガダケ=苦竹: 일문명(日文名)], 자이언트 팀버 뱀부[Giant Timber Bamboo: 영명(英名)], 학명(學名): Phyllostachys bambusoides syn ; Phyllostachys reticulata ; Pleioblastus amarus (Keng) keng, 1848>>]

원산지:
중국, 원산지에서는 매우 크게 자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죽순대보다 작게 자라며 중부 지방 같이 추운 곳에서는 높이 3~5m에 지름 1cm 정도밖에 자라지 못한다. 내한성은 죽순대보다 강해서 충청 이남까지 식재하고 있지만, 서울 부근 지역에서도 월동하는 개체가 있다. 왕대나 맹종죽 등은 원래 열대지방에서 자라던 식물인데, 쓰임새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오재 전부터 심어서 가꾸어 왔다. 사철 푸른 대나무 종류는 독특한 형태를 갖고 있으며 우아한 기품이 있다. 줄기는 마디 사이가 길며 상단은 처지지 않는다. 줄기의 색깔은 녹색에서 황록색으로 변하며, 잎은 죽순대보다 더 크고 가지나 잎의 착생이 거칠다. 마디는 2환상이지만 윗마디가 더 돌출되어 있다. 마디마다 2~3개의 가지를 치며, 가지 끝에는 길이 10~15cm 정도의 잎이 5~6매씩 달린다. 잎의 기부에 털이 있는 점이 특징이다. 죽재로서의 이용은 왕대가 훨씬 많지만, 관상가치는 죽순대보다 떨어져서 조경용으로는 잘 이용하지 않는다. 우리나라의 죽림은 대부분 <왕대>가 차지하고 있다. 죽순을 식용할 수는 있지만, 죽순대나 솜대에 비해서 쓴맛이 나며 죽순의 발생시기가 다소 늦다. 대나무 종류는 3년생이 이식하기에 가장 좋으며 어린 나무나 늙은 나무는 활착하기가 어렵다. 대나무는 개화하게 되면 저장되어 있는 양분을 모두 소모한 뒤에 고사하기 때문에 일생을 통해서 한번만 개화하게 되는데 60~100년 정도 걸리고 결실이 잘 되지는 않는다. 개화의 원인이나 시기 등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식재지:
남부, 남해안 지방.

용도:
정원수, 공원수, 산울타리,
건축재(建築材), 기구(器具), 삿갓용, 관상용, 공업용, 약용, 식용.

효능:
구토(嘔吐), 소염(消炎), 경간(驚癎), 주독(酒毒), 유산(流産), 익기(益氣), 객토혈(喀吐血), 금창(金瘡), 소담(消痰), 보약(補藥), 파상풍(破傷風), 발한(發汗), 진통(鎭痛), 중풍(中風).

2-죽순대
[<<죽신대, 귀갑죽, 죽순 채취용 대나무, 식용죽, 일본죽,
맹족죽[孟宗竹=mèng zōng zhú=, 강남죽:江南竹, 모죽:毛竹, 묘두죽:貓頭竹, 모아죽:貌兒竹, 모두죽:貌頭竹, 모여죽:茅茹竹, 구갑죽:龜甲竹: 유기백과(維基百科)], 모우소우지쿠[モウソウチク=孟宗竹, 코우난타케:コウナンタけ=江南竹, 와세타케:ワセ竹, 카라다케:カラダケ, 카라:カラ, 카라모소:カラモソ: 일문명(日文名)], 모우소우 뱀부[Moso Bamboo, 헤어리 뱀부:Hairy Bamboo: 영명(英名)], 학명(學名) 및 이명(異名): Phyllostachys pubescens syn ; Phyllostachys heterocycla syn ; Phyllostachys edulis ; Phyllostachys heterocycla cv. Pubescens ; Bambusa edulis ; Bambusa heterocycla ; Phyllostachys pubescens f. luteosulcata ; Phyllostachys pubescens f. huamozhu ; Phyllostachys pubescens f. gracilis ; Phyllostachys heterocycla var. pubescens ; Phyllostachys pubescens f. viridosulcata ; Phyllostachys pubescens f. obtusangulata ; Phyllostachys pubescens f. lutea ; Phyllostachys pubescens f. tetrangulata ; Phyllostachys pubescens f. quadrangulata ; Phyllostachys pubescens f. tubiformis ; Phyllostachys edulis f. venusta ; Phyllostachys heterocycla cv. Pachyloen>>]

원산지:
중국, 오래전부터 죽순을 식용으로 이용하기 위해서 남부지방 이남의 인가 부근에 재배했다. 왕대나 오죽보다 내한성이 떨어지지만 최근 서울 지역에도 월동하는 개체가 발견되고 있다. 맹종죽(
孟宗竹)이란 이름도 많이 쓰는데, 옛날 중국 오(吳)나라의 강하(江夏)에 살던 맹종(孟宗)이라는 효자의 고사에 따른 이름이다. 강남죽(江南竹)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중국 양자강 이남에 많이 분포되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줄기가 발순 당년에는 녹색이고 털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황록색으로 변색이 되고 털은 없어진다. 왕대보다 섬세한 질감의 잎이 조밀하게 달려서 잎이 달린 전체적인 모양이 새의 깃털처럼 보이며, 줄기이 끝이 아래로 휘어지는 특성이 있고 관상가치가 높다. 매우 크게 자라기 때문에 넓은 장소에서 웅대한 경관을 표현하는데 적합하지만, 줄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기 위해서 좁은 장소에 식재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왕대보가 더 굵고 크게 자라서 지름이 20cm까지도 되지만 재질이 물러서 죽재로 이용하지는 않는다.  

식재지:
남부지방 이남의 인가 부근.

용도:
정원수, 공원수, 산울타리,
건축재(建築材), 화병(花甁), 필통(筆筒), 합(盒) 즉 소반 뚜껑용, 상용, 공업용, 약용, 식용.

효능:
구토(嘔吐), 소염(消炎), 경간(驚癎), 주독(酒毒), 유산(流産), 익기(益氣), 객토혈(喀吐血), 금창(金瘡), 소담(消痰), 보약(補藥), 파상풍(破傷風), 발한(發汗), 진통(鎭痛), 중풍(中風).

3-오죽
[<<
烏竹, 검정대, 흑죽, 자죽[紫竹=zǐ zhú=V, 흑죽:黑竹: 백도백과(百度百科)], 쿠로지쿠[クロチク=黒竹, 쿠로다케:クロダケ=黒竹, 시지:シチク=紫竹, 와세타케:ワセ竹: 일문명(日文名)], 블랙 뱀부[Black Bamboo: 영명(英名)], 학명(學名) 및 이명(異名): Phyllostachys nigra (Lodd. ex Lindl.) Munro, 1868>>]

원산지:
중국의 남서부 지방, 오래 전부터 남부지방 이남에서 양반집 등의 고급정원에 관상용으로 식재되었다. 내한성이 어느 정도 있어서 동해안을 따라서는 속초까지 분포하며, 서울지역에서도 월동를 하는 개체가 발견이 된다. 잎은 가지 끝에 2~3매씩 달리며, 드물 게 꽃이 피기도 하지만 개화하면 지상부가 전부 고사하게 된다. 줄기의 지름은 2~3cm 정도다. 죽순이 올라온 직후에는 줄기가 녹색이지만, 가을에서 겨울에 걸쳐 멜라닌색소가 많아지면서 흑색 반점이 생긴다. 몇 년이 지나서는 줄기는 물론이고 가지까지 흑색으로 변하게 되며, 이 변색은 응달에서 더 잘 일어나고 토양이 척박하거나 건조해도 덜 잘 일어난다고 한다. 검은색 줄기의 색깔이 이색적이고, 수형이 우아하며 기품이 있어서 옛 선비들이 즐겨 심었다. 문인 묵객의 지세(時題)나 화제(畵題) 등으로 많이 등장한다.

중국에서는 자죽(
紫竹), 일본에서는 흑죽(黑竹)이라고 부르며, 우리나라에서만 까마귀처럼 검다고 하여 오죽(烏竹)이라고 부른다. 학명의 <니그라(nigra)>는 <흑색(黑色)의, 암색의(暗色)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식재지:
남부, 남해안 지방, 남부 지방 이남의 양반집 등의 고급 정원.

용도:
정원수, 공원수, 산울타리,
각종기구(各種器具), 관상용, 공업용, 약용, 식용.

효능:
구토(嘔吐), 소염(消炎), 경간(驚癎), 주독(酒毒), 유산(流産), 익기(益氣), 객토혈(喀吐血), 금창(金瘡), 소담(消痰), 보약(補藥), 파상풍(破傷風), 발한(發汗), 진통(鎭痛).

4-이대
[<<잇대, 산죽[山竹], 오구대, 신위대, 산죽[山竹=
shān zhú=: jdm 중국 발음으로 옮김)], 쿠로치쿠[クロチク=黒竹, 야다케:ヤダケ=矢竹, 시노베:シノベ, 노지노:ノジノ, 지노:ジノ, 지노다케:シノダケ, 야노:ヤノ, 니가타케:ニガタケ, 노다케:ノダケ, 헤라다케:ヘラダケ, 야지메:ヤジメ, 야지노:ヤジノ: 일문명(日文名)], 애어로우 뱀부[Arrow Bamboo: 영명(英名)], 학명(學名) 및 이명(異名): Pseddosasa joponica syn ; Sasa joponica ; Pseudo-sasa joponica Makino>>]

원산지:
한국, 일본, 중부지방 이남의 산기슭이나 해안가에서 많이 자라며, 추위에 강해서 강원도와 경기도 이남에 골고루 분포한다. 원대가 곧고 마디는 얕다. 줄기에는 털이 없으며, 지름은 5~15mm 내외로 줄기의 윗부분과 밑부분의 지름이 거의 일정하다. 줄기의 중간 윗부분에서 5~6개의 가지가 마디마다 하나씩 나오고 잎은 가지 끝에 3~4매씩 달린다. 조릿대 종류지만 키가 크게 자라며 왕대보다는 작게 자란다. 줄기에는 껍질이 항상 붙어 있으므로, 키가 커도 조릿대 종류임을 알 수 있다. 죽순이 올라온 뒤에 줄기가 단단해질 무렵, 껍질을 벗겨내면 선명한 초록색의 줄기가 드러난다. 줄기가 곧으며 마디가 얕기 때문에 예전에 담뱃내나 낚싯대, 화살 등의 재료로 쓰였다.  

식재지:
중부, 남부, 남해안 지방.

용도:
정원수, 공원수, 산울타리, 낚시대, 대바구니, 소가구재(小家具材), 관상용, 공업용, 약용.

효능:
생환(生桓), 중풍(中風), 보약(補藥), 파상풍(破傷風), 발한(發汗), 진통(鎭痛), 구역질, 악창(惡瘡), 경풍(驚風), 주독(酒毒), 진해(鎭咳), 실음(失音), 토혈(吐血).

5-조릿대[<<산죽[山竹], 갓대, 산대, 긔주조릿대, 신우대, 섬대, 기주조릿대, 조리대, 산죽[山竹=
shān zhú=: jdm 중국 발음으로 옮김)], 지다[ヂダケ: 일문명(日文名)], 노어던 새서모어퍼[Northern Sasamorpha: 영명(英名)], 학명(學名) 및 이명(異名): Sasa borealis ; Sasa purpurascens Nakai var. borealis Nakai>>]

원산지:
한국, 일본, 황해도 이남의 높은 산에서 큰 무리를 이루어 자라고 있으며, 수림대의 하층부에서도 잘 생육하고 있다. 예전에 조리를 만드는데 썼다고 해서 나무 이름이 되었다. 산에서 자란다고 해서 산죽(山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높이가 보통 1m 내외이고 줄기의 지름은 3~6cm이며 그늘에서도 잘 자란다. 대나무는 개화주기가 오래 걸리지만, 조릿대는 4~5년마다 한번씩 개화하고, 지상부가 죽는다. 수림대의 하부에 넓은 면적으로 심어서 주로 지면을 피복하는 용도로 사용한다. 사철 푸른 잎을 즐길 수 있어서 관상가치가 높다. 땅속줄기의 번식력이 대단히 왕성해서 다른 나무가 살고 있는 곳으로 계속 침입을 하기 때문에, 지하에 차단시설을 설치하거나 장기적으로 뿌리를 절단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기름기가 많을수록 줄기와 잎의 색깔이 아름다워지기 때문에 비배관리에 주의햐야 하며, 너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식재지:
북부, 중부, 남부, 남해안 지방.

용도:
정원수, 공원수, 산울타리, 지면피복, 낚시대, 대바구니, 소가구재(小家具材), 관상용, 공업용, 약용.

