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 무엇인가?

옛부터 남색의 천연염료로 사용됐던 쪽

 

 

 

 

 

 

 

 

 

 

[쪽 둥근형잎, 꽃,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쪽 긴타원형잎, 꽃, 종자의 모습, 사진출처: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 항암 작용, 항균 작용[억균 작용], 간 기능 보호 작용, 청열 작용, 해독 작용, 소아경풍, 폐열로 인한 기침, 끈끈한 가래가 나올 때, 습진, 어린이가 고열이 나면서 경련이 이는 데, 헌데, 단독, 반진, 악창, 전염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오슬오슬 추우며 열이 나는 데, 혈열로 인한 토혈, 구강궤양, 은설병, 구내염, 피부발진, 비출혈[임상보고], 토혈, 각혈[피가래], 구내염, 치주염, 편도염, 이하선염, 볼거리염, 온열병으로 인한 발진, 인후종통, 종독, 만성 백혈병을 다스리는 쪽

쪽은 쌍떡잎식물 마디풀목 마디풀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쪽의 학명은 <Persicaria tinctorium / Persicaria tinctoria>이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하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60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열매는 수과이고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2mm 정도이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과거에는 염료 자원으로 재배하였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5060cm이며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79cm의 긴 타원 모양 또는 달걀 모양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잎자루는 짧고, 턱잎은 잎집 모양이며 막질(膜質:얇은 종이처럼 반투명한 것)이고 가장자리에 털이 있다.

꽃은 89월에 붉은 색으로 피고 줄기 윗부분 잎겨드랑이와 줄기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빽빽이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받침은 길이가 22.5cm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68개이고 꽃받침보다 짧으며, 수술대 밑에 작은 선()이 있고, 꽃밥은 연한 붉은 색이다.

씨방은 달걀 모양의 타원형이고 끝에 3개의 암술대가 있다. 열매는 수과이고 꽃받침에 싸여 있으며 세모난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2mm 정도이며 검은빛이 도는 갈색이다. 잎은 인디고를 지니고 있어 남색의 염료로 사용한다.

청대(靑黛)는 마디풀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Polygonum tinctorium Lour. 또는 Persicaria tinctoria Ait)과 배추과(십자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대청(Isatis japonica Miq), 쥐꼬리망초과 식물 마람(馬藍), 콩과 식물 목람(木藍)의 전초를 가공하여 만든 색소이다. 

쪽은 들의 도랑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50~80센티미터 정도이다. 줄기는 원주형이며 뚜렷한 마디가 있다. 잎은 단엽으로 어긋나다. 꽃이 작고 홍색이며, 꽃잎은 5갈래이며 수술은 6~8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수과로 갈색이며, 세 개의 능선이 있다. 

쪽의 여러 가지 이름은
요람[蓼藍=
liǎo lán=랴오V: 당본초(唐本草)], [藍: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아이[アイ, 아루:あゐ=, 타데아이:タデアイ=蓼藍, 아이타데:アイタデ=藍蓼: 일문명(日文名)],  등으로 부른다.

쪽열매의 여러 가지 이름은
남실[藍實: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 남자[藍子: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이라고 부른다.

쪽의 잎 또는 전초의 가공품의 여러 가지 이름은
청대[靑黛=
jīng dài따이: 약성론(藥性論)], 전화[花: 간편단방(簡便單方)], 청합분[靑蛤粉: 본초강목(本草綱目)], 남로[藍露, 정화:淀花: 수판발몽(手板發蒙)], 전말화[末花], 대청[大靑, 청대:靑黛, 남전:藍: 중약대사전(中藥大辭典)] 등으로 부른다. 

[채취]


<열매>


<중약대사전>: "가을에 열매가 여물 때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약재(藥材)]


<열매>


<중약대사전>: "말린 수과(
瘦果)는 남아있는 꽃덮이에 싸여 있고 난형이며 길이는 약 2mm이고 모서리가 세줄 있으며 표면이 갈색이고 광택이 있다."

