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앉은부채(애기앉은부채) 무엇인가? ≫

강심 진정 관절염 고혈압 불면증에 효험

▶ 센 혈압내림작용, 진정작용, 이뇨작용, 강심, 진정, 벌에 물린 데, 관절염, 상처, 기관지천식, 진경진정약, 진통진경약, 이뇨, 구토, 가래약, 신경통, 관절통, 기관지질병, 폐결핵, 상기도카타르, 음위증(발기부전), 고혈압, 기침, 전간, 경련, 히스테리발작, 땀내기약, 열내림약, 오줌내기약, 실면증(불면증), 풍습성 심장병을 다스리는 앉은부채

앉은부채는 천남성과 앉은부채속(우엉취속)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앉은부채속에는 동부 아시아와 북아메리카에 2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앉은부채(삿부채풀, 우엉취), 애기앉은부채(애기우엉취)가 자라고 있다.
앉은부채는 살골짜기 사이의 그늘진 곳에 나며 원줄기는 없고, 땅속줄기에서 긴 끈 모양의 수염뿌리가 나온다. 꽃줄기는 통통하고 짧으며, 화축은 불염포 안에 착생한다. 잎은 밑동에서 나오고 넓고 크며 잎자루의 길이는 30~40cm이다. 맥은 잎 뒷면에 솟아 있다.

꽃은 양성화이고 육수화서는 줄기 끝에 붙으며 잎보다 먼저 1포기에 1개씩 나오고 꽃줄기는 길이 10~20cm, 불염포 길이는 10~20cm이며, 지름은 5~10cm이다. 보통 검은 자갈색 반점이 있고, 주머니 모양이다. 꽃잎은 4장이고 모자 모양이며 담자색이고 빽빽하게 붙어서 거북의 등 같은 모양을 이루고 있다. 수술은 4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씨방은 난형이고 1실이며 열매는 장과이며 붉은색으로 익는다. 개화기는 4~6월이며 결실기는 7월이다. 주로 우리나라, 일본,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 북미 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앉은부채를 '우엉취'라고 부르는 이유는 잎이 마치 우엉잎처럼 넓게 보이기 때문에 '우엉취'라고 경기도 광릉 부근에서 불리는 지방명이라고 한다. '앉은 부채'라는 이름은 땅에 잎이 붙어있고 부채처럼 넓게 펼쳐진 모양을 보고 '앉은부채'라고 이름지었다.

애기앉은 부채는 '애기우엉취'라고고 부르는데, 깊은 산림에 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앉은부채와 닮았으며, 잎은 이른 봄에 나오고 긴 자루가 있으며 잎몸은 심장형 또는 난형이고 길이 10~20cm이며 너비는 10cm 가량이다. 꽃은 육수화서이며 화서의 길이는 1cm 가량이다. 불염포는 검은 자갈색이다. 개화기는 6~7월이다. 우리나라 전북 덕유산 이북에 자라며 일본, 북미지역에 분포되어 있다.

천남성과 산부채속에는 북반구에 1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도 1종이 분포되어 있다. 산부채(진펄앉은부채)는 습원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근경은 옆으로 기고 지름 1~2cm이다. 잎은 심장형이고 길이와 너비가 각각 7~14cm이다. 잎자루는 길이 10~25cm이고 엽초 위에 길이 1~5cm의 엽설이 있다. 화서는 길이 2~3cm이며 불염포는 흰색이며 길이 4~6cm이다. 열매가 커지면 길이 5cm 가량 된다. 개화기는 6~7월이고 우리나라 북부 지역 특히 백두산 부근에 자생하며 유럽, 시베리아, 일본, 북아시아, 북아메리카, 북반구에 분포되어 있다.

산부채와 비슷한 식물이 북아메리카 지역에 자생하며 캐나다, 알래스카에까지 분포되어 있다. 생김새는 산부채와 닮았는데, 불염포가 노란색인 점이 다르다.