효능:
중풍(中風), 보약(補藥), 파상풍(破傷風), 발한(發汗), 진통(鎭痛), 구역질, 악창(惡瘡), 경풍(驚風), 주독(酒毒), 진해(鎭咳), 실음(失音), 토혈(吐血).

6-
솜대[<<백죽[白竹], 올죽, 솜대, 분죽, 담죽[淡竹=dàn zhú=: 본초도경(本草圖經)], 수죽[水竹: 본초강목(本草綱目)], 감죽[甘竹: 군방보(郡芳譜)], 금죽화[金竹花: 식물명휘(植物名彙)], 광고죽[光苦竹, 조어죽:釣魚竹, 백협죽:白夾竹, 여금죽:如金竹, 두원죽:杜圓竹, 반진죽:斑眞竹, 형죽:荊竹, 나한죽:羅漢竹: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헤넌 뱀부[Henon bamboo: 영명(英名)], 하치쿠[ハチク=淡竹, 쿠레타케:クレタケ=呉竹, 아와다케:アワダケ, 카라다케:カラダケ: 일문명(日文名)], 학명(學名) 및 이명(異名): Phyllostachya nigra (Lodd.) Munro var. henonis (Mitf.) Stapf ex Rendle>>]

원산지:
중국 원산이며 남부지방에서 식재하는 목본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마디가 촘촘하며 길게 뻗는다. 원줄기는 높이 4~10m이고, 굵기 5cm에 달한다. 줄기는 짙은 누런색으로 변하고, 마디는 튀어나오고, 포는 일찍 떨어진다. 가지는 마디에서 2~3개 달리고, 잎은 1~5개씩 달린다. 잎몸은 긴 피침형이고 길이 7~10cm, 너비 12mm이다. 꽃은 5~7월에 피지만 관찰하기 힘들다. 꽃차례는 3.5~5.0cm이다. 작은이삭은 1.5~2.0cm이고, 2~3개의 꽃이 들어 있다. 제1포영은 1.2cm, 제2포영과 함께 털이 있다. 내영은 1.2~1.5cm로 가장자리에 많은 털이 있다. 꽃밥은 8mm이고, 암술머리는 세 개로 갈라진다. 중국 원산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왕대 정로 자란다. 왕대속 중에서 비교적 내한성이 강해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는 강원도 이남, 서해안에서는 충청도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조경으로 이용은 왕대와 비슷하다. 줄기는 왕대보다 가늘다. 어린 줄기가 처음 나올 때에는 흰 가루가 덮여 있는 듯 하며 나중에는 황록색으로 변한다.

세계적으로 중국 동남부, 일본, 인도, 필리핀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마디가 두 개의 고리로 나타나며, 줄기가 처음에는 분백색으로 덮여 있다. 본 변종은 오래되면 줄기가 자갈색으로 변한 것을 오죽이라고 한다. 조경용으로 식재하며, 건축용, 공예품 제작에 쓴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분죽이라고도 한다.

솜대가 왕대와 다른 점은 1, 줄기의 표면에 흰 가루가 있다가 점차 없어지며, 2-마디의 위와 아래가 거의 같은 정도로 불거져 있고, 3-잎이 다소 작은 편이며(길이 5~10cm, 너비 0.8~1.2cm) 잎의 뒷면이 흰빛을 띠는 백록색이고, 4-죽순의 발생시기가 4월 하순 ~ 5월 상순으로 왕대보다 빠르고, 5-왕대보다 내한성이 다소 강하며, 6-죽순의 껍질에 털이 대단히 많은 점으로 차이가 있다.


식재지:
강원도 이남, 충청도 이남, 남부 지방.

용도:
정원수, 공원수, 죽세구(竹細具), 관상용, 공업용, 약용, 식용.

효능:
구토(嘔吐), 소염(消炎), 경간(驚癎), 주독(酒毒), 유산(流産), 익기(益氣), 객토혈(喀吐血), 금창(金瘡), 소담(消痰), 보약(補藥), 파상풍(破傷風), 발한(發汗), 진통(鎭痛), 중풍(中風).

담죽 즉 솜대의 부위별 및 각종 대나무의 여러 가지 이름은 아래와 같다.

1, 솜대 즉 담죽[Phyllostachya nigra (Lodd.) Munro var. henonis (Mitf.) Stapf ex Rendle]의 여러 가지 이름은
담죽[淡竹
=dàn zhú=: 본초도경(本草圖經)], 수죽[水竹: 본초강목(本草綱目)], 감죽[甘竹: 군방보(郡芳譜)], 금죽화[金竹花: 식물명휘(植物名彙)], 광고죽[光苦竹, 조어죽:釣魚竹, 백협죽:白夾竹, 여금죽:如金竹, 두원죽:杜圓竹, 반진죽:斑眞竹, 형죽:荊竹, 나한죽:羅漢竹: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헤넌 뱀부[Henon bamboo: 영명(英名)], 하치쿠[ハチク=淡竹, 쿠레타케:クレタケ=呉竹, 아와다케:アワダケ, 카라다케:カラダケ, 핫치쿠:ハッチク, 하치코:ハチコ, 스지노코:スジノコ: 일문명(日文名)], 백죽[白竹], 올죽, 솜대, 분죽 등으로 부른다.

[<<
담죽의 특징:
중국 원산이며 남부지방에서 식재하는 목본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땅속줄기는 마디가 촘촘하며 길게 뻗는다. 원줄기는 높이 4~10m이고, 굵기 5cm에 달한다. 줄기는 짙은 누런색으로 변하고, 마디는 튀어나오고, 포는 일찍 떨어진다. 가지는 마디에서 2~3개 달리고, 잎은 1~5개씩 달린다. 잎몸은 긴 피침형이고 길이 7~10cm, 너비 12mm이다. 꽃은 5~7월에 피지만 관찰하기 힘들다. 꽃차례는 3.5~5.0cm이다. 작은이삭은 1.5~2.0cm이고, 2~3개의 꽃이 들어 있다. 제1포영은 1.2cm, 제2포영과 함께 털이 있다. 내영은 1.2~1.5cm로 가장자리에 많은 털이 있다. 꽃밥은 8mm이고, 암술머리는 세 개로 갈라진다. 중국 원산으로 남부지방에서 재배한다. 추운 지방에서는 왕대 정로 자란다. 왕대속 중에서 비교적 내한성이 강해서 우리나라 동해안에서는 강원도 이남, 서해안에서는 충청도 이남 지역에서 자란다. 조경으로 이용은 왕대와 비슷하다. 줄기는 왕대보다 가늘다. 어린 줄기가 처음 나올 때에는 흰 가루가 덮여 있는 듯 하며 나중에는 황록색으로 변한다.

세계적으로 중국 동남부, 일본, 인도, 필리핀 등에 분포한다. 이 종은 마디가 두 개의 고리로 나타나며, 줄기가 처음에는 분백색으로 덮여 있다. 본 변종은 오래되면 줄기가 자갈색으로 변한 것을 오죽이라고 한다. 조경용으로 식재하며, 건축용, 공예품 제작에 쓴다. 어린순은 식용한다. 분죽이라고도 한다.

솜대가 왕대와 다른 점은 1, 줄기의 표면에 흰 가루가 있다가 점차 없어지며, 2-마디의 위와 아래가 거의 같은 정도로 불거져 있고, 3-잎이 다소 작은 편이며(길이 5~10cm, 너비 0.8~1.2cm) 잎의 뒷면이 흰빛을 띠는 백록색이고, 4-죽순의 발생시기가 4월 하순 ~ 5월 상순으로 왕대보다 빠르고, 5-왕대보다 내한성이 다소 강하며, 6-죽순의 껍질에 털이 대단히 많은 점으로 차이가 있다.
>>]

2, 담죽의 경간(莖稈)의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의 여러 가지 이름은
죽여[竹茹
=zhú rú=, 청죽여:靑竹茹: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죽피[竹皮: 금궤요략(金要略)], 담죽피여[淡竹皮茹: 명의별록(名醫別錄)], 담죽여[淡竹茹: 식료본초(食療本草)], 마파[麻巴: 초목편방(草木便方)], 죽이청[竹二靑: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등으로 부른다.   

3, 담죽의 뿌리 줄기의 여러 가지 이름은
담죽근[淡竹根=
dàn zhú gēn=: 본초습유(本草拾遺)], 항생골[恒生骨: 석약이아(石藥爾雅)] 등으로 부른다.

4, 담죽의 어린싹의 여러 가지 이름은
담죽순[淡竹
=dàn zhú sǔn=: 왕영(汪), 식물본초(食物本草)], 중모순[中母: 맹선(孟詵)] 등으로 부른다.

5, 담죽의 탁엽인 죽순 껍질의 여러 가지 이름은
담죽각[淡竹殼, 담죽탁:淡竹
: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등으로 부른다.

6, 담죽이 말린채 아직 펼쳐지지 않은 어린 잎의 여러 가지 이름은
죽권심[竹捲心, 죽침:竹針: 생초약성비요(生草藥性備要)], 죽심[竹心: 본초재신(本草再新)] 등으로 부른다. 

7, 담죽의 잎의 여러 가지 이름은
죽엽[竹葉=
zhú yè=, 담죽엽:淡竹葉: 명의별록(名醫別錄)] 등으로 부른다. 

8,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의 여러 가지 이름은
죽력[竹瀝: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죽즙[竹汁: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담죽력[淡竹瀝: 명의별록(名醫別錄)], 죽유[竹油: 소의(蘇醫), 중초약수책(中草藥手冊)] 등으로 부른다.

9, 담죽의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의 짚의 여러 가지 이름은
선인장[仙人杖: 본초강목습유(本草綱目拾遺)], 퇴앙죽[退秧竹: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별죽[
竹: 약재자료휘편(藥材資料彙編)] 등으로 부른다.

줄기의 빛깔은 담청색이 보통이나 반문이 있는 것도 있고 검은색의
오죽[烏竹]이 있으며, 붉은색의 홍죽[紅竹], 심지어 거북무늬가 있는 구죽[龜竹] 또는 구갑죽[龜甲竹]도 있다. 또한 한뿌리에서 가족처럼 여러대가 올라오는 효순죽[
孝顺竹]도 있다.

이 글 맨아래쪽으로 가면 중국의 한 홈페이지(
http://forum.zaojiao.com/)에 게제되어 있는 홍죽, 구죽, 효순죽의 사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죽림은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농가소득 증대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으며 죽세가공품으로 어구, 비닐하우스용 자재, 펄프 원료, 죽순, 사다리, 해태생산용 발 등을 만드는데 쓰이며 고대 사회의 전쟁 무기로 활, 화살, 죽창으로 쓰였다. 붓글씨를 쓰는 붓대가 대나무이며 퉁소, 피리, 대금 등의 악기도 대나무로 만들었다. 갓대나 조릿대로는 쌀을 물에 일 때 쓰는 조리를 만들고 이대로는 화살, 담뱃대, 낚싯대, 부채 등을 만들며 왕대나 솜대로는 건축자재뿐 아니라 가구, 어구, 장대, 의자, 바구니, 발, 빗자루, 완구 등 우리 생활에 필요한 수많은 일용품을 제조하는데 쓰인다. 또한 땅속 줄기로는 단장이나 우산대를 만들며 대의 잎이나 대껍질은 식료품의 포장용으로 쓰이는 등 대나무의 이용가치는 실로 무궁무진하다. 대나무 밭을 금전(金田)이라고 부르는데 농가에서 수입이 좋다는 뜻을 담고 있다. 대나무로 만든 갖가지 죽제품을 파는 전남 담양의 죽물시장은 유명하다. 

보통 늦은 봄에서 초여름에 나오는 죽순은 향기가 좋아 밥, 단자, 죽으로 이용되어 왔으며, 댓잎으로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 왕대속에 소금을 짓찧어 넣고 불에 태워 죽염을 생산하기도 한다. 약용으로 왕대나 솜대의 줄기 내부에 있는 막상피를 죽여(竹茹)라 하여 해열제와 토혈에 사용하며 왕대나 솜대에서 뽑아낸 대기름은 죽력(
竹瀝)이라 하여 고혈압에 쓰일 뿐 아니라 잎은 해열, 이수, 홧병에 사용한다.