[조제]

<쪽 가공품 청대>


<중약대사전>: "여름과 가을에 경엽을 채취하여 깨끗한 물에 2~3주야를 담가 둔다. 잎이 흐물흐물해지면 가지를 제거하고 잎 100근 당 석회(石灰) 한근을 넣고 충분히 젓는다.

추출물이 자홍색이 될 때 물위의 거품을 걷어내고 말린 것이 청대(靑黛)인데 이것이 품질이 제일 좋다. 거품이 적어지면 2~3시간 침전시켜 위의 맑은 물을 버리고 침전물을 여과하여 찌꺼기를 버리고 다시 저어서 거품을 일으킨다. 그 거품을 떠내어 말리면 역시 청대(靑黛)가 생성되는데 그 물질은 조금 못하다."

[약재]


<쪽 가공품 청대>

<중약대사전>: "회남색 또는 짙은 남색의 매우 부드럽고 잘 날이는 가루이다. 손이나 종이에도 달라 붙는다. 풋내가 나며 조금 신맛이 있다. 물에 뜰 정도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태울 때 자홍색의 불꽃이 나는 것이 품질이 좋다.

무겁고 단단하며 백색점이 있는 덩어리로, 물에 넣어 알맹이가 가라앉는 것은 질이 떨어지는 것이다."

[성분]


<쪽 가공품 청대>

<중약대사전>: "만성 과립구(顆粒球) 백혈병(白血病)의 유효 성분인 indigotin, indirubin을 함유하고 있다."

[약리작용]


<쪽 가공품 청대>

<중약대사전>: "목람(木藍)에서 얻은 청대(靑黛)의 알코올 침액(0.5g/ml)은 체외에서 탄저균, 폐염간균, 적리균, 콜레라균, 황색과 백색 포도당구균에 대하여 억제 작용이 있다. 그러나 어떤 보고에는 장티푸스균, 콜레라균, 포도당 구균과 결핵균 등에 대해 억제 작용이 없다고 하는데 약물의 추출 방법이 다르기 때문인 것 같다."

[법제]


<쪽 가공품 청대>

<중약대사전>: "청대(靑黛): 불순물을 제거하고 체로 친다.

비청대(飛靑黛): 체로 쳐서 불순물을 버리고 막자 사발에 넣고 적량의 물을 넣고 곱게 간다. 다시 물을 넣고 가볍게 저어서 미세한 가루를 물에 뜨게 하여 그것을 다른 그릇에 쏟아 부어 침전되면 윗물을 쏟아낸 후 침전된 분말을 백지를 깐 채 위에 펴서 말려 곱게 가루낸다."

[성미]


<열매>


1, <중약대사전>: "맛은 달며 성질은 차다."

2, <신농본초경>: "맛은 달며 성질은 차다."

3, <명의별록>: "독이 없다."

4, <약성론>: "맛이 달다."

<쪽 가공품 청대>

1, <중약대사전>: "맛은 짜고 성질은 차다."

2, <약성론>: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다."

3, <개보본초>: "맛은 짜고 성질은 차며 무독하다."

4, <의림찬요>: "맛은 맵고 짜다."

5, <본초재신>: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무독하다."

[귀경(歸經)]


<열매>


<본경봉원>: "간경(肝經)으로 들어간다."

<쪽 가공품 청대>

1, <중약대사전>: "간(肝), 폐(肺), 위(胃)의 3경(經)에 들어간다."

2, <뇌공포제약성해>: "간(肝), 비(脾)의 2경에 들어간다."

3, <본초구진>: "오로지 간(肝)에 들어간다."

4, <본초경독>: "간(肝), 폐(肺), 위경(胃經)에 들어간다."

[약효와 주치]


<열매>


1, <중약대사전>: "열을 내리고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습열발반인통(濕熱發斑咽痛), 감식(疳蝕), 종독, 부스럼을 치료한다."

2, <신농본초경>: "주로 각종 독을 없애며 벌레에 쏘인 독을 없앤다."

3, <약성론>: "골수(骨髓)를 보충하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오장을 순조롭게 하여 육부를 조절하며 관절을 매끕럽게 한다. 경락중의 결기(結氣)를 치료하며 신체를 건실하게 하고 수면을 적게 하며 심력(心力)를 익(益)하게 한다."

