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꽃 무엇인가?

혈액순환 변비 피부병 기미 여드름에 효험

 

 

 

 

 

▶ 혈액순환 이뇨 변비 피부병 타박상 관절염 접골 기미 여드름을 치료하는 천연 화장품

분꽃은 분꽃과의 한해살이풀이다.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에서는 다년생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기후 관계로 1년생이다.  분꽃이라는 이름은 종자의 배유가 분가루 같다는 데서 유래한 것이다.  분꽃은 높이 60~100센티미터이고 뿌리가 굵으며 겉은 흑색이고 원줄기는 마디가 굵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자루가 있으며 난형 또는 넓은 난형이고 길이 3~10센티미터로 털이 없다.  꽃은 6~10월에 피고 홍색, 황색, 백색 또는 잡색이며 저녁 때부터 아침에 걸쳐 피고 향기가 좋다.  종자는 둥글며 얇은 백색 종의(種衣)로 싸여 있고 검게 성숙한 배유는 밀가루같이 백색이다.  꽃에서는 명반을 매염제로 하여 남색에 가까운 표색의 염료를 뽑을 수 있고, 종자는 가루를 내어 얼굴에 바르는 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이조시대에 분꽃에 얽힌 애뜻한 사연이 담긴 이러한 이야기가 있다.  

옛날 어느 산골에 과부가 어린딸 하나를 데리고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느날 딸아이가 자기 어머니에게 "동무들은 얼굴에 분을 발라 예쁜 얼굴을 하고, 좋은 옷을 입고 이번 명절에는 놀이를 간대요.  내겐 그러한 것이 없어 동무들과도 같이 놀러 갈 수 없어요."

그래서 어머니는 딸에게 분을 사주려고 먼 고을로 떠났다.  다른 고을로 가려면 남자들도 하루 걸리는 먼 길이었다.  더욱이 산짐승들이 사나와 저녁에는 사람이 밤길을 가지 못했다.  

그러나 딸을 위하는 어머니는 무서울 것이 없었다.  하루를 꼬박 걸어도 마을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산길만이 험하게 눈앞에 깔려있었다.  

어머니는  딸아이에게 사흘 후 저녁 때 돌아 오게 될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 왔다.  

날이 저물고 발은 퉁퉁부어 이젠 꼼짝도 못하게 되어 그 자리에서 풀썩 쓰러지고 말았다.  사흘 후 저녁 때가 되자 돌아 온다던 어머니는 닷새가 되고 열흘이 가고 한 달이 가도 돌아 오지를 아니했다.  기다리다 지친 딸 아이는 그만 병을 앓게되어 보살펴 주는 이없이 가엾게도 죽고 말았다.  

마을 사람들은 분 때문에 자기도 죽고 어머니도 잃어 버린 이 소녀를 불쌍하게 생각하고 뒷 산에다 묻었더니 무덤에 웬 꽃이 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분 때문에 즉은 무덤에 핀 꽃이라고 해서 분꽃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분꽃의 잎은 맛이 달고 성질은 평하다. 옹저, 개선 창상의 효능이 있어 종기, 악창, 옴, 버짐 등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생약명으로 '자말리엽'이라고 한다. 가을에 채취한다. 줄기와 잎을 끓여 복용하면 허약증을 치료한다. 잎의 즙은 상처를 치료한다.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분꽃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분꽃의 뿌리를 자말리근(紫茉莉根)이라고 한다.  분꽃과에 속하는 일년생 풀인 분꽃(Mirabilis jalapa L.)의 덩이뿌리를 말린 것이다.  분꽃은 각지에서 화훼식물로 심는다.  가을에 덩이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소변을 잘누게 하고 열을 내리며 혈을 잘 돌 게 하고 어혈을 없앤다.  임증, 백탁, 대하, 유선염, 뾰두라지, 타박상, 발배(發背), 급성관절염 등에 쓴다.  하루 9~15그램을 신선한 것은 15~30그램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짓찧어 붙인다.  분꽃의 (자말리엽)은 옹종, 옴, 창상 등에 쓰고 (자말리자)는 피부병에 쓴다."

북한에서 펴낸 <약초의 성분과 이용>에서는 분꽃을 이렇게 적고 있다.

"분꽃(Mirabilis jalapa L.)의 식물은 높이 1미터 되는 한해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달걀 모양의 잎이 마주 붙는다.  꽃은 흰색, 노란색, 붉은 가지색으로 핀다.  꽃보기식물로 각지에서 심는다.

성분은 뿌리에 트리고넬린과 물분해되면 헤미락토오스와 아라비노오스를 생성하는 다당류가 있다.  작용은 뿌리의 산성 물 추출액을 마취한 토끼에게 0.1~0.3g/kg 정맥 주사하면 혈압이 오른다.  응용은 뿌리는 중국 민간에서는 청열, 독풀이, 오줌내기, 설사작용이 있다고 하여 물고임, 굳은변, 요도감염, 편도염에 1~15그램을 달여 먹으며 타박상과 옴 등에 생뿌리를 짓찧어 붙인다.

뿌리, 줄기, 씨는 설사작용이 있으며 잎은 피부염증에 짓찧어 붙인다.  일부 지방에서는 천마의 대용품으로 뿌리를 가공한다.  씨에는 직경 1~2㎛의 매우 보드라운 녹말이 있어 분가루로 쓴 때가 있다.  그리하여 이 식물을 분꽃이라 한다."

분꽃의 씨를 '자말리자'라고 한다.

중국의 <본초강목습유>에서는 "가루를 만들어 얼굴의 반점, 기미, 여드름을 없애는데 쓴다."고 기록한다.

중국의 <복건중초약>에서는 "피부에 황색 수포가 생기고 터지면 황색의 물이 흐르는데는 분꽃씨안에 있는 가루를 찬물에 개어 바른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분꽃의 뿌리를 '자말리근'이라고 한다. 가을과 겨울에 덩이뿌리를 캐어 흙을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다. 이뇨하고 열을 제거하며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어혈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임탁대하, 폐결핵의 각혈, 등에 생긴 부스럼, 급성 관절염, 급성 유선염, 변비, 월경조절, 부러진 뼈를 재결합시킨다. 뿌리 줄기 및 종자에는 어느 것이나 사하 작용이 있어 임신부는 복용하여서는 안된다.

분꽃의 꽃에 관해서 <중약대사전>에서는 "꽃이 야간에 뿜는 농후한 향기는 마취성이 있으며 모기를 쫓아 버린다." 고 기록한다. 해충을 몰아내고 특히 모기가 싫어하는 물질을 내뿜는다고 함으로 집안 화단이나 담장 밑에 많이 심도록 추천한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아름답게 보이고 싶어하는 여성들의 본능에 따라 분꽃 열매의 속이 아주 하얀 백색가루라는 것을 알고 얼굴에 기미나 주근깨나 잡티가 있을 때 분꽃 열매의 흰가루를 발라서 덮어줌으로써 다른사람에게 얼굴이 희고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매우 다양한 화장품이 개발되어 나오고 있다.  분꽃 열매는 순수 천연 화장품의 원조라고 말할 수 있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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