우리나라 죽림이 자라기에 가장 적합한 지역은 특히 경상남도와 전라남도 지역이다. 재배가 장려되는 죽류는 왕대(苦竹), 솜대(淡竹), 맹종죽(孟宗竹)의 3종이며 이중에서도 왕대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재배의 적지는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도 이상이며 연중 최저 기온이 영하 섭씨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고 연간 강우량이 1,000밀리 이상인 지방으로 북향 또는 동북향의 완만한 경사지나 평지로 바람이 적고 토심이 60센티미터 이상이며 배수가 양호한 사질양토 또는 역질토양이 적합하다. 대나무는 생장하기 시작하여 수십일(왕대 20~40일, 솜대 25~45일, 맹종죽 30~50일) 만에 다 자라며 자란 뒤에는 더 이상 굵어지지 않고 굳어지기만 한다. 너무 빨리 자라기 때문에 '비온뒤에 죽순자란다'라는 말이 전해진다. 꿈속에서 죽순을 보면 자식이 많아진다는 속설이 있는데, 아마도 죽순이 한꺼번에 많이 나고 또 쑥쑥 잘 자라기 때문에 생긴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속담에 '댓구멍으로 하늘을 본다'라는 말은 소견이 좁아 사물의 전모를 정확히 보지 못하는 것을 이르는 말이다. 대나무를 벌채할 때 1, 2년생은 재질이 약하고 죽재로 이용할 수 없고 5년생 이상은 그냥 두면 죽림의 손실이 크므로 벌채 연령은 3, 4년생이 적당하다. 또한 벌채시기는 생육이 중단된 10월에서 이듬해 2월 사이가 채취 적기이다.        

[채취]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중약대사전>: "줄기를 절단하여 바깥층 껍질을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들어 햇볕에 말린다."

<죽엽(竹葉: 잎)>

<중약대사전>: "수시로 아무때나 신선한 것을 채취하여 약용으로 한다."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


<중약대사전>: "새벽에 채취한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중약대사전>: "신선한 죽간(竹
)을 30~50cm의 길이로 절단하여 양끝의 마디를 제거한 후 세로로 가른다. 이것을 선반처럼 걸쳐 놓고 속에서부터 불로 구우면 양끝에서 액체가 흘러나오는데 이것을 그릇에 받는다."

[약재(藥材)]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중약대사전>: "선 모양 조각으로 길이는 고르지 않으며 말리고 비틀어지고 쪼그라져 나선형으로 되었다. 겉은 황록색이거나 옅은 황백색이며 거칠다. 질은 유연하고 강하며 탄력성이 있다. 좋은 향기가 있고 맛은 담백하다. 황록색이고 균일한 선 모양이며 가늘고 연한 것이 좋다. 문헌의 기재에 의하면 상술한 담죽여(淡竹茹) 외에 약으로 쓰는 것에는 고죽여(苦竹茹), 자죽여(慈竹茹) 등이 있다."

<죽엽(竹葉: 잎)>

<중약대사전>: "잎은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는 7.5cm~16cm이고 너비는 1~2cm이다. 끝은 점차 뾰족해진 모양이며 기부는 무디다. 잎자루는 길이가 약 5mm이다. 잎의 한쪽은 비교적 반들반들하지만 다른 한쪽에는 작은 톱니가 있고 거칠다. 평행맥으로 차맥(次脈)은 6~8쌍이고 작은 횡맥(橫脈)은 극히 선명하다. 잎의 윗면은 진한 녹색이고 털이 없으며 밑면은 조금 연하고 기부에 털이 약간 있다. 질은 얇고 비교적 무르다. 향기는 약하고 맛은 싱겁다. 녹색이고 형태가 완전하며 가지와 자루가 없는 것이 양품이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중약대사전>: "청황색 또는 황갈색의 액즙으로 투명하고 탄 냄새가 난다. 투명하고 윤기있는 것이 양품이다.
중국의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된다.

문헌에 의하면 담죽력(淡竹瀝)을 제외한 고죽력(苦竹瀝), 자죽력(滋竹瀝) 등도 약용으로 한다."

[포제(
炮製)]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중약대사전>: "강즙포죽여(薑汁
竹茹): 죽여(竹茹) 1근당 생강(生薑) 3냥을 쓰고 즙을 짜서 찌꺼기를 버리고 끓인 물 2냥을 가하여 죽여(竹茹)와 잘 섞은 후 솥에 넣어 살짝 초(炒)하여 꺼내서 햇볕에 말린다."

[성미(性味)]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1, <중약대사전>: "맛은 달며 성질은 서늘하다."

2, <명의별록>: "성질은 약간 차다."

3, <약성론>: "맛은 달다."

4, <본초강목>: "맛은 달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5, <약품화의>: "맛은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6, <본초재신>: "맛은 달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담죽근(淡竹根: 뿌리)>


<일화자제가본초>: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담죽순(淡竹
笋: 어린싹)>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죽엽(竹葉: 잎)>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차다."

2, <명의별록>: "맛은 매우며 성질은 평하고 매우 차다."

3, <약성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4, <이참암본초>: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약간 차고 독이 없다."

5, <본초정>: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평하고 약간 서늘하다."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

<본초재신>: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1, <중약대사전>: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2, <명의별록>: "성질은 매우 차다."

3, <본초강목>: "맛은 달고 성질은 매우 차며 독이 없다."

4, <약품화의>: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서늘하다."

5, <본초종신>: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미끄럽다."

<선인장(仙人杖: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의 짚)>


1, <중약대사전>: "맛은 자고 성질은 평하다."

2, <본초습유>: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다."

3, <일화자제가본초>: "성질이 서늘하다."

4, <본초품휘정요>: "독이 없다."

[귀경(歸經)]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1, <중약대사전>: "위(胃), 담경(膽經)에 들어간다."

2, <신농본초경집주>: "족양명위경(足陽明胃經)에 들어간다."

3, <약품화의>: "담(膽), 위(胃) 2경(經)에 들어간다."

4, <본초경해>: "방광(膀胱), 비경(脾經)에 들어간다."

5, <본초구진>: "폐(肺), 위(胃)에 들어간다."

6, <본초재신>: "심(心), 폐(肺)의 2경(經)에 들어간다."

<담죽순(淡竹
笋: 어린싹)>

1, <중약대사전>: "폐(肺),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2, <본초재신>: "간(肝), 폐(肺)의 2경(經)에 들어간다."

3, <본초촬요>: "수태음경(手太음經), 족양명경(足陽明經)에 들어간다."

<죽엽(竹葉: 잎)>

1, <중약대사전>: "심(心), 폐(肺), 담(膽),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2, <전남본초>: "폐(肺)에 들어간다."

3, <뇌공포제약성해>: "심(心), 폐(肺), 위(胃)의 3경(經)에 들어간다."

4, <본초휘언>: "수태양경(手太陽經)에 들어간다."

5, <약품화의>: "심(心), 폐(肺), 담(膽)의 3경(經)에 들어간다."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

<본초재신>: "심(心), 간(肝)의 2경(經)에 들어간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1, <중약대사전>: "심(心), 폐(肺)의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2, <약품화의>: "폐(肺), 위(胃)의 2경(經)에 들어간다."

3, <본초재신>: "심(心), 간(肝), 폐(肺)의 3경(經)에 들어간다."

[약효(藥效)와 주치(主治)]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1, <중약대사전>: "열을 내리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담을 없애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번열, 구토, 애역(
呃逆), 담열, 해천(咳喘), 토혈, 비출혈, 붕루(崩漏), 오조(惡阻), 태동, 경간(驚癎)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구완(嘔
: 구토), 온기(溫氣)로 의한 한열, 토혈, 붕중일근(崩中溢筋)을 주치한다."

3, <약성론>: "폐위타혈(肺
痿唾血), 비출혈을 멎게 하고 오치(五痔)를 치료한다."

4, <식료본초>: "일격(
噎膈: 목구멍이 막히는 병), 비출혈을 치료한다."

5, <본초몽전>: "
위열(胃熱)에 의한 애역(呃逆)을 주치한다. 일격구홰(噎膈嘔噦)를 치료한다."

6, <본초강목>: "상한노복(傷寒勞復), 소아 열간(熱癎), 부인의 태동(胎動)을 치료한다."

7, <본초정>: "폐위타담(肺
痿唾痰), 혈뇨, 부인의 혈열붕림(血熱崩淋), 태동 및 소아의 풍열로 의한 전간(癲癎), 담기(痰氣)가 있는 천해, 소수열삽(小水熱澁)을 치료한다."

8, <본초술>: "위번(胃煩)으로 인한 불면증을 제거하고 임신 번조(煩躁)를 치료한다."

9, <본초재신>: "화(火)를 사하게 하고 번조(煩躁)를 제거하며 폐를 촉촉하게 하고 울결을 제거하며 담(痰)을 삭이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토혈을 멎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옹위종독(癰
腫毒)을 제거한다."

<담죽순(淡竹
笋: 어린싹)>

<왕영, 식물본초>: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열광(熱狂), 장열두통(壯熱頭痛), 신경성 두통, 임신부의 현기증, 경계(驚悸), 급성 전염병, 미민(迷悶), 소아경간(小兒驚癎), 천조[天吊:
천조(天弔). 천조풍(天釣風). 천조경풍(天釣驚風). 소아경풍(小兒驚風)의 하나. 흉격(胸膈)에 사열(邪熱)이 막히거나 담연(痰涎)이 온적(蘊積)해 잘 통하지 않거나, 또는 유모가 술을 마시거나 고기를 먹어서 번독(煩毒)의 기가 젖에 유입되어 아기에게 숙체(宿滯)가 없어지지 않고 사열독기가 심(心)을 쳐서 일어남. 경계(驚悸)가 있고, 장열(壯熱)이 나고, 두 눈을 뒤집고, 눈물이 나지만 흐르지는 않고, 수족축닉(手足搐搦)을 일으키고, 목이 뻣뻣해지고, 담명(痰鳴)이 있고, 심하면 손·발톱이 자남색으로 변하고, 때없이 울어댐]를 치료한다."

<담죽각(淡竹殼: 탁엽의 죽순 껍질)>


<본초강목습유>: "목예(目
)를 없앤다. 효능은 웅담(熊膽)과 같다."

<담죽근(淡竹根: 뿌리)>


1, <본초습유>: "달인 즙은 번열(煩熱)을 제거한다."

2, <일화자제가본초>: "가래를 삭이고 풍열(風熱)을 없앤다. 경계미민(驚悸迷悶), 소아경간(小兒驚癎)을 다스린다."

3, <본초강목>: "죽엽(竹葉)과 함께 달인 물로 여성의 자궁탈수를 씻는다."

4, <중경초약>: "젖이 분비를 촉진한다."

<죽엽(竹葉: 잎)>


1, <중약대사전>: "열을 내리고 번조(煩躁)를 제거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아의 경간(驚癎), 해역(咳逆)으로 인한 토혈, 비출혈, 면적(面赤),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구미설창(口
舌瘡)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흉중(胸中)의 담열(痰熱), 해역상기[咳逆上氣: 해수가 빈발(瀕發)하여 얼굴이 붉어지고 상기된다]를 주치한다."

3, <약성론>: "토혈, 열독풍(熱毒風)을 주치하고 소갈을 멎게 한다."

4, <식료본초>: "해역(咳逆), 소갈, 담음(痰飮), 후비(喉痺)를 주치하고 번열(煩熱)을 제거한다."

5, <일화자제가본초>: "소담(消痰)한다. 열광번민(熱狂煩悶), 중풍실음불어(中風失音不語: 중풍으로 인한 언어 장애), 장열(壯熱), 두통, 두풍(頭風), 임산부의 현기증을 치료한다."

6, <장원소>: "심경(心經)을 양(
)하게 하고 원기를 북돋우며 열을 제거하고 비기(脾氣)를 완화시킨다."

7, <본초강목>: "달여서 농즙으로 하여 치(齒)의 출혈시 양치질한다. 탈항이 낫지 않을 때에 이 약으로 씻는다."

8, <본초정>: "허열번조(虛熱煩躁)로 인한 불면증을 치료하고 번갈을 멎게 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이소변(利小便)하며 후비(喉痺), 풍열로 생긴 소아의 경련을 풀어준다."

9, <중경당수필>: "안으로는 간담(肝膽)의 풍을 멎게 하고 밖으로는 온서(溫暑)의 열을 내리기 때문에 정신을 안정시키고 경련을 멎게 한다."

10, <본초재신>: "심(心)을 양(
)하게 하고 비(脾)를 튼튼히 하며 시력과 청력을 아주 좋게 한다."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

1, <중약대사전>: "청심제번(淸心除煩), 소서지갈(消暑止渴)하는 효능이 있다."

2, <생초약성비요>: "화상을 치료하는 데는 약성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기름에 개어 바른다."