4, <당본초>: "종독을 치료한다."

5, <본초품회정요>: "독약, 독화살, 금석약독(金石藥毒), 낭독(狼毒), 사망독(射罔毒)을 없앤다."

6, <본초구진>: "해독하며 제감(除疳)한다."

7, <중국약식도감>: "열을 내리고 해독하며 어린 아이의 각종 부스럼을 치료한다."

<쪽 가공품 청대>

1, <중약대사전>: "혈(血)을 맑게 하고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하며 해독한다. 온병(溫病)으로 몹시 나는 열(熱), 반진(斑疹), 토혈, 피가래, 경풍, 창종(瘡腫), 단독(丹毒), 사충교상(蛇蟲咬傷: 뱀이나 벌레에 물린 상처) 등을 치료한다."

2, <약성론>: "소아 감열(疳熱), 여위는 것을 치료하고 기생충을 구제한다."

3, <본초습유>: "해독한다. 소아 단열(丹熱)에는 물에 풀어 복용시킨다."

4, <개보본초>: "모든 약독, 소아의 모든 열, 놀라며 나는 열, 유행성 두통, 한열(寒熱)을 푸는 데는 탕액을 복용한다. 또한 열창(熱瘡), 악종(惡腫), 금창(金瘡), 하혈, 뱀이나 개 등의 독에는 문질러 스며들도록 바른다."

5, <본초몽전>: "간기(肝氣)를 사하하고 심한 설사를 멎게 하며 상격담수(上膈痰水)를 제거하고 유행성 질환으로 인한 두통을 치료하며 상한적반(傷寒赤班)을 수렴한다. 물로 복용한다."

6, <본초강목>: "열번(熱煩), 토혈, 피가래, 반창(斑瘡), 음창(陰瘡)을 제거하고 악충(惡蟲)을 죽인다."

7, <본초술>: "중풍, 두풍(頭風), 협통(脇痛), 계종(
瘈瘲), 전진(振), 현기증, 해수, 만성 해수, 구토, 설뉵(舌), 해수혈(咳嗽血), 퇴산(疝)을 치료한다."

8, <본경봉원>: "온독발반(溫毒發斑) 및 산후 열리하중(熱痢下重)을 치료한다."

9, <요약분제>: "열을 제거하고 해독하며 혈분(血分)에서 열사(熱邪)를 제거한다."

10, <영남채약록>: "창(瘡)과 이하선염에 도포할 수 있다."

[용법과 용량]


<열매>


<중약대사전>: "3.7~11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외용: 가루내어 개어서 바른다."

<쪽 가공품 청대>

<중약대사전>: "내복: 5~8푼을 달여서 복용하거나 환을 짓거나 가루내어 쓴다.

외용: 말려서 산포하거나 물에 개어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열매>


<신농본초경소>: "허한자(虛寒者) 및 만성 설사로 추취를 싫어하고 햇복에 차가운 감각이 있는 자는 복용을 삼가한다."


<쪽 가공품 청대>

<본초종신>: "중한(中寒)인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 된다."

청대, 쪽의 씨앗, 쪽의 잎, 쪽의 뿌리에 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청대(靑黛) //전화(
花), 남로(藍露)// [본초]

여뀌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Polygonum tinctorium Lour. 또는 Persicaria tinctoria Ait.)과 배추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대청(Isatis japonica Miq.)의 전초를 가공하여 만든 것이다. 쪽과 대청은 각지에서 심는다. 쪽 또는 대청의 전초를 항아리에 넣고 물을 둔 다음 2~3일 동안 발효시킨다. 잎이 줄기에서 떨어질 정도로 되면 쪽 또는 대청을 건져 버리고 우림액에 석회(약재의 약 1/10량)를 넣고 충분히 저어준다. 우림액이 어두운 풀색에서 붉은 보라색으로 변할 때 위에 뜨는 남색의 거품을 걷어내어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짜고 성질은 차다.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열(熱)을 내리고 해독하며 혈분(血分)의 열을 없앤다. 약리실험에서 알코올우림액은 탄저균, 폐렴간균, 이질균 등에 대하여 억균작용을 나타내며 주요성분인 인디루빈은 항암작용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반진, 어린이가 고열이 나면서 경련이 이는 데, 헌데, 단독, 악창, 전염병으로 머리가 아프고 오슬오슬 추우며 열이 나는 데, 혈열(血熱)로 인한 토혈, 피가래, 코피, 구내염, 치주염, 습진, 편도염, 이하선염 등에 쓴다. 최근에는 백혈병에 써서 효과를 보고 있다. 