◆ 참고: 아래에 비슷한 4가지 식물을 인터넷을 통해서 사진으로 나열해 본다.

1, 앉은부채(삿부채풀+우엉취+취숭(臭菘=냄새나는 배추))[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 ex Miquel S. foetidus Nuttal var. latissimus (Mak.) Hara]

사진감상: 한국 네이버+한국 구글: 1, 2, 노랑앉은부채: 1, 2,

2, 애기앉은부채(애기우엉취+일본취숭(日本臭菘))[Symplocarpus nipponicus Makino]

사진감상: 한국 네이버+한국 구글: 1, 2,

3, 산부채(진펄앉은부채+백두산 산부채)[Calla palustris Linne ; camtschatcense Schott]

사진감상: 한국 야후+일본 야후+캐나다 야후: 1, 2, 3,

4, 알래스카 노랑산부채(jdm 첨부)[Lysichiton americanum]

사진감상: 캐나다 야후+미국 야후: 1, 2,

앉은부채에 대해 배기환의 <한국의 약용식물>에서는 이렇게 알려주고 있다.

[앉은부채

천남성과(Symplocarpus renifollus Schott ex Miquel)

여러해살이풀. 꽃은 4월에 잎보다 먼저 핀다. 수술은 4개,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장과로 여름철에 빨갛게 익으며 둥글게 모여 달린다.

분포/ 전남, 강원, 경기, 함남의 산골짜기 응달에서 자라며, 일본, 아무르, 우수리, 사할린에 분포한다.

약효/ 전초를 취숭(臭菘)이라고 하며, 강심, 진정의 효능이 있고, 실면증(失眠症), 풍습성심장병을 치료한다.

사용법/ 전초 10g에 물 700ml를 넣고 달인액을 반으로 나누어 아침 저녁으로 복용한다.

참고/ 앉은부채에 비하여 잎이 작고 꽃보다 먼저 나오는 애기앉은부채(S. nipponicus Makino)도 약효가 같다.]

앉은부채에 대해 안덕균의《CD-ROM 한국의 약초》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취숭(臭菘)

[기원] 천남성과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인 앉은부채(Symplocarpus renifolius Schott)의 지상부이다.

[효능주치] 진정(鎭靜), 이뇨(利尿)한다.

[임상응용] 민간에서 구토를 가라앉히고 진정작용을 보이며, 이뇨효과도 나타낸다. 뿌리에는 유독화학성분이 들어 있다.]

앉은부채에 대해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아래과 같이 알려주고 있다.

[앉은부채(Symplocarpus foetidus (L.) Salisb. ex Nutt.)

다른 이름: 삿부채식물

높이 3~10cm 되는 여러해살리풀이다. 역한 냄새가 난다.
잎은 뿌리목에서 모여 나며 둥근 달걀 모양 또는 심장 모양이다. 봄과 이른 여름철에 연한 보라색 꽃이 핀다.
북부와 중부이 산지대 골짜기에서 자란다.

성분: 잎과 뿌리는 알칼로이드 반응이 있다. 잎에서 5-히드록시트립타민이라는 알칼로이드 유사물질을 분리하였다.

잎에 스테로이드사포닌이 있으며 전초에 정유, 고형기름, 납, 칼슘과 철, 마그네슘, 규산염과 수지물질, 스테롤과 유기산이 있다.

꽃에는 안토시안 색소인 시아니딘-3-모노글루코시드, 시아니딘-3-루티노시드, 페오니딘-3-루티노시드가 있다.

작용: 뿌리 달임약은 동물실험에서 센 혈압내림작용이 있다.
전초 달임약은 개구리심장의 수축폭을 11~23%로 늘리지만 수축빈도에 변화를 주지 않는다.

응용: 민간에서 신선한 잎을 벌에 물린 데, 관절염, 상처에 붙이며 뿌리(백근초)와 씨는 기관지천식, 전초는 진경진정약, 뿌리는 진통진경약, 가래약으로 신경통, 관절통, 기관지질병, 폐결핵, 상기도카타르, 기침에 쓰며 전간, 경련, 히스테리발작에도 쓴다. 또한 땀내기약, 열내림약, 오줌내기약으로도 쓴다.]