3, <본초재신>: "심기(心氣)를 맑게 하고 화(火)를 사하며 해독, 제번(除煩)하고 서기(暑氣)를 제거하며 습을 배출시키고 갈증을 멎게 하며 진액을 생성한다.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1, <중약대사전>: "열을 내리고 담을 활(滑)하게 하며 경계(驚悸)를 멎게 하고 규(竅)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에 의한 담미[痰迷: 목에 담의 소리가 나고 가슴이 괴로운 증상], 폐열에 의한 담옹(痰壅), 경풍(驚風), 전간(癲癎), 장열(壯熱)에 의한 번갈(煩渴), 자번[子煩: 임신 중 심중(心中)의 번민], 파상풍을 치료한다."

2, <명의별록>: "돌연한 중풍에 의한 풍비(風痺), 흉중대열(胸中大熱)을 치료한다. 번민(煩悶)을 멈춘다. <본초강목(本草鋼目)> 말구(末句)에는 소갈노복(消渴勞復)한다고 기재되어 있다."

3, <약성론>: "갑작스런 중풍에 의한 언어 장애를 치료한다."

4, <본초습유>: "구갈(久渴), 심번(心煩)을 치료한다."

5, <본초강목>: "자모풍경[子冒風痙: 임신 6~7개월 이후에 발생하는 경련]을 치료한다. 사망(射網)의 독을 해독한다."

6, <본초비요>: "풍을 제거하고 화(火)를 내리며 조(燥)한 것을 촉촉하게 하고 담을 배출시키며 혈을 자양하고 음(陰)을 보익하며 규(竅)를 이롭게 하고 눈을 밝게 한다. 중풍에 의한 구금(口
), 담미대열(痰迷大熱), 풍경전광(風痙癲狂), 번민, 소갈, 혈허(血虛)에 의한 자한(自汗)을 치료한다."

7, <본초재신>: "심화(心火)를 제거하고 간화(肝火)를 내리며 담(痰)을 삭이고 지갈(止渴), 해열(解熱)하며 번조(煩躁)를 제거하고 눈을 밝게 하다. 치통을 치료한다."

<선인장(仙人杖: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의 짚)>

1, <중약대사전>: "반위(反胃), 소아의 토유(吐乳), 수종, 각기, 말라리아, 치질을 치료한다."

2, <본초습유>: "얼기구역(
噦氣嘔逆), 소아의 토유(吐乳), 성인의 토식반위(吐食反胃), 벽점[癖: 학질 및 말라리아]에는 모두 달여서 복용한다."

3, <일화자제가본초>: "치질 치료에는 태워서 가루내어 1방촌비[
方寸匕: 일방촌비는 약 2.74밀리리터에 해당하며 쇠나 돌 가루를 담으면 약 2그램이고, 풀이나 나무 가루를 담으면 약 1그램이다. jdm첨부]를 물로 복용한다."

4, <본초강목>: "달인 즙을 복용하면 목 안에 걸린 생선 가시기 빠진다."

5, <영남채약록>: "기부(肌膚)의 수종을 치료한다."

[용법(用法)과 용량(用量)]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중약대사전>: "내복: 2~4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고(膏)로 만들어 붙인다."
 

<담죽근(淡竹根: 뿌리)>


<중약대사전>: "내복: 3.7~7.4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씻는다."

<담죽순(淡竹
笋: 어린싹)>

<중약대사전>: "내복: 37~74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죽엽(竹葉: 잎)>


<중약대사전>: "내복: 1.5~3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고(膏)로 만들어 붙인다."

<죽권심(竹捲心: 담죽에 싸여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

<중약대사전>: "내복: 신선한 것 2~4돈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에 태워 가루로 만들어 개어 바른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중약대사전>: "내복: 1~2냥을 충복[
冲服: 전복법(煎服法)의 하나. 달일 필요가 없는 약제는 약사발 안에 먼저 넣고 이미 잘 달여진 탕약이나 끓는 물을 부어 골고루 섞은 후 복용하는 것]한다. 또는 환제로 하거나 푹 달여서 고제(膏劑)로 한다."

<선인장(仙人杖: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의 짚)>

<중약대사전>: "내복: 달이거나 태운 재를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 달인 물로 환부를 쏘이고 씻는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신농본초경소>: "위한구토(胃寒嘔吐) 및 한기(寒氣)를 받아 식간에 구토하는 증상에 쓰면 안 된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1, <중약대사전>: "한수(寒嗽) 및 비허(脾虛)로 변이 무른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2, <본초강목>: "강즙(薑汁)을 사(使)로 한다."

3, <신농본초경소>: "한담습담(寒痰濕痰) 및 음식에 담이 생기는 사람은 복용하면 안 된다."

4, <본초비요>: "한위(寒胃), 활장(滑腸), 한습(寒濕)한 사람은 복용하면 안된다."

죽엽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죽엽(竹葉)

화본과의 늘푸른큰키나무 분죽[솜대: Phyllostachys nigra (Lodo.) Munro var. henonis (Bean) Stapf], 제주조릿대[Sasa quelpaertensis Nakai], 조릿대[Sasa borealis (Hack.) Makino], 섬조릿대[Sasa kurilensis (Rupr,) Makino et Shinata], 이대[Pseudosasajaponica Makino], 신의대[Sasa coreana Nakai]의 잎이다. 진액을 죽력이라하며, 겉껍질을 벗긴 후의 섬유질을 죽여라 한다. 어린 순을 죽순이라 하며 식용한다.  

성미:
죽엽 맛이 달고 싱거우며 성질이 차다. 죽력은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이 차다. 죽여는 맛이 달고 성질이 약간 차다.  

효능:
죽엽이 청열제번(淸熱除煩), 생진(生津), 이뇨(利尿)하며 죽력은 청열활담(淸熱豁痰), 진경이규(鎭痙利竅)하며 죽여는 청열화담(淸熱化痰), 제번지통(除煩止痛)한다.  

해설:
죽엽은 ① 심열(心熱)과 위열(胃熱)로 인해 가슴속이 답답하고 편안치 않아서 팔다리를 가만히 두지 못하는 증상과 갈증에 유효하다. ② 심화(心火)로 인해 혓바늘이 돋고 혀가 갈라지는 증상을 다스리며 ③ 열로 인하여 소변을 못보고 입 안이 헤지고 소변을 붉게 보는 증상에 유효하다.  

죽력은 ① 중풍으로 가래가 기도를 막고 정신이 혼몽할 때 쓰이며, ② 폐열로 해수, 가래가 심한 증상이나, ③ 소아경풍, 전간(癲癎)에도 유효하다. ④ 열이 심하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갈증을 일으킬 때에도 효력이 있다. ⑤ 고혈압에 혈압 강하 작용이 있고, ⑥ 고혈당에는 혈당치를 내리는 작용을 한다.  

죽여는 ① 폐열로 인한 해수와 가래가 황색으로 끈끈한 것을 치료한다. ② 담열(膽熱)로 담(膽)과 위(胃)의 기능이 화합되지 못하여 가슴이 답답하고 가래가 많으며 잠을 못자고 구토를 일으킬 때에 쓰인다. ③ 위열과 위허(胃虛)로 인한 구토, 딸국질, 임신구토에도 긴요한 약물이다.  

약리 작용:
죽여는 백색포도상구균, 고초열균, 대장균, 티푸스균에 강력한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
죽여는 ① 신경성구토, ② 폐결핵의 식은땀을 그치게 하며, ③ 급성이질, ④ 안면신경염, ⑤ 소아기관지염, ⑥ 야제(夜啼), ⑦ 구강염 등에 유효성을 보였다.]


산죽의 효능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산죽(山竹) [본초]

산죽에는 항암성분이 많으며 여러 가지 질병에 대한 치료효과도 좋다. 대과에 속하는 사철푸른 작은 나무인 동백죽(Sasa albomarginata Mak. et Shibata), 신의대(Sasa coreana Nak.), 제주조릿대(Sasa quelpaertessin Nak.), 조릿대(Sasamorpha purpurascens Nak. var. borealis Nak.)의 잎을 말린 것이다.  

조릿대는 우리 나라 북부 일대와 황해남도 이남 지방에서, 신의대는 함경북도에서, 동백죽(얼룩대)은 남부지방에서, 제주조릿대는 제주도에서 자란다.  

아무때나 잎을 따서 그늘에서 말린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

대나무의 한종류인 왕대, 솜대 즉 분죽의 효능에 대해서 한미허브연구소에서 펴낸 <원색세계약용식물도감> 제 773면 2239, 224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왕대

과명: 벼과

학명: Phyllostachys bambusoides S. et Z.

영명: Timber bamboo ; Giant timmber bamboo

일명: 마다케[マダケ=真竹=Madake]

상록 목본으로 높이 10~30m로 자란다. 죽순대 다음으로 크다. 줄기는 처음 녹색이였다가 황록색으로 변하고 마디에서 가지가 난다. 잎은 피침형 5~6개가 달리고 지하근에서 죽순이 자란다.

분포: 중국 원산으로 남부 지방에서 자란다. 일본에도 분포한다.

약효: 해열, 폐역, 토혈, 중풍, 소아경련을 치료한다.

사용법: 마디 사이에 고여 응결되거나 병적으로 생긴 덩어리 10g을 물 1리터로 달여 하루 2~3잔 마신다.

분죽

과명: 벼과

학명: Phyllostachys nigra (Lodd) Munro var. henonis Staof.

영명: Henon bamboo

일명: 쿠레타케[クレタケ=呉竹=Kuretake]

상록 목본으로 높이 10m로 자란다. 직경이 3~10cm로 마디가 있고 윤기가 있다. 잎은 피침형이고 꽃은 8~9월에 핀다. 약 60년 주기로 개화하고 개화 후에 고사한다.

분포: 해안선을 따라 강원 남부에서 충남 이남에 자란다.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에 분포한다.

약효: 해열, 타액생산, 이뇨, 소아경기, 토혈, 거담, 기침, 중풍으로 말을 못할 때를 치료한다.

사용법: 잎 15g을 물 1리터로 달여 하루 2~3잔 마신다.]

솜대의 줄기를 불에 구워서 흘러나오는 즙액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0권 179면 4912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죽력(竹瀝)

기원: 화본과(禾本科=벼과: Gramineae)식물인 담죽[淡竹=솜대: Phyllostachys nigra (Lodd.) Munro var. henonis (Mitf.) Stapf ex Rendle]의 줄기를 불에 구워서 흘러나오는 즙액이다.

형태: 하나의 축으로 되어 산생(散生)하는 대나무류로 줄기는 어릴 때 담록색(淡綠色)이고 털이 밀생(密生)하며 흰 가루로 엷게 덮여 있고 나중에는 회록색(灰綠色)으로 변하며 털이 없어진다. 각각의 마디마다 2개의 가지가 있고, 탁배(籜背)의 뒷면에는 반점이 없거나 혹은 자색(紫色)의 작은 반점이 있고 처음에는 담자색의 털이 있으나 나중에 탈락하며, 탁이(籜耳)는 흑자색(黑紫色)이고, 탁(籜舌)은 자색(紫色)이며, 탁편(籜片)은 긴 피침형(披針形)으로 주름살이 있다. 엽편(葉片)은 좁은 피침형(披針形)으로 너비가 1∼2cm이며 털이 없다.



분포: 구릉과 평원에 자란다. 중국의 장강(長江)유역의 각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신선한 죽간(竹竿)을 취하여 약 30cm길이로 끊고 양끝의 마디를 제거한 뒤 쪼개어서 시렁에 얹고 중부를 불로 구우면 양 끝에서 즙액이 흘러나오는데 이것을 그릇에 담는다.

기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활담(淸熱滑痰), 진경이규(鎭驚利竅).

주치: 중풍담미(中風痰迷), 폐열담옹(肺熱痰壅), 경풍(驚風), 전간(癲癎), 장열번갈(壯熱煩渴).

용량: 30∼60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1798호 ; 약전(藥典), 1985년, 1권 109면.

부주: 본종(本種) 역시 죽여(竹茹)의 원식물(原植物)중의 하나이다. 이 식물의 잎인 죽엽(竹葉), 열매인 영과(穎果) 즉 죽실(竹實)도 약용 으로 사용한다.]

솜대 즉 담죽이 말린채 아직 펼쳐지지 않은 어린 잎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0권 179면 4910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죽권심(竹卷心)

기원: 화본과(禾本科=벼과:Gramineae)식물인 분단죽(粉簞竹=중국 남부 및 베트남 지방에 자생하는 흰색 및 청색 큰키 대나무: Lingnania chungii (Mc Clure) Mc Clure)의 개방되지 않고 말려 있는 어린 잎이다.