하루 1.5그램에서 3그램을 달이거나 가루내어 또는 알약으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를 뿌리거나 기초제에 개어서 바른다.

남실(藍實)
//쪽씨, 남자(藍子)// [본초]

여뀌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쪽(Persicaria tinctoria Spach. 또는 Polygonum tinctorium Ait.)의 씨를 말린 것이다. 쪽은 각지에서 심는다. 가을에 열매가 익을 때 열매 이삭을 베어 말려서 씨를 털어 낸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해독한다.

온열독(溫熱毒)으로 인한 발진, 인후통, 헌데 등에 쓴다. 하루 3~9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서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남엽(藍葉)
//쪽잎// [본초]

여뀌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쪽(Persicaria tinctoria Spach. 또는 Polygonum tinctorium Ait.)의 잎을 말린 것이다. 쪽은 각지에서 심는다. 여름에 잎을 따서 말린다.

맛은 쓰고 짜며 성질은 차다. 주로 심경, 위경에 작용한다.

열(熱)을 내리고 열독(熱毒)을 비롯한 여러 가지 독을 풀며 출혈을 멈춘다. 부스럼, 습진, 단독, 독충에 쏘인 데 등에 쓰는데 탕액으로 씻거나 생즙을 내어 바른다. 청대 만드는 원료로도 쓰고 예로부터 청색물감원료로도 써 왔다.

쪽뿌리는 만성간염, 유행성 이하선염에 쓰는데 하루 5~10g을 물로 달여 먹는다.]

청대의 효능에 대해서 안덕균의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청대(靑黛)

마디풀과(여뀌과)의 여러해살이풀 쪽(Persicaria tinctoria H. Gross)의 잎을 물에 2~3일간 담갔다가 짓찧어 찌꺼기는 버리고 즙 5kg에서 석회 500g을 넣고 충분히 저은 다음 위에 뜨는 거품을 버리고 햇볕에 말린 것이다. 열매를 남실(藍實)이라고 한다.

성미:
맛은 짜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양혈소종(凉血消腫)

해설:
청대는 ① 고열로 인한 소아경풍에 쓰고, ② 폐열로 기침과 연달아 하고 끈끈한 가래가 나올 때 쓰며, ③ 습진과 구내염 등에 외용한다. ④ 열독을 내리므로 피부발진, 토혈, 각혈, 코피 등에 활용되며, ⑤ 볼거리염에 내복, 외용한다.

남실은 ① 청열, 해독 작용이 있어서 온열병(溫熱病)으로 인한 발진, 인후동통, 종독을 풀어주며, ② 독극물을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 

성분: indigotin 5~8퍼센트, isatan 등이 함유되어 있다. 

약리:
① 암세포의 핵산 대사를 억제시키고, ② 달인물은 황색포도상구균, 탄저균, 이질균, 콜레라균에 항균작용이 있다. ③ isatan은 간 기능 보호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 보고:
① isatan 성분은 만성 백혈병에 항암 작용을 나타내고, ② 코피가 날 때에는 가루를 코에 삽입하여 지혈시킨다. ③ 구강궤양에도 현저한 반응을 보였으며, ④ 은설병에 8주일간의 치료로 억제 작용을 얻었다.]

쪽열매의 효능에 관해서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 제 4권 59면 1598호에서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남실(藍實)

기원: 료과(蓼科=마디풀과: Polygonaceae)식물인 료람(蓼藍=쪽: Polygonum tinctorium Ait.)의 과실(果實)이다.