애기앉은부채에 대해 중국에서 펴낸 <중국본초도록>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일본취숭(日本臭菘)

기원: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식물인 일본취숭(日本臭菘=애기앉은부채: Symplocarpus nipponicus Makino)의 전초(全草)이다.

형태: 다년생 숙근(宿根) 초본이다. 전주(全株)가 육질(肉質)이고 털이 없으며 악취가 있고 땅속 부분이 더욱 뚜렷하다. 근경(根莖)은 굵고 튼튼하며 직경은 5-15cm이고 위에는 승상(繩狀)의 부정근(不定根)이 조밀히 나있고, 기부(基部)에서 나는 엽초(葉鞘)는 암자갏색(暗紫褐色)이다. 잎은 근생(根生)하고 4-9장의 잎을 가지며 난상(卵狀) 타원형(橢圓形), 장난형(長卵形)이고 잎끝은 둔첨두(鈍尖頭)이고 엽저는 심장형(心臟形) 혹은 미심장형(微心臟形)이며, 잎은 7-8월에 말라버린다. 육수화서(肉穗花序)가 6-7월에 엽액(葉腋)에서 나오고, 꽃자루는 길이가 6-11cm이고 겉은 암자갈색(暗紫褐色)의 육질(肉質) 불염포(佛焰苞)로 둘러 싸이며 꽃이 진 후 1년 후에 떨어지며, 꽃잎은 4장이고, 수술은 4개이며, 자방은 1개이다. 열매는 2년째 꽃이 필 때 익는다.

분포: 침활혼효림의 조습한 지역 혹은 숲속 소택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동북(東北)에 분포.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이북의 높은 지대에서 자란다.

채취 및 제법: 여름에 캐서 햇볕에 말린다.

효능: 강심(强心), 진정(鎭靜).

주치: 실면(失眠), 풍습성심장병(風濕性心臟病).

용량: 3-9g.

참고문헌: 길림성장백산구야생경제식물명록(吉林省長白山區野生經濟植物名錄), 182면.]

앉은부채의 식물에 대해 인터넷 자료에서는 고대 아메리카인디언들에 의해 잘 조미된 것은 식용으로도 쓰인다고 하며, 이 식물의 씨는 anodyne을 함유하고 있어 마취, 진통의 효과가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진경, 발한, 토제, 진정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 식물은 북미 원주민에 의해 민간약으로 이용되어 왔다고 전해지는데 경련에 대해 유효하며, 천식은 물론 대발작, 히스테리, 항암을 목적으로 이용되었다고 한다.

국내연구진에 의해 용혈작용이 있어 혈전의 치료에 적용될 가망성이 깊다고 판단되며, 주의사항으로 이 식물을 과량 섭취하면 독성이 부작용이 있는데, 구토, 두통, 현훈, 시각의 장애가 오고 식물 삼출물이 피부에 접촉되면 소양작용과 피부염증이 유발된다고 한다. 이러한 작용은 이 식물이 천남성과에 속해있다는데 유의할 필요가 있다.

알래스카의 <약초학>에서는 <알래스카 노랑산부채(노란색의 불염포)> 뿌리는 야생곰들의 먹이가 되고 흉년때에는 원주민들도 음식으로 식용했다고 하며, 또한 Sex에 관한 강한 충족과 발기부진을 도와 준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상기 자료는 약초연구가로서 우리땅에 존재하는 천연물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환우들에게 희망을 주며 기능성 식품이나 신약을 개발하는데 통찰력을 갖게하고 약초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정보의 목적으로 공개하는 것임을 밝혀 둔다.
 
(글/ 약초연구가 & 동아대 대체의학 외래교수 전동명)

※ 알래스카 노랑 산부채 사진 감상: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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