형태: 교목형의 대나무류로 줄기는 단총생(單叢生)하고 직경이 4.5∼6cm이며 마디사이는 어릴 때 흰 가루가 묻어 있고 마디 위에는 견모(絹毛)가 난다. 탁흔(籜痕)에는 자모(刺毛)가 나 있고 탁초(籜鞘)의 뒷 면은 흰 가루와 성긴 자모(刺毛)가 나 있으며, 탁편(籜片)은 심하게 바깥쪽으로 뒤집히고 기부(基部)의 너비는 탁초(籜鞘) 정단 너비의 약 1/5이다. 엽편(葉片)은 피침형(披針形)이고, 엽초(葉鞘)에는 털이 없으며, 엽설(葉舌)에는 미세하게 털이 나 있고 가장자리는 빗살모양이다. 화서(花序)는 잎이 없고 꽃잎은 3장이다. 열매는 영과(穎果)이다.



분포: 산골짜기에서 자라거나 혹은 재배한다. 중국의 화남(華南) 및 운남(雲南)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밝은 날 새벽에 채취하여 생용(生用)하거나 햇볕에 말 린다.

기미: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심제번(淸心除煩), 청서지갈(淸暑止渴).

주치: 열병번갈(熱病煩渴), 소아야제(小兒夜啼), 구설미란(口舌糜爛), 소변단적(小便短赤), 해역토뉵(咳逆吐衄), 소아경간(小兒驚癎).

용량: 3∼6g.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상권, 1818호 ; 광서중약재표준(廣西中藥材標準), 1990.]

오죽의 효능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10권 면179 4911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자죽근(紫竹根)

기원: 화본과(禾本科=벼과: Gramineae)식물인 자죽(紫竹=오죽: Phyllostachys nigra (Lodd.) Munro)의 근경(根莖)이다.

형태: 하나의 축으로 산생(散生)하는 대나무류로 줄기의 직경은 1∼2m이다. 어릴 때에는 담록색(淡綠色)이며 털이 나 있다 가 나중에 털이 탈락되면서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최후에는 자록색(紫綠色)으로 변한다. 기부(基部)의 1∼2마디는 가지가 하나이고 제 3절(節) 이상은 2개의 가지가 나며 가지의 색 갈은 줄기와 같다. 간탁(竿籜)은 일찍 떨어지고, 탁초(籜鞘)에는 초기에 자모(刺毛)가 있으며, 탁이(籜耳)의 가장자리에는 강모(剛毛)가 있고, 탁편(籜片)은 밖으로 펼쳐지며 삼각형 내지 피침형(披針形)이다. 엽편(葉片)은 피침형(披針形)이고 보통은 털이 없다.



분포: 산지에 자라거나 재배된다. 중국의 장강(長江) 유역의 각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생용(生用)하거나 절편하여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맵고 담담하며 성질은 평하다.

효능: 거풍(祛風), 파어(破瘀), 해독(解毒).

주치: 풍습비통(風濕痺痛), 무월경(無月經), 징가(癥瘕), 고열구갈(高熱口渴). 내복(內服) 겸(兼) 외용(外用) 즉 세용(洗用): 광견교상(狂犬咬傷).

용량 및 용법: 15∼30g. 외용시(外用時)에는 적량(適量)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4873호 ; 광서민족약간편(廣西民族藥簡編), 330면.]

모든 대나무는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여 예부터 열을 내리는데 사용되어온 대표적인 약나무이다. 키큰 대나무를 약으로 쓰이는 부위를 각종 동양의서를 통해서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1, 죽여
(竹茹: 솜대 즉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며 독이 없다. 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담을 없애고 구토를 멈추는 효능이 있다. 번열, 구토, 애역(呃逆: 딸꾹질), 담열, 해수, 천식, 토혈, 비출혈, 붕루(崩漏), 오조(惡阻: 해산전 임신부에게 일어나는 입덧과 같은 증상), 태동, 경간(驚癎)을 치료한다. 하루 6~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외용시 고(膏: 기름)로 만들어 붙인다.

2, 담죽근
(淡竹根: 솜대 즉 담죽의 뿌리 줄기)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독이 없다. 번열(煩熱)을 제거하고, 가래를 삭이며 풍열(風熱)을 없애고 경계미민(驚悸迷悶), 젖의 분비촉진, 여성의 자궁탈출, 소아경간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며 외용시 달인 물로 씻는다.  

3, 담죽순
(淡竹筍: 솜대 즉 담죽의 싹)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폐, 위경에 작용한다. 가래를 삭이는 효능이 있다. 열광(熱狂), 장열두통(壯熱頭痛), 신경성 두통, 임신부의 현기증, 경계(驚悸), 급성 전염병, 미민(迷悶), 소아경간, 천조(天)를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4, 담죽각
(淡竹殼: 솜대 즉 담죽 죽순의 껍질)

효능: 목예(目)를 없앤다. 효능은 웅담(熊膽)과 같다. 담죽순의 껍질을 양의 다소를 막론하고 헝겊으로 닦아 털을 없애 버리고 약성이 남게 태워서 약 3.75g에 사향(麝香) 0.15~0.25g을 넣고 함께 짓찧어 가루내어 눈안에 점복(點服)한다.

5, 죽엽
(竹葉: 솜대 즉 담죽의 잎)

효능:
맛은 달고 싱거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폐, 담,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번조(煩躁)를 제거하며 진액을 생성하고 이뇨하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인한 번갈, 소아의 경간(驚癎), 해역(咳逆)으로 인한 토혈, 코피, 면적(面赤), 소변이 잦고 붉은 증상, 구미설창(口舌瘡)을 치료한다. 하루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6, 죽권심
(竹捲心: 솜대 즉 담죽에 싸여 아직 벌어지지 않은 어린 잎)

효능:
맛은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새벽에 채취한다. 심, 간경에 작용한다. 청심제번(淸心除煩), 소서지갈(消暑止渴)하는 효능이 있다. 화상에는 약서이 남을 정도로 구워서 기름에 개어 바른다. 하루 신선한 것은 8~15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시 약성이 남을 정도로 센 불에 태워 가루를 만들어 개어 바른다.

7, 죽력
(竹瀝: 솜대 즉 담죽의 줄기를 불에 구워서 받은 액즙)

효능: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심, 위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미끄럽게 하며 경계(驚悸)를 멎게 하고 규(竅)를 통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 중풍에 의한 담미(痰迷: 목에서 가래가 끓는 소리가 나고 가슴이 괴로운 증상), 폐열에 의한 담옹(痰壅), 경풍(驚風), 전간(癲癎), 장열(壯熱)에 의한 번갈(煩渴), 자번(子煩: 임신 중 심중의 번민), 파상풍을 치료한다. 하루 37.5~75g을 충복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진하게 달여서 엿처럼 고(膏)를 만들어 먹는다. 주의사항으로 한수(寒嗽) 및 비허(脾虛)로 변이 무른 사람은 사용하면 안 된다.

8, 선인장
(仙人杖: 담죽인 솜대나 고죽 등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

효능:
맛은 짜고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다. 반위, 선인장은 순이 참대가 되기 전에 말라 죽은 것인데 색은 옻처럼 검다. 5~6월에 채취한다. 소아가 젖을 토하는데, 수종, 각기, 말라리아, 치질을 치료한다. 딜인 즙을 복용하면 목 안에 걸린 생선 가시가 빠진다. 달이거나 태운 재를 가루내어 복용한다. 외용시 달인 물로 환부를 쏘이고 씻는다.

9, 죽황
(竹黃: 청피죽등에 기생하는 죽황벌이 물어 구멍이 생기고 그 구멍에 대마디의 분비물이 말라 응결된 덩어리)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거나 차고 독이 없다. 심, 간, 담경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담을 삭이며 심화를 내리고 경계(驚悸)를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다. 열병으로 하여 정신이 혼미하고 헛소리를 치는 증상, 중풍으로 담이 막히고 가슴이 괴롭고 심하면 의식 불명으로 말하지 못하는 증상, 소아 경풍과 경련, 전간(癲癎)을 치료한다. 하루 4~12g을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복용한다.

10, 뇌환
(雷丸:
참대뿌리에 기생하는 직경 1~4cm 되는 덩어리 모양의 균핵 버섯)

효능:
뇌환은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독이 조금 있다. 위경(胃經), 대장경(大腸經)에 작용한다. 소적(消積), 살충(殺蟲)하는 효능이 있다. 해열작용, 해독작용, 설사작용, 살충작용(회충구제, 촌백충구제, 십이장충구제, 요충병구제), 소아풍간경련, 충적복통(蟲積腹痛),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간기능활성화작용, 감질(疳疾), 중풍, 간질, 위속의 열을 제거한다. 하루 7.5~12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뿌리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주의사항으로 기생충이 있고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한 자에게는 신중하게 써야 한다.

11, 죽복령
(竹茯
: 참대 뿌리에 기생하는 혹)

효능:
기혈의 흐름이 막힌 것을 뚫어주는 작용, 가래, 관절염, 신경통, 고질적인 퇴행성관절염, 견비통, 요통, 해수, 천식, 여성의 생리불순을 다스린다.

12, 죽의
(竹衣: 금죽(金竹: Phyllostachys sulphurea (Carr.) A. et C. Riv)의 줄기 속의 의막(衣膜))

효능:
모든 폐결핵에 의한 담과 해수, 목이 쉬는 증상과 과로로 인한 해수를 치료한다.

13, 산죽(山竹: 산에서 자라는 키작은 대나무,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 문수조릿대, 해장죽 등)

효능: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누게 하며 폐기를 통하게 하고 출혈을 멈춘다. 항암작용, 항궤양작용, 소염작용, 진정작용, 진통작용, 위액산도를 높이는 작용, 동맥경화를 막는 작용, 강압작용, 혈당량감소작용, 해독작용, 강장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적으로 밝혀졌다. 발열, 폐옹, 부종, 배뇨장애,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한 출혈, 눈병, 화상, 부스럼, 무좀 등에 쓴다. 또한 악성 종양, 위 및 십이지장궤양, 만성 위염, 고혈압병, 동맥경화증, 당뇨병, 편도염, 감기, 간염, 폐렴, 천식 등에도 쓴다. 하루 8~10그램을 물로 달여 먹거나 마른 엑스를 만들어 한번에 1~3그램씩 하루 3번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엑스를 만들어 바른다.

대나무의 죽순이 자라다가 죽어서 검게 된 것을 선인장(仙人杖)이라고 부르는데 어린아이들이 젖을 토할 때나 경기를 할 때 쓰면 효험이 있다. 대나무 줄기에 기생하는 균이 발달하면서 황토흙처럼 보이고 굵게 된 것을 천죽황(天竹黃)이라고 해서 약으로 쓰인다. 대줄기를 불에 구우면 기름이 나오는데 죽력(竹瀝)이라고 해서 가래를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

죽순 요리에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맹종죽'이다. 죽순이 굵고 먹기좋아 '식용죽'이라고 부른다. 중국이 원산지인데 우리나라에 1898년 일본에서 건너와 부산 대신동에 처음 이식되었다는 기록이 있다. 그래서 일본죽이라고도 불렀으며, 중국에서는 양자가 남쪽에 많다고 해서 '강남죽'이라고 한다. 맹종죽은 죽피가 녹색이며 죽피에 흑갈색의 반점이 있다.  그리고 대나무 중에서 가장 굵어질 수 있은 것으로 지름이 20센티미터에 이르는 것도 있다. 그러나 키는 왕대보다 낮은 편이다. 대나무에는 마디가 있는데 맹종죽은 한 마디에 테가 하나밖에 없다. 즉 한 개의 가락지를 끼고 있다. 그러나 왕대는 한곳에 두 개의 테가 있다. 위쪽에 있는 마디가 아래쪽에 있는 마디보다 밖으로 더 튀어나와 있다. 맹종죽은 이와 정반대이다. 맹종죽은 한가락지, 왕대는 쌍가락지라고 부른다.  

죽순 요리는 맛이 있다. 죽순에는 검정색을 더 띤 검정죽순이 있고 흰색을 더 띤 흰 죽순이 있다. 흰 것이 더 많은 양분을 지니고 있어서 값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죽순을 죽맹(竹萌), 죽아(竹芽), 죽태(竹胎), 죽자(竹子)라고도 부른다.  

찬영의 순보에 의하면 "죽순 요리는 잘 하면 사람에 이로우나 잘못하면 오히려 해를 끼치는 일이 있다. 죽순을 캘 때에는 바람이 없는 날을 택하고, 캐낸 죽순은 햇볕을 보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고 죽피(竹皮)를 붙인 그대로 물에 넣어 오래오래 삶는 것이 좋다. 또 죽순은 소갈에 좋고 눈을 맑게 하고 열기를 없앤다고 하며 각기에도 효험이 있다"라고 쓰고 있다. 경남 일대에서는 직경이 굵은 대나무를 베어 한쪽 구멍에 쌀을 넣고 맨위에 잣이나 은행을 올려놓고 삼베로 덮어 대통 중간쯤 물이 잠기도록 하여 밥을 지으면 대나무의 향기가 진하게 베어나온 맛있는 '대통밥'이 만들어 진다. 필자도 경남 산청 쪽에서 대통밥을 먹어본 기억이 나는데 그 향긋한 맛을 잊을 수 없다.    