형태: 일년생 초본으로 높이는 50∼80cm정도이다. 줄기는 원주형(圓柱形)이며 뚜렷한 마디가 있다. 잎은 단엽(單葉)으로 어긋나며 엽저는 채찍 모양의 막질(膜質) 탁엽(托葉)이 있고 엽편(葉片)은 타원형(橢圓形) 또는 원난형(圓卵形)으로 길이는 2∼8cm이며 기부(基部)가 아래로 늘어져 있다. 화서(花序)는 수상화서(穗狀花序)로 꽃이 작고 홍색(紅色)이며, 꽃잎은 5갈래이고, 수술은 6∼8개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수과(瘦果)로 갈색(褐色)이며 세개의 능선(稜線)이 있다.







[<<쪽의 둥근형태의 잎과 길쭉한 형태의 잎, 꽃, 열매, 종자의 모습, 사진 출처: 중국 본초도록 및 일본/대만/한국 구글 이미지 검색>>]

분포: 광야의 도랑가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 화북(華北), 섬서(陝西)등지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가을철에 거두어 햇볕에 말린다.

기미: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효능: 청열해독(淸熱解毒).

주치: 온열발반인통(溫熱發斑咽痛), 감식(疳食), 종독(腫毒), 창절(瘡癤), 해독약(解毒藥), 독전(毒箭).

용량: 하루 5∼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참고문헌: 중약대사전, 하권, 5101호.]


[요람, 목람, 산람의 색깔 차이, 사진 출처: 대만 구글 이미지 검색]

청대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쪽 가공품 청대>

1, 상한홍반(傷寒紅斑)

청대 2냥을 물에 개어 복용한다. [유증활인서(類證活人書)]

2, 임신상한(妊娠傷寒), 열울양명(熱鬱陽明), 고열로 생기는 자흑반(紫黑斑), 맥홍수(脈洪數), 서둘러 치료하지 않으면 유산의 위험이 있는 증상

진청대(眞靑黛) 1돈 반, 신선한 생지(生地) 2냥(찧은 즙), 생석고(生石膏), 8돈, 승마(升麻) 6푼, 황령(黃苓), 2돈, 초치자(焦梔子) 3돈, 총두(葱頭) 3개를 달여 복용한다. [중정통속상한론(重訂通俗傷寒論), 청대석고탕(靑黛石膏湯)]

3, 멎지 않는 토혈

청대 2돈을 물에 풀어 복용한다. [단효방(端效方), 청금산(靑金散)]

4, 객혈(피가래)

청대 1돈, 황명납(黃明蠟: 껍질과 싹을 제거한 것)으로 누렇게 될 때까지 가열하여 가루낸 행인(杏仁: 살구씨) 40알을 함께 곱게 갈아 소량의 납(蠟)에 녹여서 섞은 후 반죽하여 동전 크기의 납작한 떡 모양을 만든다. 건시(乾枾) 1개를 반으로 갈라 떡을 안에 넣고 젖은 종이로 싸서 약한 불에 구워 익혀서 찹쌀죽과 함께 씹어 삼킨다. [중장경(中藏經), 성병자(聖餠子)]

5, 담해(痰咳)가 나오는 증상, 안비발홍(顔鼻發紅)

청대(수비하여 가늘게 하여 햇볕에 말려 다시 간 것) 4돈, 합분(蛤粉) 3돈을 꿀로 개어 손톱 크기의 환을 지어 자기 전에 3환을 입안에 넣고 빤다. [의학종중록(醫學從衆錄), 청대합분환(靑黛蛤粉丸)]

6, 열담(熱痰)을 동반하는 폐경해(肺經咳)

청대, 해석(海石), 과루인(瓜蔞仁), 천패모(川貝母)
[증인맥치(症因脈治), 청대해석환(靑黛海石丸)]

7, 소아 경간(驚癎)

청대 적량을 물에 개어 복용시킨다. [생생편(生生編)]

8, 산후 발광(發狂)

사물탕(四物湯)에 청대를넣고 달여 복용한다. [적원방(摘元方)]

9, 위통(胃痛), 병이 오래 되어 울(鬱)하고 그로 인하여 열이 생긴 증상

청대를 강즙(薑汁)에 넣어 복용한다. [의학정전(醫學正傳)]

10, 구설창(口舌瘡)

청대 1돈, 세신(細辛) 1푼, 황백(黃柏: 잘게 자른 것) 1푼, 지골피(地骨皮) 1푼, 밀타승(密陀僧:
연(鉛)을 산화시킨 가루) 1푼을 찧어 체에 쳐서 가루로 한다. 소량을 창(瘡)에 바른다. 타액이 나오면 뱉어 버린다. [태평성혜방(太平聖惠方)]

11, 모든 열독(熱毒), 농와창(膿窩瘡)

청대 1냥, 한수석(寒水石: 무를 때까지 센불에 구운 것) 1냥을 곱게 가루내어 참기름으로 개어 바른다. [보제방(普濟方), 청금산(靑金散)]

12, 천포창(天泡瘡)

청대 적량, 신선한 사과엽(絲瓜葉: 수세미 잎)을 찧은 즙을 환부에 바른다. 소량의 채종유(菜種油)를 조금 섞어도 된다. [험방선집(驗方選集)]

13, 소아 습선침음창(濕癬浸淫瘡)

백교향(白膠香) 2냥, 합분(蛤粉) 반냥, 청대 2돈 반을 곱게 가루내어 마른 것을 창(瘡)에 바른다. [전씨보영집(田氏保
集), 청금산(靑金散)]

14, 나력(
瘰癧)인데 아직 터지지 않은 경우
청대, 쇠비름을 같이 찧어서 매일 바른다. [간편단방(簡便單方)]

15, 이감출즙(耳疳出汁)

마른 청대, 황백(黃柏) 가루를 바른다. [담야옹시험방(談
翁試驗方)]

16, 난현풍안(爛弦風眼)

청대, 황련(黃連)을 담근 물에 매일 씻는다. [명목경험방(明目經驗方)]

17, 독충(毒蟲)에 물린 상처

청대, 웅황(雄黃)을 같은 양으로 가루내어서 갓길어 온 물로 2돈을 복용한다. [고금록험방(古今錄驗方)]

18, 비출혈(鼻出血)
[임상보고]
확대기(擴大器)로 전비공(前鼻孔)을 넓혀 출혈 부위를 확인한 후 소독한 솜에 청대 가루를 묻혀 코에 넣고 출혈 부위를 누른다.

이때 환자에게는 잠시 동안 호흡을 정지하도록 한다.

20례의 치료에서 13례는 1회, 4례는 2회, 2례는 3회로 출혈이 멈추었으며 1례는 무효였다. [중약대사전]

[각가(各家)의 논술(論述)]


<본경봉원(本經逢原)>:
"<신농본초경(
神農本草經)에서 쓴 남실(藍實)은 대청(大靑)의 열매로서, 이것이 곧 요람(蓼藍)이다. 성(性)은 지음(至陰)이고 고한(苦寒)하기에 간(肝)에 들어간다. 오로지 온열제사(溫熱諸邪)를 청해(淸解)하므로 양독발반인통(陽毒發斑咽痛)에는 필요한 약이다. 줄기와 잎의 성미는 이것과 다르지만 주치는 모두 같다."

[비고(備考)]


1, <명의별록(名醫別錄)>:
"남(
)의 줄기와 잎은 푸른색 염료로 쓰며 강가의 습지에서 자란다."

2, <당본초(唐本草)>:
"남실(
藍實)에는 3가지가 있는데 1가지는 둘레가 2치정도, 두께가 1.11~1.48mg이며 영남(嶺南)에서 자고 종독을 치료한다. 태상(太常)은 이 풀을 목람자(木藍子)라고 불렀다. 도홍경(陶弘景)이 인용한 숭람(藍)은 그 즙을 침전시킨 것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쓴 것은 요람(蓼藍)의 열매이며 싹은 여뀌와 비슷하지만 맛이 맵지 않고 이 풀의 즙으로 열독(熱毒)을 치료한다. 다른 여러 가지의 남(藍)은 이것과는 다르다. 이 2종의 남(藍)은 염료로 되고 숭람(藍)은 침전시켜 푸른 염료로 쓰며 요람(蓼藍)은 침전되지 않지만 벽색(碧色)으로 물든다."