중국에서 맹종죽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예전에 중국 24효(孝)의 한 사람인 맹종은 하늘이 알아주는 효자였다. 한번은 그의 노쇠한 아버지가 아들 맹종이를 보고 죽순이 먹고 싶다고 했다. 눈이 쌓인 겨울날 맹종이는 죽순을 찾아 나섰는데 요행히도 큰 것을 찾아낼 수 있었고 그것으로 그의 아버지를 즐겁게 해드렸다는 것이다. 하늘이 준 죽순이겠는데 그것을 이름하여 맹종죽이라고 했다고 한다."

왕대는 우리나라 남쪽 지방에 많이 심고 있는데 왕대를 고죽(苦竹) 또는 당죽(唐竹)이라고 부르며 고죽이란 죽순이 약간 쓴맛을 가진다고 해서 부르는 이름이다. 죽피는 담갈색이고 죽가에 털이 없다. 맹종죽에는 섬모가 있다. 왕대는 탄력성이 좋고 세공하기가 쉽다. 가장 용도가 넓어서 왕대(王竹)이라고 한다. 솜대는 담죽, 분죽이리고 하는데 중국 원산으로 죽피에 반점이 없다. 번식력이 강하고 추위에 잘 견딘다. 왕대보다 살이 가늘어 광주리, 바구니, 우산대, 부채살 등으로 쓰인다. 이대는 시죽, 신위대, 오구대, 산죽이라고 부르는데 추위에 강하고 죽간이 가늘어서 붓대, 조리, 담뱃대, 화살 등의 재료로 쓰인다. 이대는 죽피가 오래도록 줄기를 감싸고 있다. 이대보다 좀더 가늘며 키가 작은 조릿대가 있다. 한라산에는 제주조릿대가 있다. 이밖에 얼룩대가 있고 오죽이 있는데, 오죽은 흑죽 또는 자죽이라고 부르며 관상용의 가치가 있다. 죽간이 첫해에는 푸른색을 띠다가 해를 거듭할수록 검은 색을 더해 간다. 음지일수록 더 검정색으로 변한다. 만일 검정색이 고르지 못하고 얼룩이 지면 이것을 얼룩대 즉 반죽이라고 부른다. 얼룩대나무와 검은 대나무는 솜대와 같은 종류에 속한다.

담죽 및 산죽, 각종 대나무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1, 얼역(
噦逆: 딸꾹질)
귤피(橘皮) 2근, 죽여(竹茹) 2되, 대조(大棗: 대추) 30개, 생강(生薑) 반근, 감초(甘草) 5냥, 인삼(人蔘) 1냥을 물 1말을 넣고 3되가 되게 달여서 1회 1되, 1일 3회 온복한다. [금궤요략(金
要略), 귤피죽여탕(橘皮竹茹湯)]

2, 임신 오조구토(惡阻嘔吐: 입덧), 음식을 목으로 넘기지 못하는 증상

청죽여(靑竹茹), 귤피(
橘皮) 각 7돈 반, 복령(茯苓), 생강(生薑) 각 1냥, 반하(半夏) 1돈 반에 물 6되를 넣고 3되 반이 되게 달여서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치료되지 않으면 자주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3, 부인의 유중허(乳中虛), 번란구역(煩亂嘔逆)을 치료하고 안중익기(安中益氣)하는 처방

생죽여(生竹茹) 2푼, 석고(石膏) 2푼, 계지(桂枝) 1푼, 감초(甘草) 7푼, 백미(白薇: 백미꽃의 흰뿌리) 1푼을 가루로 하여 조육(조육: 대추살)에 섞어 탄알 크기의 환제로 한다. 주간 3회, 야간 2회 1환씩 복용한다. 열이 있는 사람은 백미(白薇)를 2배로 하고 번천(煩喘)한 사람은 백실(柏實) 1푼을 가(加)한다. [금계요략(
要略), 죽피대환(竹皮大丸)]

4, 산후 허번(虛煩), 두통, 단기욕절(短氣欲
), 심중민란(心中悶亂)이 풀리지 않은 증상
생(生) 담죽여(淡竹茹) 1되, 맥문동(麥門冬) 5홉, 감초(
甘草) 1냥, 소맥(小麥: 밀) 5홉, 생강(生薑) 3냥, 대조(大棗) 14개를 준비한다. 먼저 죽여(竹茹), 소맥(小麥)을 물 1말로 8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린다. 나머지 약을 넣고 달여서 1되를 받아 찌꺼기를 제거하여 2회에 나누어 복용하되 약한 사람은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담죽여탕(淡竹茹湯)]

5, 대병후(大病後)의 허번(虛煩)으로 잠들지 못하는 증상

탕(湯)으로 7회 씻은 반하(半夏), 죽여(竹茹), 밀기울과 함께 초(炒)하여 양(
: 줄기)를 제거한 지실(枳實) 각 2냥, 진피(陳皮) 3냥, 자감초(炙甘草) 1냥, 복령(茯苓) 1냥 반을 절단하여 가루로 만들어 1회 4큰컵과 물 1컵반, 생강 5편(편), 대추 1개를 넣고 7할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식전에 복용한다. [삼인방(三因方), 온담탕(溫膽湯)]

6, 상서(傷暑: 더위를 먹음), 번갈이 멈추지 않는 증상

신선한 죽여(竹茹) 1홉, 절단한 감초(
甘草) 1푼, 빻은 오매(烏梅) 2개를 물 1컵 반을 넣고 8할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식혀 수시로 조금씩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죽여탕(竹茹湯)]

7, 폐열 해수, 기침으로 황담(黃痰)을 토(吐)하는 증상

죽이청(竹二靑) 3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상해상용중초약(上海常用中草藥)]

8, 소아간(小兒癎)

청죽여(靑竹茹), 3냥에 초(醋) 3되를 넣고 1되가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1홉을 복용한다. 소아가 입을 꼭 다물며 체열이 있는 증상도 치료한다. [자모비록(子母秘錄)]

9, 부인병이 아직 회복되지 않아 움직이면서 열기가 위로 올라가 가슴에 주입되며 수족(手足)에 쥐가 나고 경련이 생겨 중풍과 같이 느껴지는 증상

괄루근(
栝樓根: 하늘타리 뿌리) 2냥, 담죽여(淡竹茹) 반 근에 물 2되 반을 넣고 1되 2홉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리고 2~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유증활인서(類證活人書), 청죽여탕(靑竹茹湯)]

10, 잇몸 사이에서 출혈이 멎지 않는 증상

생죽여(生竹茹) 2냥을 식초로 달여서 입에 문다. [천금방(千金方)]

11, 황포열창(黃泡熱瘡)

진마유(眞麻油) 2냥, 청목향(淸木香) 2냥, 청죽여(靑竹茹) 1작은단, 껍질과 끝의 뾰족한 부분을 제거한 행인(杏仁) 20알을 마유(麻油) 속에 넣고 약한 불에 행인(杏仁)이 누렇게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한 후 갈은 송지(松脂) 반 냥을 넣고 고(膏)로 하여 매회 소량을 창(瘡)에 바른다. [제생방(濟生方), 죽여고(竹茹膏)]

<담죽각(淡竹殼: 탁엽의 죽순 껍질)>


12, 예[
翳: 흑정(黑睛)이 혼탁하여 흐려진 것]의 치료
담죽각(淡竹殼)을 양의 다소를 막론하고 헝겊으로 닦아 털을 없애 버리고 약성이 남게 태워서 약 3.7g에 사향(麝香) 0.15~0.25g을 넣고 함께 짓찧어 가루내어 점안(點眼)한다. [일초정목과전서(一草亭目科全書), 차군단(此君丹)]

<죽엽(竹葉: 잎)>

13, 열갈[熱渴: 발열로 인한 갈증]

담죽엽(淡竹葉) 5되, 복령(
茯苓), 빻은 석고(石膏) 각 3냥, 소맥(小麥: 밀) 3되, 괄루(栝樓: 하늘타리) 2냥에 물 2말을 넣고 끓인다. 8되를 받아 제약(諸藥)을 가하여 다시 달여서 그중 4되를 찌꺼기를 제거한 후 온복한다. [외대비요방(外臺備要方), 죽엽탕(竹葉湯)]

14, 상한(傷寒) 즉 외감발열병(外感發熱病)이 풀린 후의 허리소기[虛
少氣: 신체가 여윈 것과 무기력]와 기역(氣逆)으로 인한 토기(吐氣)
죽엽(竹葉) 2줌, 석고(石膏) 1되, 씻은 반하(半夏) 반근, 인삼(人蔘) 2냥, 심(心)을 제거한 맥동(麥冬) 1되, 자감초(
炙甘草) 2냥, 갱미(粳米) 0.5되를 복용한다. [상한론(傷寒論),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

15, 곽란(
霍亂)과 하리(下痢) 후의 번열조갈(煩熱燥渴)로 누우면 불안한 증상
달여서 진한 죽엽즙(竹葉汁)을 만들어 5~6홉을 복용한다. [성제총록(聖濟總錄), 죽엽탕(竹葉湯)]

16, 소아의 심장풍열(心臟風熱), 정신황홀(精神恍惚)

담죽엽(淡竹葉) 1줌, 갱미(粳米) 1홉, 인진(茵陳) 0,5냥에 물 2큰잔을 넣고 1컵이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제거한다. 쌀과 함께 죽으로 하여 복용한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담죽엽죽(淡竹葉粥)]

17, 산후의 중풍발열(中風發熱), 면정적(面正赤) 즉 안면적변(顔面赤變), 숨이 차는 증상과 두통

죽엽(竹葉) 1줌, 갈근(葛根) 3냥, 방풍(防風) 1냥, 길경(桔梗), 감초(甘草) 각 1냥, 계지(桂枝) 1냥, 인삼(人蔘) 1냥, 종이 등으로 싸서 구운 부자(附子) 1개, 대추 15개, 생강(生薑) 5냥에 물 1말을 넣고 2.5되가 되게 달여서 3회에 나누어 온복한다. 따뜻하게 덮고 땀을 낸다. [금궤요략(
要略), 죽엽탕(竹葉湯)]

18, 제림[諸淋:
여러 가지의 임질,
임력(淋瀝). 소변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병증. 하초(下焦)의 습열(濕熱)이 방광에 몰리거나, 신기(腎氣)가 허해서 방광의 기화(氣化) 작용이 장애되어 생김. 노인, 허약인은 중기하함(中氣下陷)으로 일어남. 원인과 증후에 따라 기림(氣淋), 노림(勞淋), 혈림(血淋), 고석림(膏石淋), 냉림(冷淋) 등으로 분류됨. 소변이 급박하며 양이 적고 빈번하며 삽통(澁痛)이 있음]
담죽엽(淡竹葉), 차전자(車前子), 대추, 볶아서 껍질을 제거한 오두(烏豆), 등심(燈心), 감초(甘草) 각 1.5돈을 1회분으로 하여 2컵의 물을 넣고 7할 되게 달여서 찌꺼기를 버린 후 수시로 온복한다. [기효양방(奇效良方), 담죽엽탕(淡竹葉湯)]

19, 심(心)이 소장으로 열을 옮기는 증상, 구미임통(口
淋痛) 즉 구강내미란(口腔內靡爛), 소변이 삽(澁)하여 배뇨 시 통증이 있는 증상
담죽엽(淡竹葉) 2돈, 목통(木通) 1돈, 생감초(生甘草) 8푼, 볶은 차전자(車前子) 3돈, 생지황(生地黃) 6돈을 달여서 복용한다. [의방간의(醫方簡義), 도적산(導赤散)]

20, 산후 혈기(血氣)를 현저하게 잃은 증상, 발한

담죽엽(淡竹葉)의 탕액 3홉을 온복하고 잠시 후 다시 복용한다. [경효산보(經效産寶)]