3, <촉본초(蜀本草)>:
"본초도경(
本草圖經) 요람엽(蓼藍葉)은 수료(水蓼)와 비슷하여 꽃이 적백색이며 열매는 요자(蓼子)와 비슷하며 크고 검다. 지금은 습지에서 자라거나 재배되고 있다."

4, <본초도경(
本草圖經)>: "남실(藍實)은 지금 어느 곳에서나 다 있으며 채소밭에 두둑을 만들어 재배한다. 3~4월에 싹이 나며 높이는 2~3자이고 잎이 수료(水蓼)와 비슷하며 꽃이 적백색이고 열매가 요자(蓼子)와 비슷하여 크고 검으며 5~6월에 열매를 딴다. 남(藍)에는 여러 종이 있다. 목람(木藍)은 영남(嶺南)에서 나고 약으로 쓰지 않는다. 숭람(藍)은 침전되는데 마람(馬藍)이라고도 한다. <이아(爾雅)>에서는 침()이라고 한 것은 마람(馬藍)이다. 또 요람(蓼藍)은 벽색(碧色) 염료로 되지만 침전되지 않는데 약으로 쓰는 것이 이것이다. 복주(福州)에 마람(馬藍)이라고 하는 종이 있는데 어느 계절이나 있으며 잎이 고익채(苦益菜)[익(益)은 <본초강목(本草綱目)>에서 <매자('買'字)>로 썼다]와 비슷하다. 강녕(江寧)에는 오람(吳藍)이라고 하는 종이 있는데 2~3월에 자라며 쑥과 비슷하여 잎이 푸르고 꽃이 희다. 이 두 가지는 다르지만 어느 것이나 남(藍)명이 있으며 옛 처방에 대부분 쓴 오람(吳藍)이 이 종류들인 것 같다. 그러므로 여기에 부록한다."

5, <본초강목(
本草綱目)>: "남(藍)에는 5종이 있는데 각기 주치하는 것이 다르다. 남실(藍實)만은 요람(蓼藍)을 취하였다. 요람(蓼藍)은 잎이 요(蓼)와 비슷하며 5~6월에 작고 연한 붉은색 꽃이 피어 이삭을 이룬다. 열매도 요(蓼)와 비슷하며 1년에 3번 딴다. 숭람(藍)은 잎이 백숭(白)과 비슷하며 마람(馬藍)은 잎이 고매(苦買)와 비슷한데 이것은 곽박(郭璞)이 말한 대엽동람(大葉冬藍)이며 속되게 판람(板藍)으로 불린다. 이 2가지는 꽃과 열매가 모두 요람(藍)과 비슷하다. 오람(吳藍)은 줄기가 쑥 비슷하며 꽃이 희고 오나라 사람들이 재배한다. 목람(木藍)은 줄기가 결명(決明)과 비슷하고 높이가 3~4자 되는 것도 있으며 괴엽(槐葉)과 비슷한 잎이 달리고 7월에 연한 적색의 꽃이 피며 꼬투리가 달리는데 길이가 1치정도이고 꼬투리가 비슷하며 열매는 마제결명(馬蹄決明)의 종자와 비슷하며 잘다. 다른 남(藍)들과는 다르지만 침전되는 점만은 같다. 또 감람(甘藍)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먹을 수 있다. 소공(蘇恭)은 마람(馬藍)을 목람(木藍)으로 보았으며 소송(蘇頌)은 숭람(藍)을 마람(馬藍)으로 보았고 종석(宗奭)은 남실(藍實)을 대엽람(大葉藍)의 열매로 보았는데 모두 틀린 것이다"

쪽과 대청이 물과 석회를 만나 발효시킨 청대는 발효를 통해서 약초의 성분을 이용한 전통 방법중의 하나이다. 쪽과 대청으로 가공하여 만든 청대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실로 대단하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 신라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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