21, 두창(頭瘡)이 생겼다 나았다 하면서 빨갛고 심하게 부으며 동통이 있는 증상

죽엽(竹葉) 1근을 태워서 재로 하여 짓찧어 체를 쳐서 내린 가루에 달걀 흰자위를 잘 섞어 1일에 3~4회 바른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22, 중풍에 의한 구금(口
)으로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
담죽력(淡竹瀝) 1되를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23, 풍비[風
: 중풍 후의 반신 불수]로 사지가 바자유한 증상, 정신이 황홀(恍惚)한 증상,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는 증상, 언어 장애가 있는 증상
죽력(竹瀝) 2되, 생칡즙 1되, 생강(生薑)의 즙 3홉을 덥혀서 새벽, 오후 4시경, 밤에 3번에 나누어 복용한다. [천금방(千金方), 죽력탕(淡竹湯)]

24, 갑작스런 소갈, 소변 과다

죽력(竹瀝)을 충분히 복용하면 며칠 안에 치유된다. [주후비급방(
肘後備急方)]

25, 산후 신체와 수족(手足)이 굳어지고 구금(口
)하고 안색이 나쁜 증상
죽력(竹瀝)을 1~2되 복용한다. [매사집험방(
梅師集驗方)]

26, 자번[子煩:
임신 중 심중의 번민]
복령(
茯苓) 3냥, 죽력(竹瀝) 1되에 물 4되를 넣고 2되가 되게 달여서 3회에 나누어 복용한다. 반복하여 써도 좋다. 또 때때로 죽력(竹瀝)을 복용한다. [매사집험방(梅師集驗方), 죽력탕(淡竹湯)]

27, 소아의 경풍천조(驚風天
), 사지 경련
죽력(竹瀝) 1컵, 생강즙(生薑汁) 3시(
匙: 숟가락), 담성(膽星)의 가루 5푼, 우황(牛黃) 2리(厘)를 조합하여 복용한다. [전유심감(全幼心鑑)]

28, 소아의 구금(口
), 체열(體熱)
죽력(竹瀝) 2홉을 덥히고 3~4회로 나누어 복용한다. [병부수집방(兵部手集方)]

29, B형 뇌염, 유행성 뇌염에 의한 고열, 구토

죽력(竹瀝)을 차 대신 마신다. [강서(江西), 중초약학(中草藥學)]

30, 금창중풍[金瘡中風: 파상풍], 구금(口
) 때문에 죽을 것 같은 증상
죽력(竹瀝) 0.5되를 천천히 온복한다. [광리방(廣利方)]

31, 해역단기(咳逆短氣), 흉중흡흡[胸中吸吸: 해주(咳嗽), 천식(喘息)에 의한 호흡 곤란], 기침으로 나오는 눈물과 침, 기침으로 나오는 고약한 냄새가 나는 고름과 진득거리는 눈물

담죽력(淡竹瀝) 1일 3~5회, 소아는 1회 1홉, 성인은 1회 1되씩 복용한다. [병부수집방(兵部手集方)]

32, 소아 문창(吻瘡)

죽력(竹瀝), 황련(黃連), 황벽(黃檗), 황단(黃丹)을 바른다. [전유심감(全幼心鑑)]

33, 소아 목적(目赤)

담죽력(淡竹瀝)을 점안하거나 인유(人乳)에 넣는다. [고금록험방(古今錄驗方)]

34, 소아 중설[重舌: 혀 밑의 정맥이 울혈(鬱血)하여 붓는 증상]

죽력(竹瀝)에 황벽(황벽)을 담가 그때 그때 떨어 뜨려 넣는다. [간편단방(簡便單方)]

<선인장(仙人杖: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의 짚)>

35, 각기[脚氣:
비타민 비원(B1)이 부족하여 일어나는 영양실조 증상]
퇴앙죽(退秧竹)과 적소두(赤小豆)의 탕액으로 먼저 쏘인 다음에 씻는다. [영남채약록(嶺南採藥錄)]

<산죽[
조릿대, 갓대, 고려조릿대(신의대, 신이대), 이대, 자주이대, 섬조릿대(섬대), 제주조릿대(탐나산죽) 등]>

36, 만성간염
(임상보고)

산죽(山竹)으로 만성 간염을 치료

[치료대상]

만성(慢性) 간염(肝炎) 환자 48예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남자 24예, 여자 24예이며 나이는 31∼40세가 24예, 41∼50세가 6예, 51세 이상이 18예였다.

발병기간을 보면 1∼3년이 20예, 4년 이상이 28예였다.

[치료방법]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린 산죽(山竹)의 줄기와 잎을 3∼5㎝ 길이로 썰어 물을 붓고 24시간 동안 달여 거르고(1액) 찌꺼기에 물을 붓고 다시 달여 2액을 낸다. 이것을 합치고 졸여서 1 : 1의 달인 약을 만든다.

이 약을 1번에 2㎖씩 하루 3번 식사 30분 전에 먹이는 방법으로 2개월 동안 쓰는 것을 1치료주기로 한다.

[치료결과]

산죽(山竹) 달인 약을 쓴 후 대체로 3∼5일부터 이뇨효과(利尿效果)가 나타나고 뒤따라 소화기증상(消化器症狀)과 간부위(肝部位) 통증(痛症), 출혈(出血)이 없어지거나 좋아졌다.

종합치료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

예수 및 증상

현저히 호전된 것

호전된 것

변화없는 것

합계

예수

12

30

6

48

%

25

62.5

12.5

100

[치료결과]

표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효율(有效率)은 87.5%였다.(동의치료경험집, 1988)

37, 만성간염
(임상보고)


산죽 물엑스로 만성간염을 치료한 경험

[만드는 법 및 쓰는 법]


산죽(조릿대)을 여름철에 채취하여 말린 줄기와 잎을 잘 게 썰어 물에 달여서 1:1의 물엑스를 만든다.  한번에 2ml씩 하루 3번 끼니 전에 먹는다.

[치료성적]


산죽 물엑스를 3~5일 쓴 이후부터 임상증상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특히 오줌내기 효과가 아주 빨리 나타났다.  간장 부위 아픔은 약을 평균 17일 먹은 다음에 35%, 간 붓기 16일에 12%, 입맛 없기 평균 27일에 85%, 소화 장애 평균 20일에 60%, 헛배 부른 감 평균 12일에 70%, 맥 없기 평균 24일에 18%, 머리 아픔은 평균 24일에 23% 각각 없어졌다.

치료 후 색소대사검사 소견을 보면 오줌유로빌리노겐은 치료 전에 38예에서 병적 소견이 나타났는데 치료 후 정상으로 된 것 16예, 좋아진 것 16예였고 핏속 빌리루빈은 모두 다 정상으로 되었다.

혈청교질반응은 치료 후 절반 이상이 정상으로 되었거나 좋아졌고 효소 검사 소견은 높아졌던 효소들이 빨리 낮아지는 경향이 있었다.  부작용으로서 산죽 물엑스를 4~10일 쓴 이후부터 견디기 힘들 정도의 가려움증과 두드러기가 각각 2예씩 있었고 약 쓰기 전보다 맥없기 증상이 더 심해진 것이 6예 있었다.

2달 치료 후 종합적인 치료 성적은 대상 48예 가운데 훨씬 좋아진 것(자각, 타각 증상이 없이지고 실험실검사 지표들이 정상으로 된 것) 12예(25%), 좋아진 것(자각증상이 없어지고 부었던 간이 작아지고 눌러서 조금 아픈 정도이며 실험검사 소견이 좋아졌을 때)이 30예(62.5%)로서 유효율이 87.4%였다.(조선의학, 1980. 2:1~2)

38, 만성간염
(임상보고)


산죽(山竹)엑기스로 만성 간염을 치료

[치료대상]

급성(急性) 간염(肝炎)의 기왕력(旣往歷)이 있건 없건 관계없이 현재 만성(慢性) 간염(肝炎)증상이 심하게 있는 환자 90예를 대상으로 하였다.

발병기간은 3년 이하가 34예, 4∼10년이 41예, 11년 이상이 15예였다.

[치료방법]


산죽(山竹=조리대)을 7∼8월에 베어서 말려 두었다가 쓸 때마다 5㎝ 정도의 길이로 잘라서 달인다.  물만 붓고 달여서는 잘 우러나지 않으므로 0.1% 수산화나트륨(
수산화나트륨[水酸化─, sodium hydroxide]은 NaOH의 화학식을 갖는 흰색의 반투명한 결정으로, 대표적인 강염기인데, 공기 중에서 수증기를 흡수해 스스로 녹는 조해성이 있으므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하여 보관해야 한다.)을 산죽(山竹)의 4배 되게 두고 2∼3시간 달인 다음 거른다.  이 거른액을 염산(鹽酸)으로 PH가 7.4되게 교정하여 1/4로 농축시킨다.  이 농축액을 1번에 3㎖씩 식후(食後)에 먹인다.

치료기일은 50∼60일이었다.

[치료결과]


임상증상(臨床症狀)으로서는 소화장애(消化障碍), 설사(泄瀉) 등이 잘 낫고 간부위(肝部位) 통증(痛症)이 빨리 없어졌다.

실험검사소견의 변화는 표와 같다.

결과 및 검사지표

유로빌리노겐

혈청검사

유산아연반응

루골반응

GPT

GOT

치료 전 예수

85

55

62

9

10



정상으로 된 예

70

35

42

8

9

호전된 예

11

16

13

1

1

변화없는 예

4

4

7

 

 

치료 후 훨씬 호전된 환자 45예(50%), 호전된 환자 35예, 변화없는 환자 10예였다.(동의치료경험-내과편, 1991)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1,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의방고전(醫方古典)에 의하면 산수[酸水: 신물이 넘어오는 병]를 구토하는 것은 모두 열에 의한 것이다. 양명[陽明:
양(陽)의 활동이 왕성한 단계를 말함]에 열이 있으면 구완[嘔啘: 구토]으로 되고 온기(溫氣)에 의한 오한발열(惡寒發熱)도 사(邪)가 양명(陽明)에 머무는 데에 기인된다. 죽여(竹茹)는 맛이 달고 성질이 차서 양명(陽明)의 열을 풀어 주므로 사기(邪氣)가 물러나고 구완(嘔)을 멎게 한다. 맛이 달고 성질이 찬 것은 또한 냉혈하고 열을 내리므로 토혈붕중(吐血崩中)이나 여로복[女勞復: 병후에 회복이 덜된 상태에서 몸조리를 못하거나, 성교로 신정(腎精)을 모상(耗傷)해서 다시 도진 것. 머리가 무거워 들지 못하고, 안화(眼花)가 있으며, 허리와 등이 쑤시고 아프며, 때로 아랫배가 쥐어짜는 듯이 아프고, 추위를 탐. 간혹 음화상역(陰火上逆)으로 발열, 면적(面赤), 심번(心煩), 흉민(胸悶) 등이 나타남]을 주치한다."

2, <약품화의(藥品化義)>:
"죽여(
竹茹)는 경(輕)하여 실(實)한 것을 제거할 수 있으며 량()으로 거열(去熱)하며 고(苦)로 강하(降下)하여 전문적으로 열담을 제거하므로 영신개울(寧神開鬱)하는 양품이다. 그 주치하는 증상은 위열일격(胃熱膈), 위허건구(胃虛乾嘔), 열애해역(熱咳逆), 담열오심(痰熱惡心), 주상구토(酒傷嘔吐), 담연산수(痰涎酸水), 경계정충(驚悸怔忡), 심번조란(心煩躁亂), 수와불녕(睡臥不寧)이고 이들은 모두 담위열담(膽胃熱痰)의 증(症)으로서 효과를 볼 수 있다."

3, <본경봉원(本經逢原)>: "죽여(
竹茹)는 전문적으로 위부(胃府)의 열을 청(淸)한다. 허번번갈(虛煩煩渴), 위허구역(胃虛嘔逆)에 중요한 약이다. 해역타혈(咳逆唾血), 산후 허번(虛煩)에 모두 적합하다. <금궤요략(要略)>에는 산후의 허번구역(虛煩嘔逆)을 치료하는 데에 죽피대환(竹皮大丸)이 있다. <천금요방(千金要方)>에는 산후의 내허(內虛), 번열단기(煩熱短氣)를 치료하는 데는 감죽여탕(甘竹茹湯)이 있고 산후의 허번두통(虛煩頭痛), 단기(短氣), 민란불해(悶亂不解)를 치료하는 데에 담죽여탕(淡竹茹湯)이 있다. 담미(淡味)를 이용해서 청위(淸胃)하는 것은 각각 적절한 이유가 있다. 그 성질이 차지만 활(滑)로 규(竅)를 이롭게 하기에 객사(客邪)가 울결될 우려가 없다."

<죽엽(竹葉: 잎)>

1, <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양명[陽明: 양(陽)의 활동이 왕성한 단계를 말함]에 열이 침범하면 흉중(胸中)에 담이 생기고 담열(痰熱)이 옹체(壅滯)하면 해역상기(咳逆上氣)한다. 죽엽(竹葉)은 신한(辛寒)하여 양명(陽明)의 열결(熱結)을 풀기에 담이 저절로 없어지고 기(氣)가 저절로 내리며 해역(咳逆)이 멎게 한다. 상한으로 발열, 대갈(大渴)하는 증상에 대하여 <장중경(張仲景)>의 치법(治法)에 죽엽석고탕(竹葉石膏湯)이 있는데 이것은 그 신한(辛寒)으로 양명(陽明)의 사열(邪熱)을 흩어지게 한다."

2, <
약품화의(藥品化義)>: "죽엽(竹葉)은 청향(淸香)하여 심(心)을 투과하며 미고(微苦)하여 열을 식히며 기미(氣味)가 모두 청(淸)하다. 의방 고전에서 말하기를 <온(溫)을 치료하는 데는 청(淸)으로써 하는데 전문적으로 청심기(淸心氣)하며 미담(味淡)으로 이규(利竅)하고 심경(心經)의 열혈(熱血)을 분해한다>라고 하였다. 서열소갈(暑熱消渴), 흉중열담(胸中熱痰), 상한노번(傷寒勞煩), 해역천촉(咳逆喘促)을 주치하는 데 쓰이며 모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청기(淸氣)가 폐예 들어가는 것을 이용하여 기분(氣分)의 열을 청(淸)하는 것은 죽엽(竹葉)이 아니면 안 되고 혈분(血分)의 열을 량()하는 데는 백엽[柏葉: 측백잎]이 아니면 안 된다."

3, <본초구진(本草求眞)>:
"
죽엽(竹葉)은 서적에 의하면 양심완비(心緩脾), 청담지갈(淸痰止渴)하는 효능이 있으며 상초의 풍사번열(風邪煩熱), 해역천촉(咳逆喘促), 구얼(嘔) 토혈, 일체의 중풍경간(中風驚癎) 등의 증(證)을 치료한다. 그것은 본품이 가볍기 때문에 해상(解上)하고 신(辛)하기 때문에 산울(散鬱)하며 감(甘)하기 때문에 완비(緩脾)하고 량()하기 때문에 심(心)에 들어가며 한(寒)하기 때문에 열을 치료하는 효능에 의한 것이다. 그러나 대요(大要)는 결국 청리(淸利)의 품(品)이다. 석고(石膏)를 합해서 함께 치료하면 위열(胃熱)을 해제할 수 있고 번갈부지(煩渴不止)를 일으키지 않는다. 죽(竹)은 일녕생으로서 여리고 힘이 있는 것이 좋다."

<죽력(竹瀝: 담죽의 줄기를 불로 구워서 흘러나온 액즙)>


1, <본초연의(本草衍義)>:
"
죽력(竹瀝)은 행담(行痰)하고 상하백해(上下白骸), 모규(毛竅)의 도처에 다 이른다. 만약 담이 전정(巓頂)에 있으면 내리고 담이 흉격(胸膈)에 있으면 개(開)하며 담이 사지에 있으면 풀어주고 담이 장부(臟腑) 경락에 있으면 배출시키며 담이 피리막외(皮裏膜外)에 있으면 통하게 한다. 또 전간광란(癲癎狂亂), 풍열발경(風熱發痙)을 안정시키고 담궐실음(痰厥失音), 인사혼미한 환자를 깨어나게 한다. 참으로 담병(痰病)의 성약(聖藥)이다."

2, <본초연의보유(本草衍義補遺)>:
"
죽력(竹瀝)은 일반 본초서(本草書)에는 성질이 크게 한(寒)하다고 기재되어 있는데 그 의미를 넓게 생각해 보면 석고(石膏), 황금(黃芩), 황련(黃連) 등과 동류이다. 제방가(諸方家)는 산후 태전(胎前)의 제병(諸病) 및 금창구금(金瘡口噤)이나 혈허자한(血虛自汗), 소갈다뇨(消渴多尿)를 치료하는 등 음허병(陰虛病)에는 필수품이라고 한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음허발열(陰虛發熱)에 대한(大寒)으로 보(補)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는 바로 그 병에 부합된다. 서여(薯蕷)는 한(寒)으로 보(補)할 수 있어 민간에서는 이것을 쓰는 이가 있지만 유독 죽력(竹瀝)만은 대한(大寒)하다고 하여 사용하기를 주저한다. 죽력(竹瀝)은 맛이 달고 성질이 완만하며 음허(陰虛)로 대열(大熱)이 있는 증상을 치료할 수 있는데 여기에서 죽력(竹瀝)의 대한(大寒)이란 그 효용을 말하는 것이지 결코 그 기(氣)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죽력(竹瀝)의 기(氣)가 대한(大寒)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는데, 그렇다면 소아에서 노인까지 다 순(笋)을 먹지만 순(笋)이 한(寒)하다고 하여 병에 걸린 사람은 한 사람도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력(瀝)은 순(笋)의 액이고 또 화(火)의 힘을 빌어 생긴 것인데 어떻게 그 정도로 심하게 한(寒)할 수가 있겠는가?"

3, <단계심법(丹溪心法)>:
"
죽력(竹瀝)은 활담(滑痰)한다. 강즙(薑汁)이 아니면 경락(經絡)으로 행할 수 없다. 담이 격간(膈間)에 있으면 전광(顚狂), 건망, 풍담으로 되는데 이에 모두 죽력(竹瀝)을 쓰면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한다. 담이 사지에 있는 경우는 죽력(竹瀝)이 아니면 개담(開痰)할 수 없다. 담기(痰氣)가 실(實)한 증상을 치료하는 데 있어서 환자가 먹을 수 있을 때는 형력(荊瀝)를 쓰고 기(氣)가 허(虛)하여 간신히 먹을 때에는 죽력(竹瀝)을 쓴다. 그것은 이 2약이 개경락(開經絡), 행혈기(行血氣)하기 때문이다."

4, <본초강목(本草綱目)>:
"
죽력(竹瀝)의 성질은 한(寒)하고 동시에 활(滑)하여 무릇 풍화조열(風火燥熱)에 의해 담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그러나 한습에 의해서 위허장활(胃虛腸滑)한 사람이 복용하면 도리어 장위(腸胃)를 상한다. 주단계씨(朱丹溪氏)가 <대한(大寒)이라는 것은 그 효용을 말한 것이지 그 기(氣)를 말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지만 이것은 전혀 도리에 맞지 않는다. 대한(大寒)을 기(氣)로 말한다 하여 효용에 무슨 해로운 점이 있는가?"

5, <본초선(本草選)>:
"
죽력(竹瀝)은 음허(陰虛)에 대열(大熱)이 있는 사람에게는 선약(仙藥)이다. 중년담화(中年痰火)는 이 이외의 것으로는 결코 성공하지 못한다."

6, <
신농본초경소(神農本草經疏)>: "죽력(竹瀝)은 대나무이 진액이다.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대한(大寒)이라고 한 것은 그 본성(本性)을 말하는 것이다. 화(火)를 얻은 후에 한기(寒氣)가 줄어들며 성질이 활(滑)하고 유리(流利)하여 규(竅)에 들어가서 축담(逐痰)하기 때문에 중풍에 중요한 약이다. 중풍의 증(證)은 모두 음허(陰虛)의 화왕(火旺)에 기인된다. 진액을 전오(煎熬)하면 맺혀서 담으로 되며 기도(氣道)를 색(塞)하고 승강(昇降)할 수 없게 되면 열이 극도에 달하여 풍을 생성하며 그 결과 갑작스런 강부(僵仆) 또는 반신 불수를 일으킨다. 본약(本藥)은 경락을 두루 투과하고 모든 담결(痰結)을 수척(搜剔)할 수 있으며 또한 감한(甘寒)하기에 익음제열(益陰除熱)할 수 있다. 담열(痰熱)을 제거하면 기도(氣道)는 통리(通利)되고 경맥(經脈)이 유전(流轉)되며 외증(外證)은 저절로 없어진다. 흉중의 대열(大熱)을 주치하고 번민을 없애는 것은 감한(甘寒)이 청열익음(淸熱益陰)하는 효능을 이용한 것이다. 옛사람들이 죽력(竹瀝)으로 중풍을 치료한 것을 보면 중풍은 모두 음허담열(陰虛痰熱)에 기인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지 않고 만약 외래(外래)의 풍사(風邪)라면 어찌 이 감한활리(甘寒滑利)의 약으로 치료할 수 있겠는가?"

7, <
본경봉원(本經逢原)>: "죽력(竹瀝)은 기표(肌表)에 행(行)하기에 창(瘡)을 치료하고 기생충을 구제한다. 죽여(竹茹)는 전문적으로 청위부(淸胃腑)하기에 지구제번(止嘔除煩)한다. 죽력(竹瀝)은 경락을 잘 통하게 하기 때문에 근맥(筋脈)의 구련(拘攣)을 치료한다. 담이 피리막외(皮裏膜外) 및 근락사지(筋絡四肢)에 있을 때는 죽력(竹瀝)이 아니면 화(化)할 수 없다. 순음(純陰)의 성질은 비록 화(火)를 빌어 핍박하지만 강즙(薑즙)으로 그 기세를 도와야만 비로서 뜻대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천금방(千金方)>에서는 풍비(風痱)로 신체무통(身體無痛), 사지불수(四肢不收), 지란불심(志亂不甚)을 치료하는 데 죽력음자(竹瀝飮子)를 썼다. 또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서는 근급(筋急)을 치료하는데 죽력(竹瀝)의 윤(潤)으로 유(濡)하는 효능을 이용하였고 <천금방(千金方)>에서는 사지불수(四肢不收)를 치료하는 데 부자(附子), 계피(桂皮), 영양(羚羊)의 웅(雄)을 겸용하면 분발시겼다. 한편으로는 근(筋)급이 뻣뻣한 것을 이완시키고 한편으로는 이완된 것을 수렴하게 하는 작용을 했다. 참으로 묘한 용법이다.어떤 사람은 <죽력(竹瀝)은 은 성질이 한(寒)하기 때문에 열담(熱痰)에만 써야 한다고 말하지만 계(桂), 부(附)의 약(藥)에 넣어 써서 습담한음(濕痰寒飮)을 제거하지 못한 적이 없다. 단, 위허장활(胃虛腸滑) 및 기조편민(氣阻便悶)한 사람에게 잘못 투약하면 애역불식(呃逆不食), 탈사부지(脫瀉不止)로 되어 사망하게 된다. 음유(陰柔)한 성질은 발(發)하지 않으면 몰라도 발(發)하기만 하면 반드시 급하게 되며 결국은 만회하기 어렵다."

[비고(備考)]


<죽여(竹茹: 담죽의 경간 겉껍질을 제거하고 벗긴 다음 중간층을 긁어서 선처럼 만든 것)>

<본초도경(本草圖經)>:
"근죽(
竹), 담죽(淡竹), 고죽(苦竹)은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는 그 산지가 기재되어 있지 않지만 지금은 도처에 있다. 죽(竹)의 종류가 매우 많지만 약용으로 하는 것은 살술한 3종이다. 사람들은 쉽게 구별하기 힘들다. 감죽(甘竹)은 근()이 비슷하고 무성하며 담죽(淡竹)을 말한다. 담죽(淡竹)은 살이 얇고 마디 사이에 가루가 있다. 남방 사람들은 죽(竹)을 태워서 력(瀝)을 받는데 의사가 쓰는 죽력(竹瀝)은 이 품종이다. 이것은 <죽보(竹譜)>에서 말하는 것가 대동소이하다."

<선인장(仙人杖: 어린 참대의 시든 줄기의 짚)>

<본초습유(本草拾遺)>:
"선인장(仙人杖)은 순이 참대가 되기 전에 말라 죽은 것인데 색은 옻처럼 검다. 5~6월에 이것을 채취한다. 고죽(苦竹)과 감죽(甘竹)에 많이 생긴다."

온 천지에 널려 있는 모든 대나무 및 산죽을 잘 이용하여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고 일상 생활용품으로 잘 활용한다면 대나무로부터 얻는 가치는 실로 무궁 무진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지구상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과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담죽 대나무 사진 감상: 네이버+구글+일본구글+대만구글: 1, 2, 3, 4,

제주 조릿대 사진 감상: 1, 2, 3, 4, ; 죽순 사진 감상: 1, 2,

오죽(烏竹: 흑죽:黑竹, 검정대) 사진 감상: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구죽(龜竹: 거북무늬 대나무) 사진 감상: 1, 2,

홍죽(紅竹: 붉은색 대나무) 사진 감상: 1,

효순죽(孝順竹: 가족 대나무) 사진 감상: 1,

문의 및 연락처: 010-2545-0777 ; 051-46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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